赤子 갓난아기 | The Inf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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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2F2F2><colcolor=#000> 성별 | 남성 |
종족 | 요괴(분신) |
반쪽 | 하쿠도시 |
사인 | 모료마루와 함께 나라쿠의 일부로 흡수됨 |
성우 |
코바야시 아이[1] 이주연[2] → 이미나(완결편) 키아라 자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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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백령산 지하에서 몸을 짜맞추던 나라쿠가 자신의 근저를 이루는 오니구모의 마음들을 태아 형태로 분리해낼 때 자신의 심장[3]에 가장 사악하고 뒤틀린 면모를 담아 만든 분신으로, 나라쿠의 의도[4]에 의해 무력한 갓난아기가 되었다.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붕괴 직전의 백령산에서 카구라가 포대기에 싸인 무언가를 품고 빠져나갈 때인데, 직후 키쿄우의 화살 공격을 받은 카구라가 반격하려 하자 "그녀를 해치울 자는 네가 아니야"라는 말을 한다.그 뒤 한 성을 장악하고 귀부인의 품에 안겨 그녀의 정신을 조종, 휘하 병사들로 하여금 양민학살을 벌여 이누야샤 일행까지 잡아들이게 만든 뒤 카고메만 따로 침소로 부른다.[5] 그곳에서 갓난아기는 카고메에게 안긴 뒤 그녀의 마음 속 어둠을 매개로 그녀를 종속시키려 했으나 그녀의 마음에 어둠이 없어 당황해 한다. 하지만 이누야샤에 대한 원망과 키쿄우를 미워하는 일말의 어둠을 찾아 이를 뒤흔들어 조종하려 했고 이에 카고메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저항한다.[6] 그 뒤 자신을 찾아온 이누야샤를 발견한 카고메는 안도감에 쓰러지고, 갓난아기는 카구라의 한 손에 안긴다. 직후 이누야샤는 그녀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고 추궁했고, 이에 갓난아기도 태연히 네가 바보같이 키쿄우를 잊지 못하는 바람에 이 여자의 마음에 조그만 어둠이 생겼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나라쿠가 새로이 만든 분신이자 사악한 면임을 알려주고는 결계로 이누야샤의 공격을 반사한 뒤 이누야샤의 우유부단을 비웃으며 사라진다.
그 뒤 만물의 소리를 듣는 천리귀로부터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전해들은 나라쿠는 갓난아기와 그 수행원인 카구라로 하여금 각지의 고승들을 찾아가 그들을 빈사 상태로 만들고 마음을 엿보는 행위를 수차례 반복하게 하는데, 그러던 도중 한 고승[7]의 마지막 일격에 몸이 반으로 쪼개어져 둘로 갈라졌다. 이후 카구라는 허무하게 죽어버린 갓난아기를 두고 고심하다 자신을 찾아온 언니 칸나를 발견하고 '이젠 네가 잔소리라도 하러 온거냐' 며 비아냥 거렸지만 그녀는 말없이 포대기 하나를 품에 안고는 다른 반쪽을 카구라가 맡으라고 한다.
이후 카구라는 왜 시체를 맡으라는 건지 이해하지 못했으나 직후 포대기에서 머리카락과 손이 비어져 나오자 경악했고, 이후 어린아이 형태로 수복된 갓난아기의 반쪽은 스스로를 하쿠도시라 칭했으며, 다른 쪽은 원래 형상인 갓난아기로 수복되어 칸나와 세뇌된 코하쿠의 비호 아래 한 영주의 성에 영주의 사산된 아기와 바꿔치기해 맡겨진다.[8]
비록 교체 과정이 파란만장했으나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도중 나라쿠의 꿍꿍이가 못마땅한 아비 공주가 휘하 새들을 이끌고 성을 습격했고, 이에 성에 은신해 있던 칸나는 소란을 틈타 갓난아기를 빼내 사라진다. 이로 인해 불안해진 갓난아기는 하쿠도시에게 자신을 보호하고 수족이 될 갑옷 제작을 주문하고, 이에 하쿠도시는 인간의 백(魄)과 여러 요괴의 시체들을 모아 여러 시행착오 끝에 모료마루를 만들었다.
일단 모료마루는 이누야샤 일행을 상대로 잘 선전했고, 하쿠도시와의 정신공명으로 이를 지켜보던 갓난아기도 이에 만족했는지 모료마루가 금강창파에 박살날 위기에 처하자 하쿠도시의 정신에게 말을 걸어 그로 하여금 인간 방패 역을 맡게 하여 지켜낸다. 하지만 이런 모료마루라도 갓난아기가 조종할 혼이 없었기에 하쿠도시는 모료마루를 고료마루라는 행자에게 보내 그를 먹어치우도록 유도했으나 역으로 지배당하면서 자선사업이 되고 말았다. 이런 와중에 나라쿠로부터 요기를 감출 수 있는 불요벽이라는 수호석을 건네받은 갓난아기는 이걸 어디에 쓰고 싶냐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받는다.
한편 보다 못한 하쿠도시는 카구라를 대동하고 그가 있는 절로 향해 그를 직접 참수, 모료마루가 그의 혼을 흡수하도록 만든 뒤 그 안에 갓난아기가 들어가 조종하게 만든다. 이후 행적은 모료마루 참고.
3. 기타
한번이라도 생각 해본적이 있나? 내 심장을 너같이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만들어 내 보냈는지를 말이야, 그건 네가 날 배신하고 내 자신이 되려할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라쿠
나라쿠
첫 등장 당시에는 나라쿠를 물리적으로 죽일 수 있는 "나라쿠의 심장"이라는 점이 중요하게 부각되어 이 갓난아기만 죽이면 나라쿠도 함께 소멸당할 것 같이 묘사되었으나... 정작 갓난아기가 두쪽이 나도 심장은 드러나지 않았고, 모료마루째 나라쿠에게 흡수된 뒤에도 나라쿠는 금강창파, 비래골 등에 의해 온몸이 분쇄되어도 물리적으로는 전혀 타격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나라쿠의 심장은 맥거핀인 셈. 이후로 작품이 끝날 때까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게다가 나라쿠가 몸을 짜맞출 때 가장 뒤틀린 감정들을 심장에 섞어 만들었기에 여타 분신들 중 나라쿠랑 성격이 제일 많이 닮았다고 봐도 무방한데, 거만한 눈빛에 상대의 감정을 갖고 논다. 같은 편인 카구라조차도 귀여운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고 말하는 건 딱 애늙은이라고 깠을 정도. 그나마 하쿠도시와 분리된 이후론 어느 정도 과묵해지고 온순해졌지만 거만한 눈빛은 여전했으며, 모료마루에 틀어박힌 이후로는 숨죽일 필요가 없어졌는지 하쿠도시처럼 말이 많아졌다.
또한 나라쿠 일행 중에서 유일하게 고유 이름이 없다. 작중에서는 대부분 아기라 칭하는데 이는 적군인 이누야샤 일행 뿐 아니라 나라쿠 일행도 마찬가지.
4. 관련 문서
[1]
겉모습과 비슷하게 건방진 어린이처럼 연기했다.
[2]
이쪽은 특유의 중저음으로 연기해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여담으로 등장 극초반에는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강했지만 그 화 뒤에만 가도 목소리가 카리스마있게 잡혔음을 느낄 수 있다.
[3]
다만 이전에 등장한
무소우가 심장을 중심으로 수복했고, 나라쿠가 이를 재흡수하며 '네 천한 혼은 하루 빨리 떼어네고 싶다'고 말했기에 정황상 저 심장에 오니구모의 혼이 담겨있으리라 추정된다.
[4]
모료마루와 맞붙기 전 (자신의 가장 사악한 면을 심장에 담은 만큼) 반드시 배신하리라 생각해 일부러 연약한 모습으로 만들었음에도 용케 성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는데, 과거 비슷한 위치였던
무소우가 반응을 격하게 할수록 자신의 몸도 똑같이 반응했던 걸 되짚어보면 그 때의 경험을 토대로 스스로 싸울 수 없도록 만들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이후 떨어져나간
하쿠도시가 동자 크기로 성장해 피칠갑을 하고 돌아다닌 반면 그럴 수 없었던 갓난아기는 하쿠도시에게 모료마루 제작을 의뢰한다.
[5]
이는 나라쿠로부터 행방이 묘연한 구슬의 마지막 조각을 찾으라는 것과 카고메가 구슬을 잘 탐지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
[6]
한국판 126화에서 카고메는 "내가 이누야샤를 원망하거나 금강(키쿄우)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건 맞아! 하지만 그건 전부 다 내가... 내가... 이누야샤를 그만큼 좋아한다는 뜻이야!"라고 일갈한다.
[7]
애니판 기준 그 고승의 이름은 신천스님으로 망나니 식인요괴 연옥귀와 요마
염제를 봉인한 일화가 특히 유명하다고
[8]
영주부인의 아기가 사산된채 태어난 날, 성에 침입한 칸나가 거울로 영혼을 빨아들여 영주부인을 제외한 근처의 산파와 하녀들을 전부 죽여버린 뒤 정신이 혼미한 부인에게 아기를 건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