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16 09:32:31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3/밸런스

1. 1.12 패치 이전2. 1.12 패치 초기3. 현재


이 문서에선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의 밸런스를 다룬다.

1. 1.12 패치 이전

1월 8일 이후 욱일은 최약체에서 최강 진영으로 진화했었다. 과연 다이내믹 패치.

텐구가 그럭저럭 쓸 만한 전투기가 되고, 코어 몸빵이 좋아져서 빈디 한 방에 안드로 가는 게 방지되었으며, 쓰나미는 여전히 쓰나미지만, 텐구로 대공을 먹으면 vx로 공대지 공격 가능하고, 여기에 결정적으로 쇼군 전함 뜨면 다 발랐다. 연방의 드레드노트랑 비교하면 더 값싸고, 더 빨리 나오고, 더 빠르고, 느린 미사일 대신에 빠른 대포(거기다 화력도 좋음) 결정적으로 한계 돌파는 드레드노트가 절대로 못 피하는데 맞으면 무조건 한방. 컨트롤을 약간만 해주면 드레드노트와 3대 1로 싸워도 이겼다. 개념상 느리게 날아가는 강력한 한방, 개념인 야포 무기를 혼자서 개무시해버렸었다. 이 당시 우주 방어하다가 쇼군 한 대 나오면 바로 상대를 관광보내버리는 것이 가능했으나 삼일천하였다.

1.11패치로 인해 쇼군 전함의 연사력과 체력이 대폭 너프되어버린 데다가 나기나타 순양함 역시 너프되어버리는 칼질을 당한 것. 반면 연합은 구축함의 체력이 늘고 항공모함이 그야말로 캐사기가 되어버린 데다 그동안 연합을 괴롭혔던 공항버그가 패치 되어 완전 2차 세계대전 연합군이 되어버렸었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의 밸런스로 봐선 다시 연합의 시대가 도래한 게 아니냐는 설레발이 나도는 중이었었는데, 이 역시 얼마 가지 않았다. 1.12 핫픽스 패치에서 연합도 칼질을 당한 것.

이것은 당시 연합 지상군의 탱커 역할을 하던 구축함의 사기적인 몸빵이 버그였으며 제대로 고쳐져 탱커의 역할이 어려워진 탓이었다. 덕분에 구축함은 다시 묻혔고 연합은 지상군을 조합하지 않으면 주도권을 잡기 어려워졌다. 하여튼 연합 역시 EA의 마수를 피해갈 순 없었다.

한편 대규모 칼질을 맞은 데다가 연합의 버프로 소련 역시 EA의 다이내믹 패치에 된통 당하기는 하였으나, 이후 소련 건설 방식의 특이함과 MCV의 똥맷집을 이용한 MCV 대동 타워 러쉬를 보여주게 되었는데 이게 막기가 상당히 어려운지라 높은 승률을 쌓을 수 있었고, 연이은 패치에도 불구하고 유닛들 자체의 스펙이 좋아 어느 정도 할만하긴 했었다. 다만 이후 전략의 개발 등으로 욱일의 방어 드론, 명예 제대 등의 스킬을 가진 욱일 유닛들에 밀리는 게 되어서 그렇다.

거기에 대전차병(탱크버스터)의 존재가 이런 MCV 돌격을 어렵게 만들고, 곰떼들을 이용해서 어렵지만 어떻게든 처리하면 된다지만, 확실히 지금 힘 싸움은 소비에트 연방이 강하다조차 할 수 없었던 상황이다. 더군다나 욱일의 경우 다채적인 방어가 힘들어 연합 & 소비에트의 전진기지 공격이 성공할 때는 속수무책이라고 욱일 유저들은 주장하나 이게 사실상 필살기임을 감안해보면,ㅜ당시 래더에서 가장 높은 순위 유저들은 여전히 욱일이었다.

2. 1.12 패치 초기

중위권 유저들 사이에서 나오는 현 밸런스의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연합을 다소 상향시키고 욱일을 칼치면 된다...지만 EALA가 해체된 마당에 이제 와서 레드얼럿3에 패치를 해주지는 않을듯. 일단 중위권에서는 욱일이 우세, 그 다음이 소련, 최하위가 연합.

상위권은 밸런스의 판도가 많이 바뀐 상황.

연합 vs 소련의 경우에는 밸런스가 전진 MCV를 제외하면 그래도 괜찮다는 평가가 대다수. 가디언 탱크가 좀 약하지만 멀티거너와 자벨린으로 방어하면서 크라이오콥터와 빈디케이터를 이용한 밥차 테러, 이를 막기 위한 대공 포탑에 돈을 투자하는 소련, 해머 탱크를 처리하는 데 효과적인 미라지 탱크를 생산하기 위해 3티어를 빨리 가는 연합과 이를 저지하고, 미라지 탱크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머 탱크의 리치 빔으로 압박을 넣는 등 여러가지 게임 양상이 나오면서 연합이 MCV를 들이대지않는다면 그래도 양 진영 유저들 다 할 만하다는 평, 물론 들이대서 문제로 상위권에서는 소련으로 막는 건 어림도 없다는 듯.

욱일 vs 소련은 밸런스가 여전히 안드로메다...그나마 요즘엔 유저들의 실력이 올라가면서 테러 드론의 마비 광선을 이용하면서 MCV 갈아서 나온 자원을 바탕으로 밀어붙인다든가 MCV를 돌격한다든가 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방법이라도 있지만 이것도 소련 입장에선 정말 어렵다. MCV를 포기하면서까지 들이대는데 결과는 시원치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그 욱일의 지랄같은 찌르기 한타이밍만 버텨내면서 트윈블레이드와 불프로그가 갖춰진다면 밸런스는 역으로 안드로메다행. 다만 해외 소련 유저들은 트윈+불프 조합을 잘 안쓰다가 욱일한테 허무하게 실신당하는 경우가 많다.

연합vs욱일은 보통 연합의 전진 MCV의 경우에는 명예 제대 업 쓰나미가 멀티거너나 MCV 근처에서 찝적대면서 죽어도 곱게 죽지 않는 방식으로 막아내고는 있는데 솔직히 상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물론 피스키퍼는 쓰나미에게 밟히고 제국 전사한테 썰리며 헤드샷 날려서 동귀어진하는게 일상다반사지만 막상 MCV가 본진에 도착해버리면...

연합 상위 랭커들은 노동의 힘 같은 맵에선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차고를 점령한 뒤에 MCV를 들이박으면 MCV의 체력이 상당히 많이 회복이 되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고 연합의 장점 중 하나인 강력한 화력과 지원 유닛들, 항공 유닛들이 톡톡히 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 실제로 래더 1위에 연합 유저가 랭크되기도 했다. 현재 레더 1위인 분의 말을 종합한다면 연합의 전진 mcv 이후 공항 콤보로 다 때려잡는다는 듯.

상위권에서는 대체적으로 연합>소련>=욱일정도로 평가받는듯 하다.

3. 현재

현재는 레더에 사람들이 다수 빠져나가고 그나마 있는 사람들도 하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 진영을 잡고 플레이하던지 쉽게 게임을 즐길수 있을 터이다. 인원이 적기 때문에 매치하는 것도 어렵겠지만...(...)

2020년이 지난 이후 멀티플레이 현황을 보고 싶다면 여기서 대결 영상이 올라오니 참고하자.
또한, 실제 1vs1 레더 순위를 보려면 여기서 확인 해보자(나름 세 진영이 황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