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9 23:06:44

쿠제 레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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久世 零華(くぜ れいか)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제로 ~문신의 소리~의 등장인물이자, 최종 보스. 성우는 미나가와 준코/ 킴벌리 브룩스[1]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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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평범한 여성으로 본명은 유키시로 레이카(雪代零華). 부모와 동생을 포함한 4인 가족으로 평화롭게 살고 있었으나 자신이 살던 마을이 홍수로 붕괴하고 가족친지와 마을 사람들 모두가 죽고 혼자만 살아남았다. 그러자 구제의 궁 사람들이 데리러 와서 연인이었던 오토츠키 카나메와 헤어져 '문신의 무녀'가 되기로 한다.

문신의 무녀는 사람들의 고통을 문신으로 몸에 새겨서 구제해주지만, 받아들인 고통과 문신이 너무 많아져 눈에까지 침범하면 폭주하여 자신이 받은 고통을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되돌리는 재앙으로 바뀐다. 그것을 막기 위해 약하게는 진정시키는 노래를 듣는 것부터 시작하여 세게 나가면 손발에 자청목을 박는 등 별의별짓을 당하는 것이 무녀의 업보. 그것을 감내하고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끌어안은 채 영원히 잠들기로 한 그녀였으나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은 남아있었다.

한편 오토츠키 카나메는 공교롭게도 본래 구제의 궁과 인연이 있었다. 구제의 궁의 일원 쿠제 쿄우카가 이방인 민속학자 카시와기 아키토를 맞아들여 태어난 남자아이였으나 구제의 궁에 남자는 있어선 안되기 때문에 밖으로 보내졌던 것. 더군다나 쿄우카가 이후에 다시 낳은 여동생 쿠제 아마네도 구제의 궁에서 무녀를 시중드는 보조무녀로 살고 있었다. 카나메는 아마네의 도움을 받아 구제의 궁에 잠입하여 마침내 극옥에서 자청목에 박혀있는 레이카와 감동의 재회를 했다. 레이카는 그를 알아보고 미소를 지었지만...

눈앞에서 카나메가 쿠제 야슈의 일격에 뒤통수를 맞고 죽어버렸다.

그 충격으로 문신이 눈에 침범한 레이카는 재앙으로 각성. 파계를 일으켜 구제의 궁의 모든 사람들에게 역으로 문신을 새기고, 구제의 궁 당주는 그녀를 가두기 위해 구제의 궁을 복잡하게 증축한다(이 과정에서 증축에 참여한 목수들도 끔살당함). 이후 구제의 궁 사람들과 목수 등 관계자가 그녀의 문신에 사로잡혀 모두 죽어버리고 난 다음 쿠제궁은 현세와 이계의 경계인 '틈새'에 떨어졌다. 이후 소중한 사람과의 사별의 고통을 안고 있는 사람들을 꿈속에 끌어들여 죽이는 도시전설의 주인공이 된다.

항상 레이에게 "더는 보고 싶지 않다.","잠들게 해달라."라고 호소하는데 이유는 극옥에 있는 그녀의 유체가 눈을 감지 못한데다 쓰러져 있는 위치가 연인인 카나메의 유체 바로 옆이기 때문에 죽은 그의 얼굴을 계속 보고있기 때문이다. 죽어서까지 연인의 시신을 보고 있어야 하는 그녀의 사연이 참 슬프다.

제로 시리즈 최종 보스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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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零 ~제로~ 제로 ~붉은 나비~ 제로 ~문신의 소리~
히무로 키리에 마카베 세이지로
쿠로사와 사에
쿠제 레이카
<rowcolor=#ffffff> 제로 ~월식의 가면~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
하이바라 사쿠야 쿠로사와 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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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쿠로사와 레이가 무녀를 흘려보내는 방법을 알아내어, 극옥으로 내려갔고 레이의 눈앞에서 일어서며 레이와 최종결전을 벌인다.[2] 이후 레이에 의해서 제령되었고 레이가 "이제... 눈을 감아도 되니까..."라며 그녀의 유체의 눈을 감겨준후 슬픈 자장가같은 노래를 불러주며 카나메의 유체와 함께 피안으로 흘러보낸다.

게임상에서는 이벤트로 등장하거나 후반부 액막이의 등화가 사라지면 출혈하는데 당연히 데미지는 못준다. 특히 후반부에 액막이의 등화가 사라지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출현하고 영들이 전체적으로 강해지는 2중고인지라 은근히 피가 말린다.

난이도는 역대 최종보스중 가장 어렵다고 여겨진다. 패턴은 3가지.

첫번째 패턴은 장기를 내뿜으며 다가오는데 이게 상당히 오래 지속되고 꽤 밝아서 셔터화면때 은근히 시야를 가린다. 그래도 이건 직선상으로 다가가고 있으면 맞지않는다. 이때 접근하면 근접 공격을 하는데 여기서 두단계로 나뉜다. 오른팔을 들면 등뒤에 날라다니는 가사모양의 악령이 공격하는데 놓치면 100% 맞는다. 왼팔을 잡기공격인데 튕기기 가능에 뒷걸음질로도 회피가 가능하다. 그러나 한번 잡히면 데미지가 2단으로 들어오니 매우 아프다.

두번째 패턴은 갑자기 공중으로 떠오른후 급강하하며 몸통박치기를 시전하는데 이때가 유일한 페이탈 프레임 찬스다. 최대한 맞추고 강화렌즈로 강력한 데미지를 줄수있다. 문제는 속도가 빠른데다가 페이탈 프레임 찬스도 굉장히 짧다. 어느정도 익숙해지지 않으면 제대로 데미지 주기가 쉽지않다. 가끔식 비켜가는 경우도 있는데 방심하지 말자. U턴해서 돌진한다.

세번째 패턴은 악령이 레이의 주위를 돌다가 화면이 암전된후 흑백화면이 된다. 이후 레이를 중심으로 8방향중 아무방향에서 레이카가 나타나는데 이때 잡히면 다정한 포옹으로 한방에 즉사하며 게임오버가 된다. 게다가 이때는 무적이라서 어떤 공격도 안 통하고 전체적으로 느려진다. 공략법은 버티는건데 구석에 몰리기라도하면 힘들어진다. 패턴이 시작할려고 할때 맵 중간에 있다가 레이카가 나타나면 반대방향으로 뛰자. 몰리는것만 조심하면 어렵지 않다. 참고로 경석이 있으면 한번은 살수있다.

쓰러뜨리면 "이 아픔을 잠들게 해줘..."라면서 쓰러진다. 일생을 고통받았고 그녀의 시신은 계속해서 연인의 시신을 눈앞에 두고 원령이 된 이후에도 문신으로 고통받던 그녀의 심정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대사.


[1] 일본판, 북미판 모두 주인공 쿠로사와 레이와 동일 성우. [2] 최종장 직전 케이를 마지막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챕터에서 케이가 레이카를 자청목으로 봉인하는 방법을 선택해 자청목을 간신히 구해서 찾아갔지만 상술했듯 이미 자청목에 박혀있던 데다 연인의 죽음으로 파계를 일으켰던 거라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때문에 자신에게 또다른 고통을 주려는 케이에게 분노해 극옥의 문을 닫아버리고 케이의 온몸에 문신을 뒤집어 씌워 죽여버린다. 단, 하드 엔딩이 정사일 경우엔 쿄카의 빗을 보고 마음이 바뀌어 완전히 죽이지는 않고 목까지만 문신을 새긴 뒤에 깊은 잠에 빠뜨리는 선에 그치며 레이는 이 모든 장면을 꿈으로 확인한 뒤에 자청목으로 봉인하는 방법을 버리고 흘려보내는 방법을 알아내어 찾아가는데 사실 이 방법은 케이가 자청목으로 봉인하는 방법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자장가를 부르는 의식을 예비책으로 준비했던 것이지만 이 방법이 정답이었던지라 방법의 선택을 실수한 탓에 험한 꼴을 보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