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1:44:03

카피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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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원 }}}}}}}}}

카피타노
Il Capitano
파일:f74c4a73fa6225c434168c6c410d5accc4e06e1bf87b36487b4dfa5ad7d4f397.jpg
프로필
<colbgcolor=#683240,#010101><colcolor=#ffffff,#e0e0e0> 본명 스라○○[1]
이명 대장
하늘기둥기사[2]
성별 남성
소속
스포일러 ▼
켄리아
→ [[우인단|
파일:우인단.png
]] 우인단
직위 우인단 집행관 서열 1위
원소 [[원신/시스템/원소#얼음|
파일:원신_얼음원소.svg
]] 얼음[3]
무기 [[원신/무기/한손검|
파일:원신_한손검 아이콘.png
]] 한손검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Capitano
파일:중국 국기.svg [ruby(卡皮塔诺, ruby=Kǎpítǎnuò)]
파일:일본 국기.svg カピターノ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민응식
파일:일본 국기.svg 나리타 켄
파일:중국 국기.svg 왕웨이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 터글리아페라

1. 개요2. 설정
2.1. 성격
3. 작중 행적4. 능력 / 강함5. 인간관계6. 언어별 표기7. 여담8. 관련 문서9.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nopad> 파일:카피타노 컷신.gif

원신 등장인물. 스네즈나야의 외교 첩보 집단인 우인단의 집행관 중 하나이며, 그중에서도 서열 1위로 불리는 존재이다.[4]

코드 네임은 '대장([ruby(队长, ruby=duìzhǎng)] / [ruby(隊長, ruby=たいちょう)] / The Captain / Капитан)'.

2. 설정

「강직하고 청렴한 『카피타노』」, 「정직하고 과감한 『카피타노』」, 「수많은 공을 세운 『카피타노』」··· 우인단에서 도는 말들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이야. 하지만 절대적인 「올곧음」만큼 위험한 게 있을까? 더구나 「카피타노」는 절대적인 실력까지 갖추고 있지.
방랑자의 대사 자료 中, 「카피타노」에 대해···
근대 유럽 장교의 군복을 연상시키는 검은빛 제복[5]과 독특한 디자인의 검은 헬름을 착용한 장신의 남성. 상하의 모두 검은색의 제복에 롱부츠를 신었고, 오른쪽 견장에는 우인단 문장이 새겨져 있다. 마치 스스로의 위압감을 과시하려는 듯, 거동에 지장이 갈만한 크기의 털코트를 착용하고 다니며, 검은 장발을 묶지 않고 길게 늘어뜨렸다. 코트를 벗어던지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별다른 겉옷을 착용하지 않아서 비교적 슬림한 체형을 지녔고, 코트는 언제든 벗어던지기 편하도록 소매 부분을 만들지 않아 망토에 가까운 외투임을 알 수 있다.

여왕의 대리인이자 스네즈나야의 최고 전력에 해당하는 우인단 집행관, 그중에서도 서열 1위[6]「대장」이라는 칭호처럼 스네즈나야의 무력의 상징인 인물이다. 또한 '장군'이라는 이명에 걸맞게 커다란 규모의 휘하 세력과 상당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지, 원정 중이던 바르카와 우연히 만나자 그에게 우인단이 몬드에서 벌인 추태를 대신 사과하면서 상당한 물자를 독단으로 넘겨주었다.

얼굴이 검은색으로 완전히 가려져 있어 모든 집행관들 중 얼굴을 확인할 수 없는 유일한 집행관이다. 유일하게 그의 얼굴을 가까이서 본 미카의 묘사에 의하면 벽안을 지녔고,[7] 일단 작중 언급상 종족은 '인간'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모종의 사유로 더위를 느낄 일이 없다는 언급과 신의 눈, 사안 없이 이질적인 검은 얼음의 힘을 다루기에 이것도 확실하지 않고 여전히 떡밥만이 무성한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작중에서 시종일관 얼굴 대부분을 가리는 철모와[8] 두꺼운 옷을 꽉꽉 껴입고 다녀서 생김새 조차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다.

마신 임무 5장 4막에서 밝혀진 그의 정체는 바로 전직 켄리아의 군대장이자 대재앙의 생존자로 모든 순혈 켄리아 사람들이 그랬듯 그 역시 불사의 저주를 받아 500년 넘게 억지로 장수했으나 데인이나 피에로와는 달리 세월로 인한 노화와 부패를 막지 못했고, 얼굴을 비롯한 전신이 매우 심각하게 마모되다 못해 아예 썩어버린 상태다.[9] 그 때문인지 전신을 군복 및 망토로 덮고 있다.

2.1. 성격

그의 힘은 그에게 더 많은 책임을 부여했어. 하지만 그 막강한 힘 없이도 그는 충분히 존경할 만한 사람이야.
아를레키노의 대사 자료 中, 「카피타노」에 대해···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영혼은 못 해. 그리고 당신의 영혼은 무겁고 곧아.
올로룬[10]

특이한 점은 카피타노가 단순히 실력뿐만 아니라 인품 면에서도 대외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평가가 같은 소속인 우인단 집행관들의 언급이긴 하지만, 타르탈리아는 물론이요[11], 자신보다 약하거나, 강한 사람도 구실이 생기면 까고 보는 그 성격 더러운 스카라무슈(방랑자)도 카피타노만큼은 인품도 실력도 흠잡을 데가 없는, 오히려 그렇기에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경계하면서도 순수하게 찬사를 남겼으며[12], 마찬가지로 타 집행관을 경계하고 불신하는 아를레키노조차 카피타노의 막강한 힘이 스스로에게 더 많은 책임을 부여했으나, 굳이 그 강함이 없어도 충분히 존경받을 인격자라고 평가하는 등 인품과 실력 모두 우수한 인물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와 직접 만나본 몬드의 대단장 바르카도 호승심을 보인 것과 별개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언급이 이루어졌을 당시 수메르 마신 임무 스토리가 한창 진행 중이었고, 하필 성격 뒤틀리기로 유명한 도토레가 히든 보스로 활약했던지라 카피타노의 인품이 더욱 돋보이기도 했다.

당장 '우인단'이란 집단 자체가 불편한 이웃이자 스네즈나야 외에선 국가공적 취급을 받고 있고, 집행관은 그중에서도 제일 예의주시해야할 요인으로 꼽히는데, 정작 그중에서 서열 1위가 대외적인 평가가 제일 좋다는 점에서 인품이 좋아도 보통 좋은 게 아닌 듯. 인품과 실력 외에도 용병술과 통솔력, 인망 등도 골고루 좋은지 대부분의 우인단원들은 카피타노 아래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13][14]

이러한 인품은 마비카와 전투를 벌일 때도 잘 드러나는데, 냉정하게 나타의 안 좋은 상황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일말의 비꼼없이 그녀의 강함을 칭송하였고, 자신의 행동은 나타를 구하기 위함이란 걸 명확히 하고 승부를 신청했다. 이후 승부에서 큰 부상을 입고 퇴각한 뒤 부하가 불의 신이 약해진[15] 지금이야말로 신의 심장을 차지할 기회라고 했음에도, 승패에 집착하여 만전이 아닌 상대와 싸우는 짓은 지금까지도 한 적 없으며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16][17]

나타에 온 이유도 지금까지의 정황과 대사를 보았을 때 진짜로 위기에 빠진 나타를 구하기 위함으로 묘사된다. 첫등장부터 마비카의 나타 구원 계획에 진전이 없음을 지적하고[18], 위기가 다가올 때에 누군가는 구원의 의무를 다해야 하기에 자신이 직접 새로운 질서를 세우기 위해 마비카에게 싸움을 걸었으며, 이후로도 마비카 대신 움직여야 한다는 등 자신의 방법대로 어떻게든 나타를 구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또 이 때의 대사들[19]을 통해 생명을 매우 중시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20]

그러는 반면 대장이라는 직위에 어울리는 판단력과 융통성도 가졌는지, 마비카와의 일기토 도중 올로룬이 갑자기 개입해 결투가 중단되는, 자신의 자존심과 명예에 흠집이 나는 상황이 되었음에도, 나타에서의 최종 목적 성공을 우선시하며 순순히 물러난 것도 모자라 올로룬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고는 협력자로 삼았다. 심지어 이 시점까지만 해도 올로룬은 정식 협력자가 아니라 그저 자신을 미행하던걸 방조했을 뿐이었기에, 카피타노에게 있어선 올로룬의 개입은 매우 뜬금없는 돌발상황이었다.

이후 밝혀지길 카피타노는 켄리아의 멸망 이후 잔존부대를 이끌다 나타에 도달했는데, 그 당시 나타의 연기 주인 부족을 덮친 심연을 보고는 켄리아가 멸망하던 순간을 떠올리곤 전투에 참여했다. 이를 본 당시 연기 주인 족장이었던 아이주는 카피타노를 나타에 거두어주었고, 카피타노는 아이주가 죽을 때까지 함께했다. 즉, 카피타노가 나타를 지키려고 하는 것은 그 당시의 은혜에 대한 보답이자, 켄리아 멸망 때의 PTSD 심연에 의해 다시 일어날 참극을 막고자 했던 것.

올로룬의 몸에 빙의해 잠깐 나타난 켄리아 시절 부하였던 구스레드에 의하면, 켄리아에서 활동하던 시절에도 승리보다는 타인의 생사를 먼저 생각하는 덕장이었다고 한다. 다만 나타를 구하려는 것에는 순수한 선의 외에도 모종의 이유가 있는 것이 암시되었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카피타노/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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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 능력 / 강함

애니메이션 컷신-「불꽃과 서리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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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불의 신 님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
키니치
적어도 지난번에 맞붙었을 땐, 인간의 정점에 도달한 자라고 느껴졌어.
우리 실력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계속 싸웠다면, 누가 더 끈질긴지의 싸움이었을 거야.
마비카
티바트 전 대륙의 강자들만으로 구성된 우인단의 11집행관 중에서도 최고위인 서열 1위의 위치와, 대장이라는 간결하고도 강렬한 이명을 가진 것을 통해, 군사 및 무투 분야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음이 지속적으로 암시되었다. 집행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카피타노의 무용담은 들어봤을 정도로 그 위상이 티바트 전역에 잘 알려져 있고, 심지어 위계질서가 아예 없는 집행관들 사이에서도 단순한 동료를 넘어 상급자에 대한 존경심 섞인 우대와 집행관 그 이상의 무언가로 평가하는 모습을 통해 초월적인 무력을 갖췄음이 꾸준히 언급된다. 면식이 없는 페이몬조차 이름만 들어도 강할 것 같다면서 겁을 먹는 등 작중 내내 수상할 정도로 개인의 무력이 부각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타르탈리아는 전투광적인 성격과 별개로 그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은 너무 말단이라 관심조차 없을 것이라고 자조섞인 평가를 남겼고[21],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대단장 바르카는 카피타노를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신에게 도전할 용기를 갖춘 강철같은 인간'[22]이라고 평가하며, 클레가 들고 다니는 색칠 도구만으로도 유적 가디언을 파괴할 것 같은 실력자라고 덧붙인다.[23] 나히다는 3위 이상의 집행관과 그 아래는 궤가 다르다고 언급했지만, 이후 폰타인에서 드러난 서열 4위 집행관 아를레키노의 충격적인 전투력[24]과 그런 그녀의 평가를 통해 최고 서열 3위 중에서도 1위인 카피타노에 대한 기대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치솟았다.

그리고 이런 유저들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고 인게임에서의 첫 등장부터 불과 전쟁의 신이자 나타 최강의 전사인 마비카와 정면 대결을 벌여 상당히 선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발길질로 마비카를 멀리 날린 뒤 집채만한 얼음들을 난사하거나 마비카가 힘을 끌어모아 날린 화염 구체를 직격으로 맞고도 별 다른 피해 없이 싸움을 이어가는 등, 바로 옆에서 관전하던 키니치가 보기에도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다만 제대로 마신의 힘을 사용한 마비카보다는 약간 아래인지, 마비카가 마신의 힘을 쓰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서로의 무기가 부서지고, 마지막 합으로 주고받은 주먹 대결에서도 이후의 전투에 지장이 갈 정도의 유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25] 그래도 그 정도의 부상을 입고도 다시 전투 태세로 들어가려 하였고, 올로룬이 개입해 연막을 치자 싸움을 중단하고 철수했기에 승패와 별개로 결판은 내지 못했다.[26] 하지만 카피타노 본인은 신의 심장을 빼앗는다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으므로 순순히 패배를 인정했다.[27]

기대받았던 첫 전투가 판정상 패배라 아쉬움을 사기도 하지만, 다른 우인단 집행관이 일곱 신에게 보인 태도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레벨이 다른데, 벤티 나히다처럼 전투능력이 떨어지는 일곱 신이 아니라면 집행관은 감히 집정관에게 맞설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게 정상이다.[28] 그런데 카피타노는 종려 라이덴처럼 무력이 꾸준히 강조되는 상위 집정관과 대놓고 탐색전도 없이 전투를 벌여 선전한 것이다. 마비카도 그런 카피타노를 이기기 위해 상당한 체력을 소모해야 했고, 마지막까지 싸웠을 경우의 결과는 모두 추측의 영역일 뿐, 아무도 모른다. 이에 대해 마비카 또한 카피타노와 자신의 실력적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집정관은 커녕 마신과도 1:1 승부로 이긴 적이 없는 여행자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 묘사된 능력은 다음과 같다.

  • 얼음 원소
    비교적 작은 발사체를 날리는 것부터 마비카에게 물리적 충격을 줄 정도로 거대한 장벽을 만들어낼 정도로 규모가 자유자재이며, 문양[29]이 새겨진 한손검을 생성해내어 단순히 스케일만 큰 게 아니라 상당히 정교한 조작력을 보여주었다. 특이한 건 두 가지 점이 있는데 우선 카피타노의 얼음은 일반적인 얼음과 달리 이질적으로 창백하면서도 마치 심연에 침식된 듯이 칠흑처럼 어둡다. 게다가 여름! 섬? 모험! 이벤트 스토리에서 케이아 다이루크의 이야기에 따르면 신의 눈으로 만든 얼음 구조물은 불 원소 신의 눈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녹는다고 언급하지만, 카피타노의 얼음검은 마비카가 불을 붙힌 양손검과 여러 번 부딪쳤음에도 마지막에 부서지기 전까지 견고했다. 심지어 이때 마비카가 빌린 키니치의 양손검도 부숴진다. 또한 특이한 점은, 현재까지 공개된 모델링에서 신의 눈이나 사안이 발견되지 않았던 점이다. 시뇨라 아를레키노처럼 인간의 몸으로 외부 기관을 사용하지 않고도 원소력을 사용하는 케이스인지는 불명. 일단 마비카는 카피타노와 싸우면서 그의 몸에서 「특수한 존재」를 감지했다고 언급했다.
  • 비행
    원거리 공격을 할 기미를 보이자 밤혼과 유사한 오라를 두른 채 자연스럽게 활공하면서 공중전을 펼쳤다. 원소 조작 능력의 연장선인지는 불명. 다만 특수한 능력을 쓰기 이전부터 마비카와 함께 공중에 올라 계속 겨룬 것을 보면[30]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 연출이 마치 빛이 움직이는 것처럼 묘사되어 프롤로그의 여행자 남매를 연상시킨다.
  • 신체 능력
    검을 맞대던 중 갑자기 검을 등 뒤로 잡아 발길질로 마비카를 날려보낸 뒤 얼음 덩어리를 발사해 공중에서 한방 먹이는 등 상당한 전투 센스와 심상으로 구현한 영체의 힘만으로도 밤의 신의 나라의 경계를 박살내는 마비카의 본체 주먹을 전력으로 직격당하고도 순간적으로 그로기에 빠지는 수준에서 그치고 다시 전투 자세를 취하기까지 하는 어마어마한 맷집을 가졌다. 마신 임무 4막에서 심연과 전쟁을 벌일 때는 통신 상황을 통해 그 공격범위를 알 수 있는데, 부하가 통신으로 마물이 너무 많이 밀려와서 증원 요청을 하자 200m라면 자신의 공격이 닿을 거라면서 짧은 기합소리와 함께 공격을 날렸고 직후 부하가 그 지점의 마물은 전멸했다고 보고한다. 이 모습에 얼이 빠진 페이몬은 저쪽은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고 평가했다.
  • 속도
    카피타노의 행적에서 유달리 부각되는 점으로, 덩치와 달리 은신술에도 능하고 초월적인 속도를 가지고 있어 여행자와의 대화 도중 시틀라리가 난입하자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새에 사라지거나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는 등 눈에 잡을 수 없는 속도로 움직이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이 속도가 카메라도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라서 인게임에서는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는데, 그래도 똑같이 순간이동처럼 보인다.
  • 정신력
    불사의 저주로 500년 이상 억지로 산 탓에 전신이 썩고, 심적으로 많이 지쳤음에도 여전히 켄리아 시절의 맨정신과 신념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 「연기 주인」의 술법
    영혼을 조종하는「연기 주인」 부족의 고유 능력으로 500년 전 자신을 받아준 「연기 주인」 족장 아이주에게 배웠다.
    웬만한 「연기 주인」 부족원들도 어려워하는 고난이도 기술마저 간단하게 사용한다. 이를 보고 마비카의 계획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올로룬이 그가 충분히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에게 자발적으로 협조할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카피타노는 맷집, 근력, 기동력, 기교, 술법, 원소 조작 등 전투력의 모든 요소가 집정관급에 해당하는 육각형 능력의 강자다. 원신 세계관에서 마신이란 강력하기 그지 없는 초월적인 존재고, 집정관은 그 마신들끼리의 싸움에서 승리한 패자인데, 그런 집정관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카피타노는 내로라 하는 마신들보다 훨씬 강력한 경지에 올라 있는 셈이다. 아직 전투력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우인단 총괄인 피에로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등장한 일곱 신의 권속 중에서는 무력 면에서는 일곱 신이나 다름 없는, 단연 최강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31]
불사의 저주를 받아도 육신은 계속해서 썩기 마련이거든.
나는 얼굴뿐 아니라 신체적 힘마저도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심지어 이후의 언급으로 지금의 전투력은 불사의 저주에 의해 500년동안 억지로 산 탓에 육신이 썩어 여행자처럼 상당히 약화된 상태임이 드러났다. 서로 전력으로 싸우지 않았다지만, 약해진 상태에서 역대 최강의 불의 신이자 전투형 일곱 신인 마비카와 대등하게 싸웠다는 것이다. 거기다 약해진 카피타노를 현재의 자신과 빗대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고 평가하는 마비카의 언급을 보면 전성기의 카피타노는 전력의 마비카보다 더 높은 경지를 넘봤을 가능성이 존재한다.[32] 한마디로 약해진 지금도 마비카와 호각이고, 한창 우인단에 입단했을 당시에는 2위, 3위를 비롯한 아랫 순번의 집행관들과도 차원이 다른 무력을 가졌던 셈. 비록 현재로선 마비카가 종려, 라이덴과의 우열이 밝혀지지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으나, 마비카가 이들과 동급으로 밝혀진다면 카피타노의 고점은 일곱 신을 상회하는 수준이 된다.[33]

다만 카피타노 본인도 일전의 전투에서 전력으로 싸우진 않았다지만[34] 500년 전의 마비카와 싸워보지 못한 걸 아쉬워했고, 마비카 역시 500년 전의 카피타노가 상대였다면 더더욱 진심으로 싸웠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전성기 기준이었어도 서로가 서로를 좋은 맞수로 여겼을 것처럼 대화하는 것을 보면 사실 전성기 기준이어도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거기다 마비카도 신의 심장을 사용하지 않았고, 성화 유지 등 여러 이유로 온전한 전투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였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5. 인간관계

5.1. 여행자

네가 전투에서 보여준 활약은 익히 들었다. 우수한 모험가이자 전사더군. 왕자/공주전하가 생각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이 하루빨리 만날 수 있길 바라마.
여행자의 싸움을 보며 내린 평가[35]

아를레키노, 타르탈리아와 같이 여행자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몇 안되는 우인단으로, 카피타노 본인이 켄리아의 생존자인 만큼 켄리아에서 활동한 심연행자와 인연이 있어 심연행자와 혈연관계인 여행자에게 칼을 겨누기 싫으니 가능한 싸우는 걸 바라지 않으면서 동시에 타르탈리아로부터 얘기를 전해 들은 바 있어 아군으로 끌어들이려 했었다. 또한 그/그녀의 활약을 칭찬할 때도 심연행자를 보는 듯 했다고 말하면서 그/그녀와의 재회를 진심으로 기원해주었다.

그 외에 심연이라는 공동의 적을 둔 상태라 도저히 같이 싸우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설명함과 동시에 과거의 이름[36]을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 병사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지도 나타와 함께 심연에 승리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타를 구원하겠다는 목표를 말해주며 불사의 저주가 죽음의 집정관인 로노바의 권능이라는 사실을 밝힐 때 가면을 벗어 직관적으로 설명해주는 등 여행자를 신뢰하고 있다.[37]

5.2. 우인단

  • 피에로
    자신과 마찬가지로 켄리아의 생존자.
  • 아를레키노
    현재 아를레키노로 활동하고 있는 페르엘이 집행관으로 임명될 때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또한 둘 다 여행자에게 우호적이며 켄리아 혈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38]
  • 시뇨라
    장례식에서 시뇨라의 죽음을 진심으로 추모하였다. 다만 그녀가 명예를 더럽혔다고 하는데, 어전시합을 받아들였다가 여행자에게 패배한 것을 질책한 것인지, 아니면 이나즈마에서 정치적 사보타주를 한 것을 비판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전자일 경우 그만큼 냉정한 성격을 나타내는 것이며, 후자일 경우 바르카 일행에게 우인단이 몬드에서 벌였던 일을 사과한 적이 있고, 마비카가 약해진 틈을 노리자는 레자노프의 말에 자신의 신념과 어긋난다며 거절했으니 계략과 술수를 싫어하는 성향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전자와 후자 모두 혼합된 평가일 수도. 또한 피에로나 아를레키노 등 시뇨라와 친분이 있던 집행관들이 그녀를 본명인 '로잘린'으로 부르는 데 반해 성인 '로헤팔터'라고 격있게 칭한다.
  • 타르탈리아
    여행자를 신뢰하는 이유 중 하나가 타르탈리아가 여행자를 좋게 평가하였기 때문이라고 언급한다. 타르탈리아가 자신은 너무 말단이라 관심조차 없을 것이라고 자조섞인 평가를 남긴 것과 달리 의외로 카피타노는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곤 있던 모양이다.
  • 이색 삼연성
    자신이 데리고 온 병력들 중 엘리트급 병사들. 이들 중 한 명인 노모코노프가 관리하는 열소 채굴 연구소에 시찰을 다녀갔다고 한다.

5.3. 일곱 신

  • 여왕
    우인단 집행관인 카피타노에게 있어서는 주군격의 인물이다. 흠 없는 올곧음이 강조되는 카피타노의 성격상 충성을 바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며 마신 임무에서도 여왕 폐하, 여왕님 등의 호칭으로 높여서 부른다.
  • 마비카
    500년 전 켄리아 멸망 때 휘하 부대를 이끌고 나타까지 밀려나던 중에 만난 걸로 추정. 그 당시 마비카가 나타를 구원하기 위한 준비를 할 때는 마비카를 믿고 기다렸으나 500년이 지난 현재에도 나타를 구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확실하지 않자 나타의 멸망을 막으려는 그녀의 계획은 진전이 없다면서 자신이 직접 나타의 새로운 규칙을 세우기 위해 결투를 걸었다. 패배 이후 카피타노는 나타의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지맥을 재구축하기 위해 움직였으나 마비카는 그렇게 되면 나타인의 기억이 손상되어 아예 새로운 자아를 가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기에 이를 반대해 카피타노에게 구하려는 것이 나타인지 나타의 생명인지 상기하라고 설득했고, 때마침 나타 구원 계획의 영웅으로 선택받은 올로룬 역시 기껏 찾은 삶의 의미를 잊어버리고 싶지 않다고 하자 지맥 재구축 작업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고 마비카와 협력하며 실제로 재앙이 닥쳤을 때 적극적으로 참전하여 나타를 수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불사의 저주로 500년 동안 육체가 썩어가 원래 모습을 찾아볼 수도 없게 되고 흉측해진 얼굴을 가면으로 가려서 마비카는 50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조우했을 때에도 카피타노가 정체를 밝히기 전 까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5.4. 나타

  • 올로룬
    연기 주인의 시틀라리를 찾기 위해 올로룬을 수소문하며 처음으로 만났으나 올로룬이 시틀라리와 관계가 있음을 눈치챘음에도 억지로 심문하지 않았고 그의 미행 역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주었다. 올로룬이 마비카의 계획이 석연찮음을 느끼던 와중 카피타노가 마비카와의 결투에서 치명상을 입자 아직 알아내지 못한 게 있다며 독단적으로 마비카와의 결투를 중단시켜 구해주었다. 이후 올로룬과 협력하여 지맥을 재구축하려 했지만 그러기 직전에 켄리아 시절 옛 부하였던 구스레드가 빙의해 난입하자 그를 막아섰고, 올로룬이 정신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의식을 붙잡아두었다. 그 후 마비카와 의견 충돌이 일어났을 때, 올로룬이 나타에서 모두와 함께했던 기억을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해 지맥 재구축 작업을 보류하여 카피타노가 마비카와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아이주
    500년 전 「연기 주인」의 족장이자 카피타노의 은인. 켄리아의 멸망으로 나타까지 퇴각당한 카피타노를 편견과 차별 없이 받아줘 전우로서 함께 싸웠다. 전사하기 직전 그에게 신의 심장에 대한 비밀도 알려줬다.
  • 밤의 신
    나타를 위협하는 최후의 강적과의 결전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5.5. 켄리아

  • 심연행자
    심연 교단의 일원들처럼 왕자/공주 전하로 부른다. 카피타노는 지금의 심연행자는 불사의 저주로 너무 변해버린 자신을 못 알아 볼 것이라 자조하면서도 여행자를 보고 왕자/공주 전하가 떠오른다면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둘의 재회를 기원해준 몇 안 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다만 현재 심연교단의 수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카피타노가 아는지는 불명인데, 만일 알게 된다면 심연에 모든 것을 잃었던 카피타노는 심연행자에게 크나큰 실망감과 배신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 데인슬레이프
    직접적인 만남과 인연이 없어 켄리아 시절엔 이름만 알고 있었고, 어쩌다 한 번 심연행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본 적이 있다고 한다. 데인의 켄리아 멸망에 대한 원한과 고통은 자신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 평했다.
  • 구스레드
    과거 카피타노의 부관이었던 켄리아의 군의관. 죽은 이후에도 여전히 카피타노에 대한 충성심이 높지만 그것과 별개로 사명 완수를 우선시하여 승리를 위해서라면 극단적인 희생도 강행하는데 그 대상에는 구스레드 자기 자신마저 포함할 정도였다. 그래서 카피타노가 안타까워하는 부분이 강조된다.[40]

5.6. 기타 인물

  • 심연
    자신의 눈 앞에서 가족, 고향, 동료, 인생 등 모든 걸 빼앗은 철천지원수. 500년이 지난 지금도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할 정도로 고통과 트라우마가 크다.
  • 바르카
    바르카가 원정때 우연히 마주친 관계. 우인단이 몬드에 끼쳤던 폐를 사과하며 바르카의 원정대를 도와줬다. 둘 다 각자가 속한 집단의 대장격이다보니[41] 서로 성향이 잘 맞는 모양.
  • 로노바
    카피타노를 포함한 모든 켄리아인들에게 불사의 저주를 걸어, 긴 여정에 참여시킨 장본인. 때문에 카피타노에겐 선악을 제쳐두더라도 로노바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카피타노가 나타를 구원하고자 하는 진짜 이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6. 언어별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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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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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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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중 스라라는 앞부분만 나왔는데(작중에선 본명을 밝히려다 주저하고 자신을 카피타노라 정정한다.), 중영일어에선 스(瑟/Th/ス) 부분만 나왔다. [2] 현재는 본명과 함께 버린 상태다. [3] 신의 눈인지 사안인지 혹은 별도의 이능의 힘인지는 아직 불명. 일단 모델링 상으로 착용하고 있는 신의 눈이나 사안은 없다. 후술하겠지만 신의 눈에 따라 나타났던 얼음 원소의 힘과는 다른 특성을 보여서 신의 눈일 가능성은 매우 낮고, 은닉된 사안이거나, 모종의 이유로 얻어낸 원소의 힘으로 추정된다. [4] 다만 총괄자인 피에로는 서열에 포함되지 않기에 피에로가 카피타노 이상일지, 혹은 이하일지는 확실하지 않다. [5] 한 유저의 분석에 따르면 헝가리 후사르가 착용했던 군복인 Dolman과 유사하다고 한다. 부연설명을 덧붙이자면, 헝가리의 후사르가 최초로 착용하기 시작하여 유럽 각국 후사르의 군복 양식으로 자리잡은 옷이다. [6] 총괄이 서열 1위의 상사라고 친다면 여왕 - 총괄의 뒤를 이어 스네즈나야의 3인자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여러 언급을 종합해보면 스네즈나야의 군사 총책임자로 추정된다. [7] 미카 캐릭터 스토리 4 참조. 헬름의 그늘 때문에 얼굴이 안 보임에도 차가운 푸른 눈만큼은 사람의 혼을 사로잡을 듯한 어두운 빛을 내뿜고 있었다고 한다. [8] 제작진 측에서 의도적으로 얼굴을 가리기 위해 얼굴을 볼 수 있는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검은색으로 칠해놓은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마비카와의 대화로 추정해보면 검은 가면에 철모를 덧댄 것으로 보인다. 카피타노가 말할 때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순간을 잘 보면, 입을 안움직이면서 말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9] 그의 맨얼굴을 본 여행자와 페이몬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심각하다며 경악한다. [10] 마비카와의 결투 후, 협력을 제안하며 정보 공유를 요청하자 카피타노가 이를 거절했고, 자신이 그를 구한 사실을 상기시키자 우인단이 전부 배은망덕한 족속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냐고 묻는 말에 대답한 말이다. 올로룬은 영혼이 불안정하여 지맥 감지 등에 매우 유능하다. [11] 자신의 가족을 돌봐주는 풀치넬라 외엔 다른 집행관을 호적수로 여기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잦다. 그런 풀치넬라 말고 유일하게 칭송하는 대상이 카피타노. [12] 흘려들을 건 아닌 것이, 방랑자는 그 특유의 성격 탓에 나쁘게는 말해도 최소한 거짓말을 지어내진 않는다. [13] 시뇨라 휘하로 몬드에 파견된 빅토르는 시뇨라를 비롯한 다른 집행관들 중에서도 카피타노 휘하에서 일하고 싶다고 토로한다. [14] 실제로 올로룬이 본 회상에서도 지맥 이상으로 어지럼증을 느끼는 부하에게 힘을 써서 치료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힘이 연기 주인의 비술이라 올로룬이 그가 나타와 연관이 있다 생각하게 만드는 연출이기도 했지만, 부하를 위해 친히 힘을 쓰는 모습을 통해 카피타노의 인품을 보여주는 연출이 되기도 했다. 또한 올로룬의 영혼이 잠시 카피타노 휘하의 부하로 바뀌었을 때 그가 누군지 인식하고 그에게 유감을 표하기도 하면서 동료를 버리는 건 전사가 취해야 할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15] 가뜩이나 심연이 강해져 수명이 줄고 있는 와중에 카치나 구출을 위해 성화를 유지하느라 급속도로 약해졌다. [16] 그래서 나타로 향한 지 꽤 되었는데 굳이 성화 경기장에 키니치, 얀사, 마비카만 있을 때 쳐들어온 이유는, 불이 돌아온 밤의 순례가 열릴 때 관중의 존재로 마비카의 행동을 제약할 수 있음에도 이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이후 마신임무 5막 4장에서 시인했다. 이에 확장된 추측으로, 마비카는 당장 성화에 힘써야한다는 점도 있었지만 카피타노를 적극적으로 추적하지는 않았는데, 아무리 다쳤다고 한들 일반 나타 사람들 수천 명보다 훨씬 강할 텐데도 이런 태도를 취한 것을 보면, 카피타노가 일반인들에게는 손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 [17] 본의아니게 이 대사는 자신의 동료 집행관들을 까는 발언이 되어버렸는데, 시뇨라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부재한 틈을 타 벤티를 기습해 신의 심장을 강탈했고, 도토레는 나히다와 여행자가 막 세계수를 정화한 뒤 방심한 틈을 타 여행자를 기절시켜 전투력이 전무한 나히다와 독대하고 협상 끝에 신의 심장을 얻어냈고, 아를레키노는 채무인으로 위장해 한밤 중 길가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던 푸리나를 기습해 포칼로스의 500년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 뻔 했다. [18] 마비카의 계획이 너무 오래걸리고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나타 사람인 시틀라리 등도 우려했던 부분이다. [19] "생명의 존속은 그 어떤 대가보다 중요하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들을 살리겠다." [20] 이 부분에서도 기본적으로 생명을 경시하는 경향이 짙은 도토레 등 다른 집행관들과 비교된다. [21] 그러나 나타 마신 임무에서 카피타노가 여행자에게 타르탈리아의 평가를 전한 것을 보면, 카피타노는 타르탈리아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의 말을 귀담아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대장이라는 칭호에 걸맞은 그의 인품을 생각하면, 같은 집행관인 타르탈리아를 자신보다 약하다고 깔볼 리 없다. [22] 여기서 말한 '평범한 인간'의 기준이 불명. 대다수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처럼 신의 눈같은 인간이 일반적으로 얻을 수 있는 힘으로 경지에 다다랐단 의미인지, 아니면 신의 눈조차도 없이 맨몸으로 인간의 정점에 오른 인물이라는 의미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23] 맨손으로 유적 가디언을 파괴할 수 있는 실력자라는 뜻이 아닌, 크레파스를 무기로 써야해도 그 정도는 가볍게 잡을만한 강자라는 뜻이다. 애초에 유적 가디언은 타르탈리아도 한번에 5마리씩 양학할 수 있는 잡몹이라서 맨주먹으로 잡는다 한들 비교군의 의미가 없다. [24] 무려 다섯 개의 원소를 얻은 여행자가, 세 명의 신의 눈 사용자( 리니, 리넷, 프레미네)와 합공하고도 압도적으로 패배했는데, 심지어 이때의 아를레키노는 전력을 다한 것도 아니었다. [25] 전투 이후 카피타노가 먼저 한쪽 무릎을 꿇어 그로기 상태임을 보여주며, 마비카는 눈에 띄는 외상 없이 지친 기색만 보인 반면, 카피타노가 입은 피해는 마비카와 그의 부하인 레자노프나 협력자인 올로룬이 보기에는 이후의 활동에 지장이 가는 수준의 부상이었다고 언급된다. 부상 직후에도 계속 전투를 치르려고 하기는 했으나, 전투 이후 카피타노는 중상을 입었음이 계속 언급되는 것에 반해, 마비카 쪽은 그런 언급이 전혀 없다. 다만 마비카도 달려들 때 머리에 불을 다시 키지 못하고 속도도 확연히 느려짐으로서 상당히 힘든 싸움이었음을 보여주었다. [26] 다만 이는 마비카가 카치나 구출을 위해 성화를 유지하는 데에 집중하느라 추적을 포기한 탓이 더 컸는데, 올로룬조차 "안개가 아무리 강하다 한들 태양이 있는 한 낮이 밤이 되는 건 아니다. 막지 않은 것이지, 막지 못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마비카가 일부러 쫓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27] 마비카가 전력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을 알고 있었기에 본인만 전력 승부를 하는 것도 자기 신념에 어긋났었기에 전력 승부는 하지 않았고, 최우선적으로 신의 심장만 빼앗으려 했던 것인데 그것조차 실패했으므로 명백한 자신의 패배라고 인정했다. 마비카 역시 카피타노의 실력을 인간의 정점에 오른 실력이라고 평가했고, 그와 결판을 보려 했다면 지구력의 승부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를 인정해주었다. [28] 타르탈리아는 처음부터 모락스와 정면 대결할 생각이 아니라, 오셀과 모락스가 맞붙는 틈을 노리려던 것으로 보인다. 시뇨라도 라이덴 쇼군과 직접 부딪히는 상황은 피해가면서 삼봉행의 수뇌부를 구슬리는 정치 공작을 꾀했으나 결국 라이덴 쇼군의 타겟이 되자 저항 한 번 못하고 처형당했다. 위 두 집행관 보다 훨씬 강한 아를레키노도 집정관급인 느비예트가 있던 폰타인에서 활동할 때 벽난로의 집 아이들에게 그를 잘 눈여겨두라며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하였다. [29] 시뇨라의 관에 새겨진 문양과 같다. [30] 공중으로 도약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공중에서의 움직임을 보면 단순히 높이 뛰었다고 보기엔 부자연스럽다. [31] 야타용왕 모락스의 권속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상하관계가 아닌 엄연히 리월의 땅을 양분해서 통치하던 동등한 친우에 가깝기 때문에 권속이라기엔 애매한 감이 있다. [32] 이 때문에 카피타노가 과연 켄리아 시절엔 어느 정도의 지위에 있었는지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중이다. 현재 밝혀진 건 대재앙 당시 켄리아 군대 중 한 부대의 지휘관이었다는 것, 500년 전엔 우인단 서열 1위를 차지할 지금보다 더욱 강했다는 점을 들어 아무리 낮게 잡아도 장성급으로 추측된다. 또한 데인슬레이프를 지칭할 때 따로 존칭을 붙이지 않았기에 그와 비슷한 지위를 가졌을 확률이 크다. 다만 검은 왕의 대적자로 선정된 6인에 들지 못한 것을 보면 켄리아 당시에도 데인슬레이프에는 미치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33] 관련 커뮤니티에선 무력이 이 정도라면 본인이 신을 하지 왜 신의 부하 노릇이나 하고 있겠느냐는 말들이 많이 나왔지만, 왕이 친위대장보다 강하진 않듯이 충성심이 무조건적으로 무력과 직결되진 않는다. 거기다 얼음 여왕은 무력과 별개로 엄청난 관대함과 포용력이 부각되기에 이만한 강자가 그녀에게 감화되는 건 이상한 일도 아니다. [34] 마비카가 전력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본인이 전력을 내는 것은 인질을 잡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고. [35] 이때 참군인으로서와 인간 카피타노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다. [36] 켄리아 시절의 본명 [37] 즉 여행자는 나타에서 현재의 카피타노의 얼굴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38] 다만 아를레키노는 오랜 세월에 걸쳐 붉은 달 왕조의 피를 이어받은 후손인 반면 카피타노는 켄리아의 멸망을 직접 목격하고 불사의 저주를 받아 현재까지 생존한 순수 켄리아인이라는 차이가 있다. [39] 방랑자의 데인 여담을 데인슬레이프가 아닌 앨리스가 담당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데인 역시 세계수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며 카피타노도 강림자나 마녀회 같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기에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0] "그런 녀석이었지. 생사도 대가도――심지어 자신의 목숨도 신경 쓰지 않는 녀석." [41] 바르카도 카피타노의 코드네임을 가지고 우인단의 대장은 한 명이지만 기사단에는 대장이 여러 명이 있으니 승산이 높다고 말장난을 했다. [간체자] [번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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