クレオ・サーブラフ
Cleo Zaubraff
만화《 브레이크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
여성. 12세. 아테네스 연방 소속.
시균 엘스텔과 함께 브레이크 블레이드의 색기담당. 12살이란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나이스보디로, 시균에게도 그다지 밀리지 않는다. 미모도 상당하며, 어머니가 엄청난 미인이라서 그대로만 자란다면 시균 못지 않은 미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외할머니를 닮는다면 OME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문제.
명문군벌 사브라프가(家)의 무남독녀, 즉 아가씨지만 작중에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 제스의 크리슈나 왕국 공략을 위한 수도 습격전에 참가하여 활약하게 된다. 하지만 어린 나이와 미숙한 경험 탓에 주로 감시와 정찰 역할을 맡는다. 신체 능력 역시 상당히 떨어져 체술이 역대 군사학교에서 최약이었다고...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넘어지기도 하는 등 좀 도짓코 성향이 있다.
아테네스 연방의 신형 골렘 에르테미스의 파일럿이지만 도약보정장치의 공압사출판 조정도 하지 못한다고 욕을 먹는다. 특기는 골렘의 장시간 가동으로 몇시간을 움직여도 전혀 지치지 않는다. 그러나 전장에서의 골렘 격추 수는 제로이며, 실제로 사람을 쏜 경험도 없다. 그 탓인지 작품 초반부터 파브닐에게 밀리다가 제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듯 작품 내내 파일럿으로서 유약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작중 잠깐잠깐 언급되는 묘사를 보면 사실 재능이 있지만 의도적으로 그것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것 같다는 묘사가 드러난다. 단적인 예로 일부러 프레스건을 빗맞추며 제발 도망가라라고 말한다던가 하는 묘사가 언급된다.
거기에 그 대단한 제스조차 1주일이 걸린 에르테미스의 적응에 하루가 걸렸다.[1] 현재는 골렘을 조정하지 않으나, 나중에 조커가 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 그 외의 특기로는 세탁과 콩요리(…)가 있다.
학창시절에는 카드점만 치고 친구들과 어울리질 못해서, 성적우수의 리가 수업을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그 까닭에 리와는 티격태격하고 다니지만 사실 절친한 친구. 때문에 라이가트의 공격으로 리가 사망했을 때 굉장히 상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직후 그녀가 실수로 남긴 골렘의 발자국 흔적을 추적한 크리슈나의 부대가 포위, 전멸의 위기에 처한다. 부대원의 분전으로 어찌어찌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으나, 라이가트의 델핑에 의해 제스마저 위기에 처하자 우라 돌격으로 후퇴 시간을 번다. 이때 보여준 실력은 작중 최강의 반열에 들정도, 숨겨왔던 재능을 여실없이 보여준 화라고 볼 수 있다. 적은 확실하게 무력화 시키며 동시에 급소는 노리지 않는 보살짓까지 보여줬다. 결국 제스의 탈출은 성공시키나 자신은 나르비 스트라이즈의 공격에 의해 행동불능이 되어 포로가 된다.
이후 고문을 받을 것을 예상해 죽음까지 각오하나, 시균의 배려로 고문실이 아닌 왕비의 침실에서 지내게 된다. 대우도 포로가 아닌 손님이며 묵비권을 존중해 준다는 언약을 받았다. 같은 소녀인 그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게 그 이유였다. 하지만 시균과 단 둘만이 남게 되자 즉시 시균을 덮쳐(…) 총을 빼앗고 인질로 삼아 탈출을 기도한다.[2]
그렇게 탈출하던 도중 라이가트를 발견하자 사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시균의 총은 원래 탄환이 장전되지 않은 위협용이었다. 즉 애초에 탈출 시도는 무의미했던 것. 일련의 과정은 모두 크레오의 인간성을 알아보기 위한 시균의 시험이었다. 이후 라이가트를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경고를 받지만, 왕비의 침실에서 다시 같이 지내게 된다.
이후에는 딱히 탈출시도를 하거나 하지는 않으며, 시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듣는다던가 시균이 옷을 벗는 걸 도와준다던가(…) 하면서 시균의 친구 겸 시중의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는 말 그대로의 의미로 잠자리를 같이 하고 있을 정도로 친한 사이. 호즐의 애완용 흑수리 부엉이와 노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 시균 옆에서 지내다보니 어느 정도 그녀의 인간성에 동화된 측면이 있으며, 그녀의 아름다움을 동경하고 있다.
이후 크리슈나와 아테네스 연방의 포로교환이 성립되어 아테네스로 복귀했다. 시균과 함께 지내는 동안 영향을 강하게 받아 이전에는 원수로 취급했던 라이가트를 걱정하는 묘사가 나오며 크리슈나를 단순한 적으로 볼 수 없게 되었는지 제대신청을 한다. 군공을 세웠기에 반년 후에 수리된다고.(퇴역건은 에렉트가 직접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또한 아테네스가 죄없는 마을 주민을 학살하고 시균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가치관이 더욱 크게 흔들리게 된 듯 하다. 매일같이 포로로 잡힌 시균에게 찾아가 이야기 상대가 되주곤 했으나, 시균의 총살형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시균 처형 3일 전에 테스트 중이던 골렘 라둔(ラドゥン)을 탄 채로 이탈하여 시균을 감옥에서 빼돌린 어머니와 합류 후 국경을 향해 도주 중. 급조된 두 무리의 추적대에게 쫒기고 있는데, 하나는 프리기아(プリギア)[3]를 탄 임시간수 스텐나대(隊)이며, 나머지는 공교롭게도 에르테미스를 탄 엘렉트대(隊). 스텐나대(隊)가 시균이 있는 쪽(크레오와 어머니)을 쫓을 거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엘렉트대(隊)는 할머니쪽을 추적할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엘렉트대(隊)가 웨스트03 관문에서 크레오 일행과 마주쳐 전투에 돌입했다. 모친의 서포트에 힘입어 관문의 골렘을 다수 격파하고, 이어서 상관인 엘렉트와 접전을 벌이게 된다.
1. 그 외
당연히 OVA판에도 등장. 스토리를 그대로 옮긴 것이니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특정 부분이 좀 유난히 강조되었다.직접 보자.
하지만 원작 만화에서도 거유 기믹은 맞다. 그녀가 처음 포로로 잡혔을 때 처분에 대한 회의 당시 라이가트는 연신 내내 "저게 12살의 몸이라니..."라며 못믿겠단 눈치만 냈고, 그 후로도 라이가트는 그녀를 거유포로라고 지칭했다.
제스를 남자로서 좋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제스는 크레오의 나이의 두배가 넘는(...) 유부남. 게다가 그는 두살배기 딸까지 있다.[4]
가만보면
[1]
다른 대원들은 최소 한달은 걸렸다. 하지만 본인은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모르고 있으며, 제스가 그녀를 부대에 넣은 이유이기도 하다.
[2]
당시 크레오는 12살, 시균은 25살. 즉 여중생 혹은 초등학생이 20대 여성을 덮쳐서 몸싸움에서 이긴 셈. 다만 이 경우 크레오가 강하다기보다는 시균이 비정상적으로 약한 것. 본인도 자신보다 약한 사람이 있는 것에 놀랐다고...
[3]
라둔의 두배에 가까운 행군속도를 낼 수 있는 골램이라고 한다.
[4]
단, 제스를 남자로서 좋아하는게 아닌 단순한 동경이나 존경일지도 모른다. 시균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오해오해가 아닌 거 같지만를 했을 때 자신도 두 사람을 동시에 좋아한다고 생각하며 떠올린 인물들도 제스가 아닌 어머니와 할머니였다. 크레오의 나이를 고려해봐도 연애적인 의미에서의 호감보다는 동경이나 존경쪽이 더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