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루카 사이드의 잊혀진 대륙에 존재한다. 펠루카라는걸 보면 알겠지만 T2A 당시엔 없었다. 르네상스 들어서 추가된 던전. 다만 그전에도 칼둔으로 추정되는 미로같은 구조의 던전 더미 데이터는 존재했다. 프리샤드 같은 곳을 가보면 여기를 뉴비 훈련장(?)으로 만들어놓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고대에 잊혀진 대륙을 지배했던 칼 앙쿠르(Khal Ankur)라는 군주의 무덤으로 브리타니아에서 건너온 4명의 탐험가 타바라 시엘(Tavara Sewel), 라이샌더 가덴웨일(Lysander Gathenwale), 그림모크 드럼멜(Grimmoch Drummel), 모그 버겐(Morg Bergen)은 현지에서 고용한 일꾼들과 함께 이 무덤의 발굴 작업을 하고 있었다. 발굴 6일째 이들은 알 수 없는 짐승의 습격을 받아 라이샌더의 제안에 따라 무덤 안으로 야영지를 옮겼고, 최후에는 칼둔의 저주를 받아 영원히 죽지도 살지도 않은 채로 무덤 내실을 떠돌게 되었다.
이 4명의 탐험가들은 칼둔 안에서 네임드 몬스터로 등장하며 죽이면 시체가 사라지고 아이템을 드랍하는데, 그중 4명의 탐험가가 쓴 일지가 있다. 일지를 읽어보면 이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데... 여기에 반전이 있다. 라이샌더는 사실 처음부터 칼둔의 신도였다.
타바라 시엘의 일지, 그림모크 드럼멜의 일지, 라이샌더 가덴웨일의 일지를 읽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전까지는 등장한 적이 없었던 엄청난 고난이도 던전으로 파티사냥이 권장이 아니라 필수였다. 까다로운 몬스터들과 다양한 함정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칼둔의 광신도들은 한번 죽이면 본나이트나 본메이지로 부활하기도 하고, 일명 '칼둔 퍼즐'이라 불리는 고난이도 퍼즐이 존재한다. 다만 칼둔 퍼즐은 락픽스킬이 높으면 힌트를 얻을 수 있고, 풀면 좋은 아이템을 많이 얻기 때문에 퍼즐풀러 다니는 사람도 꽤 있었다.
던전 안에서 죽을 경우 던전 안에서는 어떤 방법으로도 부활할 수 없다. 무조건 던전 밖으로 빠져나와 부활해야 한다. 악성향 플레이어만 공격하는 레버넌트라는 몬스터가 존재해서 악성향 플레이어는 더욱 난이도가 높아진다. 그리고 던전 구석에서 돌아다니는 어둠의 마귀(Shadow Fiend)라는 몬스터가 있는데... 생긴건 엄청 무섭게 생겼는데 몽뱃보다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