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9년 10월 23일부터 2000년 1월 15일까지 KBS2에서 방송되었던 국내 최초의 쌍방향 퀴즈프로그램으로 MC는 신영일 아나운서와 박소현이 맡았다. 제목은 당시 화제 게임이었던 스타크래프트에서 따 온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방영시간은 토요일 저녁 6시 50분.초창기에는 훗날 방영된 SBS의 세대공감 1억 퀴즈쇼[1]처럼 인터넷과 PC 통신으로 시청자들이 참여해서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주는 형식이었으나 그 당시에는 통신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많은 문제점이 있어서 그 뒤로는 일반 퀴즈쇼 형태로 진행 형식이 바뀌었으며 PC 통신과 인터넷은 예심 때 쓰이는 걸로 바뀌었다.
대단위 시청자 참여방식의 첫 프로그램으로, 1999년 당시에는 전화를 걸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구성 자체가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당시 최초의 한글검색엔진인 코시크 개발자였던 김영렬 대표가 창업한 케이시크가 서버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5000명의 전화통화자는 물론 4만명에 이르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점수를 실시간으로 채점할 수 있었다. 케이시크는 이후 2010년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퀴즈 게임 플랫폼인 땡기지를 개발했고, 2014년 KBS의 나를따르라를 성공적으로 제작하였다.
당초 회당 5만여 건을 접속하겠다는 발표와 달리 시청자 접속이 1만 건을 넘기던 와중에 전화기 단말기의 비정상적인 오류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생방송이 불가능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결국 6회부터는 녹화 방송으로 전환되었지만 그 여파로 인해 시청률이 잘 안 나와서 12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으며 그 후 개그콘서트가 이 시간대로 옮기게 되었다.[2]
종영 후 2020년 유튜브 채널 KBS 퀴즈 매니아에서 공개되었으나 2021년 채널 폐쇄로 전부 내려갔다.
2. 방식
2.1. 1~5회
- 전화와 PC통신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회원가입을 해서 5문제를 연달아 맞히면 1단계씩 올라가며 4주 동안 60문제를 맞힌 사람에게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후반기에는 300만원으로 축소)
- 5연승 달성자에게는 도서문화 상품권 5매, 10연승 달성자에게는 도서문화 상품권 10매, 성적 우승자는 스튜디오에서 문제를 풀 기회가 주어진다.
- 본선은 3지선다 문제로 주어지며, 앙케이트 문제의 경우에는 다수가 뽑은 네티즌의 보기가 정답이다. 결선에 진출한 상위 3명에게는 100만원이 주어진다.
- 결선 초창기에는 출제위원이 출제하는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후에는 6개 연상퀴즈로 바뀌었으며(배점: 60~10점), 우승자에게는 장학금 200만원(초창기 25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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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가 보너스 퀴즈까지 성공하면 100만원이 추가로 주어진다.(초창기에는 500만원)
2.2. 6~12회
- 예선전은 7명이 참가하며 상대방에게 문제를 토스하는 지명식 퀴즈로, 첫문제를 맞힌 사람에게 지명권이 주어진다. 지명 당한 사람이 문제를 맞히면 다음 사람을 지목할 수 있으며, 맞히지 못하면 이전 지명권을 가진 사람이 다시 다른 사람을 선택한다. 2번 맞히지 못하면 탈락하며 4명이 남을 때까지 대결이 이어진다.
- 본선은 4명의 참가자에게 기본점수 10점이 주어지며 점수당 만원씩 상금이 책정되므로 최대 12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총 3라운드로 진행하며 매 라운드마다 최하위는 탈락한다. 만약 한 라운드에 최하위 동점자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탈락자가 없다.[3]
- 문제 진행 형식은 다음과 같다.
- 1라운드: 10~40점 3문제 씩 출제(감점: 10점)
- 2라운드: 20, 40, 60점 3문제 씩 출제(감점: 20점)
- 3라운드: 30, 60, 90점 3문제 씩 출제(감점: 30점)
- 도입 초기엔 3라운드를 제외한 나머지 라운드에선 해당 점수가 감점되는 제도가 있었다.
- 1, 2라운드에 주어지는 보너스 문제는 선택한 자에게만 문제를 풀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MC가 선택했을 경우에는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감점 없음) 문제 유형은 퍼즐특급의 '쥐돌이 퍼즐'을 차용한 형식으로 글자는 버저를 누르면 열 수 있으며 기회는 두 번 주어진다. 문제를 맞히면 보너스 상품을 받을 수 있다.(예: 실???리, ?비?천?)
[1]
이쪽은 후술될 서버 다운으로 종영된 퀴즈크래프트와는 달리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대신 참여자격을 15세 이상으로 정했고, 프로그램도 15세 이상 시청가로 심의받았다.) 그래도 약 1년 정도 방영했다.
[2]
다만 개그콘서트는 시간대를 변경했음에도 오히려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 역효과를 불러왔고 그 후 5시 20분으로 변경되었지만 이마저도 경쟁프로그램이었던
god의 육아일기의 흥행으로 인해 더더욱 하락했다. 결국 2001년 5월 6일부터 일요일 밤 시간대로 변경되었다.
[3]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었으며, 이 체제 도입 초기에 2라운드에서 최하위인 2명이 점수를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