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黒木凱 (くろきがい)
천공전기 슈라토의 등장인물. 원판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 국내판은 비디오판이 최병상, KBS판은 김민석.[1]
수라왕 히다카 슈라토의 절친한 친구로 슈라토와 함께 이세계에 소환된다. 팔부중의 한 사람인 야차왕으로 늑대의 갑주를 두르며 속성은 바람, 무기는 검이다.
필살기는 검으로부터 바람으로 만든 늑대를 발사하는 질풍마랑검(疾風魔狼剣). 주문은 "온 바쟈라 타마크 칸 야챠한"이다.
2. 작중 행적
원래 인간계에서 죽마고우였고 전생에서도 막역한 사이였다. 그러나 비슈누의 힘으로 천공계로 소환된 직후부터 슈라토와 적대시하며 비슈누에게 반역을 일으킨 인드라의 부하가 된다. 본디 노인공경 정신 및 생명존중 사상이 투철한 미남 청년으로 무술 실력도 슈라토에 뒤지지 않는 엄친아인데 왠지 싸움 말고는 장점이 쥐뿔도 없는 슈라토와 절친.[2] 그러나 천공계에 소환될 당시 인드라 쪽으로 소환이 되어 슈라토와 적대하게 된다. 인간계에 있을 적의 기억은 지식으로서는 대충 있는 것 같지만 그와 관련한 감정 같은 것은 일절 없는 듯하며, 슈라토를 그냥 남 보듯 하며 이런 친구 때문에 슈라토는 처절하게 구르면서도 확고한 목표의식을 가지게 된다.싸움의 도중 어쩌다가 기억을 되찾고 제정신으로 돌아오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인드라에게 끌려가 다시 슈라토의 적이 되어 나타나며 천공성에 다다른 슈라토와 휴가에 의해 인드라가 쓰러지자 그 저주를 이어받고 슈라토와 대치해 결국 사망한다.이후 부활한 비슈누에 의해 전사한 팔부중들도 되살아나지만 그만은 비슈누의 힘이 아닌 파괴신 시바의 힘으로 부활하여 다시 적대진영이 되는데....
사실 1만년 전, 수라왕과 함께 브라흐마의 후계자로 선택되었을 때부터 파괴신 시바가 술수를 부려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파괴신 시바와의 최종결전에서 브라흐마의 갑옷을 입고 능력을 높인 슈라토의 노력으로 제정신을 찾지만 시바의 공격으로부터 슈라토를 지키고 사망하였으며, 그 혼은 슈라토와 일체화하여 진정한 브라흐마의 후계자로 각성한다.
이후 슈라토의 정신세계 속에서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모양.[3]
후속작인 OVA 창세의 암투에서는 쿠로키 미나에 의해 슈라토와 분리되었으며 스크리밀이 가이를 노렸기 때문에 슈라토가 미나와 가이를 지키게 된다. 하지만 슈라토가 휴우가와 류마를 구하러 간 사이에 미나에 의해 다른 공간에 갇히게 되며 본성을 드러낸 미나에 의해 미나와 합쳐질 위기에 놓이지만 결국 슈라토와 함께 미나의 계획을 저지한다. 이 과정에서 누나를 자기 손으로 죽이려 했지만 누나의 진심을 알고 동요하며 안쓰러워하게 되고, 역시 미나의 진심을 깨달은 슈라토가 그녀를 구원하기 위해 힘을 쓰자 슈라토에게 고마워한다. 이후 창조신의 또다른 계승자인 야차왕 가이와 미나의 동생인 쿠로키 가이로 분리되어 전자는 슈라토와 함께 천공계에 귀환하고 후자는 미나와 함께 있게 된다.
비디오판 이름은 고강일. 왜색 배제로 인해 히다카 슈라토와 더불어 인간계 이름이 따로 있다는 설정이 추가됐는데 천공계에서 세뇌가 잠시 풀려서 정신이 들었을때 천공계쪽 이름을 모를 터인 박찬호를 슈라토라고 부르는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슈라토가 자신을 가이라고 부르는데도 아무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