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비츠 コルヴィッツ/Kohlwit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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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보 | |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 남성, ???cm, ?형 |
생몰년 | SE ???. ?.??. ~ |
가족 관계 | ???(배우자) |
국적 및 소속 |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
최종 직책 | 그뤼네발트 백작가 집사 |
최종 작위 | 제국기사(원작), 자작(후지사키 류 코믹스) |
미디어 믹스 정보 | |
성우 | 없음 |
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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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에서 등장한다.2. 작중 행적
2.1. 프리드리히 4세의 채홍사
본래 은하제국 궁내성 직원이었는데, 빈민가에 살던 뮈젤 가문의 영애이자 청초하고 아름다운 미소녀였던 안네로제 폰 뮈젤을 눈여겨보고 가문의 가주이자 뮈젤 남매의 아버지 세바스티안 폰 뮈젤을 방문해 50만 제국마르크를 지불하며 그녀를 사간다. 궁정으로 데려온 공로로 거액의 보상금과 안네로제를 섬기라는 황제의 명을 받아 집사가 되었다. 물론, 상황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콜비츠의 행동은 엄연히 성매매 및 인신매매였기에 이 일을 계기로 안네로제의 남동생 라인하르트 폰 뮈젤에게 누나를 강제로 납치해간 천인공노할 유괴범 일당의 수괴로 찍혀 원한과 증오를 사게 된다.우주력 786년, 제국력 477년. 은하제국 궁내성은 청초한 소녀를 원하는 황제 프리드리히 4세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제국령 각지를 뒤지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황제는 주산나 폰 베네뮌데 후작부인을 총희로 삼았으나 그에 만족하지 못했고, 궁정과 귀족사회의 무수한 10대 여성들을 정부로 삼았으나 여기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황제는 궁정을 벗어나 시정에서 청초하고 아름다운 소녀를 찾았으며, 궁내성 관리들은 황제의 뜻을 받들어 소녀들을 찾아나섰다. 그런데 기껏 소녀를 데려와봐야 황제는 한 달도 가지 못해 싫증을 냈기 때문에 관리들은 끊임없이 소녀를 찾아야 했다. 더군다나 황태자 루트비히가 죽은 후 새 아들을 얻어야 한다는 명분까지 있어서 이들은 더더욱 열심히 소녀들을 찾아야 했다. 어느 날 군무상서가 전선에 병력이 부족하다며 궁내성이 너무 많은 직원을 거느렸다고 내각회의에서 발언한 적이 있는데, 궁내상서는 이에 대해 "우리 궁내성 직원들도 전장에 있소. 총탄과 광선이 오가지는 않지만, 그들도 어엿한 병사요."라고 대꾸했다.
콜비츠도 황제의 뜻을 받들어 소녀들을 찾아다녔는데, 어느 날 빈민가에서 안네로제 폰 뮈젤을 발견하고 그녀를 궁정으로 데려왔다. 안네로제를 데려온 공로로 콜비츠는 황제로부터 거액의 보상금을 받았으며 안네로제를 섬기라는 명을 받아 그뤼네발트 백작가의 집사가 되었다. 콜비츠는 아내에게 안네로제를 처음 발견했을 때의 일을 몇 번이고 말해주었다.
2.2. 그뤼네발트 백작부인의 집사
이후 콜비츠는 그뤼네발트 백작가를 섬기는 집사이자 제국기사 작위를 받은 은하제국의 하급귀족으로서 안네로제를 섬기면서 그녀와 친분을 쌓았고, 도로테아 폰 샤프하우젠 자작부인과 마크달레나 폰 베스트팔레 남작부인과 더불어 궁정 내에서 안네로제의 몇 안되는 친구가 되었다. 라인하르트는 콜비츠를 처음 봤을 때부터 황제와 더불어 누나를 납치해간 원수 중 한 명이자 인신매매범 내지는 유괴범 일당으로 간주하고 친분을 쌓으려 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무시했다.콜비츠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기에 라인하르트를 매우 불편해하고 일평생 친해지지 못했다. 콜비츠도 라인하르트를 안네로제와 달리 귀여운 구석이 없는 놈이라고 속으로 깠으나 눈빛만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라인하르트의 카리스마와 '남자 안네로제'나 다름없는 그 아름답고 수려한 미모에 압도되었다. 그의 얼음빛 눈동자를 보았을 때는 자신이 무시무시한 인물과 함께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
2.3. 프리드리히 4세의 죽음 ~ 안네로제와의 결별
프리드리히 4세가 승하한 이후 안네로제는 공식적으로 자유의 몸이 되어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의 보호 아래 거처를 옮기고, 콜비츠 역시 자연히 안네로제와 사실상 결별하게 된다.2.4. 이후
이후에도 등장도 언급도 없으며 안네로제가 키르히아이스 사후 라인하르트와 의절하고 프로이덴 산장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는 콜비츠는 없었고 라인하르트가 담당 시종으로 뽑은 구 귀족 출신의 군인 콘라트 폰 모델이라는 소년이 안네로제의 시중을 들고 있었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라인하르트 원수부의 본격적인 황권 장악이 시작되면서 신변을 보호하고자 어딘가로 도망쳤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전에도 라인하르트가 무시무시한 인물이라는 것쯤은 느낄 정도로 직감이 우수한 인물이다. 황제가 사망하면서 자신을 보호해줄 방패막이 사라진 데다 실권을 장악한 라인하르트가 온갖 비리와 횡포를 일삼은 문벌귀족들을 차례대로 숙청하고 멸문시키는 마당에, 유년기 시절 누나를 빼앗아간 원수나 다름없는 자신도 예외 없이 무사하리란 보장도 없고, 복수의 대상으로서 처형당하는 것 또한 시간문제였기 때문. 평생토록 제국의 무고한 여자들을 신분 고하 막론하고 마음대로 취한 프리드리히 4세의 문란한 성생활과 엽색 행각을 끔찍이 혐오한 라인하르트는 누나 안네로제가 총희로 살면서 겪어야 했던 고통과 굴욕을 생각해서라도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를 만나기 전까지 평생토록 이성을 멀리하였기 때문에 총희 제도를 폐지시키고 누나의 인생을 망가뜨린 채홍사란 직업도 없애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만에 하나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높다. 라인하르트 입장에서는 어린 시절 소중한 누나를 유괴하고 황제에게 냅다 바친 인신매매범 일당이지만, 넓게 보면 가장 격렬하게 증오하는 황제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십대 소녀들을 알선하는 힘 없고 한심한 하급 공무원일 뿐인지라 복수할 가치를 못 느껴서 콜비츠에게 굳이 손을 안 댄 것으로 보인다. 마음 같아선 누구보다 콜비츠를 혐오하고 감히 황제로 즉위한 내 누나를 유괴한 죄목을 씌워 숙청하고 싶었겠지만 안네로제를 괴롭히지 않고 주군으로서 성실하게 섬겨온 공로, 그리고 콜비츠는 해하지 말고 살려달라고 부탁한 안네로제의 뜻을 고려해 관용을 베풀되 그뤼네발트 백작부인의 집사직에서 해임하고 영구적으로 접근 금지시키는 선에서 끝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정도만 해도 유괴당한 피해자인 안네로제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신 은하제국 황제로서는 처벌도 온건하고 상당한 자비를 베푼 편이므로, 어떻게든 라인하르트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남을 궁리를 했을 콜비츠는 이를 미련없이 받아들이고 어딘가에서 조용한 여생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3. 미디어 믹스
OVA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제국기사가 아니라 자작 작위를 가진 귀족으로 나온다. 원작처럼 라인하르트는 콜비츠를 그리 좋게 보지 않았는데 콜비츠 앞에서 누나에게 기생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 카프체란카에서 후겐베르크 하사로부터 주산나 폰 베네뮌데 후작부인이 누님을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라인하르트는 오딘으로 돌아와서 콜비츠에게 누님의 경호를 명령하는데, 이때 라인하르트는 콜비츠에게 "너는 은하에 있는 별의 수만큼 죽어도 갚을 수 없는 죄를 지었지만 누나를 모시는 기간까지 유예해 줄 테니 네 목숨을 버릴 각오로 지켜라"라고 명령한다.
이후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살아 돌아온 라인하르트와 안네로제 앞에 베네뮌데 후작부인이 나타나자 라인하르트의 야심을 알아채고[1] 라인하르트, 안네로제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4. 여담
- 이타카판 인물소개에는 코르비츠라 되어 있는데 작중에는 콜비츠라 기재되어 있다. 학산문화사에서 정발한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콜뷔츠라고 번역했다.
[1]
베네뮌데가 라인하르트가 언젠가 제위를 찬탈할 거라고 안네로제, 라인하르트, 콜비츠가 있는 곳에서 대놓고 말했다. 물론 베네뮌데가 어떤 증거를 잡은 건 아니고 그저 일종의 감으로 때려맞춘 것. 라인하르트는 이에 "
말도 안되는 소리. 천한 삼류 소설을 너무 읽으신 것 아닙니까?"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