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패미컴용으로 만들어진 해적판 게임. 제작 회사는 소마리로 대표되는 패미컴용 쓰레기 해적판으로 악명 높았던 험머 팀[1]1.1. 개요
게임 이름과는 달리 "카트로 싸우는" 게임이 아니다. 1993년에 제작된 슈퍼 마리오 카트에서 사용가능한 플레이어들( 마리오, 루이지, 키노피오, 피치 공주, 동키콩 주니어, 요시, 엉금엉금, 쿠파)을 가지고 하는 대전 격투 게임이다. 말이 대전액션게임이지 사실상 스트리트 파이터 2 같은 부류의 게임에 슈퍼 마리오 카트 스킨을 씌운 셈이다.해적판치고는 조작감은 좋으며 게임성은 험머 팀이 제작한 게임치고는 쓰레기 게임이 아니긴 하지만, 그만큼 괴이한 요소가 많다.
이후 우연의 일치인지 정식적으로 마리오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대전액션게임 시리즈가 나오며, 카트 파이터의 캐릭터 중 동키콩 주니어[2]와 키노피오[3], 엉금엉금을 제외하면 모두 등장한다.[4] 실제 플레이 동영상을 보면 대난투 드립이 빠짐없이 있다.
1.2. 해적판으로서의 괴이
- 성의없는 배경.
- 캐릭터의 괴리가 매우 심함.
- 쿠파의 키가 가장 작음. 그리고 쿠파로 플레이하는 배경이 용암이 끓는 성이 아니다.
- 피치 공주에게 미니스커트를 입혀놓음. 이것은 일부 유저들에게 반향을 얻어서 M.U.G.E.N. 버전으로도 만들어졌다.
- 마리오 형제가 날리는 불이 불덩이가 아니고 충격파. 그리고 마리오는 이름이 MARI로 표시되며 루이지는 버그로 인해 플레이어블 버전으로는 조작이 불가능하다.[5]
- 동키콩 주니어는 장풍기를 사용하면 바나나 껍질을 던지는데 이게 뭔가 지뢰 개념 같은게 아니라 그냥 땅개 장풍이다.
- 요시가 충격파도 쏘고 혀로 상대를 때릴 수 있음. 그리고 이름이 YOSSY로 표시된다.[6]
- 배경음이 매우 엉성하다.
- 거의 대부분의 캐릭터의 기술이 Ctrl CV급. 마리오=루이지=키노피오, 요시=피치 공주.
- 점수가 올라가기는 하는데 최고점수를 기록할 수 없음. 그리고 그 순위를 보면 피치 공주가 가장 아래에 있다.
- 매우 썰렁한 엔딩. 덤으로 ThE END라고 대소문자 구분없이 오타가 의심되는 단어를 써놓았다.
2. 여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게임은 "게임 오버" 문구가 있는 더미 데이터 타일이 하나 있는데, 이를 보아서는 원래 게임 오버 화면도 만들 예정이었던 모양이다.
시작 화면에서 인공지능을 5단계로 맞춘 후 8명을 상대로 모두 클리어하면 쿠파와 다시 한 번 맞붙게 되는데 그 쿠파까지 쓰러뜨리면 엔딩이 나온다. 물론, 해적판인 특성 상 볼 것 없다.
[1]
그 패미컴용 슈퍼 마리오 월드도 이 팀이 만들었다.
[2]
그 대신
동키콩이 등장한다.
[3]
이쪽은 피치 공주의 기술과
Mii 파이터의 코스튬으로는 간접적으로 나온다.
[4]
더 놀라운 점은 동키콩 Jr.를 동키콩이라쳐도 2번째 작품인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DX에서 6명이 처음으로 전부 등장했다.
[5]
정확히는 파이어볼 장풍만 날릴수 있고, 어퍼컷이나 날아차기는 사용할 수 없다. 오로지 AI만 사용이 가능하게끔 되어있다. 게다가 내부 데이터상으로는 루이지가 캐릭터들 코드 목록에 포함된 캐릭터가 아니라, 마리오의 캐릭터 코드 안쪽에 들어있다고 한다.
[6]
다만 실제 일본에서 요시의 영문 표기는 YOSSY였다. 즉 이게 무슨 오타 같은게 아니라 Hummer Team이 게임 제작 당시(1994년) 일본 쪽에서 사용한 공식 명칭을 보고 나서 이렇게 적어놓은 것일수도 있다. 비슷한 이유로 키노피오, 엉금엉금, 쿠파도 각각 공식 영문 명칭인 Toad, Koopa Troopa, Bowser가 아닌 공식 일본어 명칭인 Kinopio, Nokonoko, Koopa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