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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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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2. 오프시즌3. 정규시즌
3.1. 4월
3.1.1. 4월 1일: COL전 ( 원정) [패배]3.1.2. 4월 6일: OAK전 ( 원정) [승리]3.1.3. 4월 9일: WSH전 () [우승 반지 수여]3.1.4. 4월 11일: WSH전 () [승리]3.1.5. 4월 17일: SD전 ( 원정) [승리]3.1.6. 4월 23일: SD전 () [패배]3.1.7. 4월 25일: SD전 () [대타]3.1.8. 4월 28일: CIN전 () [승리]
3.2. 5월
3.2.1. 5월 1일: MIL전 ( 원정) [대타]3.2.2. 5월 4일: CHC전 ( 원정) [패배]3.2.3. 5월 8일: LAA전 ( 원정) [승리]3.2.4. 5월 14일: MIA전 () [승리]3.2.5. 5월 19일: ARI전 () [ND]3.2.6. 5월 25일: HOU전 ( 원정) [승리]3.2.7. 5월 30일: SF전 () [패배]
3.3. 6월
3.3.1. 6월 5일: ATL전 ( 원정) [패배]3.3.2. 6월 11일: TEX전 () [승리]3.3.3. 6월 16일: PHI전 () [패배]3.3.4. 6월 22일: SD전 ( 원정) [패배]3.3.5. 6월 27일: CHC전 () [승리]
3.4. 7월
3.4.1. 7월 3일: WSH전 ( 원정) [ND]
3.5. 8월3.6. 9월
3.6.1. 9월 13일: ARI전 () [ND]3.6.2. 9월 19일: CIN전 ( 원정) [승리]3.6.3. 9월 25일: ARI전 ( 원정) [패배]
3.7. 10월
3.7.1. 10월 1일: MIL전 () [ND]
3.8. 정규시즌 총평3.9. 페넌트레이스 전체요약
4. 시즌 후5. 총평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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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20211109_071438.jpg
클레이튼 커쇼의 2021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 이 문서에 나오는 날짜는 한국 시간이라는 명시가 없다면 현지 시각(PDT)을 기준으로 작성되어있다.

2. 오프시즌

다저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LA 타임스에 출연해 향후 거취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아직 추가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으며 본인도 이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며 다소 애매모호한 말을 남겼다. 기사

비시즌부터 선수 시절 자신의 목표 중 하나였던 체인지업 장착을 위해 부단하게 자신에게 맞는 그립까지 찾아가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월 16일,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TOP 100위 선수들 가운데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년간 부상으로 인한 구속 저하로 2020년 오프시즌 기준 61위까지 하락했지만,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하며 순위가 많이 올랐다.

3월 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 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2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체인지업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90마일이 찍혔다.

3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K 1실점으로 시범 경기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1회초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선두 타자 홈런 허용으로 2017년부터 이어왔던 시범 경기 30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종료되었다. 패스트볼 구속은 88~90마일로 형성되었다.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패스트볼 구속에 대해 묻는 질문에 "스캠은 스캠일 뿐, 개막전까지 몸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대답했고, 이번 시즌 60경기에서 162경기로 늘어남으로서 선수들의 부상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걱정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대답했으며 마지막 타격 연습은 언제였는지, 또 투수 타석 재도입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마지막 타격 연습은 2019년으로 기억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3월 14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발표로 통산 9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이 확정되며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하게 된다. 이날 전까지 홈 개막전 선발 등판을 염두에 두며 개막전 등판은 다른 투수를 고민하기도 했으나, 커쇼가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가게 되면 등판 준비로 인해 우승 반지 수여식에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예정대로 개막전부터 나가게 되었다.

3월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회초 콜튼 웡에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맞았고 곧바로 루이스 유리아스에게 백투백 홈런까지 허용하는 등 4이닝 동안 72개를 던지며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K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89~91마일 사이에서 형성되었다고.

3월 2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3⅓이닝 9피안타 2볼넷 6K 9실점 8자책으로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이는 2011년 텍사스전에서 기록한 5⅔이닝 6실점을 넘어 시범 경기 최다 실점 기록. 최근 2경기 7⅓이닝 14실점 13자책으로 안좋은 모습이다. 스프링 캠프 최종 4경기 12⅓이닝 15실점 14자책 ERA 10.22를 기록하며 2014년에 기록한 ERA 9.22를 넘어 가장 높은 ERA로 시범 경기를 마감했다.

3. 정규시즌

3.1. 4월

3.1.1. 4월 1일: COL전 (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5⅔ 2 10 1 6(5)
통산 9번째이자 2018년 이후 3년 만에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되었다. 개막전 통산 성적도 8경기 5승 1패 ERA 1.05로 극강의 모습. 허나 패스트볼 구속 저하로 스프링 캠프에서 ERA 10.22로 부진했기에 다소 불안요소도 존재한다. 거기에 구장도 쿠어스 필드인 만큼 실투를 최소한으로 줄여 장타를 억제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5⅔이닝 77구 10피안타 1볼넷 2K 6실점 5자책으로 먼지나게 두들겨맞고 강판. 개막전 극강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며 팀도 5:8로 패해 개막전 통산 2패째를 떠안게 되었다. 별개로 타석에서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1]

3.1.2. 4월 6일: OAK전 (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8 4 0 1(0) #
오클랜드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등판을 갖는다. 오클랜드는 현재까지 휴스턴 4연전을 모두 패했고, 다저스 3연전 중 첫경기도 패하며 시즌 0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커쇼 역시 개막전 등판에서 6실점 패전 투수가 되었고, 시범 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오클랜드를 상대로 3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기에 오클랜드나 커쇼나 부진 탈출이 시급하다.

1회 선두 타자 마크 칸하를 커브로 삼진 처리했지만, 제드 라우리 라몬 로리아노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실점. 하지만 다음 타자인 맷 채프먼 션 머피에게 슬라이더로 삼진을 뽑아내며 1회를 3K로 마쳤다.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선두 타자 스티븐 피스코티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미치 모어랜드 엘비스 앤드러스를 각각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삼자 범퇴 이닝. 3회에는 라우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땅볼 3개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친 커쇼는 4회 2사 후 피스코티에게 홈런을 맞은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파울로 번복되는 행운까지 생기며 결국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삼진과 땅볼, 파울 플라이로 막았고, 6회 역시 플라이 3개로 이닝을 마치며 3이닝 연속 삼자 범퇴 이닝. 7회에도 올라와 채프먼과 머피를 슬라이더로 연속 삼진. 피스코티에게 다시 한 번 홈런성 2루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모어랜드를 1루 땅볼 처리하며 최종 7이닝 91구 4피안타 8K 무사사구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회 초구 구속이 89마일로 구속 저하의 우려가 있었으나, 이후 92마일도 수 차례 기록하는 등 개막전보다 구위가 올라온 모습이었다. 남은 2이닝을 트레이넨과 잰슨이 막으며 시즌 첫 승을 기록. 여담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총 23팀을 상대로 최소 1승 이상의 승리를 따냈으나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4경기 ERA 1.35를 기록했음에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커쇼는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오클랜드전 첫 승을 따냈다.[2] 또 지금까지 25개의 구장에서 승리를 기록한 커쇼는 이날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구장 중 하나였던 오클랜드 원정에서 승리하며 기록을 26개 구장으로 늘렸다.

3.1.3. 4월 9일: WSH전 () [우승 반지 수여]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날은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첫 홈 경기였고, 경기 전에 있었던 우승 반지 수여식에서 엄청난 기립 박수와 함께 등장해 우승 반지를 끼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중계 영상 관중석 시점 영상 커쇼를 향한 축하 메시지는 전직 메이저 리거이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영구 결번인 윌 클락이 전했다. 한때 자신의 우상이었다고.

3.1.4. 4월 11일: WSH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6 5 0 0 #
원래는 이날 더스틴 메이가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오클랜드와의 3연전이 끝나고 하루 휴식일이 있었기에 커쇼에게는 4일 로테를, 메이에게는 하루 휴식을 더 주기 위해 로테이션을 바꿨다는 로버츠 감독의 발표가 있었다. 워싱턴은 이날 선발로 맥스 슈어저를 예고한 상태이므로 3번의 사이 영 상에 빛나는 현역 최고의 투수간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이날 커쇼에게는 슈어저와의 맞대결 만큼이나 중요한게 있는데, 2019년 디비전 시리즈 5차전 충격의 백투백 수모를 안겨준 팀이 워싱턴인 만큼 그때의 수모를 설욕할 필요가 있다.

1회초 빅터 로블레스를 유격수 땅볼, 트레이 터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중심 타선인 후안 소토 라이언 짐머맨을 땅볼 유도로 막으며 무실점을 기록. 2회초에는 선두 타자 조디 머서를 삼진으로 잡은 후 6번 타자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인 야디엘 에르난데스와 조나단 루크로이를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초 투구에서는 맥스 슈어저와 로블레스를 뜬공 처리한 뒤, 다음 타자 터너에게 멀티 히트와 도루까지 헌납하며 2사 2루 위기가 있었지만 소토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다시 한 번 무실점 이닝을 기록. 4회초 역시 첫 두 타자 짐머맨과 머서를 각각 삼진-땅볼로 돌려세웠고, 카스트로에게 멀티 히트를 내주며 매이닝 안타를 맞는 모습. 다행히 후속 타자 에르난데스를 삼진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3타자를 유격수 직선타-삼진-플라이로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 6회가 다소 위기였다. 선두 타자 터너의 애매한 땅볼 타구가 라인을 걸치며 안타가 되었고 폭투로 만들어진 무사 2루 위기. 그러나 3번 소토 4번 짐머맨 5번 머서를 삼진-땅볼-삼진으로 돌려세운 위기 관리 능력으로 최종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K 무실점을 기록. 이어지는 6회말 타석에서 맷 베이티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개막전에서 부진했지만 이후 2경기 연속 호투로 여전히 커쇼는 커쇼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경기 무실점으로 지난 오클랜드전 2회부터 1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왔다. 팀은 잭 맥킨스트리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3:0 승리.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슈어저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여담으로 커쇼는 이날 경기 포함 2008년 이후 6+이닝 무실점 경기가 71번으로 현역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으며[3] 오늘로 통산 177승 77패를 기록함으로써 통산 승률 5할에 승패 마진 +100을 기록한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링크

3.1.5. 4월 17일: SD전 (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8 2 2 0 #
로버츠 감독은 지난 워싱턴과의 3연전에서 커쇼의 순번을 앞당기며 로테이션을 조정했는데, 바로 이 경기에 출전하기 위함이었다. 16일 1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탓에 투수 소모가 많았고, 라이벌 샌디에이고와의 결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에이스 면모를 보일 필요가 있다.

선두 타자 트렌트 그리샴을 1루 땅볼, 2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 3번 타자이자 천적인 매니 마차도를 내야 플라이 처리하며 1회를 가볍게 넘긴 커쇼는 2회말 선두 윌 마이어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들을 침착하게 삼진-뜬공-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말 투구에서는 빅터 카라티니를 삼진, 다르빗슈 유를 유격수 땅볼 잡아냈고, 타순이 한바퀴 돌며 1번 그리샴을 상대했지만 중전 안타를 허용. 하지만 2번 타티스를 다시 삼진 잡으며 실점 없이 막았다. 4회말 마차도를 초구 뜬공, 마이어스를 2루 땅볼로 잡아냈고 주릭슨 프로파의 삼진 처리로 이닝을 마치는 듯 보였으나, 프로파가 스윙 과정에서 배트가 포수 오스틴 반스의 미트에 닿았고 타격 방해 출루로 정정되었다. 이때 프로파와 잠시 마찰이 있었으나 다음 타자 크로넨워스를 침착하게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5회초 2사 만루 공격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선발 다르빗슈를 상대로 3개의 파울을 치더니 결국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고르며 이날 양 팀의 첫 득점을 자신의 손으로 올렸다. 영상 커쇼는 이어지는 5회말 투구에서 7번 토미 팸을 내야 뜬공, 8번 카라티니와 9번 다르빗슈를 연속 삼진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6회말은 다소 위기였다. 선두 그리샴에게 볼넷을 내줬고, 다음 타자 타티스에게 3타석 연속 삼진을 뺏어내며 한숨을 돌렸으나 그리샴의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마차도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줘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마이어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병살타를 유도하며 극적으로 위기를 탈출. 7회말 수비에서 지미 넬슨으로 교체된 커쇼는 오늘 경기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ERA를 2.19로 낮췄고, 지난 오클랜드전부터 이어온 1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18이닝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8K 모음 팀은 9회 저스틴 터너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냈고, 9회말 중견수 무키 베츠가 팀을 구하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가까스로 승리. 덕분에 시즌 3승째를 올렸다.

3.1.6. 4월 23일: SD전 ()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7 5 1 3 #
지난 17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샌디에이고와 다르빗슈 유를 상대. 하지만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날 전까지 4경기에서 피홈런이 한 개도 없었던 커쇼는 2회초 윌 마이어스에게 시즌 첫 피홈런을 맞더니말하기 무섭게 3회와 5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연타석 홈런[4]까지 맞으며 3피홈런을 기록. 그래도 7이닝 7K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였지만 팀 타선은 7이닝 9K 1실점으로 호투한 다르빗슈에 막혀 1:6 패배. 커쇼도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3.1.7. 4월 25일: SD전 () [대타]

경기가 7:7 연장 접전으로 흘러가며 대타 자원이 소진되자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볼카운트 2-2까지 끌고갔지만 결국 삼진 아웃. 다음 타자 DJ 피터스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한 다저스는 11회초 역전을 헌납했고, 11회말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7:8로 패했다.

3.1.8. 4월 28일: CIN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8 4 1 0 #
15번의 헛스윙을 이끈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개인 한경기 최다 22번의 헛스윙 유도를 기록하며 7이닝 90구 4피안타 1볼넷 8K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의 8:0 승리와 함께 3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한 커쇼는 시즌 4승을 챙겼다.

3.2. 5월

3.2.1. 5월 1일: MIL전 ( 원정) [대타]

지난 4월 28일과 마찬가지로 경기가 연장에 접어들며 대타 자원이 소진되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3.2.2. 5월 4일: CHC전 (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1 4 4 2 4
3일 컵스전이 우천으로 연기되며 4일 더블헤더 1차전 오전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첫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삼구 삼진 처리할 때만해도 좋아보였다. 그런데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상대로 2루타, 앤서니 리조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하더니 하비에르 바에즈 맷 더피에게도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가 이어졌고, 데이비드 보트에게 큼지막한 싹슬이 3타점 2루타를 맞으며 1회에만 4실점했다.정신없이 쳐맞았다 더이상의 실점 없이 1회를 마치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커쇼가 1이닝만을 던지고 강판된 것은 커리어 처음. 결국 팀도 1:7로 지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3.2.3. 5월 8일: LAA전 ( 원정) [승리]

지난 4일 등판에서 1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고, 현재 다저스 투수진에 8일날 선발 등판할 마땅한 후보가 없는 관계로 커쇼가 3일 휴식 등판으로 나서게 되었다. 커쇼가 3일 휴식 등판에 나선 것은 포스트시즌을 제외하면 2008년 9월 28일 이후 처음.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5 5 2 1 0 #
첫 3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커쇼는 4회초 팀이 대거 8점을 뽑아주며 넉넉한 지원을 받은 채 투구를 이어갔다. 4회말 데이비드 플레처 마이크 트라웃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4번 저스틴 업튼을 병살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마무리. 5회에는 선두 타자 제러드 월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5이닝 2피안타 1볼넷 5K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도 오랜만에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5회까지 13:0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었고, 커쇼도 3일만에 등판했기에 긴 이닝을 던지지 않고 내려왔다. 커쇼가 내려간 이후 불펜 투수들이 무려 11점을 내주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나, 어쨌든 9회까지 리드를 지키며 14:11 승리. 팀의 4연패 탈출을 끊어내는데 성공했으며 본인의 시즌 5승과 통산 180승 달성에 성공했다.

3.2.4. 5월 14일: MIA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11 6 1 5 #
경기 첫 타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2회까지 4K 무실점으로 순탄한 출발을 알렸고, 팀은 2회말 공격에서 대거 8점을 뽑아내며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받고 3회초 마운드에 올랐으나 2사 후 개럿 쿠퍼에게 적시타, 애덤 듀발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맞으며 순식간에 4실점을 기록했다. 4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5회초 또 다시 쿠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5회까지 5실점을 기록한 와중 삼진도 10개나 잡아내는 롤러코스터 피칭.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삼진 1개를 추가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하고 블레이크 트라이넨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불펜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막아주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3.2.5. 5월 19일: ARI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6 8 2 1 2 #
1회 로카스트로에게 내준 사구를 제외하면 첫 3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오며 순항하던 커쇼는 4회 1사 후 볼넷과 투런포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5회에도 선두타자 닉 아메드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1사 3루에서 투수 피콕이 기습 번트를 시도하고 1루로 뛰는 과정애서 쓰리피트 수비 방해로 아웃되는 행운이 있었고, 다음 타자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6회는 삼진 2개와 유격수 플라이로 막은 커쇼는 투구수가 82개밖에 안됐지만 팀이 1:2로 뒤지던 상황이었고 6회말 공격이 투수 타석부터 시작되는 불리함이 있었기에 대타 루크 레일리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최종 6이닝 8K 2피안타 1볼넷 2실점 호투. 투런포 하나가 아쉬웠다. 다저스는 6회말 1사 1,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커쇼는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7회말 찾아온 찬스를 살린 다저스는 역전승에 성공하며 커쇼는 노디시전을 기록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날 코리 클루버의 노히트 노런이 나오며 올시즌 벌써 6번의 노히트가 나왔는데[5][6], 커쇼는 이날 인터뷰에서 "노히터는 멋진 일이다. 클루버나 범가너 같은 투수들도 존경한다. 하지만 매일 밤 그런 일이 생긴다는 건 우리 경기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팬들은 타자들이 무수히 많은 삼진을 당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사무국의 의도는 감사하지만 그분들이 뭔가를 놓치고 있다."며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인터뷰

3.2.6. 5월 25일: HOU전 ( 원정) [승리]

커쇼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2017년 월드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휴스턴과 마주한다. 상대 투수는 다저스에서 함께 원투 펀치로 활약했던 잭 그레인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⅔ 6 4 0 1 #

첫 3이닝을 퍼펙트로 출발한 커쇼는 4회말 1사 후 카일 터커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 율리 구리엘을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막았고, 5회 역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6회에는 1사 후 마틴 말도나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별다른 위기 없이 막아낸 커쇼는 7회 들어 선두타자 브레그먼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헌납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은 커쇼는 8회 2사까지 막아내며 시즌 최다인 7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최고의 투구로 6이닝 4실점의 그레인키에 판정승을 거뒀다.

3.2.7. 5월 30일: SF전 ()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6 7 3 5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난타당하며 6이닝 2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여담으로 커쇼는 이날 포함 다저 스타디움에서 자이언츠를 상대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3.3. 6월

3.3.1. 6월 5일: ATL전 ( 원정)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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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9 8 1 5 #
2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커쇼는 3회말 2사 1,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아지 알비스에게 2타점 2루타, 오스틴 라일리에게 내야안타, 댄스비 스완슨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등 난타당하며 3회 2사 후에만 5실점을 헌납했다. 이후 더이상의 실점 없이 6회까지 소화한 커쇼는 지난 5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6이닝 5실점 투구를 기록. 팀은 커쇼가 내준 5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6으로 패하며 시즌 5패를 떠안았다. 여담으로 이날 전까지 통산 애틀랜타를 상대로 등판한 11경기에서 5승 0패를 기록했던 커쇼는 이날 애틀랜타전 첫 패[7]를 기록했다.

3.3.2. 6월 11일: TEX전 ()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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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9 3 0 1(0) 영상
홈에서 고향팀 텍사스를 상대한 커쇼는 6회까지 3안타 9K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고, 3회말 타석에서는 1타점 적시타까지 기록하는 투타에서 만점 활약을 보이며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5실점 패전을 당한 안좋았던 흐름을 끊어내고 시즌 8승이자 레인저스전 통산 첫 승을 기록했다. 여담으로 4회말 타석에서 양현종을 상대했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3.3. 6월 16일: PHI전 ()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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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9 8 1 2 영상
1회부터 리스 호스킨스에게 솔로포를 헌납했고, 3회에도 J.T. 리얼무토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그래도 6이닝 9K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팀 타선이 상대 선발 잭 휠러에 틀어막히며 단 1점도 못뽑는 빈타에 허덕였고, 결국 시즌 6패를 떠안았다.

3.3.4. 6월 22일: SD전 ( 원정)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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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 4 2 3 #
1회말 1아웃 주자 1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 상대로 선제 2런포를 맞지만 4회까지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5회말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 투수 타석 때 대타로 나온 김하성에게 유리한 카운트인 0-2에서 3구 커브가 그대로 좌월 솔로포로 이어지면서 3실점째를 한다. 영상[8] 그래도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결국 승리는 하지 못했다. 타선이 8회초에 노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윌 스미스가 병살타를 치며 고작 1점에 그쳤고, 9회초 대타 오스틴 반스가 솔로포, 크리스 테일러의 좌전 안타로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크 맬란슨에게 9타수 4안타로 강하던 저스틴 터너의 초구가 윌 마이어스의 호수비에 잡히며 패전을 기록한다.

3.3.5. 6월 27일: CHC전 ()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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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3 4 1 1 #
패스트볼 삼진은 1개도 없었지만 위력적인 슬라이더와 커브를 바탕으로 시즌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13K 1실점 호투를 기록. 홈에서 열린 컵스 4연전을 3승 1패 위닝 시리즈로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으며 지난 리글리 필드 원정 1이닝 4실점 패전의 굴욕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3.4. 7월

3.4.1. 7월 3일: WSH전 ( 원정) [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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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 4 3 3 1 3 #
첫 3이닝 동안 2K 무실점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고, 팀이 4회초 공격에서 3점을 지원해주며 안정적인 상황에서 맞이한 4회말. 1사 후 후안 소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2사 후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맞으며 장작을 쌓더니 다음 타자 얀 곰스에게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한가운데 실투성 슬라이더가 그대로 동점 스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3점 이상 지원 시 156승 25패라는 자막이 나오자마자 귀신같이 맞았다 다음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5회초 우천 지연되며 경기가 거의 2시간 가까이 연기됐고, 이로 인해 등판이 불가능해지자 브루스더 그라테롤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팀은 5:3 승리를 거뒀지만 잘던지던 와중 하필 주자가 2명이나 있는 상황에서 던진 실투가 뼈아팠다. ERA도 3.25에서 3.39로 상승했다.

3.5. 8월

지난 7월부터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였고 8월 초중반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하고 있었으나 본인이 재활 도중 통증을 느껴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되었고 복귀가 9월 6일까지 미뤄졌다.

3.6. 9월

현지 시각 9월 7일, 마이너 리햅 등판을 가졌고, 3이닝 3K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주로 89~90마일로 형성되었다.

3.6.1. 9월 13일: ARI전 () [ND]

지난 9월 7일 마이너 리햅 등판을 마치고 13일 애리조나전에 복귀가 확정되며 약 두 달 만에 실전 투구를 갖는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부터 4이닝 60구 소화로 제한할 것이라는 인터뷰로 긴 이닝을 맡기지 않을 것임을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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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 4⅓ 5 4 1 1 #
1회 1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이어갔으나, 2회부터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고, 투구수도 49개로 매우 경제적인 투구수를 기록했다. 그래서인지 4회말에도 대타로 교체되지 않고 타석을 소화했다. 이후 5회에도 올라온 커쇼는 초구에 1아웃을 잡으며 승리 투수 요건까지 2아웃을 남겼으나, 로버츠 감독이 결국 교체를 지시하며 4.1이닝 5K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회말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를 기록했고, 이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던 맥스 슈어저는 "왜 나는 안되는거야." 라며 웃었다. 영상[9][10]

3.6.2. 9월 19일: CIN전 ( 원정)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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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8 3 0 1 #
5이닝 8K 1실점 호투로 지난 6월 2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약 3달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통산 10번째 10승 고지에 올랐다. 특히 지난 4월 28일에도 신시내티를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바 있는 커쇼는 이날도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신시내티전 2승을 기록했다.

3.6.3. 9월 25일: ARI전 ( 원정) [패배]

부상 복귀 후 3번째 등판. 상대는 복귀전에 맞붙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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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⅓ 3 6 1 4(3) #
1회부터 선두 케텔 마르테에게 경기 시작 초구로 90마일 패스트볼을 던지다 홈런을 맞으며 일격을 당했고, 2회에도 선두 카슨 켈리에게 던진 2구째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좌월 솔로포로 이어졌다. 3회 역시 선두 마르테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막은 커쇼는 4회에도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볼넷을 내주며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7번 바르가스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악송구가 나오며 3실점째를 기록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선두타자로 투수인 잭 갤런을 상대했는데, 갤런에게 마저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5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커쇼가 경기 시작 후 첫 5이닝을 연속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것은 커리어에서 처음 있는 일.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서 2번 바쇼에게 안타를 맞고 4실점째를 기록한 커쇼는 결국 브루스더 그라테롤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팀도 2:7로 패하며 시즌 8패째를 안았고, 같은날 1경기차로 지구 1위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7:2로 승리하며 경기차는 2경기로 늘어났다. 여러모로 치명적인 패배다.

3.7. 10월

3.7.1. 10월 1일: MIL전 () [ND]

부상 복귀 후 4번째 등판이자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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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 1⅔ 1 5 0 3 #
1회 선두타자 콜튼 웡에게 안타를 내주고 출발했지만 무실점으로 넘긴 커쇼는 2회들어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동점을 내줬고, 무사 2,3루에서 2루 땅볼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투수인 에릭 라우어를 삼진 처리했지만 웡에게 또 다시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째를 기록. 이후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조기 강판되었다. 팀이 트레이 터너의 활약에 힘입어 6:8로 역전승하며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나긴 했으나, ERA 3.55의 ERA는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커리어에서 가장 나쁜 스탯. 커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2회에 왼쪽 팔꿈치에 안 좋은 기분을 느꼈고, 로버츠에게 그 볼을 줬어야 했는데 볼을 손에 쥐고 마운드에 내려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었다. 뛰어난 특별한 팀의 일원으로 10월에 기여하고 싶었는데 지금 당장 그건 힘든 일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라고 말하며 사실상 포스트시즌에 뛸 수 없음을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7월에 IL에 오른 원인이었던 팔꿈치 부상이 재발한 만큼 토미 존 수술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인대에 큰 이상이 없고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다행스럽게 되었다. 다만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승선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3.8. 정규시즌 총평

최종 성적은 22G 10승 8패 3.55 ERA 121⅔닝 144K WHIP 1.02 fWAR 3.4 bWAR 2.4

부상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ERA가 데뷔 시즌 다음으로 높은 3.55를 기록했고 WAR도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 데뷔 시즌 다음으로 낮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내내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커쇼답지 않은 커리어 로우였다.

3.9. 페넌트레이스 전체요약

||<tablealign=center><rowbgcolor=#083C6B> 일자 || 상대 ||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비고 ||
4월 1일 COL 5⅔ 2 10 1 6 1패
4월 6일 OAK 7 8 4 0 1 QS+
시즌 첫 승
통산 오클랜드전 첫 승
4월 11일 WSH 6 6 5 0 0 QS
무실점
2승
4월 17일 SD 6 8 2 2 0 QS
무실점
3승
4월 23일 SD 7 7 5 1 3 QS+
2패
4월 28일 CIN 7 8 4 1 0 QS+
무실점
4승
4월 전체 6G 4승 2패 ERA 2.09 WHIP 0.91
5월 4일 CHC 1 2 4 2 4 커리어 첫 1이닝 강판
3패
5월 8일 LAA 5 5 2 1 0 3일 휴식 등판
무실점
5월 14일 MIA 6 11 6 2 5 6승
5월 19일 ARI ND 6 8 2 1 2 QS
5월 25일 HOU 7⅔ 6 4 0 1 QS+
7승
5월 30일 SF 6 6 7 3 5 4패
5월 전체 6G 3승 2패 ERA 4.83 WHIP 1.04
6월 5일 ATL 6 9 8 1 5 5패
6월 11일 TEX 6 9 3 0 1(0) QS
8승
6월 16일 PHI 6 9 8 1 2 QS
6패
6월 22일 SD 6 7 4 2 3 QS
7패
6월 27일 CHC 8 13 4 1 1 QS+
9승
6월 전체 5G 2승 3패 ERA 3.09 WHIP 1.00
7월 3일 WSH ND 4 3 3 1 3
7월 전체 1G 0승 0패 ERA 6.75 WHIP 1.00
9월 13일 ARI ND 4⅓ 5 4 1 1 부상 복귀전
9월 19일 CIN 5 8 3 0 1 10승
9월 25일 ARI 4⅓ 3 6 1 4(3) 8패
9월 전체 3G 1승 1패 ERA 3.28 WHIP 1.09
10월 1일 MIL ND 1⅔ 1 5 0 3
10월 전체 1G 0승 0패 ERA 16.20 WHIP 3.00
2021시즌 전체 22G 10승 8패 3.55 ERA 121⅔닝 144K WHIP 1.02

4. 시즌 후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하지 않으면서 타팀 이적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리고 다저스는 곧장 앤드루 히니와 1년 계약을 맺어 더욱 커쇼와 갈라설 확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맥스 슈어저가 떠나고 FA 시장의 선발투수들이 빠르게 소속팀을 찾으면서 다저스는 커쇼와의 재계약이 최선의 선택지가 되었다. 또한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이 "커쇼가 건강하다고 믿고 있고 개막전에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발언 (출처)했을 정도로 커쇼는 다저스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노사협정이 마무리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3월 11일에 커쇼가 LA 다저스와 1년 17m에 재계약했다는 존 헤이먼의 트윗 출처이 올라왔고, 공식 발표되었다.

5. 총평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냈다.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ERA를 기록하면서 아쉬운 한 해를 보내게 되었고 야속하게도 선발 로테이션이 꼬이면서 팀도 어려운 포스트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사실 120이닝 정도에 ERA 3.55면 좀 아쉽긴 해도 최악의 기록은 아니다. 또한 아쉽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2점대 ERA는 항상 찍어주던 커쇼라는 이름값이 너무나도 큰 것으로 보인다.

6. 관련 문서



[1] 개막전 통산 타율이 무려 0.381이라고 한다. [2] 승리를 못한 나머지 6개 팀은 양키스, 보스턴, 볼티모어, 미네소타, 텍사스와 다저스. [3] 2위는 59번의 존 레스터, 3위는 57번의 잭 그레인키. [4] 여담으로 이날은 그 유명한 페르난도 타티스 한만두 기록이 탄생했던 날인데, 공교롭게도 이날 타티스 주니어도 커쇼에게 2홈런을 때려내므로서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날, 같은 구장에서 같은 팀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린 최초의 부자로 기록되었다.하루 뒤 타티스 주니어는 트레버 바우어에게도 2홈런 경기를 만들어낸다. [5] 불과 하루 전에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스펜서 턴불이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노히트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노히트가 나왔다. [6] 매디슨 범가너의 7이닝 노히트까지 합산하면 7번이다. [7]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7승 1패로, 1패는 지난 NLCS 4차전에서 5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8] 이 피홈런은 커쇼가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에게 최초로 맞은 피홈런이다. [9] 실제로 슈어저의 올시즌 타격 스탯은 52타수 무안타 1타점 23삼진 타율 .000 출루율 .000 장타율 .000 OPS .000으로 단 한 개의 안타는 커녕 출루 조차 해내지 못했다. [10] 경기 후 슈어저가 이 장면에 대해 언급했는데, 함께 커쇼의 안타 장면을 지켜보던 트레이 터너가 자신을 지켜보며 "커쇼는 안타쳤다."라고 외쳐서 화가 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