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c8a63><colcolor=#fff> 크라프트 クラフト | Kraft[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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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엘프 |
성별 | 남성 |
나이 | 불명[2][3] |
직업 | 전사[4] → 무도승 |
성우 |
코야스 타케히토 정재헌 오리온 피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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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송의 프리렌의 등장인물.2. 특징
애니메이션 설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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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정체는 모두가 이름조차 잊어버린 고대의 용사. 힘멜처럼 크라프트도 먼 옛날 동료와 함께 세상을 구했지만, 너무도 오랜 시간이 지나 그의 이름도 위업도 모두 잊혀지고 말았다.
과거에는 신앙심이 없었지만 자신이 이룬 것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기에 여신님에게라도 칭찬을 받자는 마음으로 믿기 시작했다고.
3. 작중 행적
3.1. 엘프의 바람
슈베어 산맥을 지나기도 전에 한파를 만난 프리렌 일행은 근처 대피용 오두막을 찾아갔는데, 마침 그곳에 머무르던 크라프트는 불씨가 꺼지는 바람에 상반신을 탈의한 채 스쿼트를 하며 체온을 유지하고 있었다.[6] 그 모습을 보고 페른이 변태 취급하면서 그냥 떠나려 했다가, 오해가 풀린 후 300년만에 만난 동족을 보고 반가워하며 프리렌에게 인사를 나눈다. 그 뒤엔 추위 때문에 체온이 떨어져 정신을 잃은 슈타르크를 덥혀준다. 슈타르크는 정신이 들자 자기 옆에 웬 남정네가 상체를 벗은채로 누워있기에 화들짝 놀랐지만, 곧 크라프트의 몸을 보고는 몸이 엄청나게 단련되었으니 분명 대단한 강자일 것이라며 이름을 묻는다. 크라프트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만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곤 쓴웃음을 짓는다.이후 눈보라가 그칠 때까지 반년 동안 프리렌 일행과 지내는데,[7] 신앙심이 깊은 페른을 위해 여신상을 깎아주면서 프리렌과 신앙에 대해 논한다.
프리렌 : 크라프트는 왜 여신님을 믿는거야?
크라프트 : 프리렌은 믿지 않나보군.
프리렌 : 천지를 창조하신 여신님은 신화의 시대를 제외하시곤, 이 세계의 오랜 역사 동안 실제로 모습을 드러내신 적이 없어.
크라프트 : 젊구나. 나도 옛날엔 그랬다. 하지만 지금은 진심으로 여신님을 믿고 있지. 아니, 계셔주시지 않으면 곤란하다. 내가 이뤄온 위업도, 정의도. 알고있는 녀석들은 모두 죽었거든.
그러니 나는 죽으면 천국에 가서 여신님께 칭찬받는거다. '열심히 하셨군요, 크라프트. 당신의 인생은 훌륭했습니다.' 라며 말이야.
알고 있겠지, 프리렌. 자신이 살아온 흔적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는건 너무나도 가혹하다. 우리는 기나긴 인생을 걸어온 끝에 이 곳에 있는거라고.
크라프트 : 프리렌은 믿지 않나보군.
프리렌 : 천지를 창조하신 여신님은 신화의 시대를 제외하시곤, 이 세계의 오랜 역사 동안 실제로 모습을 드러내신 적이 없어.
크라프트 : 젊구나. 나도 옛날엔 그랬다. 하지만 지금은 진심으로 여신님을 믿고 있지. 아니, 계셔주시지 않으면 곤란하다. 내가 이뤄온 위업도, 정의도. 알고있는 녀석들은 모두 죽었거든.
그러니 나는 죽으면 천국에 가서 여신님께 칭찬받는거다. '열심히 하셨군요, 크라프트. 당신의 인생은 훌륭했습니다.' 라며 말이야.
알고 있겠지, 프리렌. 자신이 살아온 흔적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는건 너무나도 가혹하다. 우리는 기나긴 인생을 걸어온 끝에 이 곳에 있는거라고.
여신을 믿지 않은 프리렌에게 자신이 신앙이 생긴 것은 모든 위업이 잊혀진 탓에 여신을 만나 칭찬받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살아온 궤적을 아무도 기억해 주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다며 프리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는데, 그럼에도 별로 신앙심이 없는 프리렌을 위해 모험담을 들려달라며 여신님 대신 자신이 칭찬해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프리렌이 다른 친구에게 이미 칭찬을 받았다며 거절하자, 좋은 친구를 뒀다며 소중히 여기라고 충고하는데, 이미 죽었다는 말에 그럼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밝게 말한다.
눈보라가 그친 후 이것이 영원한 이별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몇백 년 후에 다시 만나자고 말하곤 헤어진다. 애니판에선 페른과 슈타르크가 열렬히 작별 인사를 전한다.
3.2. 전사 고릴라와 성직자 턱수염
프리렌 일행에 합류하는 성직자 자인과 그의 친구의 고향에 크라프트와 그의 동료를 묘사한 석상이 있다고 한다. 너무 오래된 석상이라 촌장도 이름을 모른다고 하며, 자인의 마을에 들른 하이터는 아무리 이름난 영웅이라도 이들처럼 풍화된다면서 이는 용사 힘멜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인의 친구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게 할 것이라며 먼저 이름에 큰 인상을 남기기 위해 스스로를 ' 전사 고릴라'라고 자칭한다.3.3. 1급 마법사 시험 편
그라나트 백작령 근처에서 마법사 위벨을 습격하려는 3명의 도적들을 내쫓는다.[8] 위벨에게 사람을 죽여본 눈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는 근처에서 토막난 도적의 시체를 발견했다며 위벨을 구한 것이 아닌 도적들을 구한 것을 밝힌다. 잔소리라도 하겠냐고 빈정거리는 위벨에게 자신도 모험가이니 자기방어를 위한 살인에 대해 토를 달 만큼 고지식하지 않다며 그저 눈 앞에 있는 목숨을 구제했을 뿐이라는 정론을 낸다. 파고들 틈도 없다며 시시해하는 위벨에게 오이서스트로 가는지 물으며, 오이서스트로 간 프리렌과 다시 만날 때는 얘기할 것이 많을 것 같다며 재회를 기대한다.애니 최종화 엔딩에서는 팬서비스로 어떤 도시에서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4. 능력
도적을 주먹 한 방에 날려버린 것을 제외하면 전투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모두가 잊었을 뿐 크라프트 역시 남부의 용사나 힘멜에 뒤지지 않은 위업을 이룬 영웅이다. 슈타르크가 한 눈에 보고 강하다고 말할 정도의 강자다.[9]프리렌 이상으로 오래 산 것으로 추정되고, 눈보라가 부는 날씨를 스쿼트를 하며 넘기려고 하는 등 언제나 단련을 아끼지 않았으며 한때 영웅으로 추앙될 만큼의 경험도 있으니 아마 프리렌 이상으로 노련함을 갖춘 강자일 거라 추정된다.
5. 기타
- 강해 보이는 외견과 대사로 미루어 보아 한때 힘멜 일행 못지 않은 위업을 남긴 영웅이었던 모양이지만 지금은 잊히고 말았다. 그도 프리렌 일행도 서로에 대해 전혀 몰랐다. 이를 통해 엘프는 아무리 위대한 업적을 남긴다 해도 긴 수명 때문에 업적을 아는 사람들이 모두 죽고 전승마저 끊어지면 잊힌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었다.
- 크라프트의 옛 동료가 성직자였다는 점과, 프리렌이 크라프트를 전혀 몰랐던 점을 감안하면 크라프트 일행이 세계를 구한 시기는 여신이 성전을 지상에 전해준 1500년 전에서[10] 프리렌이 태어난 1000여 년 전 사이로 추정된다.
- 원작과 애니 모두 1화 만에 프리렌 일행과 헤어져서 실감하지 못할 수 있으나, 작중 내의 시간으로 무려 반 년 동안 프리렌 일행과 모험을 함께 했으며 일행 외 인물 중에서는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인물이다. 사실 자인과 보낸 시간하고도 별 차이 안 난다.
[1]
독일어 명사 Kraft는 '힘', '에너지', '효과' 등을 뜻한다. 영어로는 수공예품을 뜻하는데, 대사를 들어보면 영어 쪽 의미도 의식한 중의적인 네이밍으로 추정된다.
[2]
외견만 보자면 제리에를 포함하여 작중 엘프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엘프의 나이와 외견 사이에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지는 불명이다.
[3]
프리렌이 아직 어린애던 통일제국 시절에 이미 왕성히 활동하고 있었으므로 적어도 프리렌보단 훨씬 많다.
[4]
크라프트의 과거를 묘사한 석상에서 검을 들고 있다.
[5]
아이를 가르치듯 하는 말투나 프리렌이 모르는 시대의 인물을 알고 있어, 프리렌보다는 확실히 나이가 많다고 생각된다. 크라프트의 석상의 복식을 보아
제리에처럼 최소 통일제국 시대부터 살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6]
실제로는 해서는 안 될 행위다. 잠깐은 몸에 열이 생겨 추위를 이길 수 있을지는 몰라도 체력 소모와 추위로 단시간에 식은 땀이 체온을 더더욱 빨리 빼앗아 결과적으로 더 빨리 얼어 죽게 된다. 다만 밤새 쉬지 않고 땀나게 움직일 수 있는 단련된 체력과 배고픔을 참을 인내심이 있다면 가능은 하다. 실제로 영하 20도의 겨울밤에 온몸이 젖은 상태에서의 노동으로도 감기기운도 안생기지만 멈춰서 몸이 식게되면 길어야 1시간 이내 조처를 받아야지 절대 오래 못 버티거나 잘 훈련된 강인한 사람이 아닌 일반인에겐 해당사항 없다.
[7]
수도승인 만큼 식전기도를 올린다. 처음에는 별 관심 없이 먼저 식사를 시작하던 슈타르크와 프리렌도 나중에는 분위기에 물들어서 같이 기도를 올린다.
[8]
원작에선 한 명 날려버리자 다른 둘도 순순히 물러나지만, 애니판에선 둘이 덤벼들어서 다 얻어맞고 나서야 물러난다.
[9]
용을 일격에 쳐죽이는 슈타르크가 말도 안 되게 강할 것이라 전율했을 정도인데 도적들은 멀쩡히 도망갔으므로 당연히 엄청나게 손속에 사정을 둬 준 것이다. 애당초 도적들의 목숨을
유벨로부터 구해줄 목적으로 공격한 것이니 말이다.
[10]
"수천 년 전까지는 무(無)로 돌아간다는 생각이 주류였다"는 프리렌의 대사로 봤을 때, 여신에 대한 신앙은 수천 년 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성전이 없으면 신성 마법을 쓸 수 없으므로 성전이 존재하지 않았던 1500년 전에는 모험가의 직업으로서의 성직자 역시도 존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