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4:10

컨빅트시클리드

컨빅트시클리드(니그로)
Convict cichlid
파일:컨빅트 시클리드.jpg
학명 Amatitlania nigrofasciata
Günther, 1867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키클라목(Cichliformes)
키클라과(Cichlidae)
아마티틀라니아속(Amatitlania)
컨빅트시클리드(A. nigrofasciata)
멸종위기등급
파일:IUCN_DD.png

1. 개요2.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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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아메리카 원산의 시클리드로, 죄수복 같은 무늬 때문에 컨빅트시클리드라는 대중적인 이름을 갖고 있지만 우리나라 수족관에서는 니그로라는 이름으로 팔린다[1][2]. 남아메리카라고는 하지만 엄밀히 말해 아마존 수계의 일반적인 남미 시클리드와 달리 중남미 수질에 가깝다. 때문에 ph 역시 중성에 가까운 편이고, 공격성이 꽤 크며, 수초항에 그닥 잘 어울리지 못한다[3].

국내에서는 구피천에서 성어 및 유어 개체가 발견되고 있다.

2. 사육

매우 강건하고 기르기 쉬운 시클리드 입문어. 번식율도 높으므로 어항 토분을 뉘어 넣고 니그로 한 쌍을 기르면 화분 안에 알을 낳아 부화시키는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과, 새끼를 돌보는 부성애 모성애를 느껴볼 수 있다.[4] 물생활 동호인들은 이를 ' 캐리어'라고 부른다. 주의할 점은 새끼를 분리하지 않으면 새로 번식할 때 먼저 태어난 새끼들을 부모가 모두 잡아먹어 버린다.[5] 20세기 초 독일에서 처음 사육되었으며 야생에서 컨빅트 시클리드는 다른 컨빅트 시클리드와 서로의 치어를 교환해서 키우기도 한다. 보통 자신의 치어보다 작은 치어를 받아들인다.
최대 15cm까지 자라며 온도는 10~30 ℃, pH는 6.5 ~ 8.0를 권장한다. 채식성으로 태어난 지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번식이 가능하다. 암컷은 배 아랫 부분이 오렌지색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크다.

성격이 굉장이 난폭하기 때문에 합사는 어렵다. 타어종을 합사하면 무자비하게 공격해서 걸레짝을 만들어버린다. 구피는 그냥 간식이며, 다른 시클리드와 같이 두면 배틀필드가 펼처질 것이다. 다만 진정한 싸움꾼(..)인 말라위 시클리드와 합사하면 반대로 컨빅트 시클리드가 걸레짝이 난다(..). 컨빅트 시클리드는 단독사육이 안전하다. 번식을 목적으로 키운다면 더더욱.

여담으로 덩치가 큰 혈앵무와 합사하는 브리더도 있다. 덩치차이 때문에 컨빅트 시클리드도 쉽게 못건든다. 그 외 갑옷을 두른 비파와 키우기도 한다.[6]

변종으로는 색이 하얀 화이트 컨빅트 시클리드가 있다. 마찬가지로 화이트 니그로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참고로 화이트 니그로는 과거 유럽인들 사이에서 아일랜드인에 대한 멸칭으로 쓰인 말이므로 주의하자.


[1] 학명인 nigrofasciata에서 따온 명칭. [2] 니그로는 흑인 비하에 쓰이는 말이기 때문에 비록 학명일 뿐이지만 컨빅트라는 명칭으로 부르는 것이 좋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컨빅트 시클리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해당국의 수족관에서 이 녀석을 발견한다면 말실수하지 않게 조심하자. 일례로 미국 수족관에서 한국인이 흑인 점원과 대화를 나누던 중 이 물고기를 발견하고는 "처음 번식한 물고기가 이 니그로"라고 얘기했다가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된 사례가 있다. [3] 땅을 파서 다 뽑는다 [4] 화분 말고 약간 큰 소라껍데기, 유목, PVC 파이프 등에도 알을 잘 낳는다. [5] 새끼가 새로 안 태어나면 안 잡아먹는다. [6] 드물게 수마트라와 합사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수마트라는 공격성과 피지컬 모두 컨빅트보다 밀리기에 보통이면 수마트라가 걸레짝 신세를 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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