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8:54:02

칸나(이누야샤)

파일:이누야샤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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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無
칸나 | Kanna
파일:이누야샤칸나.png
<colbgcolor=black><colcolor=#fff> 성별 여성
종족 요괴
외관상 연령 10세
능력 영혼 흡수, 공격 반사, 마음 조작, 요괴 창조, 감시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유카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오주연[1], 김민정[2](완결편), 이용신(극장판)
파일:캐나다 국기.svg 제니즈 자우드[3]
1. 개요2. 비주얼3. 특징4. 전투력
4.1. 능력4.2. 한계
5. 최후6. 인간관계7. 기타

[clearfix]

1. 개요

우린 나락을 못이겨.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우리들은 나락의 도구니까...
잘 가, 카구라.

神無(かんな). 이름의 의미는 무(無)의 신.[4]

만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극중 메인 빌런인 나라쿠첫 번째 분신이다.

2. 비주얼

파일:원작칸나.jpg 파일:칸나애니1.jpg 파일:칸나애니.jpg
원작 애니메이션

무(無)라는 특징에 매우 어울리는 아무 색이 없는 새까만 죽은 눈과 순백색의 전신이 인상적이다. 머리에는 꽃을 달고 있으며, 작은 리본이 달린 특이한 기모노를 늘 착용한다. 기모노 역시 매우 하얗다. 맨발인 카구라나 하쿠도시와는 다르게 조리 같은 신발을 신고 있다.

루미코 작가의 데뷔작 시끌별 녀석들 오유키와 꽤나 흡사한 외모의 쿨뷰티계 미소녀이다. 성격도 비슷해서 그런지 오유키를 기반으로 순수 쿨 미모의 칸나의 비주얼이 설정 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오유키가 쿨뷰티의 원조격 캐릭터이고, 같은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캐릭터라고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캐릭터성이 계승된 건 맞아보인다. 분신들 중 가장 먼저 만들어졌지만 작은 키와 앳된 외모 때문에 어린아이로 보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편.

캐릭터 디자인이 다소 창백하지만 하얀 색감 특유의 신비한 분위기와 이에 반하는 작은 어린아이 외형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귀엽고 예쁘다는 평이 많다. 당장 봐도 나라쿠의 분신들중에서 카구라, 하쿠도시, 몽환의 뱌쿠야와 함께 멀쩡한 인간 형태의 우월한 비주얼을 지녔다.[5]앞머리나 눈매가 묘하게 쥬로카로와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은발에 쿨뷰티 속성은 셋쇼마루, 같은 나라쿠의 분신 하쿠도시와도 통한다.

3. 특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거울을 들고 다니는 무표정한 소녀. 무(無)에서 만들어졌기에 요기, 감정, 냄새, 기척도 없어서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감지되지 않는다.

카구라와는 자매 관계로, 칸나 쪽이 보기에는 어려 보여도 카구라보다 먼저 만들어진 언니다.[6] 독보적으로 강한 자유 의지를 가진 카구라와는 정반대로 거의 나라쿠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한다. 상술했듯 아예 인간적인 정서를 못 느끼는 그야말로 움직이는 인형 같은 성질로 만들어졌기 때문.[7]

다만 감정이 없는 인형처럼 만들었다고 해도 중간중간에 나라쿠에게 반항적인 카구라를 만류하는 듯한 말을 하기도 하고 애니에선 카구라가 죽은 자리에 덩그러니 남겨진 부채를 쓸쓸하게 바라보고 그것을 호수에 떨어뜨리며 카구라에게 작별을 고했으며, 원작에선 바람이 부는 것을 보고 카구라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장면은 전편에 걸쳐 칸나가 감정을 분명히 드러내는 단 2개 뿐인 장면 중 하나.

다른 하나는 죽기 전 카고메에게 남긴 전언이다. 카구라의 죽음에 대한 비회, 그리고 카구라를 죽이고 자신을 끝까지 악랄하게 이용하고 자폭시키는 나라쿠에 대한 적의가 확인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의지도 감정도 자아도 엄연히 가지고 있었다는 것. 칸나가 죽기 전 칸나의 유언을 들은 카고메는 "칸나는 사실 죽고 싶지 않았어."라고 말한다.

나라쿠의 분신들중에서 카구라, 몽환의 뱌쿠야와 함께 가장 인간적인 타입의 분신으로 볼 수 있다. 나머지 분신들은 창조주인 나라쿠를 쏙빼닮아 모난 성격과 잔인한 사이코패스 기질을 타고난 반면, 칸나는 대놓고 나라쿠에게 반항심을 드러내거나 상대의 심기를 건드릴만한 태도를 보인적이 없고, 카구라나 뱌쿠야처럼 나라쿠의 명령 이외에 사람을 해치거나 하진 않았다. 물론 이건 칸나의 성격이 좋다기보다는 칸나 본인의 의지가 약한 탓이 더 강하지만.[8]그래도 앞서 말했듯 카구라를 걱정하고 그리워 하는 모습, 무소우를 가리키며 자신의 동생이냐고 나라쿠에게 묻는 장면이 묘사되는등 자아와 감정이 희박할지라도 분신들을 자신의 동생으로 인식하는등 형제애가 어느 정도 존재하며 인간적인 감정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것으로 보인다. 후반에는 어느 정도 자아를 찾는데 성공했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에서는 한탄하는 듯한 노래를 부르고 거울 요괴가 꺾어다준 꽃을 꽉 쥐어 뭉개버리며 나라쿠에 대한 원망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등, 카구라처럼 직접 거역할 생각까지는 못했을 뿐 칸나도 나라쿠를 좋게 본 건 결코 아니었음이 나타났다.

나라쿠의 분신 중엔 최초의 창조물이면서도 거의 마지막에 죽어 상당히 장수한 편이다. 애초에 칸나는 나라쿠에게 전황을 실시간 전달해주는 통신 역할이 주업이었기 때문에 카구라와의 협공을 제외하면 전투에 많이 나서지 않았다.

4. 전투력

도구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는 하지만, 초반부터 등장했던 나라쿠의 분신치고는 매우 강하다. 카구라와의 연계로 이누야샤를 빈사 상태로 몰고 갔을 뿐만 아니라 각종 파워업을 거친 후반부의 이누야샤의 철쇄아를 거울 요괴의 힘으로 복사해 몰아붙이기까지 했다. 물론 칸나 본인 역시 죽음을 각오한 채 자기 몸을 돌보지 않은 싸움이었긴 했지만.

4.1. 능력

칸나의 거울에는 상대의 영혼을 빨아들이거나[9], 적의 공격을 도로 반사시키는 능력이 있다. 첫 등장부터 바람의 상처를 튕겨내서 이누야샤 떡실신시키기도 했다. 거울의 반사 능력은 영력이나 요기만 튕겨내는 게 아니라 비래골 같은 물리공격도 그대로 되받아칠 수 있다. 또한 바깥 사람들의 동태를 거울에 띄워 지켜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나라쿠의 CCTV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거울 안에는 요괴가 있는데 상대방의 능력을 빼앗는 능력이 있다. 거울 요괴는 칸나와 이어져 있어서 요괴가 받는 데미지는 그대로 칸나에게 전이된다. 하지만 나라쿠가 거울 파편으로 천생아를 조종하는 점과 자폭 명령을 받고서 거울 요괴도 터질 듯한 빛을 뿜는 것을 보아 거울 요괴를 흡수하여 부하로 만든 듯하다.

본인이 전투에는 많이 나서지 않았지만 거울의 특색에 잘 맞게, 영혼을 흡수하고 상대방의 공격을 반사하며 기술을 복제할 수 있는 매우 사기적인 능력을 지녔다.[10]

작가 설정집에 따르면 칸나의 거울은 나중에 나라쿠가 따로 구해준 것이라고 한다. 극장판 2기의 악역인 월희 공주가 가진 생명의 거울은 비슷한 능력이지만 성능은 월희 공주 쪽이 훨씬 더 좋아서 칸나도 거울을 사용했지만 역으로 당했다.

또한 근본이 무(無)이기 때문에 요력과 냄새, 기척도 없어 외적으로는 감지할 수가 없다. 덕분에 백령산의 맑은 결계 안에서도 활동할 수 있으며 전법이 거울의 능력을 이용하는게 대부분이기에 칸나를 상대로는 폭류파도 사용할 수 없다.

4.2. 한계

강적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도구인 거울과 그 속의 거울 요괴가 강한 거지, 칸나 본인은 굉장히 약하다. 칸나 옆에 있던 바쿠야가 "칸나랑 거울 요괴가 연결된 걸 알게 된 시점에서 나라면 바로 칸나를 노렸을 텐데"[11] 라고 대놓고 말했던 것처럼 이누야샤가 칸나부터 노렸으면 고생할 일도 없었다. 그저 이누야샤가 칸나의 사정을 알고 있어서 봐줬기에 싸움이 성립된 것일뿐.

거울 요괴도 사기적인 능력에 비해 맷집은 그다지 좋지 않은지 이누야샤가 요괴화를 했다곤 하나 단순히 철쇄아를 휘둘렀을뿐인데 베이는 족족 몸이 박살나버린다. 그나마 칸나가 거울 요괴가 받는 피해를 대신 받아줬기에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으면 진작에 이누야샤한테 박살났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누야샤는 거울 요괴를 베어서 철쇄아의 요력을 되찾고도 기술 하나 날리지 않았는데 만약 마지막에 바람의 상처라도 날렸다면 거울 요괴의 맷집을 생각했을 때 형체조차 남지 않았을 듯.

5. 최후

파일:external/blog-imgs-35-origin.fc2.com/2inuyasha11-2.jpg 나라쿠의 명령으로 거울 요괴를 해방시켜 이누야샤 일행과 정면으로 대치한다. 지금껏 축적해왔던 모든 철쇄아의 기술을 십분 활용하며 이누야샤를 궁지에 몰아넣었지만 거울 요괴가 받는 모든 피해를 대신 몸으로 받았으며 이 때문에 위와 같이 온 몸에 금이 가고 만다.[12]

그러나 거울 요괴의 철쇄아를 이누야샤가 베는 데 성공함으로써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되자 이누야샤 일행은 자체적인 전투력이 전무한 칸나를 끝장내지 않고 그냥 나라쿠에게서 벗어나 마음대로 살아가라고 말했다. 미로쿠도 이렇게까지 망가진 칸나에겐 나라쿠도 더는 미련이 없을 거라고 말했다. 히구라시 카고메는 근처로 가서 너는 자유라고 말하자 칸나는 "자유?"라면서 카구라를 떠올리고 잠깐 쓸쓸한 표정을 짓는다.

나라쿠는 마지막 명령이라면서 이누야샤 일행을 같이 저세상에 보내라며 푸른 보석의 형태를 한 칸나의 심장을 불러내고는 박살내서 자폭시킨다. 이는 미로쿠 말마따나 이용 가치가 없어지니까 그냥 내버린 것.

자폭 직전 나라쿠가 이누야샤 일행에게 더 많은 피해를 주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라고 명령하지만 이누야샤 일행에게 상처를 주기 싫었던 칸나가 반항하여 이누야샤 일행에게는 별다른 데미지가 가지 않았다. 나라쿠가 자폭을 위해 이누야샤 일행에게 다가가라고 명령했을 때, 움직이라는 명령에 저항하면서 다리가 쪼개지는 묘사가 있다.

죽어가는 순간 몸에서 부서져 나간 유리 파편을 통해 카고메에게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에 남겨진 키쿄우의 빛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자폭 직전까지 칸나는 이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카고메는 이를 알아듣지 못했고 직후 칸나가 폭파되면서 한쪽 눈에 거울 파편이 박히자 사혼의 구슬의 안에 있는 키쿄우의 빛을 보여주고 카고메의 머릿속에 말을 걸어 상단에 나온 빛이 나라쿠를 죽인다는 유언을 남긴다. 이후 카고메의 눈물과 함께 파편은 빠져나간다.

나라쿠는 "그렇게 자신들을 괴롭힌 칸나를 그냥 놔준다고? 네놈들의 위선에 구역질이 난다."라고 이누야샤 일행을 조롱했지만 칸나는 이누야샤 일행을 죽이라거나 방해하라는 나라쿠의 명령에만 움직였던 것 뿐 이누야샤 일행에게 개인적인 원한이나 감정이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누야샤 일행과 가장 질긴 인연을 맺은 카구라에게조차도 어차피 나라쿠의 명령에 충실했을 뿐이니 그 외의 원한은 없었고 카구라의 심장을 되찾아주려고까지 했던데다 카구라가 사망했을 때는 임종을 지킨 셋쇼마루에게 힘들게 떠났냐며 마지막 안부를 묻기도 했다. 애초에 나라쿠의 분신들은 다 나라쿠에게 심장을 담보 잡혀 있기 때문이 저항을 못한다. 또한 나라쿠는 "그렇게 자신들을 괴롭힌 칸나" 라고 했지만 이누야샤 일행과 직접적으로 싸운 것은 최후의 싸움까지 포함해도 두 번밖에 없는데다 그조차도 나라쿠의 명령이 있었기에 그랬을 뿐이니 결과적으로 일행을 괴롭혔다고 한다면 오히려 나라쿠 본인이다. 따라서 이누야샤 일행은 칸나를 동정했을지언정 악감정을 가질 이유는 없다.

6. 인간관계

  • 나라쿠: 자신의 창조주로, 다른 나라쿠의 분신들이 그를 배신하려하거나 대놓고 반항할때 칸나는 묵묵히 그의 말을 따르고 명령에 잘 복종했다. 그렇다고 해서 나라쿠에게 충성했던건 아니고 칸나 자체가 무를 기반으로 한 분신이라 자아와 감정인식이 희박했고, 심장이 나라쿠에게 가 있는 상태라 처음부터 현실을 보고 순종했던것에 가깝다. 후반부까지 나라쿠의 명령을 따르다가 카구라의 죽음을 계기로 그에게 반감이 들기 시작했고, 결국 이누야샤 일행에게 나라쿠를 없앨수 있는 힌트를 주고 칸나는 최후를 맞았다. 나라쿠 또한 자신의 말을 가장 잘 듣던 칸나를 이용가치 없다고 바로 자폭시키는거보면 결국 칸나 또한 나라쿠의 이용도구에 불과했다.
  • 카구라: 자매관계로, 사이가 별로 좋지않은 나라쿠 패밀리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관계가 원만하고 나름 서로를 생각해주는 사이였다. 아무래도 서로 비슷한 처지인데다 둘다 첫번째, 두번째로 탄생한 분신이며, 여자이고, 성격상으로도 별로 충돌할 일이 없어서 알게모르게 서로 나름 동질감을 느끼고 의지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비중높은 나라쿠의 분신들이 태어나기전부터 종종 함께 등장했다. 칸나가 감정이 없는 형태지만 중간중간 나라쿠에게 너무 반항적인 태도의 카구라를 만류하거나 카구라 또한 다른 이들과는 달리 칸나에게는 나름 편한 태도로 대화를 하는등 서로에게 가장 가깝고 편한 사이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카구라가 죽고 나서 칸나가 그녀가 남긴 부채를 줍고 호숫가에 흘려보내 마지막 인사를 한다거나, 슬픈 시를 읆으며 카구라는 자유를 얻었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얻은게 없다고 한탄한다. 자신과 달리 독립심이 강하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카구라를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론 부러워했던 듯. 또한 칸나는 카구라의 죽음으로 인해 나라쿠에게 반항심과 반감이 결정적으로 생겨 최후에 그를 배반하게 되었고 죽기직전까지 카구라를 떠올리는등, 카구라를 동생으로서 진심으로 아끼고 의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칸나가 나라쿠의 말처럼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니었다는것.
  • 이누야샤: 완결편 이전까지만 해도 별 관계는 없었다. 칸나가 비중이 적긴 했어도 제법 오랫동안 살았는데 그나마 비중 있게 대면한 건 이누야샤가 날린 바람의 상처를 되받아쳐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것을 빼면 칸나가 사망한 '칸나의 묘비' 편이 전부. 카구라를 죽인 나라쿠는 더불어 필요 없어진 칸나에게도 이누야샤 일행과의 전투를 명령하지만, 이누야샤를 포함한 일행은 어차피 칸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나라쿠가 시켜서 온 것일테니 굳이 죽일 필요도 못 느낀 데다가 칸나를 없애는 건 나라쿠의 수작에 넘어가는 꼴이라 여겨 칸나를 살려주려 했는데 나라쿠는 기어이 칸나를 자폭시켜 죽는다. 칸나가 죽은 후, 깨진 그녀의 거울을 바르게 놔주며 작게나마 그녀를 추모했다.
  • 히구라시 카고메: 처음 등장했을때 카고메의 혼을 빨아들이려했지만 영혼이 너무 커서 완전히 흡수하는데 실패했다. 이후엔 별 접점이 없다. 완결편 칸나의 묘비 편에서 칸나가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까지 이누아샤를 밀어붙이자 칸나의 상태를 걱정하고 이후에 그녀를 자유롭게 풀어주려고 했다. 하지만 나라쿠에 의해 칸나는 심장이 터져 자폭하며 죽게 되는데, 나라쿠는 칸나가 아무런 감정도 마음도 없는 인형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칸나는 확실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이 자폭하여 죽을 때 자신의 거울 파편을 카고메의 눈에 심어 카고메에게 '빛이 나라쿠를 죽일 것' 이라고 예언한다. 카고메는 칸나의 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다짐한다.
  • 몽환의 뱌쿠야: 카구라가 죽은후 그녀의 대체용으로 만들어진 분신이 뱌쿠야인데 완결편 애니 기준 11화에서 칸나가 죽기전까지 유일하게 함께 남아있는 나라쿠의 분신이었다. 뱌쿠야가 나라쿠의 명령을 전해준것 빼고는 그다지 큰 접점은 없었으나, 칸나가 마지막 임무를 수행할때 찾아와 옆에서 지켜봤고, 칸나의 최후를 직관하게된다. 나라쿠에게 죽은 칸나를 가여이 여기면서 자기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후에 셋쇼마루에게 칸나의 유품을 건네줬다. 칸나와 뱌쿠야는 나라쿠의 첫번째, 마지막 분신인데 흡사한 면이 꽤나 많다. 둘다 나라쿠의 몸에서 태어났음에도 꽤나 인간적인 면이 존재하며 성격도 나라쿠 패밀리들중에서 좋은 편에 속했고 나라쿠에게 반항하거나 직접적으로 배반하지 않았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현실에 수긍했다는 점이 가장 비슷하다.
  • 하쿠도시, 갓난아기: 하쿠도시와 갓난아기가 분리된 후에는 칸나가 주로 갓난아기를 안고 다녔다. 아무래도 나라쿠의 심장이라는 중요한 존재였기에 분신들중 가장 믿을만한 칸나에게 맡긴것으로 보인다. 하쿠도시와는 한 번 제대로 대화를 나눈적이 없을만큼 큰 접점이 없었으나 쿨뷰티, 은발, 어린아이 등 여러 비슷한 속성으로 인해 커플링으로 많이 엮인다. 사실 실제 나이로 따지면 분신들중 거의 마지막으로 태어난 하쿠도시보다 첫번째로 만들어진 분신인 칸나가 더 연상이긴 하지만.
  • 반코츠: 나라쿠의 갑작스런 명령으로 후퇴하던 칠인대 앞에 코하쿠와 함께 등장해 그의 만룡은 이누야샤의 칼을 이길 수 없다고 발언해 반코츠를 순간적으로 열 받게 만들었고 그에게 칼로 작게 위협당한다. 이후에 렌코츠가 숨기고 있던 사혼의 구슬 조각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면서 칠인대 내부 분열의 스타트를 본의아니게 끊게 된다.
  • 키쿄우: 갓난아기를 안고 이동하던 와중, 나라쿠의 심장인 아기를 죽이려는 키쿄우와 대면하게 되었고 칸나가 키쿄우는 아기를 죽일 수 없다고 발언해 키쿄우를 더 화나게 만들었다.조곤조곤 할 말은 다 하는 칸나 이후에 모료마루가 키쿄우를 공격했고 그 틈을 타 아기와 함께 도망쳤다.

7. 기타

  • 분신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았지만 1회용 분신을 제외하고는 가장 비중이 적다.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분신 몽환의 뱌쿠야와 비슷할 정도.[13] 다만, 오히려 그 덕분에 첩보라는 특성과 맞물려서 가장 롱런할 수 있었다.
  • 작중 비중이 적은 탓에 나라쿠 패밀리에서 그다지 인기가 높은편은 아니었으나, 카구라처럼 죽음 이후 인기가 폭발적으로 올라갔다. 사실 어린 아이+언니+흰색+쿨뷰티+거울 든 소녀 등 모에 요소가 상당히 많았기에 지지층이 있긴 했다.[14] 이전부터 나라쿠 패밀리들중에서는 나라쿠, 카구라 그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았으며 등장 빈도에 비해 인기가 높은 캐릭터는 맞다. 현재도 카구라, 하쿠도시, 뱌쿠야와 함께 나라쿠 분신들중에서는 제일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 나이는 외관상 10살 정도로 추정되지만, 실제 나이는 죽었을 때를 기준으로 삼아도 만 0~1세에 불과하다. 외관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어려보이는데, 실제 나이는 그보다 훨씬 더 어린 말 그대로 아기 수준. 이는 자매이자 여동생인 카구라도 마찬가지다. 어린 외형과는 대조되게 다른 분신들에게는 언니이자 큰누나이다. 하지만 제대로 언니, 누나라고 부르는 분신은 한 명도 없다.(….)[15]
  • 맨발인 카구라와는 달리 칸나는 조리 형태의 신발을 신고있다.
  • 카구라가 바람이라면, 칸나는 주로 꽃에 비유된다. 극장판과 본편에서 카구라가 죽었을때 칸나가 읆은 시에서 꽃에 관련한 구절이 나오고, 칸나의 머리 양쪽에 꽃이 달려서 그런 듯하다. 칸나라는 꽃이 실제로 존재하기도 하고.
  • 카구라와는 다르게 나라쿠나 분신들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 성격 자체가 까칠하고 독립심이 강한 다소 반항적인 태도여서 창조주인 나라쿠뿐만 아니라 하쿠도시나 다른 분신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카구라와 달리 칸나는 본인의 의지와 감정표현이 없고 이로 인해 안 좋게 부딪힐 가능성이 적은데다 명령에 잘 복종하며 밉보일만한행동을 하지 않아 나라쿠도 더 신뢰했을 가능성이 높다.[16]나라쿠의 심장인 갓난아기 또한 칸나에게 잘만 안겨있고 나머지 분신들도 칸나에게는 별 악감정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 시끌별 녀석들 오유키에게 파생된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다. 쿨뷰티 속성의 캐릭터로 설녀를 떠올리게 하는 하얀 색감의 비주얼, 얌전하고 조용조용한 성격,[17] 평소의 얌전한 미소녀 모습과 다르게 의외의 강함 등. 자신의 동생인 카구라도 오유키와 함께 다니는 벤텐과 비슷한 면이 있다.[18]
  • 칸나의 이름은 원문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에겐 흔히 꽃의 이름이기도 한 칸나(Canna)를 떠올릴 수도 있다. 따라서 칸나의 동생인 카구라의 로컬라이징명인 '카라'라는 명칭 또한 같은 식물의 일종인 Calla에서 유래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설도 있다.
  • 동생인 카구라와의 공통점이라면 둘 다 이름에 신(神)자가 들어간다.[19]
  • 작중 얼굴표정의 변화가 거의(사실상 아예) 없다. 유일하게 한번 나온 순간이 거울속의 몽환성에서 월희공주를 다시 거울속에 집어넣으려할때 기술을 맞기 직전 얼굴을 살짝 찡그리는 것 뿐. 심지어 본인이 죽기 직전에도 얼굴표정의 변화가 없다.[20]
  • 겉으로는 분신들 중에서도 갓난아기를 제외하면 가장 어려보이지만[21] 나라쿠의 분신 중 최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실제 나이는 분신들 중에서 제일 많으며, 자기들끼리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다른 분신들과 달리, 나라쿠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 무소우를 보고 "저건 또 무슨 동생인가요?"라고 묻는 걸 보면 다른 분신들을 동생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22]
  • 2차 창작등지에선 자매관계로 카구라와 가장 많이 엮이며, 커플링으로는 칸나처럼 은발에 쿨뷰티 캐릭터인 하쿠도시 갓난아기와 주로 엮이며 후반부에 접점이 있었던 뱌쿠야와도 엮인다. 나라쿠와는 부녀(?)관계로 주로 그려진다.
  • 본의 아니게 초반부 이누야샤와 철쇄아가 스펙업을 하는데 단연코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를 되받아쳐 죽기 직전까지 몰아갔고 이것이 화근이 되어 몸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상태에서 고신키와 전투를 치르다가 철쇄아마저 부러진다. 그러자 철쇄아가 억누르고 있던 이누야샤의 몸에 흐르는 요괴의 피가 지배하는 힘이 강해져 요괴화를 했는데 문제는 철쇄아를 수리하기는 했지만 이누야샤는 아버지 개 대장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에 자신의 이빨로 벼려낸 철쇄아가 전보다 훨씬 무거워졌고 그로 인해 제대로 된 전투가 불가능하게 되면서, 더불어 이누야샤가 생사의 고비를 여러 번 넘나듦과 동시에 요괴화의 횟수도 늘어나면서 점점 인간으로서의 면모가 사라지고 죽이는 본능에만 충실한 요괴로서의 면모만이 남게 되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그로 인해 악인이라고는 하나 인간까지 죽이기에 이르자 이누야샤는 깊은 고뇌에 휩싸였고 결국 토토사이의 조언을 받아 아버지 개 대장의 숙적이었던 류코츠세이를 쓰러뜨림으로서 폭류파를 습득함과 동시에 철쇄아를 가볍게 만드는 데도 성공한다. 이 모든 스토리가 애니메이션 2기 절반을 넘어 3기에까지 걸쳐져 있음을 생각하면 칸나가 끼친 영향력이 결코 작다고 할 수는 없다.
  • 거울 요괴가 꽃을 꺾어서 칸나에게 주던 걸 보면 아무래도 서로 이어진 영향인지 꽤나 아끼는 듯하다.

[1] 성우 특유의 미려하고 숙녀같은 목소리로 호평을 많이 받았다. [2] 이쪽도 은근 호평을 많이 받았다. [3] 카구라와 중복. [4] 혹은 한자를 앞의 글자부터 해석해서 '신 없음/ 신이 없다' 로도 해석 가능하다. [5] 사실 저 네명을 제외하더라도 나라쿠의 분신들은 미형의 인물들이 많다. 완전한 괴물 형태의 고신키와 얼굴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의 무소우를 제외하면 모두 상당한 미남,미녀의 모습이다.미감쩌는 나라쿠 [6] 그러나 카구라가 칸나를 딱히 언니로 대하지는 않고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 칸나가 카구라의 언니라는 건, 나라쿠가 카구라 앞에서 칸나를 '너의 언니'라고 언급하면서 드러났다. [7] 작품에서 설정을 다 설명해주지 않은 사실이지만, 나라쿠가 자신의 분신이 어떤 인격을 지닐지 전혀 조정하지 못한 것을 보아, 칸나는 나라쿠가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순종하는 인형으로 제작한 결과가 아니라, 무(無)를 기반으로 고신키 프로토타입이 될 분신을 제작하다가, 우연히 자유의지가 미약한 성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후에 죽을 때 보면 팔이 떨어질 때도 꼭 도자기 인형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8] 앞서 말한것처럼 나라쿠 패밀리는 대놓고 잔인하고 오만 하거나 성격 좋은 들이 수두룩하고, 칸나와 마찬가지로 인간적인 편에 속하는 카구라와 뱌쿠야 또한 마냥 고분고분하지 않고 할 말은 하거나, 태생부터 반항적이어서 나라쿠를 배반하려는 서사가 부각되었기에 감정표현 없이 묵묵히 나라쿠의 말만 따랐던 칸나가 유독 유해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다. [9] 전투에 직접 나서지 않아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일반인은 대응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사기적인 능력이다. 단, 빨아들일 수 있는 양에 제한이 있으며 그 이상으로 빨아들이면 거울이 깨진다고 한다. 게다가 대요괴나 상당한 요력을 가진 상대들에겐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극장판 거울 속의 몽환성에서 칸나가 최종 보스인 카구야의 영혼을 빨아들이려 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10] 다만, 철쇄아를 다 복제하지 못하고 패배한 것을 보아, 칸나의 역량 문제인지, 거울의 성능 문제인지는 몰라도 분명 한계는 존재한다. 그 외에 첫 등장 당시에도 카고메의 영혼을 흡수하려다가 전부 흡수하지 못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1] 말은 이렇게 했지만 칸나에게 바로 사과했다. [12] 이 당시 모습을 보면 도자기가 깨지듯이 금이 가서 깨진다. [13] 사실 이런저런 활약은 많이 하지만, 주인공 일행과 직접 싸우지 않는 탓에 공기가 된다. 그나마 비중이 있었던 것이라곤 셋쇼마루 이누야샤가 싸우게 부추긴 것과 카고메에게 명도잔월파를 복사해서 날린 것 요괴 수천마리가 칼질 한방에 썰린 것이 있다. [14] 적은 비중에도 전 루믹 대투표에서 나라쿠 패밀리들중에서는 카구라와 나라쿠를 이어 3위로 77위라는 꽤나 선방한 투표율을 기록했고(모든 루믹 캐릭터가 참여) 2차 창작 게시물도 나라쿠와 카구라를 제외하면 가장 많다. [15] 그나마 고신키가 누나라고 부르긴하지만 일말의 애정없이 칸나와 카구라를 자신을 만들기 위한 시험작에 불과했다고 무시했다. 카구라는 칸나를 이름으로 편하게 부른다. 그 밖에도 남동생이라고 볼 수도 있는 갓난아기, 하쿠도시, 뱌쿠야와는 사이가 나쁘진 않았으나 서로 남매라는 의식과 단결력은 그다지 묘사되지 않았고사실 접점이 적어서 파악하기 어렵다더라칸나도 카구라만큼 그들에게 유대감이 깊은 관계도 아니었다. [16] 이는 카구라가 나라쿠의 심장인 아기의 정체에 대해 유추하던중 언급한다. [17] 칸나는 자아가 희박해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성격이 이렇다고 하기에는 뭐 하긴하다(….) [18] 자유로움을 추구, 화려한 인상의 미인, 주로 깃털, 오토바이 같은 탈 것을 이용한다는 점 [19] 일본어로 神은 카미 외에도 카, 칸으로도 쓰이기도 한다고. 또 카구라의 이름의 의미는 일본 제사에 쓰이는 무가(제례악)이며 칸나의 이름은 칸나즈키(神無月, 일본어로 음력 10월)의 그 칸나(神無 = 신 없음). [20] 다만 원작에서는 눈썹의 방향과 눈매가 미세하게 바뀌면서 약간의 표정 변화가 묘사된다. 칸나의 씁쓸해보이는 표정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1] 칸나, 갓난아기를 제외한 다른 분신들의 대다수는 성인 남/녀의 형태를 하거나 아예 인외적인 모습을 취했다. 그나마 얘와 나잇대가 가장 비슷해보이는 분신이 하쿠도시. [22] 물론 칸나-카구라, 고신키는 서로를 남매처럼 인지되는 게 있긴 하지만 그 외의 분신들은 남남 취급이다. 사실 분신치고 칸나와 카구라는 생각이 달랐을 뿐 서로 자매라고 명확히 인식하고 있는 등 그나마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 카구라도 그냥 칸나라 부르기는 했지만 언니라 인식해서 언니와 자주 대화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