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5:45:28

칼납자루

칼납자루
Tanakia koreensis
파일:Acheilongnathus koreensis.jpg
학명 Tanakia koreensis
(Kim and Kim, 1990)
분류
<colbgcolor=#ffcc6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잉어목(Cypriniformes)
납자루과(Acheilognathidae)
납자루속(Tanakia)
칼납자루(T. koreensi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서식 환경3.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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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고유종으로서 금강 이남 서해로 흐르는 하천과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 분포한다.

2. 서식 환경

하천의 수초가 있는 곳, 중하층 정도에 떼를 지어 살기 때문에 수초가 웅성한 곳에서 떼거지로 잡히기도 한다. 5~6월이 산란기인데, 이매패 조개의 새강에 알을 낳는다. 마찬가지로 근연종인 임실납자루도 조개의 새강에 알을 낳는다.

과거엔 낙동강에 서식하는 어류 중에서 큰줄납자루와 함께 인기 많은 어종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큰줄납자루가 보호종이 되고 낙동강의 칼납자루 또한 2014년에 낙동납자루라는 신종으로 발표되었다.[1] 낙동강 칼납자루 집단이 낙동납자루라는 별개의 종으로 분리된 후 낙동강에는 칼납자루가 서식하지 않는 줄 알았으나 낙동강 수계인 밀양강의 일부 지류에 칼납자루 또한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3. 사육

어두운 바닥재와 적절한 수온을 유지시켜 주면 묵납자루와 매우 비슷한 발색을 내기에 묵납 대용으로 많이 사육한다. 그렇다고 묵납의 하휘호환은 아니다. 각시붕어와 흰줄납줄개의 발색이 동시에 나타나는 변종설리글이 등장하여 묵납과 칼납의 변종이 나올까 하며 토종러너들께서 설리발을 치셨지만 수계가 달라서 불가능하다고 결론났다.
묵납자루와의 차이는 묵납자루는 통째 청자라면, 칼납자루는 황금색과 붉은색 베이스에 청자빛깔을 칠한 듯한 느낌이다. 금사같은 밝은 바닥재를 쓰면 아예 금색과 황적색을 띈다. 하지만 성깔이 납자루과 중에서 가장 더럽기에 서로 싸워 상처를 입거나 폐사해 사육자를 애먹이기도 한다.

수컷만으로 2마리나 5마리 이하로 키우면 이런 투쟁의 정도가 더욱 심하다. 넓은 수조와 은신처를 구비한 상태에서 10마리 이상 사육하면 이런 투쟁의 정도가 줄어든다. 물론 밀집사육은 공간 자체를 없애 영역본능을 억눌러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최대한 돌이나 수초 등의 수중 구조물로 각자의 독립적인 영역을 조성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1] 어류학계에서 낙동납자루와 칼납자루를 나눌 근거인 외형적 차이가 부족하다고 여겨 인정을 안하는 학자도 있지만 학계 유수의 학자들이 인정을 하든 안하든 어쨌든 낙동납자루는 연구를 통해 신종으로 발표됐고 현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종목록에 공식적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이다. 만약 낙동납자루를 칼납자루와 다른 별개의 종으로 볼 근거가 부족하다면 반박논문을 학계에 투고하면 되겠으나 현재까진 그런 연구는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낙동납자루는 적어도 현재까진 별개의 종으로 봐야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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