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하면 떠오르는 탈출맵이자 메이비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탈출맵으로, 상당히 진지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본인 말로는 최초로 제작한 탈출맵이다. 제작 계기는 "말로만 탈출맵인 점프맵이 아니라 제대로 된 탈출맵을 하고 싶다"는 소원을 반영해 세실을 제작했고, 인기가 있자 시리즈로 만들었다고.
맵 자체가 복잡한 회로로 되어 있어 대충 넘어가는 진행이 불가능하다. 또한 표전적인 스토리와 맵을 자세히 살펴보면 밝힐 수 있는 숨겨진 스토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진지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멀티플레이보다는 싱글을 권한다고 한다. 그래서 꼼꼼한 플레이를 필요로 하며, 대충 넘어가거나 개그로 플레이하면
수박 겉핥기식 플레이가 되어버린다.
탈출맵 자체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어서인지 탈출맵 파일과 해설본 txt를 같이 배포하니 이해가 안 되면 해설본을 참고해도 된다.
총 5편의 이야기가 있으며 순서대로 세실(Cecil), 라이언[1]리안(Ryan), 아론(Aron), 체틀(Zettel), 유란(Yulan)으로 이루어져 있다.
별의 커비 시리즈와 같이 탈출맵 이름의 첫 이니셜을 따와 나열하면 CRAZY가 된다. 본작 시리즈는 아니지만 외전 격 후속작으로 인형의 옥이 있다.
20살인 여자 세실[3][4]은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와 주부 어머니와 함께 자택에서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외출하셨다가 돌아오신 뒤로부터 세실의 뺨을 때리고 싸늘하게 대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고, 급기야 독약 비슷한 것을 먹여 세실을 죽이려고 했다. 세실은 자신이 죽기 전 먼저 엄마를 죽이면 된다고 생각해 어머니가 드실 와인에 쥐약을 탔는데,아버지도 같이 먹을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결국 어머니와 아버지는 죽고 세실 혼자만 남게 되었다.
...는 건 표면적인 이야기.
END 책에 써져있던 좌표를 몇몇 일기에 써진 숫자로 끼워넣으면 좌표가 나오며 비밀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열면 찢어져 없어져 있던 7장의 뒷부분이 나온다.
사실 세실과 아버지는
근친상간 관계를 맺었었다. 하지만 이를 정원사가 알게되어 사모님께 말하게 되고,[5] 그래서 세실의 어머니가 세실의 뺨을 때리는 등의 행동을 취한 것. 세실의 어머니는 세실이 너무 미웠지만 딸이기 때문에 해칠 수 없었고, 세실의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을 딸이 아버지를 사랑하게 되는 엘렉트라 증후군[6]의 증상이라고 생각해 치료약을 먹인다.
약은 효능이 좋지만 부작용으로 출혈과 통증이 동반되는 약이었다. 플레이 도중 영문으로 써진 약과 처방전, 약물의 종류라는 책을 발견했다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엄마는 세실에게 26일부터 약을 먹였고 세실은 고통을 호소하며 엄마가 자신을 죽이려는 것이라고 착각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쥐약을 탄 와인을 부모님이 마시게 된 것. 미워하던 엄마도 죽이고, 사랑하던 아빠도 죽이고, 세실 혼자만 남았다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필라(여자, 나이 불명)[7]는 아픈 동생인 리안, 부모님과 함께 숲 속 집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그녀가 리안에게 보내는 편지를 모두 찾는 것이 플레이의 중점. 별다른 스토리 전개는 존재하지 않는다.
...는 건 역시 표면적 이야기.
사실 이 편지가 쓰여진 시점에서 리안은
병사했었다. 선천적으로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고, 때문에 약물을 복용하고 있던 필라[8]는 시체가 된 리안을 안은 후 쇼크로 미쳐버렸지만, 이를 자각하지 못한 채 이미 죽은 동생에게 편지를 쓴 것.
엔딩에서 찾을 수 있는 레버를 챙기고 END 책에 써진 좌표대로 가서 레버를 작동시키면 '비밀'이라는 이름의 책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상한 배열의 숫자들[9]과 두번째 단락부터 읽어내리라는 내용이 써져 있다.
모든 편지의 번호를 똑같이 배치하고 순서대로 2번째 단락부터 읽어내리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나의 사랑하는 동생 리안,
햇살이 따사롭던 어느 날에
잠을 자듯이 죽어버렸지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난 충격을 받았어
침대에 누워있는 너와 안은 뒤
이제 나는 혼자가 아니게 되어 버렸는걸
부모님은 내게 미쳤다고 말했지
하지만 그런건 이제 아무래도 상관 없어
나의 사랑하는 동생 리안
이제 두번다시 헤어지지 말자
이후 필라의 행적은 불명이라고 한다. 제작자 메이비는 독자의 상상에 맡긴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탈출맵인 아론에서 까메오처럼 나오고, 자결했다고 나온다.
이 탈출맵의 스토리는 아론 크레이그와 그의 저택에 살고 있는 고용인들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아론은 외교관으로써 아주 바쁜 매일을 보내고 있다. 아론의 아내와 하녀들은 저택에 머물고 있으며 보좌관 오스카는 그녀들과 저택을 지킨다.
그리고 저택에는 아론과 그 외의 사람들을 관찰하는 기록자가 한 명 있다. 저택 근로자 명부에 따르면 성명은 바인. 그 '기록자'는 저택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기록한다. 언급에 따르면, 그 누구도 그를 본 적이 없고 그의 정체도 거의 불명이다. 아론은 외교일로 저택을 비운지 5일만에 다시 돌아오지만 자신의 일이 꼬인걸 짐작하고 저택으로 돌아오자 다시 일에 몰두하나, 그것이 착각이란 걸 알고 한시름을 두나...
다음날 시녀장 아그네스가 자살하게 되면서 한시름을 두기는커녕 저택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다
패닉에 빠지게 된다. 거기에다 시녀들은 아론의 아내가 음모를 꾸며 아그네스가 자살한 것이라는 소문을 만든다.
아론은 안타깝게도 시녀들의 소문에 동요하고 자신의 아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아론은 결국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마는 사태를 저지른다.
그 다음날 아론은 시신으로 발견되고 남은 고용인들은 모두 저택을 떠나는데...
이것이 일반적인 엔딩, 다른 엔딩은 따로 있다.
END 책이 들어있는 상자 밑에 ? 책과 버튼을 들고 좌표로 가서 버튼을 설치 및 작동시키면 기록자가 남긴 19번째 기록문이 들어있는 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기록문에 따라 시녀장의 방에 들어가 온실과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시녀장의 방 비밀열쇠로 아그네스의 일기와 보좌관의 비밀열쇠를 얻을 수 있고, 보좌관의 방에서는 보좌관 오스카의 일기와 기록자의 방 비밀레버를 얻을 수 있다.
거기서 알게 된 사실은 아론의 아내를 사랑한 보좌관은 그녀를 얻기 위한 계획을 짠다. 그 와중에 시녀장인 아그네스가 아론에게 품고 있는 강한 연정을 알아버린 보좌관은 그녀를 이용하여 아론에게 약을 넣은 커피를 전달하도록 만든다.
아그네스는 자신이 아론에게 먹였던 약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죄책감을 느끼며 자살을 하는데, 이것이 위의 자살소동의 전말. 이윽고 아론은 환각제로 인해 아내에게 의심을 품으며 미쳐가게 되고, 결국엔 아론이 자신의 아내를 죽인다. 이것이 아내를 죽인 사태.
이에 보좌관은 그녀를 죽인 아론을
응징하고 아론의 아내의 시신을 데리고 홀연 사라진다. 이것으로 아론은 자살한 게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환각제는 시녀장과 보좌관의 비밀책장에서 찾을 수 있으며 약물의 종류 책은 식당에서 발견할 수 있다.
결론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보좌관의 욕심이 불러일으킨 가문의 비극이었다.
이 맵부터는 상자를 여는 등의 행동을 하면 열쇠를 놓을 수 없는 방의 문이 열리는 일이 있다. 이때는 'XXX에서 문소리가 났다.'와 같은 서브멘트가 나온다. 이에 대한 것은 체틀에서 신축을 반복하여 지반이 약해져 특정 행동을 하면 문이 열리는 일이 발생한다고 언급한다.
게임 내에 Cecil과 Ryan이라는 이름의 두 책이 있다. 당연히 위의 두 탈출맵의 내용을 가져온 것. 여기서는 리안의 뒷이야기도 나오고, 그 책에 의하면 필라는
자결했다.
바렛트 성당이 있는 바렛트 마을은 유일신인 "디케"를 섬기는 신부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디케의 신자들. 주인공(클리프)은 사건 넘버"BW-1805"를 언급하며 아무도 없는 성당을 조사한다.
체틀은 바렛트 성당의 신부 중 하나이며, 그는 하루하루를 디케의 은총이라 생각하며 신앙심을 갖고 있는 독실한 신부다. 그는 디케의 법도를 삶의 기본이라 여기며 죄악이라는 근본 자체에 가까이 다가서지 않으려 노력한다.[10] 그러던 어느날 바렛트 교단은 새로운 신자들을 받게 되었다. 체틀은 새로운 신자 중 "미셸"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체틀은 미셸을 눈여겨보게 되지만 디케의 법도 중 하나인 "간음하지 말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체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결국 미셸과 체틀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고 체틀은 신부라는 직책을 버리고 미셸과 함께하기를 택한다. 그리고
중반부에서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11]
그러나 다음날 체틀의 동료인 신부들이 체틀을 잡아 독방에 가둬놓는다. 체틀은 미셸의 안전을 걱정하다가도 미셸을 탓하고, 또 다시 미셸을 생각한다. 체틀은 자신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허망함을 느끼며 결국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결을 택한다.[12]
이것이 일반적인 엔딩.
END 책이 들어있는 상자 아래 클리어 특전이라는 책과 버튼으로 12번째 일기의 찢어진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이후 마을의 광장 분수 근처를 조사하면 또다른 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상자에 들어있는 글의 내용대로 이어가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사실 미셸은 바렛트 성당이 보관중인 디케의 성물을 훔치러 온 첩자다. 그리고 체틀이 사랑한 미셸은 남성이였다.[13] 본명은 '미카엘'.[14]
체틀은 미셸(미카엘)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남자라는 사실로 인해 갈등을 빚게 된다. 미셸(미카엘)이 남자라는 것을 모른다면 평범하게 생각할 사태였다.[15]
그러거나 말거나 미카엘은 성물을 꾀어내기 위해 체틀에게 몰래
최음제를 먹여가며 유혹했고, 체틀의 의지는 강했지만 미카엘의 최음제에 무릎꿇고 만다.[16]
체틀은 약을 먹었기 때문에 미카엘에게 점차 빠져들었던 것이었고 그것을 모른 채 미셸(미카엘)과 자신이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굳게 믿었지만, 미카엘은 자신의 본분을 위해 그런 체틀을 배신하고 성물을 훔쳐 달아난다.
하지만 미카엘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고 체틀을 사랑했던 감정은 거짓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 자신이 살던 집의 열쇠를 체틀에게 넘긴다.
체틀의 메모에 적힌 것을 추론해 찾으면 미카엘의 집을 찾을 수 있고, 지하의 번호입력판에 성당안에 배치된 민들레와 삼백초의 숫자[17]를 입력하면 미카엘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발견할 수 있다. 미카엘도 결국 스파이였지만 체틀을 사랑했던 감정은 진심이었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앵화도에는 유화당이라고 하는
숙박시설이 있다. 그곳에는 먼길에서 찾아온 귀족들의 흥을 돋구어주는 기녀들이 살고 있다.
기녀 중 한명인, 이 이야기의 중심인물 유란은 자신의 연인인 샤오시와 결혼하기로 했다. 하지만 샤오시는
전쟁에서 사망하고 말았으며, 유란은 그를 잃은 슬픔으로 앓아눕는다. 하지만 행수는 그런 유란에게 도움을 주고, 덕분에 기운을 차린 유란은 샤오시의 몫까지 행복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유란의 앞에는 나루이라고 하는 매우 아름다운 사람이 나타난다. 유란은 첫눈에 사랑에 빠졌고 나루이에게 고백하여 둘은 맺어질 뻔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유화당에 찾아온 질나쁜 귀족이 유란을 겁탈한다. 유란은 안정을 위해 격리되었고 그런 유란을 찾아온 나루이는 위로해주기 커녕 유란을 질타하며 그녀를 죽이려 한다.
나루이에게 죽임당하고 싶지 않았던 유란은 나루이를 죽였고 유란은 이제 되었다며 안도한다. 이후 유화당은 유란을 겁탈했던 질 나쁜 귀족의 손에 의해 문을 닫고 만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엔딩.
END 책에 있는 글귀대로 유화당 본관, 별관에 있는 5개의 거울을 깨트린 뒤 영단어로 이루어진 5개의 책을 발견한다.
마지막으로 유화당 별관 작은방의 거울을 깨트리면 행수의 뒷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유란이 칼을 쥐고 자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방에 있는 제조법, 기녀방에 있는 약물의 종류, 안뜰 나무 아래에 있는 Fragmentum, 이 세가지는 유란의 행동을 이해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유란이 앓아 누울 적에, 그녀를 도와주기 위한 방법을 찾던 행수는 Fragmentum의 제조법을 알게 된다. 제조법의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면 알 수 있지만 "기운회복, 부작용,
hyde syndrome, 조심하라"라는 글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행수는 제조법을 제대로 읽지 않고 오직 "기운회복"이라는 글귀를 확인한 뒤 유란에게 그 탕약을 먹여 이 불행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말았다.
행수가 유란에게 악의없이 회복을 위해 먹였던 탕약은 "이중인격"을 불러일으키는 약이었고, 행수는 그 사실을 모른 채 돌아온 유란을 보고 기뻐한다. 그 결과 유란은 가상의 인물인 "나루이"를 불러내었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나르시시즘을 겪는다. 그러던 와중 자신이 질 나쁜 귀족에게 겁탈을 당하자 심한 자괴감에 빠져 자신에게 더럽다고 말한다.
플레이 도중 발견할 수 있는 "인형장이 상-중-하편" 그리고 "???" 책을 발견하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인형장이는 인형의 집에 죄인들을 데려오는 사람이다. 인형장이가 사람을 데려올 때에는 인형이 마중하며 인형의 집에 도달할 때까지 노래를 불러준다고 한다.
인형의 집은
7대 죄악을 기반으로 살생을 저지른 죄인들을 붙잡아 놓는 곳으로, 인형장이는 죄악을 저지른 인간을 데려와 그 죄를 되풀이시켜 "인형"으로 만들어 버린다.
인형의 집에 배치되어있는 영문으로 된 방들은 모두 7대 죄악을 관장하는 악마들의 이름이다. 각 악마의 이름이 써진 책에는 7대 죄악을 저지른 인물의 내용이 조금씩 변형해서 동화처럼 쓰여져 있다. 그리고
행복한 내용이 아님에도 마지막에는
경사로세 경사로세가 모든 책에 쓰여져 있다.
작중 등장하는 7대 죄악의 인형은 CRAZY 시리즈의 등장인물, 그리고 이 작품의 주인공 로베르트이다.(
(참고) 메이비의 7대 죄악 그림) 다음은 등장한 책의 내용. 발견 순서대로 서술한다.
책 "leviathan"은 왕을 사랑한 공주가 왕비를 처형하고 늙은 왕과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이다. CRAZY 시리즈 중 세실(세실)의 이야기이며, 포지션은
시기. 세실 본편에서는 아빠(왕)도 엄마(왕비)도 다 죽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책 "belphegor"는 노부부가 살다가 남편이 죽고 아내가 죽었다는 내용이다. CRAZY 시리즈 중 필라(리안)의 이야기이며, 포지션은
나태. 리안 본편에서는 진실을 알아낸 필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건 아론 맵에서의 서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인 자살이며 만약 맞다면 위의 문장과도 일맥상통한다.
책 "asmodeus"는 왕과 왕비가 잘 살고 있는데 기사단장이 왕비를 사랑해서 왕을 죽이고 왕비를 납치해서 살았다는 내용이다. CRAZY 시리즈 중 오스카(아론)의 이야기이며, 포지션은
색욕. 아론 본편에서는 아론(왕)이 아내(왕비)를 죽이고 그로 인해 오스카(기사단장)가 아론(왕)을 죽였다는 내용이다. 다만 아론 본편에서는 아내 (왕비) 역시 아론(왕)이 죽기 전에 먼저 죽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책 "mamon"에서는 마법사들의 나라에서 유일하게 마법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웃나라 마법보관소에서 마법을 훔치려 한다. 하지만 보관소를 지키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탐욕에 눈이 멀어 남자를 배신한다. 결국 남자는 죽고 그 사람은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이다. CRAZY 시리즈 중 미카엘(체틀)의 이야기이며, 포지션은
탐욕. 여기서 마법을 훔친 사람은 남자이며, 도둑이 훔친 마법은 미카엘이 훔친 성물을 의미한다.
책 "lucifer"에서는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교만하기 짝이 없었던 아가씨가 호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아름다워 호수에 빠져서 죽었다는 내용이다. CRAZY 시리즈 중 유란(유란)의 이야기이며, 포지션은
교만. 책에 써진 내용이 유란의 엔딩을 말하고 있다.
책 "satan ♡"[26]에서는 폭군이 이웃나라의 공주를 납치한다. 이웃나라의 기사는 폭군에게 공주를 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 뒷부분이 찢겨져 있다 ]는 내용으로 결말이 미공개 처리되어 있다. 아마 후속작에 대한 떡밥으로 추정된다. 아직은 나오지 않은 탈출맵의 등장인물 케빈에 관한 내용이며, 포지션은
분노.[27]
책 "belzeebub"에서는 민들레 꽃밭에는 한 송이의 하얀 꽃이 있으며, 모든 민들레들이 하얀 꽃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큰 가뭄이 찾아와 민들레들은 서로에게 양분을 주며 살고 있었지만 하얀 꽃은 다른 민들레의 뿌리를 뜯어먹어 모든 민들레가 시들고, 혼자 남았다는 이야기다.
인형의 옥의 주인공 로베르트의 이야기이며, 포지션은
식탐. 본편에선 로베르트(하얀 꽃)가 엄마와 동생(민들레들)을 죽여 잡아먹은 내용으로 보인다. 참고로 책 내용 자체가 스토리 진행의 떡밥이기도 하다.[28]
플레이 도중 발견할 수 있는 총 8권의 책 "동화 : 소녀인형"을 보면 알수있는 내용이다. 동화의 내용은 모두 어린 인형장이의 이야기.
소녀인형을 읽으면 어째서 인형장이가 죄악을 저지른 사람들을 불러모아 단죄하는 것인지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1권 /색욕/ 여인의 미모만을 바란 남성은 여인이 아이를 낳자 도망가버렸습니다.
2권 /식탐/ 홀로 아이를 기르던 여인은 촌장의 횡포로 식량난을 겪게 되었습니다.
3권 /오만/ 여인은 아이를 친척에게 맡겼으나 막상 그는 자신의 능력을 자부하면서 아이 돌보기를 꺼려했습니다.
4권 /질투/ 아이는 헝겊인형으로 마을사람들의 자잘한 싸움을 인형놀이로 담아 놀았습니다.[29]
5권 /탐욕/ 어느 날 마을의 악동들이 아이의 인형을 빼앗아가버렸습니다.
6권 /분노/ 그리고 또 어느 날 마을의 아저씨들이 아이를 데려다 매우 화를내며 폭행했습니다.
7권 /나태/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키우는 것을 포기했고, 다른 사람에게 팔아 넘깁니다.
1.8.1 버전을 사용. 반드시 싱글플레이로 해야 한다. 시청자들과 쓴 릴레이소설을 각색해서 제작하였다고. 메이비 본인의 말에 따르면 플레이 소모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며, 짧지만 인상깊은 스토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참고로 상술한 CRAZY 시리즈와는 별도의 스토리, 내지는 별도의 세계관이다.
간단한 줄거리는 주인공 루틴이 자신이 묵고 있던 엔탑 호텔의 방에서 깨어난다. 이윽고 그는 낮선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데...
한번도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는 주인공 루틴은 어느날 한 호텔에 묵게 되고 그곳에서 일어나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 호텔 방을 보다가 문이 잠겨있는 걸 확인하고 열쇠를 찾으러 돌아다니다 냉장고[31]에서 한 전화번호를 발견한다.
그 번호로 전화를 하자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내가 원하는 건 너의 죽음이다라는 말을 한 뒤 끊는다.
루틴은 그렇게 멍하니 있다가 다시 열쇠를 찾으러 가는데[32] 어찌저찌 해서 열쇠를 찾고 문을 여는데 문이 안 열리자 다시 주저앉은 뒤, 누군가 문을 열고 총을 쏘아 그대로 죽는 줄 알았으나...
아까 총을 쏘았던 사람이 루틴 앞에 있고 루틴을 샤론이라 부른다.
사실 그는 플루토라는 행성에 살고 있는 외계인이었다. 그는 샤론과의 혼인을 앞두고 있었으나 샤론이 사고로 인해 죽어버린다. 결국 그 사람은 리 페어플로우의 이론[33]에 따라 수년전 지구에서 살고 있었던 샤론의 반쪽자리 영혼인 루틴을 죽이고 만다.
그렇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샤론은 플루토에서 나만의 취미를 즐기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앤딩룸과 오르골 소리가 나오며 끝난다.
[1]
ryan의 정상적인 표기는 라이언이다. 이를테면 유럽의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정도가 있다.
[2]
모든 책들 중 가장 찾기가 어렵다.
[3]
매 생일마다 받았다던 빨간 장미꽃이 집에 20송이 있다.
[4]
사실 Cecil은 남자 이름이지만, Cecilia, 즉 세실리아의 애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세실 문서 참조.
[5]
일기 9장에 이에 대한 암시가 나온다. 또한 작중에서 관리인이 남긴 정원사, 멍청한 녀석! 이라는 메모 역시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후환이 어떨지도 모르고 진실을 말한 정원사를 비난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6]
ellectra syndrom, 딸이 아버지를 사랑하게 되는 증후군으로, 비슷한 형태의 질병으로는 아들이 어머니를 사랑하게 되는 오이디푸스 증후군(oidipus syndrom)이 있다.
[7]
다만 책의 내용에서 '혼기가 찼다'는 구절로 보아 20대 후반정도로 추정.
[8]
필라의 방에서 psychotropic이라는 약을 발견한다면 세개의 책을 동시에 매치를 할 수 있다.
[9]
1 4 8 9 11 10 2 5 3 6 7
[10]
디케의 법도는 디케를 욕되게 하지 말라,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디케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 디케를 섬기는 자라면 간음하지 말라, 거짓을 발설하지 말라, 사람을 죽이지 말라,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 이를 어기면 그것을 죄악이라 하는 법도였다.
[11]
이때의 묘사가 꽤 자세하고 수위가 높다.
[12]
뾰족한 펜촉으로 손목을 그어 자살했다. 펜촉은 이후 지하독방 뒤쪽의 비밀 상자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
[13]
미셸이 남성이라는 것을 알고 책을 다시 읽어보면, 미셸에 대한 연심의 고민과 동시에 동성이라는 사실에 대한 고민을 볼 수 있다.
[14]
미셸(michel)→미카엘(micael)로 바꾼 것이다.
[15]
디케의 법도 책에서 [ ]에 들어갈 단어는[상대가] 이다. 즉, 문장을 연결하면 "남자든 여자든 [상대가] 누가 되었든간 간음하지 아니하여야 된다."가 된다. 애초부터 이쪽도 동성애는 안 되었다. 그러므로 동성이든 이성이든 간음은 절대 안 되었던 것.
[16]
최음제는 2층 남자 화장실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시청각실에는 미카엘이 체틀에게 약물을 줬다는 증거인 빈 음료수 병을 발견할 수 있고, 약물의 종류 책은 서재의 중앙쯤 위치한 카펫 아래에서 발견할 수 있다.
[17]
미카엘의 메모에 의하면, 미셸(미카엘)과 체틀은 서로를 민들레와 삼백초라고 불렀다고 한다. 영상 썸네일에서 미카엘이 금발, 체틀이 백발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꽤 적절하다.
[18]
시작점에서 유화당을 가기 전 볼 수 있다.
[19]
건물 유화당 건물 밖에 있다.
[20]
섬을 빠져나오면 볼 수 있다.
[21]
CRAZY 시리즈에 사용된 떡밥이나 트릭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 후술.
[22]
정확한 이유는 쓰여있지 않으나 정황상 로베르트가 살해한 듯하다.
[이스터에그]
로베르트의 집의 엔딩장소에서 울타리 밖에 보이는 조약돌 반 블럭을 따라가면 그 절벽에 도달하게 되고, 절벽 아래에는 로빈의 것으로 보이는 피가 흥건히 남아있다.
[24]
이때 인형을 로베르트의 집에 보내 다시 집으로 소환하는데, 로베르트를 소환하는 인형이
운학이다.
[25]
참고로 로베르트의 방으로 가기전 7대 악마의 이름이 써진 팻말의 내용이 전부 다른 이름으로 바뀌는데, 레비아탄(시기)=세실, 벨페고르(나태)=필라, 아스모데우스(색욕)=오스카, 마몬(탐욕)=미카엘, 루시퍼(교만)=유란, 사탄(분노)=케빈. 즉, 등장하지 않은 케빈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은 CRAZY 시리즈에서 죄를 짓고 인형의 집에 갇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로베르트 또한 인형의 집에 갇혀 벨제붑(식탐)=로베르트가 되었다.
[26]
왜인지 다른책에는 없는 하트가 있다.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을 표시 한 것 같다.
[27]
상실의 방의 주인공 루틴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상실의 방의 경우 CRAZY 시리즈와는 별개의 스토리라고 언급했다. 또 상술했듯이 메이비가 언급한 주인공의 이름은 케빈이다.
[28]
로베르트가 집으로 돌아간 뒤 근처에 있는 꽃밭에 유일하게 있는 하얀 꽃이 심어진 흙을 파면 책이 나온다.
[29]
결혼한 친구를 질투한 노처녀와 자신의 목장보다 가축이 많은 옆 목장을 질투한 양치기의 이야기 등, 모두 질투에서 비롯된 싸움들이었다.
[30]
약간
괴랄하게 번역하면 방의 상실이다.
[31]
이때 냉장고에 썩은 고기가 있다. 루틴은 이 냄새를 익숙한 냄새라고 표현했다.
[32]
이때 호텔에서 머리카락과 손가락이 발견된다.
[33]
맵을 둘러보다가 발견할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