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16:20:10

쿠마르(리버스: 1999)

||<-2><tablewidth=400><tablealign=right><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table bgcolor=#F2E9DE,#252525><bgcolor=#252525,#F2E9DE><color=#9A785D,#363A3D> 쿠마르
Kumar ||
파일:쿠마르.jpg
<colbgcolor=#D8B793,#553D2D><colcolor=#764B35,#BB9D87> 성별 여성
가족 남동생 갈기 모래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파일:영국 국기.svg
파일:중국 국기.svg ??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토 치카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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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버스: 1999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이벤트 스토리 - 모르판크로의 여행의 등장인물. 배너 대학의 지도교수이자 갈라보나의 스승이었으며, 동시에 갈기 모래의 친누나다. 마도학자 혈통이지만 마도술을 거의 쓸 수 없었다고 하며, 이 때문에 마도학 능력주의가 만연했던 고향에서도 배척받은 과거가 있다.[1]

갈라보나와 갈기 모래를 모르판크로 초대한 장본인. 갈라보나와 함께 우주를 연구하는 사이였으나, 마도학자 혈통으로 인한 차별과 마도술을 사용한 연구를 향한 비판 때문에 학계에서 추방된 후 행적이 묘연하다. 그러나 그녀가 다녀간 동굴에서 석상이 움직이는 모습을 본 갈라보나 일행은 그녀가 마도술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이상함을 눈치채고, 재건의 손이 간섭했다는 것을 알자 갈라보나가 쿠마르와 공유하던 명상으로 그녀와 직접 대면한다.

그녀가 사실 고향으로 돌아온 이유는 유성우가 내리는 별빛 축제 때 별을 떨어뜨리기 위해서였다. 재건의 손이 도움을 주긴 했지만, 이는 사심에 가까운 이유라고 말한다. 그리고 별을 떨어뜨리는 방법은 현실 세계와 거울상인 환상 사이의 벽을 허물어 두 세계를 동일하게 만든 다음 환상 속의 별을 떨어뜨려 현실의 별도 똑같이 떨어뜨리는 방식이었는데, 갈라보나가 환상으로 들어오면서 이 방법을 쓸 수 있게 되었다며 갈라보나가 그녀와 대면하는 것을 후회하게 만든다.

별이 떨어지는 것을 막지 못하자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피난처에서 갈기 모래와 대화하던 중 갈라보나가 이상함을 눈치챈다. 현실 세계에서 대화를 나눈 것이 환상에도 반영이 되어 있었던 것.[2] 이로 인해 갈라보나는 쿠마르가 자신들이 있던 집 지하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갈기 모래와 함께 마을 시내로 다시 돌아간다.

지하로 향한 갈라보나는 현실에서 쿠마르와 만나게 되는데, 그녀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지하 생활과 무리한 마도술 사용으로 인해 망가질 대로 망가져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보여주었지만, 별을 멈춰야한다는 갈기 모래의 말에 분노해 두 사람을 환상으로 데려오며 별에 대한 집착을 보여준다. 사실 별을 떨어뜨리는 계획은 가족을 향한 복수심으로 시작했지만, 그들은 이미 죗값을 치른 지 오래였다. 그리하여 그녀는 천체를 두 눈으로 바라보고 싶다는 망념으로 목적을 바꿨다. 환상 속에서 두 사람을 위협하지만, 마틸다와 아이들이 환상을 계속 관측하면서 환상이 무너지고, 쿠마르는 점점 현실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최후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3] 계획이 실패한 쿠마르는 결국 재건의 손에게 받은 권총으로 자살하고 만다.[4]

3. 기타

마도학자 측에서는 마도술을 쓰질 못해 가족에게 버려졌고 인간 측은 마도학자 혈통이라는 이유로 학계에서 추방당한 만큼 마도학자와 인간 어느 쪽에도 섞이지 못하고 고통받다 결국 스스로 죽음을 택한 비극적인 인물. 마도술 능력 때문에 자신과는 달리 집안에서 예쁨받았던 동생과[5] 결국 자신을 뛰어넘은 제자로 인해 평생 열등감에 시달렸고, 이 때문인지 성격도 꼬일 대로 꼬이면서 대학 교수로 재직했음에도 상대방에게 독설과 모욕적인 대우를 일삼아[6] 인망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후에는 자신의 계획마저 동생과 제자에게 박살나는 결말을 맞이했지만 끝내 그들을 원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언마저도 자신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우주에서 태어나기를 바라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1] 프롤로그에서 갈라보나와 함께 들판에 누워 별을 관찰하며 대화하는데, 이 때 고향 마을과 인간들에게 증오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2] 잠깐 피신한 집에서 쿠마르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의논한 일이 있었는데, 그 이후 환상에서 대면한 쿠마르가 '너희 말처럼 원한으로 인한 복수심일지도 모르지.'라고 발언한다. 갈라보나의 말에 의하면 환상은 구체적일 수 없고 이론적으로도 불가능하다며 이상함을 눈치챈다. [3] 이게 보스 연출에도 반영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우주신의 형상으로 근엄하게 앉아있던 쿠마르가 3단계에는 환상이 깨져감과 동시에 보스 형체 내부에서 초라하게 웅크리고 있고 격파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듯이 허무하게 엎드린다. 대사에서도 자기를 내쳐버린 어머니한테 하소연한 모습이 담겨졌다. [4] 갈기 모래는 이미 현실에 지쳐버린 누나의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갈라보나는 처음에는 따라나가겠다는 쿠마르의 말을 믿고 기뻐하다가, 갈기 모래의 반응을 보고는 상황을 깨달은 듯 숙연해졌으며, 역시 쿠마르를 막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갈기 모래와 마찬가지로 쿠마르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 듯하다. [5] 다만 갈기 모래는 누나가 마도학자로서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버려지는 모습을 보고 가족이 기대하는 모습을 저버리기로 결심했고 결과적으로 가문이 몰락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은 갈기 모래 개인 스토리에서 드러났다. [6] 이러한 태도는 심지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제자이자 친구였던 갈라보나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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