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3edff><colcolor=#000> 쿠니미 히로 国見比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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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1월 16일 | |
나이 | 15세~17세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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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 염소자리 | |
소속 | 센카와 고교 | |
포지션 | 투수, 중견수 | |
구속 | 140~150km/h | |
구종 | 포심, 포크볼, 커브볼, 체인지업, 고속 슬라이더 | |
미디어믹스 | 성우 | 후루모토 신노스케 |
배우 | 야마다 타카유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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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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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H2의 주인공. 센카와(구판:센까와)고등학교 1학년~3학년. 우투우타로 포지션은 투수, 중견수. 성우는 후루모토 신노스케. 생일은 1월 16일로 원래는 1월 28일이 생일이었는데 극적 장치를 위해 생일이 변경되었다.[3]
야한 것을 좋아하고 좀 덜렁대는 성격이지만 야구에 대해서만큼은 누구보다도 진지하며 자신의 고민을 남에게 쉽게 내놓지 않고 숨기는 편. 승부에 매우 강해서 히데오가 말하기를 "9회말 투 아웃에 가장 믿을 수 있는 녀석"이라고 부르며[4] 아다치 미츠루의 세계관에서도 역대급 실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다.
2. 작중 행적
2.1. 센카와 고교 입학, 그리고 야구부 창단
강속구와 변화구를 주무기로 하는 정통파 천재 투수로 노다 아츠시와 타치바나 히데오와 함께 세이난 중학 야구부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으로 찾아간 병원에서 더 이상 야구를 하면 안된다는 진단을 받고 좌절하여 일부러 야구부가 없는 센카와 고교로 진학, 야구에 대한 꿈을 접는다[5]. 입학후 센카와 고교 야구 동호회 매니저 코가 하루카의 우연한 실수로[6] 인해 그녀와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야구 동호회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축구부에 들어가 쥬스셔틀 노릇을 하다가 우연히 야구동호회와 축구부의 야구시합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때 키네 류타로 및 축구부원들이 야구 동호회를 조롱하는 것을 참지 못해 축구부를 탈퇴, 야구동호회에 잠시 입회하여 축구부를 압도적으로 누른다. 다만 다른 야구 동호회원의 실수로 패배.
이후 의사가 돌팔이였음이 밝혀져 축구부도 탈퇴한 김에 다시 야구를 시작하게 되고 '폼이 안난다'는 이유로 야구부가 있는 다른 학교에 전학하지 않고 야구부를 만들어 코시엔에 대한 꿈을 키운다. 그 속에는 평생 최고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타치바나 히데오에 대한 호승심도 들어 있다.[7]
고교 야구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8][9] 센카와 고교 교장 때문에 야구부 설립 조건을 내걸고 한 메이와 고교(친구이자 라이벌인 히데오가 있는 고교)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히데오에게 "우리 학교로 전학와서 중학교 때처럼 같이 야구하자"'는 제안을 듣지만 "너에게 던지는 즐거움을 알아버려서 무리다"라며 거절한다. 이후 친구이자 라이벌 관계가 된다.
2.2. 삼각관계?
소꿉친구인 아마미야 히카리를 같은 야구부원인 히데오에게 소개시켜 준 뒤에도 여전히 셋이 친구로 지냈으나, 늦은 사춘기를 겪으며 자신이 히카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만, 실제로 '좋아한다'라는 감정을 가진 건 자신이 언급하는 중2가 아닌 중학교 입학하고 나서 부터 인 것으로 보인다.[10] 둘의 관계가 진전됨에 따라(히로가 따라오지 않는 영화관 데이트 등을 하면서) 자연스레 그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팔꿈치 오진으로 인해 야구를 그만두게 되면서 확실하게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등학교에 들어와서, 하루카를 만나게 되며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면서 하루카와의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하루카나 히로나 의도하지 않게, 히로-히카리의 어린 시절 기억들을 점점 대체해 간다. 물론 그 관계의 발전은 순탄치만은 않았고,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히카리와 히데오가 둘 사이에 끼어 들게 된다.[11] 이런 사건을 거치며 히카리도 히로가 자신을 좋아했다는 것을 깨닫고 (또 히카리도 히로에 대한 감정이 없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고), 히로와 히데오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고, 히데오 역시 그러한 히카리를 보며 고뇌한다. 그러한 가운데 히로와 하루카의 관계는 조금씩 진전돼간다.
히카리는 고민 끝에 히로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정리하고 히데오를 선택했지만, 히데오는 그러한 히카리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히카리에게 자신과 히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준결승전에 임한다.
히로는 히카리의 '힘내, 지지마'라는 응원에서 히카리의 진심을 읽고[12], 그 마음에 응하여 히데오와의 승부에 전력으로 나선다.
히로 또한 히카리 어머니의 사망 이후 하루카에게 오래 살으라는 이야기를 하는 시점까지 살펴볼 때, 고시엔 준결승전을 하기 전에 이미 히로는 하루카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히카리의 샴푸대신 하루카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 히로가 메이저리그로 가는 꿈을 이뤘을 때 하루카가 스튜어디스가 되어 같은 비행기에 있기를 바랐다는 것 등을 보면 히카리에 대한 마음은 이미 종결된 것으로 보인다. 히데오와의 대결에서 마지막 이닝 전까지는 슬라이더와 슬로우볼을 섞어가며 막아내지만 마지막 이닝에서는 결국 슬라이더가 아니라 최고 속도의 직구만 던지게 된다. 결국 최종회에서 단판 승부를 건 것이라고 보여진다. 즉, 단 한 번의 전력을 다 한 승부에서, 히데오의 생각과 달리 히카리는 패자를 위로할 것임을 잘 알기에(작중 초반에 히데오와 히로의 대화에서 히로는 히카리가 모자란 남자에게는 말하지 않아도 달려갈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히데오와의 승부에서 이김으로써 모든 것을 종결하고 스스로의 결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13]
승패와 관계없이 히카리는 히데오를 선택하기로 마음먹었고 최종화에서의 히카리와 히데오의 대화에서도 그것을 말하고 히로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음을 드러낸다. 즉 최종회 승부에서의 승패는 히카리의 선택과는 무관한 승부인 것이다.(히데오는 히카리를 내건 승부, 히로는 히카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정리) 그리고 마지막 대결에서 히데오는 히로가 자신과의 승부에서 이겨 히카리를 데려가려 한다고 한순간 의심하여, 슬라이더 타이밍에 배트를 휘두르지만, 구종은 직구였고 결국 승부는 히로가 이기게 된다. 히카리가 지는 쪽인 히데오를 먼저 생각해줄 것을 알고 있었고, 히로의 마음 정리가 완전히 끝난다는 의미이다. 그렇기에 히로는 결정구을 던진 후 마지막으로 모든것을 정리하면서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작중 히로의 눈물이 눈물이 '결국 연애 상대로써 히카리를 완전히 잃었음에 대한 슬픔의 눈물'이냐에 대해 의견이 많지만, 작품을 읽다보면 히로가 눈물을 흘린 이유에는 굉장히 복합적인 이유들이 겹쳐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언제나 히로를 응원하던 히카리의 어머니의 죽음 이후로 히로는 그로 인한 제대로 울 수 있는 여유조차 가질 수 없었는데, 생전 마지막까지도 히로에게 이기길 바란다는 응원의 한마디를 해 주었던 그녀가 승리의 순간에 없다는 것을 실감한 것 또한 눈물의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메이와 전에서 히로가 히카리의 어머니의 사진을 벤치의 벽 쪽에 붙여놓은 것으로 보았을 때 이러한 해석은 꽤나 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사춘기가 늦게 시작되면서 히카리를 여성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것도 늦었다'는 언급을 하며 히카리가 자신의 첫사랑임을 히로는 여러번 언급하였는데, 메이와 전에서 그 첫사랑에 대해 남아있던 일말의 미련을 내려놓으면서 자신의 '사춘기'에 자기 자신이 종지부를 찍었음에 대한 아쉬움의 눈물도 섞여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어떠한 이유든, '승리의 기쁨으로 인한 눈물'이나 '히카리 쟁탈의 실패로 인한 눈물'이라는 단편적인 이유는 아님은 확실하다.
히로는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히카리가 히데오를 선택할 것을 알고 있었다.(히카리와 히데오의 마지막 대화에서도 잘 나온다. 히카리의 말 어디에도 승패에 대한 이야기는 없으며 오히려 마음의 문을 열어두라고 했다고 말한다.정황상 히로가 히카리에게 전달한 마음이라고 봐도 되는 상황에서 말이다.) 다만 한가운데 직구를 던진 것은 본인이 완벽히 납득할 결론(히데오를 선택한 히카리 마음도 알고 있고 야구로도 졌다는 완벽한 패배) 즉 지기 위해서 던진 것 뿐이다.
그리고 시합 직후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그동안의 흔들림과 미련을 모두 시원하게 털어낸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14], 다음날 하루카와 함께 앞으로의 꿈을 이야기하며 H2는 끝을 맺는다.
2.3. 완결 후?
완결 후에는 당연히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이전까지 '동네 야구로 좋다'라고 내내 말하고 다닌 것과는 다르게 메이저리그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프로로 나가기로 확실히 정한 것으로 보인다.[15]작중에서도 한신이니 주니치니 하는 팀들의 팬들이 앞다투어 히로는 자기 팀으로 데려가겠다고 하는 마당이니 고교 졸업 이후 히데오와 같이 스카웃 제의가 상당히 들어올 것으로 예측이 가능하다. 그리고 히카리에 대한 미련을 털어내고 하루카와의 미래를 다짐한 만큼 그 길에는 하루카가 함께 할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또한 29권에서 히카리의 어머니 영정 앞에서 "꼭 유명해질게요" 라고 되뇌인 만큼 자신의 한계까지 도전할 듯하다.[16]
3. 플레이 스타일
3.1. 투구
메이와 고교 감독 : 너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사실은 너보다 저 녀석을 데리고 오고 싶었다.
타치바나 히데오 :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타치바나 히데오 :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중학교 시절, 공식 시합에서만 노히트 노런 5번에 퍼펙트 게임 2번. 고교시절에는 공식 시합에서 노히트 노런 3번에 퍼펙트 게임 1번. 갑자원 19이닝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희대의 사기캐.
만화책으로 보는데도 매우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전력을 다하는 투구폼이 일품이며 구질로는 150km/h 를 넘는 패스트볼[17]과 낙차가 큰 140km/h 고속 스플리터[18], 3학년 여름 갑자원 준결승에서 사용한 고속 슬라이더[19]와 슬로우 커브 등이 있다. 사실 고교 레벨에서는 140km/h 를 넘나드는 제구된 직구만 있다면 전국최고를 논하는 레벨이며, 만화 내에서도 시쿠라 미키오, 시미즈, 히데오, 히로타 등의 손꼽히는 강타자들이 아니면 커트하는 것조차 버거워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극단적인 직구일변도의 피칭을 보여준다.[20][21]
컨트롤이 매우 정확하다는 언급이 자주 나온다. 1학년 때부터 컨트롤 위주의 시합으로도 전국구인 메이와 고의 2군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포수의 미트 쪽에 방망이를 갖다대면 그대로 공을 칠 수 있을 정도이며 컨디션이 좋을 때는 몇구든 원하는 곳으로 꽂아 넣을수 있다고 한다. 작중에서 프로 투수들도 실패했던 12구 던져서 9장 맞추기를 성공시켰다. 또한 경기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하루카가 미요시의 계략에 의해 영어학원에 갇혔을 당시 건너편 건물에서, 조금 열린 창문 틈 사이로, 철문이 패일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 공을, 맞추진 않고 위협만 하도록 제구해서 던진적이 있다. 다만 이건 하루카와의 관계 진전을 위한 이벤트로 보고 가볍게 넘어가야지 이게 가능하면 제구력이 좋다 수준이 아니라 이미 사람의 경지가 아니다...[22]
히로의 최고 강점은 다름아닌 경기운영능력이 거의 신의 경지에 달해있다는 것이다. 태풍 때문에 학교 그라운드가 침수되어 연습을 하지 못하자 실전경기에서 피칭을 계산해 포지션 별로 타구를 날려 수비연습을 시키는 피칭이 가능하며, 팀의 파인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적당한 타구를 타자에게 허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에러를 범한 수비수가 자신을 자책하지 않도록 그 포지션으로만 타구가 날아가도록 계산하여 피칭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장기전이 될 것같으면 긴 연장을 각오하고 피칭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고, 스케쥴에 따라 피칭의 강약을 염두에 둘 수 있을 정도로 페이스 배분에도 능숙하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노히트와 완봉으로 틀어막았다. 말 그대로 상대 타자들 머리꼭대기에 앉아있어야만 가능한 능력. 또한 위의 예시들은 상대 선수들에 대한 분석 뿐 아니라 같은 팀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야 가능한 결과로 경기 안에서 풀어가는 능력 외에도 경기 전 작전이나 큰그림을 수준급으로 그린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감독인 코가 후지오가 노다 또는 히로에게 작전을 확인한다거나 하는 대사가 많이 나온다. 사실상 노다와 더불어 실질적인 비선실세.
또한 시합내내 전력투구를 하면서도 지역예선과 고시엔에서의 연투를 견뎌낼 수 있는 발군의 체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투구에서는 사구를 거의 기대할 수 없고 타격에서는 3번타자로서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며 야구에서 정말 중요한 능력중 하나인 멘탈도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멘탈을 가지고 있는 진정한 괴물. 마지막 갑자원에 완성된 히로는 당장 프로에 진출해도 프로리그를 초토화시키고 메이저리그 진출이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수준.
다만 고2 여름까지 변화구의 완성도는 떨어지는 편이었다. 히로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140km/h 의 구속을 지닌 포크는 고2여름까지 완성도가 떨어져 컨트롤과 변화 여부에 약점이 있었고, 그 외의 변화구들도 직구에 비해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고2가을부터 슬슬 레벨업의 기미가 보이더니 히까리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부터는 각성하여 완전체로 진화. 고3시절에는 고속 포크와 슬로우 커브를 완벽히 마스터하며 변화구 구사에 전혀 애를 먹지 않는다. 거기에 고2 여름부터 익힌 140km/h 를 넘는 고속 슬라이더는 이미 고교 레벨을 초월한 수준.[23] 작품 내의 NO.1 포수인 노다 아츠시조차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는 엄청난 스피드와 각을 보여준다.
예선대회 3회 출전에 갑자원 3회 연속 출장했다. 두번째 출전인 봄 대회에선 우승, 이후 세번째 출전에도 결승 진출[24]한 팀의 에이스 투수임을 생각한다면 말그대로 엄청난 먼치킨.[25]
하지만 너무 감상적이라는 엄청난 단점이 있다. 상대 선수를 부상시키지 않으려다 자신이 져버리는 경우도 있고, 마지막에도 히데오가 우정을 믿지 않은 덕택에 삼진을 잡았지 안 그랬으면 크게 맞을 뻔했다. 비록 히로 자신에게 변화가 있었다곤 해도, 이런 감상적인 면을 버리지 못한다면 어느 선수처럼 큰 경기에는 약하다는 이미지가 생겨 그것이 한계가 될 것이다.
3.1.1. 다른 세계관 주인공들과의 비교
터치의 우에스기 타츠야나 크로스 게임의 키타무라 코우와 주로 비교 되고 있으나, 아다치 미츠루가 작품을 연재하던 시기의 현실의 투수들과 대응해서 캐릭터들을 만든지라 아무래도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우선 타츠야와 코우는 내용상 고등학생이 돼서야 제대로 된 야구를 하게 된다.[26] 고3의 시점으로 보자면, 우에스기 타츠야는 구종도 구속도 작 중에서 아예 언급이 되지 않는다. 다만, 1970~80년 초기의 투수들의 능력을 맥시멈으로 잡았기 때문에, 구속도 140대 정도로 예측 할 수가 있다.
그에 비해 키타무라 코우는 고3의 시점에선 이미 히로를 뛰어넘는 스펙을 가지게 된다. 최고구속 160km/h 이상,(히로는 153~4km/h) 157~8km/h 까지는 제구가 완벽히 가능하며 구종도 아오바의 모든 구종을 아오바 이상으로 던질 수 있게 된다. 아오바는 KATSU! 의 미즈타니 카츠키와 마찬가지로 여자라서 그렇지 재능과 실력은 작 중 최고 수준인지라, 히데오 급인 아즈마 료헤이나, 노다 역할의 아카이시조차 아오바의 투수로서의 능력은 인정하고 있는데, 그 아오바가 분할 정도의 변화구를 익히고 던지게 된다. 키타무라 코우의 경우 최고구속 158km/h(공식), 150km/h 전후의 직구는 어느 정도 제구가 가능하나 전력투구를 하여 155km/h를 넘어가는 경우 제구가 흩어진다는 묘사가 존재한다. 변화구의 경우 정확히 어떤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는 묘사는 작중에 존재하지 않으나 체인지업을 비롯하여 츠키시마 아오바가 구사하는 변화구 구종의 일부를 츠키시마 아오바 이상의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크로스게임 작품 자체가 160km/h 이라는 구속에 큰 의미를 뒀다보니 변화구가 과소평가되는데 2학년 때 체인지업으로 고교 최고의 슬러거라 평가받던 시마노를 상대했고[27] 변화구를 더 연마한 것으로 보이는 3학년 때는 류오 고교의 2, 3번을 전부 변화구로 제압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체력 역시 메이와 급인 류오 고를 상대로 150km/h 이상의 속구를 연장전에서도 던질 정도로 강하며 연장 12회 (비록 볼이긴 했으나) 160km/h 이상의 구속으로 추정되는[28] 초고속구를 던질 정도이다.
위와 같은 사정을 종합해 보았을 때, 구속에 있어서는 키타무라 코우의 우위, 제구 및 게임운영에 있어서는 쿠니미 히로의 우위, 변화구의 경우 정확한 묘사가 존재하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작중 최고의 포수인 노다조차 포구가 어려운 고속 슬라이더를 구사한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아 쿠니미 히로의 약우위로 볼 수 있다.
물론 몇 가지 항목에서 쿠니미 히로가 우위에 있다고 해서 히로의 승으로 볼수는 없는데, 이는 구속의 우위를 다른 부문에서의 우위와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15 프리미어 12의 일본의 오타니를 봤는가? 160초반의 최고구속, 150후반의 투구, 그야 말로 코우의 투구 내용이었고 한국의 톱타자들조차 제대로 된 안타를 치는 게 거의 불가능했다. 반면에 후속으로 나온 150초반의 계투 요원들에겐 두 번의 시합 모두 많은 안타를 이어갔다. 이처럼 구속의 차이는 엄청난 것이다.[29]
쿠니미 히로의 강점은 150km/h 직구에 곁들여지는 140km/h 상당의 고속 슬라이더와 고속 포크볼이다. 둘 중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리그를 평정하는데, 쿠니미 히로는 두 구종을 모두 가지고있을뿐더러 150km 직구를 공 반 개 차이날정도로 미세한 컨트롤까지 가능하다. 직구와 같은 속도로 날아와 종으로 떨어질지, 횡으로 꺾을지 아니면 그대로 앞으로 뻗을지에 대해 타자는 하늘에 맡길 수 밖에 없다.
즉, 패스트볼의 속도와 구위는 키타무라 코우가 우위에 있으나, 고교야구를 떠나 프로레벨에서도 보기 힘든 고속 포크볼, 슬라이더를 가진 히로간의 그 우열을 비교하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30] 다만, 굳이 따지면 프로에서 더 희소가치가 높은 쪽은 키타무라 코우다. 구종을 익히는 것보다 구속을 높이는 게 훨씬 어려운 일이기 때문. 야구만화 클로저 이상용의 주인공 이상용은 사기적인 체인지업을 구사할 수 있지만 그런 그조차 파이어볼러 후배인 한정규를 보며 '구속 10km만 높일 수 있으면 영혼이라도 팔텐데...'라며 부러워할 정도다.
그리고 번외로 주인공은 아니지만 KATSU의 미사키 신이치 또한 히로와 비교할만한데, 팬들 사이에선 아다치 세계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작중에서 고1 시점에 이미 갑자원 우승 투수이며 158km/h 을 던지는 좌완투수이다. 거기다 1년 통으로 쉰 고3 시점에선 그 이상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코우와 동급의 공을 좌완으로 던지며, 히로 급의 경력을 가진 투수라는 설정
3.2. 투구 외
타격은 작중 최강의 괴물타자라 불리는 타치바나 히데오가 9회말에서라면 가장 믿을수 있는 녀석이라 부를 정도로 타격도 좋은 편이며, 실제 끝내기 안타 타율은 히데오보다 높다고 한다.[32] 작중 묘사 내용을 보면, 타자를 해도 먼치킨이 될 수 있는데 야구를 즐기기 위해 설렁 설렁하는 모양.[33] 실제로 고교 야구를 보면 잘 던지는 사람들이 잘친다.[34]4. 기타
4.1. 모델?
흔히 히데오와의 라이벌 구도 때문에 쿠와타 마스미가 모델인 걸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이건 H2 드라마화 이야기때 거인 쪽에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던게 와전된 것. 작가 본인은 노모 히데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출처 불분명) 후반부에는 마쓰자카 다이스케같은 정통파 투수들을 참고했다고 한다.[35] 히로의 모델에 관한 포스팅 #그런데 연재 종료 후 20년이 지난 현재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투타겸업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선수가 나타났다. 바로 오타니 쇼헤이.
위 블로그에는 결국 고교 최강 콤비 구와타와 기요하라가 서로 다른 팀인 요미우리와 세이부로 가게된 사연을 모티브로 시작해 그리다 보니 7~80년대를 풍미한 에가와 스구루, 가장 많은 부분에 있어서 닮은 쿠와타 마스미, 그 뒤 만화가 연재될 때 최강이였던 노모 히데오(만화가 연재될 때 가장 잘나가던 투수)의 구질에 영향을 받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6화에서 히데오가 "헐렁한 유니폼을 입은 꼬마가 엄청 큰 폼으로 정말 믿기 힘든 공을 던졌어"라는 말을 한다. 어디까지나 끼워맞추기이지만 현대의 선수 중 팀 린스컴과 유사한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1]
사실 이건 작가의 실수다. 타임 업 혹은 타임 리밋 혹은 시간 제한으로 써야 해당 상황에 맞다. 타임 아웃은 작전타임 등으로 생기는 시합 중단이며, 경기에서 정한 시간이 다 됐다는 뜻은 없다.
오역인가 싶겠지만 원문도 タイムアウト이며, 일어사전에서 봐도 시간 초과라는 뜻은 없기에
오탈자다. 사실 이 대사가 등장한 에피소드 자체가 축구부와의 승부였기 때문에 축구의 룰을 빗대어 말한 것이다.
[2]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승부치기가 도입되자
최훈이
패러디하기도 했다. 다만 2020년대 들어 아마추어 리그는 물론 MLB 등 프로리그에서도
승부치기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이 이야기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3]
정확히는 작가가 초반에 생일을 밝힌 걸 까먹고 후반 에피소드에서 생일 날짜 네타를 써먹어서 모순이 생겼다.
[4]
심지어 중학교 시절엔 끝내기 안타가 히데오보다 많았다.
[5]
진단을 했던 의사가 돌팔이었다.
[6]
그녀가 떨군 가방에 맞았다. 그리고 그 덕에 가방이 바뀌게 되었는데 그 가방속에 하루카의
부르마가 들어 있어 노다와 그로 인한 개그를 하게 되는데.... 이 일은 1년 뒤에 또 벌어진다.
[7]
그리고 첫사랑 히카리를 포기해야 했던 회한에 대한 것도 있다. 물론 히로가 이걸로 히데오에게 악감정을 품은 건 아니고 자기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서였던 것.
[8]
원래 센카와 교장의 모교는 소오세이라는 성적 명문고로 지역에 이름높은 곳이었는데 그 학교 야구부가 우연히 지역예선을 뚫고 갑자원에 진출한 적이 있었다. 자신의 모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교장은 기뻐하며 아들과 함께 모교의 갑자원 경기를 보러 갔는데... 1라운드에 무려 30-0이라는 스코어로
광탈해버렸고 이후 이 학교는 공부잘한다는 소린 싹 들어가고 '갑자원에서 30-0으로 진 학교'라는 명칭이 붙어 버렸다. 사실 이 트라우마 때문에 야구부 설립을 반대한 것을 제외하면 나중에 응원 하는 모습만 봐도 영락없이 평범하게 야구 좋아하는 재밌는 아저씨다.
[9]
그렇다보니 갑자원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일에 일거리를 들고 온 교감을 원망하는 말을 한 적도 있다.
[10]
1권에서 나온 히카리가 히데오에게 관심을 가지는 장면이나, 봄 코시엔 후에 학교 옥상에 누워 실수로 물에 빠뜨려버린 액세서리를 찾아주는 장면 등*
[11]
대타 콘서트, 불꽃놀이 등등..
[12]
빈말이어도 좋으니까 자신을 응원해달라는 히로에게 말 뿐이 아닌 정말로 이기길 바란다는 본심을 전달한 것이다. 작품을 유심히 여러 번 꼼꼼하게 읽어보고 분석을 철저히 한 독자라면 알 수 있지만, 히카리는 히로에 대한 감정이 생긴 것과는 별개로, 작품 전체에서 꾸준하게 자신의 '연애로의 상대'는 히데오 이외에는 없음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즉, H2의 스토리는 히카리에 대해서는 자신의 감정의 정리의 과정을 보여준 것일 뿐이다. 따라서, 히카리 자신은 이미 히데오로 마음을 굳힌 상태이지만, 자신은 그 승부에서 진 사람을 달래주기 때문에(이 또한 작 초반부에 복선이 있다), 그 승부에서 히로가 반드시 이겨서 깔끔하게 정리되어야 하는 것이다. 동시에 히로가 이기길 바라는 것은 반대로 자신의 연인인 히데오가 패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더 나아가 자신과 소꿉친구이자 한 때 서로간의 감정을 가지고 있던 상대인 히로와의 관계가 정리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이에 대한 복잡미묘한 감정이 터져나오게 된다. 결국 히카리는 그러한 복잡한 심경에 울음을 터뜨리고, 히로는 자신을 응원하게 만든 것을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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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전에 유도부원이 하루카를 어떻게 하려는 순간 구해주고 난 후 히로는 하루카에게 "I love you" 라고 고백 한 적이 있다. 이 사건 이전에 그 유도부원과의 싸움에서 하루카의 마음을 알고 있고, 자신의 마음도 알고 있었지만, 표현한 적이 없기에 관계를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루카에게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전달함으로써 관계를 확실히 못박아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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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하루카의 '쿠니미 군 승리해서 기뻐 보이네.'라는 말에 노다가 '응. 그런 것 같아'라고 대답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 노다는 4명을 전부 지켜보며 이해자로서의 역할을 보여주었고, 히로의 마음 속 미련과 메이와전에서의 상황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런 노다의 저 대답은 '저 녀석 이제 훌훌 털어버린 것 같아'로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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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꽤 중요한 장면이기도 한데, 히데오와의 마지막 승부 직전까지 여러모로 흔들리던(연애적인 측면에서나 진로적인 측면에서나) 히로가 이제는 그러한 흔들림에 마침표를 찍었음을 알려주는 장면 중 하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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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리의 어머니가 히로가 어릴 때 해놨던 낙서를 '히로는 꼭 일본 최고의 투수가 될 테니 이 낙서는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이다'라며 지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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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언급된 최고 구속은 고3 여름대회 예선에서 기록한 152km/h로 이후 관련 매체에 등장할 때는 최고구속 152km/h로 표기된다.(NDS판 게임에서는 153km/h) 게다가 이 구속도 히로의 최고구속은 아닐수도 있는데, 이 152km/h는 히데오나 네임드 고교의 타자를 전력으로 상대하며 기록한게 아니라 그저 지나가듯이 묘사된 패스트볼이다. 히로의 전력 패스트볼은 152km/h를 상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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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선 포크라고 부르지만 잡는 폼은 완전히 스플리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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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인 노다가 몇번이나 공을 놓치는 모습이 보여 제구가 불안한게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저정도 휘면서 140km/h 를 넘는 고속슬라이더는 프로 포수도 깔끔하게 받아내기 쉽지 않은 공이다. 저런걸 잘 받아내는 노다가 대단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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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보다는 안타를 맞는게 낫다는 생각을 하고있는데다가 투구수를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본인이 좋아하는 야구 스타일이 피칭으로 타선을 누르는 것보다 수비의 힘을 살려 맞춰잡는 방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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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구속 152km/h는 구속 혁명이 일어나서 괴물같은 구속을 던지는 MLB~NPB 투수들이 늘어난 2010년대 중반 이후의 야구 팬들이 보기에는 초특급 천재취급받는 만화 주인공치고 다소 밋밋해보일수 있다. 하지만 쿠니미 히로는 90년대 고등학생이라는걸 감안해야한다. 저 당시에는 메이저리그 투수 평균구속이 140km/h 초반(87~88마일)이었고, 최고구속이 152km/h(94~95마일)가 넘는다면 메이저에서도 공이 나름 빠른 축에 속했다. 저 시대에 야구를 몇개월 쉬었고, 그리 시설도 좋지 않은 약체 고교의 투수가 152km/h를 찍어댄다면 희대의 굇수 취급을 받으며 일본에 대서특필될만하다. 일례로 고교시절 괴물이라 불렸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98년 고3때 기록한 최고 구속이 152km/h다. 사실 구속혁명이 일어난 현대야구에서도 고교 투수가 150이 넘는 직구를 선발로 던져대면 한국에서는 드래프트 1순위로 언급될만하고, 일본에서도 드래프트 최상위권으로 언급될 투수다. 거기에 140이 넘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던진다면, 일본 프로팀은 물론이고 메이저 구단도 관심을 가질 원석이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했듯이 히로의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2km/h를 상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히로는 구속뿐만 아니라 다른 능력치까지도 사기적인 수준이니 두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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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핀포인트 제구는 현실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전력투구가 아니라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구속과 구질을 갖추는게 더 중요하므로 프로 레벨에서도 좌우 2분할 정도가 보통이다. 4분할이면 리그 탑 급이다. 올타임 넘버원 제구력을 가졌다는 매덕스가 6분할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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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히로의 패스트볼과 고속 포크 또한 이미 고교 레벨을 초월한건 마찬가지... 아니 히로의 투수로서의 항목중 고교 레벨을 초월하지 않는 항목을 찾는것이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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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결승경기 시작 직전까지만 보여주고 종결되지만 각종 묘사나 암시를 통해 우승했음을 짐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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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100년이 넘는 갑자원 역사에서 봄-여름 동시제패를 달성한 팀은 단 7팀으로 문자 그대로 손으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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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야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반까지는 권투부 소속이었고, 코우는 1학년 때는 속칭 거름구덩이 소속으로 제대로 된 시합은 하지 못하고 연습시합만 몰래 하는 시점인데다가 구속만 빠르지 체력과 제구가 잘 안되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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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를 무너뜨렸지만 결과 자체는 내야안타였다. 시마노가 찌질하게 묘사되긴 하지만 그 실력은 미시마나 아즈마에게 미치지 못할 뿐 전국에서도 내로라할 수준의 타자인 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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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구속은 작중에 표시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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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예시는 단순히 구속만 고려하여 오타니와 후속 투수를 비교하였는데, 이는 오히려 오타니의 능력을 과소평가한 것이다. 오타니는 패스트볼의 구속뿐 아니라 스플리터와 슬라이더가 메이저리그 급인데 해당 경기에서 한국의 타자들이 오타니에게 꼼짝을 못했던 것은 패스트볼의 구위가 아니라 스플리터가 원인이었다. 오타니의 경우 구위와 제구력, 구종을 봤을 때 코우보다는 오히려 히로와 더 닮은 부분이 많다. 실제 프로야구에서 한미일 가릴 것 없이 구속이 빠르지만 제구가 불안정하여 실패한 케이스는 매년 나오고 있다. 고교야구에서는 그정도의 제구력으로도 경기가 가능하지만, 프로레벨은 불안정한 제구력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가 없다. 21세기 최고의 투수로 불리고 있는 그렉 매덕스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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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게임에 나오는 류오 고교의 에이스 오이카와가 히로의 하위호환 격인데 최고 구속 150km/h 을 찍는 직구에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아마도 포크볼)가 주무기인 투수로 결국 패하긴 하지만 코우와 좋은 승부를 보여준다. 그런 오이카와보다 우위라고 할 수 있는 히로와의 비교가 어려운 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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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시점 프로 선수의 직구 평속이 130km 대... 참고로 메이저 리그 기준으로 히로와 이상용이 뛰는 시점의 투수 평균 구속은 7km 가까이 차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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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설정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생각된다. 일단 히로가 3번타자에 히데오가 4번타자였으므로 끝내기 상황에서 히로가 먼저 쳐버렸을 확률도 높을거고, 히로, 히데오, 노다가 속한 팀이 9회말 끝내기 찬스로 이길 상황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는가? 그래도 작중에서 이 설정은 착실히 적용돼서 찬스가 오면 늘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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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네 집에 놀러온 히데오가 히로의 스윙을 보고 "스윙만 보면 대단한 타자는 아닌데 말이야"라든가, 키네가 선발 투수로 올라갔을 때 "자기가 던져서 지지 않을 것을 전제로 동료들과 좋아하는 야구를 마음껏 즐긴다" "그 때문에 타자로서는 들쑥 날쑥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아닌 다른 투수가 던질 때 타자 히로는 다른 사람이다" 라는 말 등을 하는 거 보면 확실하다. 어떤 의미론 야구가 승부가 아니라 놀이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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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투수로서 에이스면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이 정말 좋기 때문에 역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필수인 타자로서도 재능이 좋은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승엽, 이대호, 추신수 같이 KBO를 대표하거나 MLB에서 성공한 타자들 역시 고교시절에는 투수였던 경우가 많고, 한국 투수중 역대급에 들어가는
류현진의 경우에도 동산고에서 4번타자 겸업이었다. 즉, 고교야구 레벨에서는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끝내주게 좋으면 투수건 야수건 상관없이 다 잘하고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투수 및 클린업트리오에 배치되는게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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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 히로의 투구폼은 여러 번 바뀐다. 그 중 노모의 토네이도 폼을 연상시키는 와인드업 동작이 있으며 히데오와 마지막 대결에서 히데오를 삼진을 잡은 뒤 폼이 마쓰자카와 매우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