木田 恵美梨(きだ えみり)
천사가 없는 12월의 주인공 키다 토키노리의 한 살 아래의 여동생. 성우는 미루( 이치무라 오마).
양친은 직업으로 바빠서 방임 상태라 토키노리가 청소를, 요리는 에미리가 분담하여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토키노리는 에미리의 부탁으로 그녀가 가사 일체를 도맡는 대신 인기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얻어주기 위해 케이크집 유납야곡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토키노리를 대하는 기본 스탠스는 "죽어버려, 이 쓰레기."로 귀여운 인상과는 다르게 입이 꽤나 험한 편. 다만 토키노리를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까지는 아니다. 토우코 루트에서는 토키노리와 토우코를 응원하기도 하고 타 루트에서 토우코와 깨지게 된 토키노리를 걱정하기도 한다.
설정집 '천사가 없는 12월 퍼스트 팬북'에 의하면 남매는 서로를 크게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의외로 쿨한 관계라고 한다. 또한 순진한 면이 있긴 해도 일단은 연애도 하는 등 좀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표현하려 했던 친구 하즈키 마호와는 달리 좀 더 제멋대로에다 꿈을 쫓는 어린애 같은 면이 있으면서도 현실적인 여동생을 나타내기 위한 캐릭터로 설정했다 한다. 성우인 미루가 처음엔 모에한 여동생을 연기하여 녹음했는데 컷당하고 다시 연기하라는 지적을 들은 적이 있다. 주인공을 오빠라고 부르는게 음성 기준으로 '오니이'라고 끊는 조금 독특한 방식이다.[1]
게임 시작 시에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의 눈에 들기 위해서 이리저리 노력하는 모습이 간혹 나온다. 문제는 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게…
공략 불가 캐릭터라서 그런지 CG 부분에서는 푸대접이 심하다.[2]
팬 디스크인 리~퐁에서 에미리는 토키노리에게 바보 오빠 취급을 하며 5천엔을 빌리려고 하다가 최후에는 오라버님 다이스키까지 추락하고 마는데...[3] CG와 함께 그 갭모에는 토키노리가 1만엔을 줄 가치가 있었다는 평.[4][5] 스토리가 끝날 때 말한 "정말 좋아해, 오빠♡"라는 대사도 평소의 '오니이'가 아니라 ' 오니쨩'이라고 나온다.
[1]
보통은 쨩이나 상 등 추가로 붙여서 부른다.
[2]
유키오의 CG중 하나에서 뒷모습만이 나오며 이게 에미리가 등장하는 CG의 전부다. 아루루와 놀자!!에 동봉된 게임인 리~퐁에서 겨우겨우 개인 CG를 3장 얻었지만
게임의 장르가 장르라…. 덤으로 에미리의 리~퐁 CG중 1개는 상대의 점수 소진시 나오는 CG의 예시로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되어있다.
#(후방 주의) 묵념
[3]
이 과정에서 토끼 무늬 팬티와
작은 가슴 때문에 토키노리에게 놀림 당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오기를 부리며 승부를 속행하지만, 토키노리는 아예 에미리가 다시는 본인에게 덤비지 못하게 하려고 철저하게 뭉개버리겠다며 받아들인다. 여담으로 CG에 따른 표정 변화가 눈에 띄는데 첫번째는 화를 참으면서 부끄러워하는 표정이고, 두번째는 화를 내지만 부끄러움을 더 크게 타는 걸 숨기지 못하는 표정이고, 세번째는 아예 부끄러움을 견디지 못한 채 무너져서 울상을 짓는 표정이다. 대사도 처음에는 말문이 막혀서 침묵했고, 토키노리에게 존댓말을 쓰면서 대화할 정도.
[4]
아쉽게도 음성은 수록되어 있지 않다.
[5]
남자 앞에서 옷을 벗는 것과 평생 토키노리에게 복종하는 것까지 걸면서 게임 대결을 받아들인 건 유키오와 관련된 일 외에는 생각나지 않는다고 짐작한 것도 한 몫 했다. 마침 1만엔을 받은 에미리가 이틀 뒤 유키오가 유학을 가기 때문에 헤어져야 해서 뭐라도 해주기 위해 돈이 필요했다고 이유를 밝히자 토키노리는 5천엔씩 나눠서 반은 에미리 마음대로 쓰고 나머지는 유키오를 위해 쓰라고 말한다. 에미리는 고마워하면서 본인이 조건으로 내걸긴 했지만, 어쨌든 패배 벌칙으로 토키노리가 자신에게 행한 변태짓들을 용서해주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