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캐링턴 사건(the Carrington Event) 또는 1859년 태양폭풍 사건(the Solar storm of 1859)은 1859년 태양으로부터 날아온 강력한 태양풍이 지구를 강타한 사건이다. 당시 관측된 태양의 플레어는 기록된 것 가운데 가장 컸으며, 동시에 인류가 경험한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한 에너지의 폭발이었다.2. 상세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오로라 현상은 극지방에서만 관찰할 수 있지만 이 때는 태양폭풍의 위력이 엄청났기에 훨씬 더 남쪽 지방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적도에 매우 근접한 국가인 콜롬비아에서도 보였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미국의 로키산맥 금광에서 일하던 광부들은 너무나 밝은 오로라 때문에 아침이 온 줄 알고 아침식사를 만들었다고 한다.당시에 전기를 사용하는 정보통신 물건이 전신기를 통한 전보뿐이었기 때문에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북미와 유럽 지역의 통신망을 박살냈고 전신기사들에게는 감전을 일으켰다.[1]
[1]
이때 일화를 살펴보면 전신기의 전원을 차단했는데도 통신 케이블에서 발생한 유도전류로만 상대편과 원활한 통신이 가능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