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 판타지 소설 이드와 미디어믹스인 만화의 등장인물. 밑에서 설명하지만 만화판에서 엄청나게 각색된 인물로 설정, 행보가 완전히 다르다. 최소한 이름은 같은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이쪽은 이름마저 다르다.원작 소설의 이름은 '무우'지만 1부에선 이름이 나오지 않아 게르만으로 불렸다. 만화에선 케이오스라고 확실히 이름이 나오며, 그래서 케이오스(이드)는 본문으로 리다이렉트 된다.
2. 원작
1부에서는 게르만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게르만은 혼돈의 여섯 파편을 봉인에서 풀어준 인간 마법사로, 혼돈의 여섯 파편을 자신의 부하로 사용할 셈이었지만 봉인을 풀 때 힘을 너무 사용한데다 애초에 신들이 걸어 놓은 봉인을 인간의 몸으로 건드렸기 때문에 결국 사망한다. 혼돈의 여섯 파편중 하나가 게르만의 탈을 쓰고 게르만 행세를 한것이다.
5권 막바지에 등장했는데, 일리나 세레스피로를 인질로 써먹기 위해 잡으려 했으나 이드가 일리나에게 호위로 붙여준 바람의 정령왕 시르드란에게 공격당하는 바람에 인질 확보에 실패한 상태로 등장한다. 이드의 전투 의지를 자극하는 역할 정도로 나온 다음 끝.
2부에서는 외계에 드래곤을 감금하다가, 메르시오가 이드에게 소멸된 뒤, 그레센 대륙으로 돌아와서, 존 워스의 요청에 따라, 카논에서 카논 무파의 활동에 방해되는 귀족들을 암살한다.
하지만 만화판 이드에선 '케이오스'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비중이 늘고 설정도 많이 바뀌었다. 자세한 건 아래 만화 부분 참고. 이드 만화판에서는 케이오스가 여섯 혼돈의 파편 중의 리더로 등장하지만, 소설판의 여섯 혼돈의 파편에선 명확한 리더 역할을 하는 인물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메르시오가 게르만을 '잔머리 쓰기 좋아하는 막내녀석'으로 언급한 것으로 봐선 게르만을 혼돈의 여섯 파편의 리더라고 보긴 힘들다.
3. 만화의 케이오스
평상시 모습 | 신에게 빙의 당했을 때 |
케이오스는 만화판 이름으로 혼돈을 의미하는 카오스(Chaos)의 미국식 발음. 작중 흑막이자 전투력은 거의 최강급에 속한다.[1]
4권 즈음부터 등장하여 이드를 몰래 감시하며 일을 꾸미다가 10권에서 이드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11권에선 이드에게 빛과 어둠의 구를 조율하는 방법에 대해 힌트를 주어서 이드가 1만년 전 세상인 '그라운드 제로'로 날아가게 만든 원흉이 되었다. 그러나 1만 년전에도 단순히 불의에 항거하기 위해 신과 싸우는 것이 아닌 듯한 수상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이드와 다른 동료들과 함께 사력을 다해 신의 폭정에 대항했다. 1만 년 전의 케이오스는 이드와 함께 신과 대면하고 싸웠으며 이 과정에서 신에게 몸을 뺏기기도 했으나 이드가 구해주었다. 그러나 이드가 신이 동귀어진을 위해서 발동시킨 빛과 어둠의 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다시 현재로 시간이동을 하자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아니 이미 자신이 짐작하고 있던 사실을 확인했다는 태도를 보이며 수상한 태도를 취하더니 자신의 의중을 묻는 신의 영혼을 붙잡아 하나가 된다. 그리고 그라운드 제로의 남아있던 생존자들을 모두 붉은 돌에 봉인시켰다.[2]
3.1. 작중 행적
3.1.1. 4권
이드가 클리온(라그니루크라문)을 제압하는 걸 보며 "마신의 힘으로도 그를 어찌할 수 없단 말인가?", "대단하군..."이라 평가한다.이후 숲에서 트롤에게 공격당하자 순간이동(?)으로 근처에 숨는다. 메르시오가 나타나자 시온 숲의 봉인[3] 얘기를 하는데, 메르시오가 누가 봉인을 풀었냐고 묻자 적당히 대답하다 "아참, 재미있는 인간을 찾았어."라며 말을 돌린다.
그리고 그 인간이 메르시오보다 강할 지도 모른다고 하자 메르시오가 "어떻게 내가 인간 따위에게 지겠냐?"며 화를 내는데, 케이오스는 "그는 인간이 아니거든. 인간이되, 인간이 아닌 인간."이라 말한다. 메르시오는 뭔 소린지 모르겠다며 화내고 카논 제국으로 돌아간다.
남겨진 케이오스는 "역사의 흐름에 몸을 맡길 것인가, 아니면 거부하고 싸울 것인가? 자네의 선택은 무엇인가, 다른 세계에서 온 이방인이여!"라고 혼잣말을 한다.
3.1.2. 6권
단행본 시작 부분에서 과거 회상으로 게르만이 케이오스의 봉인을 풀었을 때가 나온다. 게르만이 "드디어 신에 버금가는 힘을 얻었다! 이제 내 꿈을 실현할 수 있어!"라며 웃자 그를 쳐다 본다.본편에서 세레니아의 레어에서 이드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다. 세레니아가 이를 눈치채고 케이오스가 있던 자리를 보자 다른 곳으로 도망치며 "과연 드래곤 로드! 위험했어."라며 식은 땀을 흘린다. 그리고 자신이 쫓아다니던 인간이 '그 이드'였다며 기뻐하는데, "'이드'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해야 겠다."며 하이엘프 마을로 간다.
그리고 아무도 안 볼 때 하급 마신의 봉인을 깨우며 엘프들에게 암흑의 힘을 보여주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라일로시드가에게 두들겨 맞자 "드래곤은 빠지라구. 내가 보고 싶은 건 라일로시드가, 네 실력이 아니거든?"이라며 하급 마신을 파워 업 시키고, 라일로시드가의 힘을 봉인해서 못 움직이게 한다.
결국 이드가 나서서 하급 마신과 싸우자 "다른 세계에서 온 이방인이여, 자네의 '이드'의 힘을 발휘해 봐라."라며 흥미로워 하다가, 이드가 하급 마신을 간단히 제압하자 "정말이지 놀랍군. 저 정도의 힘이라니. 역시 이드란 이름에 걸맞는 힘을 가지고 있구나, 또 다른 자아를 가진 인간이여!"라고 말을 하고 사라진다.
이후 카논 제국의 수도 발라파루에 와서 게르만과 만나는데, 게르만이 "대체 그동안 뭘 한거냐? 대체 내 꿈은 언제 이뤄지는 거냐? 또다시 봉인되고 싶어!"라며 케이오스를 때리고 위협하자 "게르만, 너보다 재미있는 인간을 찾았어."라는 말을 하며 죽인다.
막바지에 과거 회상으로 라스피로 공작과 만난 일이 나오는데 "게르만 님의 전언."이라며 만약 카논 제국이 아나클렌 제국을 침공할 경우, 라스피로에게 내부에서 반란을 일으켜 달라고 부탁하며, 대가로 그레센 대륙이 통합되면 대공 자리를 주겠다고 한다.
협상이 잘 된 듯 하지만 막상 라스피로는 게르만이 건방지다며, 그래도 자신이 그레센 통합제국을 지배하기에 필요하니까 살려두는 거라며 케이오스 몰래 비웃는다. 하지만 케이오스는 눈치채고 반대로 라스피로를 비웃는다.
3.1.3. 7권
초반부에 하이엘프 마을 일을 보고하는 라일로시드가와 세레니아의 대화 도중 "드래곤의 힘조차 봉인할 수 있는 존재."라며 간접적으로 언급된다.막바지에 카논 제국 지하실에서 개조 소드 마스터 실험을 하던 중, 같이 있던 인간 마법사가 "이게 게르만 님이 내리신 명령 맞습니까?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일인데..."라고 말하자 "넌 게르만 님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라고 일축하고 나가게 한다.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 웃기는 군."이라며 조소한다.
3.1.4. 8권
라스피로 공작의 저택에서 등장. 라스피로가 "혹시 날 감시하라고 게르만이 보냈느냐?"며 불쾌해 하자, 로디니는 죽고 아나클렌의 황태자가 무사히 웨이렌 후작과 만났다고 보고 한다. 이에 라스피로가 당황하자, "황태자 일행중에 엄청난 실력자가 있다더군요. 방심하지 마십시오."라고 간접적으로 이드를 암시해주고 떠난다.후반부에서 드래곤의 힘을 쓰는 이드와 브리트니스마저 꺼낸 페르세르가 결판을 내려 하자, 그 싸움을 구경하며 "태초에 신이 빛을 만들고 어둠을 만들자 혼돈이 나타났으며, 신은 그 혼돈을 없애려 했으나 패배하고 혼돈은 여섯 파편으로 조각나 버렸다. 그리고 '이드'가 나타났으니 우릴 다시 진정한 혼돈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라는 의미 모를 말을 읊는다.
결국 이드는 패배했지만 페르세르도 심각한 부상을 입고 떠나자, 그를 맞이 해주며 "그러게 왜 무턱대고 싸우다가 부상만 입냐?"고 혼낸다.[4] 그래도 페르세르가 오랜만에 쩔쩔매는 모습이 재밌었다며 이드의 강함을 묻는다. 이에 페르세르는 "실망이었어, 중간까진."이라 말한다.
3.1.5. 9권
3.1.6. 10권
3.1.7. 11권
3.1.8. 12권
3.1.9. 13권
3.1.10. 15권
3.1.11. 16권
3.1.12. 18권
3.1.13. 19권
3.1.14. 21권
3.1.15. 22권
3.1.16. 25권
3.1.17. 28권
3.2. 인간 관계
-
이드
과거엔 동료였으나 현재는 숙적이다. 이드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클리온, 6권의 광마법사, 8권의 페르세르 등을 꾸준히 보냈고, 간접적이지만 7권의 로디니나 프로카스도 케이오스의 의뢰를 받은 것이라 작중 이드가 싸운 인물 대다수가 케이오스의 영향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드는 치를 떨고 있다.
27권에서 페르세르가 "케이오스는 널 절대 죽이지 말라고 했지만."라고 이드에게 말한 것으로 볼 때, 동료로 받아들이고 싶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25권의 케이오스의 행적을 보면 그냥 거짓말일지도. 만화판이 29권에서 연재 중단되어 케이오스가 이드를 어떻게 할 생각인지 결국 밝혀지지 않았다.
그와는 별개로 케이오스가 이드에게 영향을 준 만큼 이드도 케이오스에게 영향을 주었다. 11권에서 이드를 1만년 전 세상인 그라운드 제로로 보낸 건 케이오스지만, 그 과거에서 신보다 강한 힘을 보여줘서 케이오스를 사악하게 만든 것이 이드다. 일종의 타임 패러독스이다.
- 그라운드 제로의 신
- 라스피로
- 카논의 황제
- 프라하
3.3. 전투력 및 강함과 능력
3.3.1. 그라운드 제로
- 11~12권에서 아시리젠과 합공했음에도 신의 부하 1명을 제압하지 못했다. 그 부하를 드래곤의 힘을 쓰지 않은 이드가 간단히 제압했으므로 이드보단 약하다. 실제로 12권에서 이드와 함께 신을 공격했으나, 이드보다 못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꽤 강자인지 13권에서 케이오스에 빙의한 신이 "인간치곤 강한 몸인데?"라며 감탄했다.
- 그레센 대륙에 있을 때 쓴 다양한 능력은 없고 전투원 정도의 능력만 있다.
- 무기로 검 손잡이처럼 생겼지만 날이 없고 대신 불을 뿜는 특이한 무기를 쓰는데, 이 불이 케이오스의 능력인지 아니면 무기의 능력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3.3.2. 그레센 대륙
- 사실 정확한 강함을 알 수 없다. 애초에 그레센 대륙에선 싸우는 장면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추측은 가능한데 메르시오, 아시리젠, 칸타조차 케이오스가 살기를 내뿜으면 두려워 하거나, 10권에서 케이오스를 처음 본 이드가 "엄청난 고수다! 움직일 수가 없어!"라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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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포트
가끔 몸이 사라지면서 이곳저곳 나타난다. 이드를 스토킹할 때 자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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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힘 봉인 능력(?)
뭐라 표현하기 힘든데, 6권에서 라일로시드가가 드래곤으로 변신하려 하자 "네 힘을 잠시 접수하지."란 말을 하였고, 라일로시드가가 드래곤으로 변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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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능력
6권에서 하이엘프 마을의 하급 마신을 강화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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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능력
19권에서 사실 클리온은 원래 죽었지만 케이오스가 되살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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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장/둔갑
평상시에 게르만으로 변장하고 다닌다. 생김새와 목소리가 바뀌는 거라, 사실상 둔갑에 가깝다.
3.4. 장비
3.4.1. 원작과의 차이
- 원작에선 "게르만이 혼돈의 여섯 파편의 봉인을 풀고 기력이 다해 죽었는데, 이후 어떤 혼돈의 여섯 파편이 게르만의 육신을 차지했다."는 설정이지만 만화에선 게르만의 육신을 차지하지 않았지만 대신 본인이 직접 게르만을 죽이고 가끔 게르만으로 변장한다.
- 사실 원작에선 게르만 행세를 하다가 5권 후반부에서나 등장하며, 이후 이드가 21세기 한국으로 차원 이동하기에 등장도 활약도 거의 없는 캐릭터이다. 만화의 설정, 행적은 모두 오리지널로 사실상 그냥 다른 캐릭터다. 심지어 케이오스란 이름마저 만화판 오리지널이다.
- 원작 2부에서 사실 본명이 "무우"라고 밝혀지지만, 원작 2부는 2015년부터 연재 시작으로 만화판이 연재 중단된 2013년보다 2년이나 지난 다음이었다. 따라서 원작의 설정은 만화판에서 쓸 수 없었다.
- 만화에선 케이오스가 혼돈의 여섯 파편의 리더로 나오지만 원작의 혼돈의 여섯 파편에겐 리더가 없으며 메르시오가 무우를 "막내 녀석."이라 불렀으니 리더하곤 거리가 멀다.
- 만화에선 이드를 꾸준히 스토킹하며 계략을 꾸미는 흑막이지만 원작에선 위에서 꾸준히 말했다시피, 이드의 행보에 별다른 지장을 끼치지 않았다.
3.4.2. 기타
- 케이오스란 이름이 특이해 보이는데 사실 카오스(Chaos)의 미국식 영어 발음일 뿐이다.
4. 관련 문서
[1]
이드가 유일하게 공포를 떤 인물이며 같은 혼돈의 파편인 메르시오, 아시리젠, 칸타조차 케이오스가 진정한 힘을 보여주면 두려워 한다.
[2]
다행히 몇몇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신에게 대항했다는 낙인이 찍혀 숨어살아야 했다.
[3]
이드가 1권에서 고블린과 맞닥뜨린 그 던전이다.
[4]
만화판 최초로 케이오스가 화 내는 장면. 진심으로 화 내는 건 아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