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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어, 러시아어 : Курманжан Датка
(1811~1907)
1. 개요
키르기스스탄 알라이족의 여성 통치자.[1]'알라이의 차리차', '남부의 여왕', '국가의 어머니'라는 호칭이 있다.
2. 생애
18세에 나이든 사람과 결혼하는 당시 풍습을 깨고 알라이 지방으로 이주하여 그 곳의 통치자와 결혼했고, 남편이 죽자 그 뒤를 이어 '닷카( 러시아어: Датка)'라는 칭호를 받고 알라이의 지도자로서 통치했다.러시아 제국 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저항하였으나 상당한 손실을 입고 항복했으며 합병하는 데에 동의하면서 육군 대령 계급을 받게 된다. 그럼에도 그녀는 러시아에 대한 저항을 멈추지 않았고 두 아들들 역시 이에 가담한다.
결국 도중에 그녀의 아들들이 러시아 총독에게 붙잡히며 처형될 위기에 처하자, 그녀는 그들에게 영웅으로서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라고 전달한다.
그리고 그녀 역시 시베리아로 추방되면서 정치에서 은퇴하였으며, 이후 은둔 생활을 하다가 1907년 96세로 사망한다.[2]
3. 기타
- 알라이 산맥의 계곡에서 단독 통치 기간 동안에 뛰어난 정치인의 자질을 보였고 이에 대한 전설은 대대로 전해져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으며 특히 유럽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
오늘날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그녀를 다양한 방식으로 기리고 있으며,
키르기스스탄 50솜 지폐의 인물로도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