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8:10:43

크롤(영화)

크롤 (2019)
Crawl
파일:크롤.jpg
<colbgcolor=#969696> 감독 알렉산드르 아야
제작 샘 레이미
알렉산드르 아야
크레이그 J. 플로레스[1]
각본 마이클 라스무센
쇼운 라스무센
출연 카야 스코델라리오, 배리 페퍼
장르 스릴러, 재난, 액션, 공포, 서스펜스
제작사 고스트 하우스 픽처스
레이미 프로덕션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9년 7월 1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11월 27일
음악 맥스 아르주
스테펜 툼
러닝 타임 87분
제작비 1,350만 달러[2]
북미 박스오피스 $39,014,193 (최종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91,542,097 (최종 기준)
총 관객수
국내 등급

1. 개요2. 출연진3. 예고편4. 시놉시스5. 줄거리6. 평가7. 흥행8. 기타

[clearfix]

1. 개요

힐즈 아이즈, 피라냐 3D, 혼스 등으로 알려진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의 재난, 공포 영화이다.

2. 출연진

3. 예고편

공식 예고편. 참고로 트레일러에 스포일러가 많아 재미가 크게 반감되므로 주의.

4. 시놉시스

수영 선수 헤일리는 허리케인이 오고 있는데 아버지 데이브와 연락이 안된다는 언니의 말을 듣고 아버지를 찾아 예전에 살던 집에 간다. 하지만 아버지는 악어에게 공격당해 부상당한 상태, 둘은 집 지하실에 갇혀버린다. 폭풍우로 물은 점점 불어나는데다가 악어는 점점 수가 늘어나며 부녀를 위협하는데...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영팀 연습을 끝마친 헤일리에게 언니 베스가 전화해온다. 베스는 허리케인이 온다고 해서 아빠에게 전화해봤는데, 전화를 받지도 않고 문자에 대한 대답도 없어서 걱정이라 전화해본 것. 참고로 아빠와 엄마는 예전에 이혼해서 엄마는 새 남자를 만나 파리에 가있다고 한다. 베스는 결혼해서 보스턴에 가서 사는 중. 헤일리는 어렸을 때는 수영을 가르쳐주고 코치를 해주던 아빠와 가깝게 지냈지만 커가면서 관계가 소원해진 듯하다. 헤일리는 별 일 없을거라고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를 타고 아빠의 집으로 가본다. 하지만 가는 도중 경찰들이 길을 통제하고 있다. 그 중 언니의 옛 남자친구인 경찰 웨인과 만나는데, 웨인은 허리케인 때문에 통행금지가 되었다고 말해준다. 헤일리가 부탁해봐도 위험해서 안된다고 거절하지만, 한 성격 하는 헤일리는 돌아가는 척 하다 냅다 샛길로 빠져 이동한다. 웨인은 다가오는 다른 차들을 통제하느라 결국 막지 못한다.

헤일리는 아빠의 집인 독신자용 맨션에 도착해 아빠를 찾아보지만 반려견 슈거만 반겨주고, 침대에는 옛날 가족사진들이 흩어져있고 술병과 우울증 약 등이 어지럽게 놓여있을 뿐 아빠는 보이지 않는다. 헤일리는 다시 베스와의 통화를 통해 예전에 살던 집에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소리를 듣고 그곳까지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뭔가 수리를 하려던 흔적과 아빠의 핸드폰을 발견한다.[4] 이후 슈거가 지하실로 들어가는 나무 사다리 계단 앞에서 서성이는 걸 보고 더럽고 낮은 지하실에 영 내키지 않아하며 혹시나 해서 찾으러 들어간다. 바닥은 진흙투성이에 방치된 쥐 시체가 있는 등 끔찍한 지하실이지만 어딘가에서 라디오 소리가 들려오고, 그걸 따라 가던 헤일리는 아빠 데이브가 쓰러져있는 걸 발견한다. 하지만 데이브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뭔가에 습격을 당한 듯 가슴은 찢어져있고 다리도 부러진 상태였다.

헤일리는 똑바로 서기도 힘들 정도로 낮은 높이의 지하실에서 기절한 데이브를 포대자루에 싣고 열심히 끌고 가 겨우 계단에 다다른다. 하지만 그 순간 갑자기 악어가 나타나 공격해온다. 헤일리는 필사적으로 데이브를 끌고 그가 쓰러져 있던 원래 위치까지 도망가 목숨을 부지한다. 파이프가 가로질러 있어서 사람은 겨우 넘어가거나 기어갈 수 있지만 덩치가 큰 악어는 지나가기 힘든 곳이었던 것.

헤일리는 지하실의 벽 구멍을 통해 자신의 옷을 집어넣어 빗물을 받아서 데이브의 입에 흘려보내주고, 잠시 후 데이브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자초지종을 설명해준다. 원래 팔려고 내놨던 옛 집의 계약이 결렬되자 일단 적당히 수리나 해두자는 생각에 왔는데, 이곳저곳 고치던 중 지하실에 들어왔다가 허리케인으로 불어난 빗물을 타고 배수관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악어에게 습격을 당했다는 것이다.

서로 응어리진 점도 있고 해서 약간의 말다툼을 하던 중, 헤일리는 방금 전 악어에게 습격당해 허겁지겁 도망치다 떨어뜨린 핸드폰에서 전화가 오는 것을 보게되고, 전화로 구조를 요청하기로 한다. 악어는 물 밖에서는 소리를 거의 듣질 못하지만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본다는 점에 주의하며 헤일리는 악어의 위치를 확인하고 움직여 가까스로 핸드폰을 찾아서 911에 전화를 걸려는 그 순간[5] 그르렁대는 듯한 소리를 들어서 뒤돌아 보는데, 그 곳엔 다른 악어가 한 마리 더 있었다![6]

헤일리는 공격받아 다리를 물리긴 했지만 첫 악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악어였던지라 주변에 떨어져있던 드라이버[7]로 악어의 한 쪽 눈을 내리찍으면서 피신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데이브와 마찬가지로 헤일리도 다리에 부상을 입은데다가 계단엔 처음만났던 악어가 여전히 서성이고 있어서 탈출은 불가능한 상태, 설상가상으로 허리케일이 동반해 온 거센 비 때문에 지하실에 빗물이 들어차기 시작한다. 게다가 핸드폰은 헤일리가 악어한테 공격받을 때 떨어뜨린 걸 악어가 밟아서 완전히 부서뜨려버려 구조요청도 불가능한 상태.

그러던 중 헤일리는 지하실 벽구멍 너머로 길 건너편에 있는 주유소의 매점[8]에 인기척이 있는 걸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고 손전등을 비추며[9] 구조를 요청한다.[10] 그 곳에 있던 건 애인 사이인 여자와 남자, 그리고 남자의 동생 스탠으로 구성된 3인조 도둑들로, 이미 수위가 자기들 허리높이까지 올라찬 상황에서도 주유소의 매점에서 ATM을 포함해 온갖 물건들을 훔쳐서 보트에 싣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자 도둑이 멀리서 헤일리가 비추는 손전등 불빛을 보고 여자 도둑에게 저기 집에 누가 있는 것 같다고 하고, 잠시 후 헤일리가 차 열쇠로 경보음을 작동시킨 걸 보고 "내 말이 맞지?"라며 돌아보는 순간, 여자 도둑이 악어에게 공격받고 있었다. 충격받은 남자 도둑 역시 곧이어 다른 악어에게 공격받는다. 아직 주유소 매점에 있던 스탠은 물건을 마저 훔치느라 밖의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진열대에 있던 소시지를 꺼내 한 입 베어물며 밖을 보는데, 거기선 형이 물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치며 허우적대다가 갑자기 물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스탠이 조심스레 다가가는데, 형이 갑자기 유리창에 계속해서 세차게 부딪히며 비명을 지른다. 충격적인 광경에 뒷걸음질 치던 스탠은 천장 구석에 방범용으로 설치된 볼록거울을 통해 상점 안으로 헤엄쳐 들어온 악어가 자기 바로 뒤까지 접근한 것을 알아채지만 이미 한 발 늦어 악어들에게 잔인하게 공격당한다. 결국 주유소의 매점을 털려던 도둑 3인조는 보트 한 척만을 남기고 몰살당한다. 이미 근처 악어농장에 물이 불어나면서 다수의 악어가 탈출한 것.

헤일리는 잔혹한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지지만 이윽고 정신을 차리고, 아빠의 제안대로 지하실의 또 다른 출구로 이동한다. 엄청 오래 방치되어 있어서인지 거미줄이 내려앉아있던[11]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하필 문 위에 놔둔 장식장이 벽에 걸려서 문은 도저히 열리지 않는다. 살짝 열린 틈새로 슈거가 애타게 헤일리의 손을 핥을 뿐.

그런데 그 때, 멋대로 마을 안으로 들어가버린 헤일리를 찾아 경찰 웨인과 동료 피트가 모터 보트를 타고 찾아온다. 헤일리와 데이브는 지하실 벽 틈으로 열심히 소리치지만 둘을 듣지 못한 채, 피트는 밖에서 대기하고 웨인은 집 안으로 들어와버린다. 웨인은 데이브가 삽으로 두들기는 파이프 소리와 슈거를 따라서 차고의 지하실 입구로 다가가고, 거기서 가까스로 헤일리와 대화를 한다. 헤일리는 악어가 있다며 웨인에게 조심하라고 외치고, 이에 웨인은 피트에게 무전을 하지만 피트가 무전에 응답하지 않는다. 한편 피트는 보트가 갑자기 잘 움직이질 않아서 확인해보니 보트 스크류에 줄 같은 게 걸려있어서 뜯어내다가 그네가 이상하게 움직이는 걸 보게된다. 이상하게 생각해서 그네로 다가가다보니 갑자기 그네의 쇠사슬이 끊기는데, 악어가 피트를 향해서 다가오다가 그네에 걸렸던 것이다. 결국 피트는 표지판을 붙잡고 버티다가 악어에게 끌려가 물 속으로 내팽개쳐진 다음, 몰려든 다수의 악어떼에게 온 몸이 뜯겨나가 죽고만다.[12] 그것도 모르고 피트를 무전으로 부르던 웨인은 고개를 돌려 내 말 안 들리냐고 부르는 순간 지하실 입구로 뛰어오른 악어에게 허리를 물려 끌려들어간다. 악어에게 물린 채 이곳저곳 부딪히며 비명을 지르고, 헤일리가 용기를 내서 그를 구하려 다가가 보지만 결국 웨인은 헤일리의 눈 앞에서 죽어버린다.[13] 살려달라고 발버둥치던 웨인이 머리를 물려 완전히 절명하자 다른 악어가 헤일리를 표적으로 삼았고,[14] 필사적으로 도망친 헤일리는 정말 간발의 차로 악어를 피해 안전지대에서 데이브와 합류한다.

웨인의 죽음에 슬퍼하는 헤일리를 다독이는 데이브. 어릴 때 언니와의 경쟁에서 지자 새벽까지 연습을 하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는 포기를 모르는 투사이며 반드시 여기서 살아 나갈 것이라며 용기를 복돋아준다. 이야기가 이혼에 이르자 부모님이 갈라선 건 자기 탓이라며 자책하는 헤일리에게 그건 네탓이 아니고, 자식이 모두 장성해 독립하자 그저 더 이상 평범한 부부를 연기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라며 서러움을 풀어주고, 서로간에 맺힌 응어리도 풀어가며 부녀는 그렇게 화해하게 된다.

감격에 겨운 화해도 잠시. 지하실은 벌써 가슴까지 물이 찼고, 익사하기 전에 서둘러 지하실을 빠져나가야만 한다. 아까 파이프를 두드리는 소리가 물 속에 울렸을 때 악어들이 싫어하는 것 같았다는 점에서 착안해 데이브가 악어들의 주의를 돌리는 동안 헤일리가 지하실을 빠져나가 꺼내주기로 한다. 헤일리는 계단을 향해 헤엄쳐가고, 악어를 유인하기 위해 벽돌로 파이프를 두들기던 데이브는 악어가 가까이 오자 미리 약화시켜둔 버팀목을 무너뜨려 악어를 깔아뭉개버리고, 삽으로 사투를 벌여 결국 한마리를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다만 이때문에 파이프를 때리던 소리가 끊겼고, 악어가 헤일리의 기척을 눈치채고 그 위치로 습격해온다.

간발의 차로 악어를 피한 헤일리는 계단은 악어가 지키고 있으니 대신에 배수관을 통해 밖으로 나가겠다고 하고, 아버지 데이브는 악어가 바로 그곳으로 왔다며 반대하지만 달리 수가 없어 그곳으로 가는데, 실제로 거긴 아예 악어가 알을 낳아둔 곳이었다. 갓 부화한 새끼가 알을 까고 나오기까지 하는 둥지였던 것이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배수관을 통해 또 다른 악어가 들어온다. 숨을 죽이고 있던 헤일리는 웨인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의 품에서 권총을 꺼내는데, 무기를 얻은 보람도 없이 곧장 악어한테 팔을 물려버린다. 결국 물린 손에 있던 총을 악어의 몸속에서 마구 쏴서 악어를 죽여버리고 가까스로 손을 빼지만, 그러느라 총알은 다 써버렸다. 부녀가 각자 1킬 씩

헤일리는 배수구를 통해 밖으로 헤엄쳐나가려다 더 큰 악어와 만나지만, 재빠르게 도망가서 간발의 차로 물 밖으로 빠져나온다.[15] 때마침 구조헬기가 하늘에 날아가자 헤일리는 구조요청을 하지만 구조헬기는 헤일리를 미처 보지 못하고 날아가버린다. 헤일리는 밖에 있던 의자로 거실 유리문을 깨고 집으로 들어가[16] 슈거가 가리키는 곳으로 가서 쇠지렛대를 사용해 바닥을 뜯어내 익사 직전이던 아버지를 기적적으로 구한다.

이미 빗물이 잔뜩 불어 헤일리의 차도 데이브의 차도 쓸 수 없게 된 상태. 데이브는 주유소에 있던 보트[17]를 보고서 저걸 타고 가자고 한다. 헤일리는 악어가 득실대는 물 속은 위험하니 그냥 집에 있자고 하지만, 데이브는 조만간 제방이 붕괴되면 침수되면서 위험해질 거라며 저 보트가 유일한 탈출 방법이라고 말한다.[18] 악어는 물을 첨벙대는 걸 감지해서 사냥을 하는데, 거센 비 때문에 사방이 첨벙거리니 조심히 이동하면 주유소의 보트까지 걸어 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데이브가 슈거를 안아올린 채 이동하는데, 중간 쯤 가다가 태풍의 눈에 들어가며 비가 그쳐 물이 잠잠해져버린다. 그리고 거대한 악어 하나가 부녀 사이를 살벌하게 스쳐지나간다. 제방이 곧 무너짐을 알리는 사이렌까지 울리는 이판사판인 상황에서 데이브는 헤일리가 어렸을 때 코치하던 것처럼 그녀를 격려해[19] 헤일리는 보트를 향해 헤엄쳐가고, 이를 감지하고 서너마리의 악어가 공격해오지만 간발의 차로 보트에 타는데 성공한 헤일리는 데이브와 슈거도 태우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순간 제방이 무너지며 밀려온 물살에 보트가 휘말려버리고, 결국 그대로 집으로 밀려들어오며 셋은 뿔뿔이 흩어진다. 헤일리는 다시 집 부엌까지 돌아와버린걸 보고 한탄한다. 그러다 경찰 무전기가 보트와 함께 떠내려온 걸 발견하고는 악어가 어디 있을지도 모르는 극도의 긴장상태에서도 가까스로 건져낸다.[20] 허나 오랫동안 물에 잠겨있던 탓인지 간신히 자신의 위치와 악어가 있다는 얘기밖에 전달하지 못하고 무전기가 고장나버린다.

데이브는 집에 있던 구조요청용 신호탄[21]을 찾아내 몇 개 챙기고, 하나를 켠다. 그런데 복도에서 헤엄쳐온 슈거를 끌어올린 직후 악어가 그의 오른팔을 물어버린다. 물 속으로 끌려들어가지 않게 계단 난간을 잡고 버티는 데이브. 결국 오른팔을 물어뜯겨버리지만 끌려들어가진 않았고, 극심한 고통을 참으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찢어서 지혈을 하고 계단을 올라간다. 데이브의 비명을 들은 헤일리가 곧바로 합류하지만 데이브의 오른팔을 자른 악어는 그대로 헤일리를 쫓아가고, 헤일리는 악어에게 쫓기면서 욕실로 헤엄쳐 들어가다 결국 샤워부스까지 몰리는데, 악어는 샤워부스를 부술 기세로 들이박기 시작한다. 그러자 헤일리는 기지를 발휘해 아예 샤워부스 문을 열어버리고, 악어가 들어오는 사이 샤워기의 수도꼭지를 밟고 샤워부스 위의 공간을 넘어 밖으로 빠져나간 뒤 악어가 완전히 들어선 순간 샤워부스 문을 닫아 악어를 가둬버리고 헤엄쳐 도망친다.

우여곡절 끝에 헤일리와 데이브는 가까스로 다시 만나 2층에서 다락방을 지나 지붕 위로 가려 하는데, 이 때 데이브는 사실 집이 팔리지 않은 건 자신이 차마 사인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 집은 유일하게 가족들이 행복하게 모여살던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헤일리는 함께 하는 곳이 집이지 집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한다. 그렇게 다락방을 통해 지붕 위로 올라가려던 중, 이미 2층 창문 너머까지 차오른 수면 위로 헬기가 보인다. 헤일리가 그걸 보고 구조요청을 하려는 순간 악어가 창문을 뚫고 거센 물살과 함께 쳐들어온다.

거센 물살에 문이 닫기고 가구가 문을 막아 둘은 다시 떨어지고, 빠져나가려는 헤일리였지만 악어가 어깨를 물고 물 속으로 끌어당겨 빙빙 돌기 시작하며(데스롤)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헤일리가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 들은 격려의 말과 현역 수영선수의 피지컬을 살려 악어한테 물려 물 속에 떨어뜨린 구조요청용 신호탄을 겨우 주워 악어의 눈을 지져서 벗어난다. 지붕으로 올라가려다가 또 한 번 악어한테 공격받지만[22], 강해진 물살에 떠밀려온 무언가에 부딪힌 악어가 떠내려가버린다. 떨어져나가려는 지붕 홈통에 겨우 매달려있던 헤일리는 가까스로 데이브의 왼손을 붙잡고 지붕 위로 올라간다.[23]

그리고 구조헬기를 보고 구조요청용 신호탄 하나를 더 작동시켜 구조요청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너무 뜬금없이 흥겨운 엔딩곡과 함께.[24] 허리케인을 뚫고 오는 헬기라니 무슨 모델이요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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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60 / 100 점수 6.1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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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4% 관객 점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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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4 / 5.0 관람객 별점 2.7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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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4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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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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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2.7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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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B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는 7월 25일 기준 61점으로 괴수&크리쳐 장르물 치고는 선방하고 있으며, 로튼토마토에서도 87%의 신선도를 받았다. 오랜만에 등장한 훌륭한 퀄리티의 식인악어 영화로, 지하실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몰아치는 악어와의 처절한 사투를 그려내어, 좁은 공간의 코너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 지 모르는 공포감과 긴장감을 극대화한 영화다. 스릴러 전문 감독의 역량이 잘 드러났다.

7. 흥행

미국에선 늦여름에 개봉했고 한국에서도 공식 예고편이 일찍이 공개됐는데 반해 한참동안 개봉 일정이 풀리지 않았다. 급기야 일부 영화사이트의 유저가 VOD로 직행했다는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었는데 11월 극장 개봉이 확정되면서 소문은 낭설에 그치고 말았다.[25]

11월 27일 개봉 당일 날 박스 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훌륭한 킬링타임 극장용 영화라는 평. 임수연 평론가는 재미있으니 믿고 보라고 대놓고 평하기도 했다. 단점으로는 개봉 시점이 계절과 맞지 않은데다가 저예산 영화라서 크게 돈 들인 티가 나지 않고 크게 잔인하지도 않다는 점. 주인공 보정 등등.. VOD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전망이 좋지 않았음에도 겨울왕국2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피하면서도 국산 영화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본 영화를 선택하는 편.

8. 기타

  • 하수구의 악어 괴담을 소재로 제작된 엘리게이터의 흥행 이후 거대 악어가 나오는 호러영화로 알려진 작품은 호러영화를 전문으로 감독한 스티브 마이너 감독의 1999년작 플래시드(Lake Placid)가 호러분야에서 거액이자 당시에는 더더욱 거액인 3000만 달러 정도(위키피디어에서도 제작비가 2700~3500만 달러 추산) 제작비로 만든 게 가장 많은 제작비를 들였으나 전세계 흥행은 5600만 달러를 넘겨 본전치기 미흡 정도 흥행이었고 8년 뒤에 나온 후속편은 제작비가 1편의 10% 정도 들인 저예산 DVD용 영화이다. 뭐 흥행은 좋았는지 2012년까지 4편까지 나왔으나 1편보다 제작비가 훨씬 저렴한 영화들이다. 그러다가 2015년에는 무슨 어사일럼 영화사 영화 수준인 제목인 <레이크 플래시드 대 아나콘다>라는 영화가 나왔고 2018년에는 레이크 플래시드 리전시라는 영화도 나왔다.....다들 DVD용 영화로 CG나 여러 모로 뒤떨어지고 감독도 3편 감독이 어사일럼 영화사에서 별별 영화를 만든 그리프 프루스트이다...참고로 이 양반이 감독한 영화 중 하나가 <나는 오메가맨이다>......덕분에 레이크 플래시드 시리즈 간판을 달고 어사일럼 수준 영화로 만들었다. 4편 감독인 돈 마이클 폴은 불가사리 시리즈 후속을 감독하기도 하고 이런 저예산 장르를 여럿 감독했으며 레이크 플래시드 리전시 감독인 대렐 루트는 남아공 출신으로 21살때부터 호러물을 감독(데뷔작인 피의 도시/City of Blood (1983)는 80년대 후반 아주비디오를 통해 한국에서도 정식 비디오 발매된 바 있다.)한 경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다들 저예산 분야쪽 매니아들에게 좀 알려진 정도?
  • 현재 평가도 좋고 흥행도 성공했으니 충분히 앨리게이터(영화)보다 나은 악어영화라고 평가 받을 듯 싶다. 대한민국 개봉 직전 기준 미국 3900만 달러, 전세계 성적까지 합하면 9000만 달러 넘게 벌었다. 10억불 영화가 심심찮게 나오는 판에 1억불 가까이가 뭔 대수냐 싶겠지만 제작비가 크게 들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수익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은 돌파했다. 아직 개봉하지 못한 나라(대한민국 포함)까지 합하면 1억불까지 기대할 수 있고 그렇다면 2000만불이 채 되지 않는 제작비를 고려하면 대박 수준. 공교롭게도 영화 앨리게이터와 이번 영화에 나오는 악어가 모두 미국에 서식하는 앨리게이터 종류의 악어다. 최대 영화 시장이 미국이니 당연한 거 아닌가 무엇보다 할리우드 메이저급에서 할리우드에서 꽤 알려진 배우에 약 20년전에 지금보다 값어치가 훨씬 많은 3천만 달러급 제작비로 만든 레이크 플래시드 1편보다 훨씬 저렴하게 만들었다는 걸 생각하자.
  • 속편 제작에 들어간 상태이다. #
  • 채 2천만 달러도 되지않는 저예산 영화인 만큼, 벌어진 일에 비하면 무대는 굉장히 좁아 터진 편이다. 주로 헤일리 가족의 옛 집 지하와 집 주변에서 거의 대부분의 상황이 벌어지고 등장인물도 몇 안되는 수준.[26]
  • 일반적으로 이런 류의 식인동물 영화라면 인간쯤은 한입에 삼켜버리거나 두동강을 낼 수 있는 멸종된 고대 악어들 뺨칠 정도의 거대한 개체들이 등장하는 편인데, 이 영화에선 일반적인 크기(3m 정도)의 악어들이 등장한다.[27] 덕분에 단번에 끔살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희생자들도 저항을 하는 편. 아예 희생자 중 한명은 한 번 물렸지만 탈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악어 특유의 사냥방식인 다리를 먼저 공격하는 것[28] 때문에 대부분 멀리 도망치지 못하고 희생당하는 편.
  • 이런 영화들이 그렇긴 하지만, 주인공과 아버지의 육체적 능력이 플롯 아머를 두드러지게 받은 편이다.
    아버지 쪽은 거의 강화인간 수준의 체력을 보여주는데, 다리에 뼈가 드러날 정도로 심각하게 골절되었고 어깨 역시 심하게 물렸고 비 새는 지하실에 반나절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상태로 의식을 차리고 나중에는 중형견 한 마리를 안고 걸어갈 수 있었다. 도중에는 심지어 악어 한 마리를 삽으로 처치하기까지 한다. (꾀를 써서 악어를 파이프 사이에 낑기게 만들었다지만) 아무리 제때 지혈을 하고 부목을 댔다고 하지만 대단한 수준. 이후에는 팔 한쪽이 아예 잘려나갔는데, 쇼크로 기절하거나 과다출혈로 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판에 의식을 유지하고 스스로 지혈을 한 후 지붕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29]
    주인공도 다리에 심한 자상을 입고, 이후에는 팔을 제대로 물렸음에도 간단한 지혈만 하자 격류 속에서 수영하는데도 전혀 지장이 없었다. 사실 주인공 쪽이 어떤 면에서 더 비상식적인게, 아버지 쪽은 악어에게 물려 치명상을 입고도 팔팔하다지만 주인공은 애초에 악어한테 물려도 멀쩡하다. 아버지는 악어에게 물려서 다리가 박살나다시피 골절되었고, 팔 한 쪽이 뜯겨나가기까지 했지만 주인공은 팔다리를 제대로 물려도 자상에 그친다. 나중에는 악어가 상박을 문 상태로 데스롤[30]을 하는 와중에 정확하게 조명탄을 잡고 지져버리고, 그러고도 별다른 큰 부상이 없었다.
    악어들의 스펙이 너프당했다고 하기도 애매한 것이, 엑스트라들은 한 번 물리면 절대 살아나가지 못하며 악어의 입에 제대로 들어가면 팔다리가 뚝뚝 끊겨나간다... 물론 일반적인 악어 괴수영화에서처럼 악어들이 사람을 입질 한번에 토막내지는 못하며, 희생자들이 죽기 전에 저항 정도는 하지만 작중에 나오는 악어들의 현실적인 크기를 감안하면 오히려 현실적이다. 한마디로 플롯 아머가 다소 과한 수준.
  • 악어의 사냥 방식이 실제와 다른 부분이 있다. 일명 데스롤 로 불리는 먹잇감을 입에 물고 몸을 굴려 비틀어 찢어버리는 사냥방식을 많이 쓰지 않는데, 덕분에 헤일리는 악어에게 팔을 물리고도 잘리지 않을 수 있었다. 어찌보면 상술한 플롯 아머의 영향으로 살아난 셈.
  • 보통 식인동물 영화에서는 '동물들의 이유없이 과도한 폭력성', '먹잇감이 풍족한데 주인공을 공격하는 점'[31]등이 흔히 문제점으로 등장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악어의 개체수를 많게 설정하고 과도한 공격성 유발의 근거로써 둥지도 근처에 두면서 나름대로 핍진성을 확보하려 노력했다.[32] [33] 둥지 뿐만이 아니라 식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는데, 도입부부터 허리케인 때문에 주인공 일행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피난을 간 상태였고 이로 인해 악어들이 제때 먹이를 공급받지 못하여 탈출한 뒤 공격성이 높아졌다고 보면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작중 지하실에서 등장하는 악어는 두 마리였지만, 바깥과 연결된 통로에서 악어들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있었고, 그 개체수는 최소 십여마리 이상은 되어보인다.
  • 팬이 만든 뮤직비디오가 있다. #
  • 지하실 바닥이 진탕이였는데 흘러 들어오는 물이 참으로 깨끗하다. 그리고 제방이 터져 물이 2층 건물의 지붕(다락까지 하면 3층)까지 10여분안에 차오를 정도로 급류인데 물속은 시야가 확보될 정도로 깨끗하다.
  • 프로미스나인 이채영과 노지선이 극장에서 본 영화이다. 귀신특집, 공포특집, 벨리곰의 갑작스러운 놀래킴에도 전혀 무섭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한 노지선을 비명지르고 숨게 만든 영화라고 한다. 숙소에서 보던 이서연도 덤이다. 노멀씨와 용각산을 떨게 만든 영화..


[1] 300 시리즈 제작자 [2]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1700만달러라는데 아무래도 마케팅비까지 포함한듯하다. [3]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저격수인 다니엘 잭슨 이병으로 출연한 배우이다. [4] 부엌 씽크대에 놓여있었고 베스가 건 부재중 통화와 문자가 잔뜩 와 있었다. 그리고 얼마안가 배터리 충전 부족으로 방전된다. [5] 먼저왔던 전화는 못 받아서 끊어져버렸고, 대신 911에 전화한 것. [6] 뜬금없이 악어가 두 마리나 나온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헤일리가 차를 타고 아빠집으로 찾아가던 도중 악어 농장의 간판을 보는 장면이 있다. 즉 농장에서 기르던 악어들이 복수로 나타날 수 있다고 미리 암시해 준 것. [7] 데이브가 지하실 수리를 위해 가져왔던 공구중 하나다. 데이브를 찾으려 지하실로 내려왔을 때 바닥에 떨어져있던 것이 화면에 비춰진다. [8] 미국은 그 특성상 주유소가 편의점 내지는 작은 매장의 역할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좀도둑이나 강도의 타겟이 되는 경우도 흔한 편. [9] 레버를 손으로 돌려서 충전하는 자가 발전식 손전등으로, 건전지 형식이었으면 재난 영화 클리셰 답게 중요한 순간에 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10] 와중에 데이브는 스패너와 자신이 매고 있던 공구 벨트를 이용해 골절 부위를 응급처치하는데, 보는 사람이 다 아플 정도로 괴로워하며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지른다. 그럼에도 결국 끝까지 해내는 것을 보여주며, 그가 보통 독한 사람이 아님을 보여준다. [11] 몇 번 툭툭치자 작은 거미들이 우수수 떨어져 헤일리의 얼굴을 뒤덮는다. 헤일리는 비명을 지르며 허겁지겁 털어낸다. [12] 피트는 글자 그대로 팔다리는 물론 머리까지 온 몸이 뜯긴다. 본작에서 가장 잔인한 죽음을 맞이한 인물. 잔인함과는 별도로 고증이 잘 된 장면으로, 실제 악어가 사냥할 때도 비슷하게 사냥감의 각 부위를 비틀어 뜯는다. [13] 괴수영화의 클리셰를 제대로 박살낸 지점이다. 보통 일반적인 괴수 영화나 재난 영화에서는 저 인원 중 일부가 살아남아 주인공 일행과 함께 고립되는것이 통상적인 클리셰이다. 도둑 3인방의 등장에서는 비교적 어린 소년이 할리우드 영화의 특성상 죽지 않을 것을 예상해볼 수 있고, 웨인은 주인공 일행과 친분이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역시 죽지 않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둘 다 결국 허망하게 죽어버린 것. [14] 웨인을 죽인 것은 헤일리가 드라이버로 오른쪽 눈을 쑤셔버린 개체였고 헤일리를 노린 건 오른쪽 눈이 멀쩡한 다른 악어다. [15] 악어는 물 밖에선 그다지 빠른 편이 아니라 사냥감을 적극적으로 쫓지 않는 편이다. 지하실의 경우엔 자기네 둥지와 가까워서 경계하고 공격해온 것. [16] 앞서 데이브를 찾아 들어왔을 때 마당 쪽을 훑어보고 다시 문을 닫으면서 잠가버렸다. [17] 3인조 도둑이 쓰던 보트다. [18] 사실 경찰 2명이 타고왔던 보트가 훨씬 안전하고 유용했겠지만 주택의 지붕이 뜯겨져 나갈 정도의 강한 비바람에 떠내려간지 오래였다. 반면 도둑들의 보트는 주유기 사이에 걸려 떠내려가지 않고 있었다. 만약 경찰 보트가 그대로 있었으면 당장 집 앞에 바로 있는데다가 보트 스크류에 걸린 줄도 피트가 뜯어버렸고 악어가 공격하기 힘들 정도로 높아서 안전하니 보트를 타고 그대로 탈출하며 영화가 끝났을 것이다. [19] 언제나 최상급 포식자처럼 1등을 향하고, 악어보다 빠르다고 격려해준다. [20] 깨진 창문을 배경으로 뒤집어진 보트 위에 올라가 있는 장면은 본 문서 최상단의 포스터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다. [21] 막대기 형태에, 작동시키면 빨간 불빛을 지속적으로 비추는 레드 플레어라는 물건. [22] 빗물받이에 매달려있었는데 빗물받이가 부러지면서 헤일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아슬아슬하게 악어의 공격을 피하게 된다. [23] 회상장면에서 계속 나오던 어린 헤일리를 수영장에서 끌어올려주던 아빠의 손을 연상시켜주는 장면이다. [24] 노래 이름이 See You Later Alligator(...)이다. [25] VOD 출시가 되었다고 주장했지만, 개봉 이전인 2019년 11월 초 기준으로 국내 VOD 구매 사이트 어디에서도 크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은 없다. 그리고 보통 VOD 직행작의 경우 배급(대행)사 측에서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등급분류 신청을 할 때 '영화' 항목이 아닌 '비디오' 항목에 신청하는데, 크롤의 경우 영화 항목으로 등급분류를 받았기 때문에 영화관 상영이 어느 정도 예상되었었다. 현지와 국내의 개봉시차가 크고, 이미 극장개봉이 이뤄진 나라에서는 VOD도 진즉에 출시되었다보니 이런 뜬소문이 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26] 전체 등장인물 수가 20여명이 채 안되고, 그나마 주연 2명과 조연 5명을 제외하면 거의 영화 첫부분에 나온 수영팀의 엑스트라와 허리케인 통제 요원들 뿐이다. 주연 카야를 제외하면 배우들 이름값도 미미한 수준. [27] 실제 앨리게이터의 평균 사이즈가 이 정도다. [28] 실제 작중에서 악어에게 공격당한 사람들 중, 웨인 한명을 제외하면 전원 다리부터 공격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뭐 악어의 위치상 다리가 가장 공격하기 쉽기 때문인 것도 있긴 하겠지만... [29] 억지로 끼워맞춰 보자면 소중한 딸이 언제 악어에게 당할 지 모르니 정신적인 부분은 부성애로 극복했다고 할 수도 있다. [30] 악어가 먹잇감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문 채로 빙빙 도는 것. [31] 너무나도 흔하다보니 현실적인 설정을 개무시하기 일쑤다. 이런 장르 영화로 대박을 거둔 아나콘다만 해도 사람을 하나 삼키면 몇달은 소화시키느냐 잠이자 자야할 아나콘다가 사람을 계속 노리고 몇명이나 잡아먹으니...이런 비난 때문인지 아나콘다 2에서는 뱀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 것으로 설정되었지만. 그나마 이런 식인동물 장르에서 호평을 받은 거대 식인 멧돼지가 나오는 영화 레저백(1984)은 죽는 사람이 적은 편이고 오래전에 이 거대 식인 멧돼지에게 손자를 잃고 손자 살해범으로 몰려 억울하게 복역했다가 진상이 드러나 풀려난 노인이 이 거대 멧돼지를 찾으면서 몇년이고 멧돼지들을 닥치는 대로 쏴죽이고 이 거대 멧돼지에게 약혼녀를 잡아먹힌 주인공도 같이 돕다보니 멧돼지 무리 제왕으로 있던 거대 멧돼지가 분노하여 사람을 습격한다는 설정으로 멧돼지가 왜 주인공 일행을 그리도 노리는 설정도 넣는다든지 이런 장르에서도 이런 문제점들을 다루던 것은 많았다. 이 크롤만 해도 아나콘다 2처럼 식인동물 떼들이 많다는 설정이다보니... [32] 다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악어들이 현실에 비하면 많이 공격적인 것은 사실이다. 물론 미시시피악어(앨리게이터)도 악어인데다 중대형종이기 때문에 사람을 능히 죽일 수 있는 위험한 맹수고, 실제로도 식인을 해서 연간 몇 명의 피해자를 낸다. 그러나 친척인 크로커다일들에 비하면 성질이 많이 온순한 편이고, 덩치도 사람을 사냥할 정도는 되지만 습관적으로 할 수준의 사이즈에는 좀 못 미치는 편이라, 영화에서처럼 사람을 감지했다 하면 무조건 잡아먹으려 드는 수준의 공격성에는 한참 못 미친다. 작중 상황이 특수하긴 했지만 사실 그런 상황에선 악어들도 혼비백산해서 인간들을 마구 죽이리라고 보기는 힘든 편. [33] 원조 악어 크리쳐 영화인 엘리게이터는 하수구에 버려진 새끼 악어가 제약회사 산하 연구소에서 불법으로 동물 급성장 실험을 하고 내다버린 개들의 사체를 먹이로 삼았다 부작용으로 거대화, 흉폭화했다는 설정으로 핍진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