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항해시대 2
1.1. 스토리 및 공략
1522년 5월 17일, 플레이 시작과 함께 사령관의 부름을 받아 왕궁 옆 사령관실로 가보면 로베르토 에제키엘 사령관으로부터 비보를 접한다. 17일 아침 신대륙에 파견된 조사대에서 온 보고 내용에 따르면 에스파니아 왕립 함대와 그곳에 속한 그녀의 오빠 미카엘 준장과 미카엘의 부관, 카탈리나의 약혼자이자 친구였던 에르난이 1522년 4월 10일 산토도밍고해에서 실종됐다는 것이었다. 카리브해에서 찾은 난파선에는 아무도 없었고 선체는 크게 상해있었으며 에제키엘 사령관은 아마 키도 안듣는 상태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정확한 조난원인은 폭풍우에 휩쓸렸는지, 어떤 공격을 당한건지 알 수 없었지만 미카엘의 함대 깃발만을 구할 수 있었고 그들 못지 않게 우수한 카탈리나 중위가 빨리 재기하기를 기원하며 그녀를 위로한다. 미카엘의 부하였던 프랑코 사누드 중위 또한 그녀를 위로하며 꼭 조난 원인을 밝혀내리라 다짐한다.사령관실을 나간 뒤 다시 들어가면 오빠의 유품이라면서
오빠와 에르난의 복수를 위해 다시 사령관에게 가서 원수 페레로가 토벌을 위해 군함 한 척과 병사를 빌려줄 것을 간청하지만 근거가 무엇이든 이는 에스파니아와 포르투갈의 전면대결을 의미하기에 일언지하에 거절당한다. 게다가 쓸데없는 생각은 말고 맡은 일에 충실하라는 충고까지 듣는다.[1]
실망한 카탈리나는 술집에서 해군을 그만두려고 한다. 해군에 있으면 원수에게 복수를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사누드 중위는 페레로 공작가는 막강하기 때문에 민간인의 힘으로는 일국의 재상을 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그만둘 것을 만류한다. 그러던 중 한 술꾼이 노력도 하지 않고 내빼냐는 소리를 듣고는 카탈리나는 곧바로 항구로 향한다.
해적이 돼서라도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에 같은 동료였던 사누드를 인질로 삼아 사누드가 지휘하고 있던 신대륙 금수송선 단의 갤리온 중 하나를 탈취하고자 한다. 카탈리나는 인질로서 적당한 곳에 내려주겠다고 했지만 사누드도 결국 카탈리나의 계획에 가담하기로 한다. 배의 이름을 새로 정하는데 반란의 의미로 '리베리온'(반란)으로 짓는다. 사누드도 여해적의 기함의 이름으로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출항하면 세빌리아를 나가자마자 에스파니아의 적대치가 100이 되며 국적은 해적이 된 것을 알 수 있다.[2]
해당 배는 금 수송선이다. 전함이 아니라 수송선이기 때문에 초반 자금은 없어도 배 안에 교역품으로 금이 10개가 실려 있다. 세빌리아에서 바로 팔아치우면 보통 개당 1050닢을 얻을 수 있다. 북유럽으로 올라가면 약간 더 비싸긴 하지만 10개 다 팔아도 끽해야 천닢 안팎차이라 굳이 왔다갔다 할 시간에 바로 팔아서 초반 자금으로 쓰는 것이 좋다. 그러고보면 묘하게 코에이는 대항해시대 전 시리즈에 걸쳐서 스페인은 찬밥대우하는 경향이 있다.[3] 옷토 스피노라 스토리에서 알 수 있지만 이 때 카탈리나가 배를 탈취해서 조선소가 혼란해진 덕에 스피노라와 마슈 로이가 금화 1만 닢이 실린 또 다른 한 척의 최신예함 갤리온을 탈취한다. 일순간에 비싼 갤리온 두 척에 2만 이상의 돈을 날려버린 스페인 해군으로서는 복장이 뒤집어질 일...
해적이 되었다고 해서 당장 함대가 따라붙어 공격해오거나 하지는 않지만 에스파니아쪽 항구에 기항하면 애로사항이 꽃핀다. 세빌리아, 발렌시아, 팔마, 바르셀로나, 카라카스, 아바나, 포르토벨로, 산토도밍고, 자마이카, 과테말라, 마라카이보가 에스파니아 동맹항으로 기본 설정이 되어있는데 위치상으로 이베리아 반도, 카리브해, 근방 남미 지역이 해당한다. 일단 전투캐릭이기는 하지만 첫 전투를 치르기 전에는 따로 이벤트 전투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옷토와는 달리 해적 국적에 작위도 없다보니 해적이 따라붙지도 않는다. 특별히 스토리 고증을 하겠답시고 시작부터 전투를 하기 보다는 교역이나 빚독촉 의뢰를 통해 초반 자금과 항해사를 모으고 전투준비를 해놓자. 맨 처음에는 갤리온이라는 큰 배와 그에 비에 적은 1만금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서 제노바에서 유리구슬을 사서 서아프리카 항구중 가장 가까운 마데리아에 파는 것을 권한다. 유리구슬은 구입가격이 2~3닢에 불과하지만 아프리카에 팔면 무려 50닢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아프리카에 유리구슬 500개 팔면 24,000닢정도의 이윤을 남길 수 있으니 항해시간 대비 마진율이 이 게임에서 최고 수준.[4][5] 1만 닢으로는 아테네의 미술품이나 이스탄불의 융단을 많이 살 수 없고 빚독촉도 시간이 꽤 걸리는 일이므로 초반 종자돈 모으기에는 이만한 것이 없다. 아니면 항해사를 여럿 고용해놓고 배 한 척 만으로 일기토를 치른 뒤 나포한 배를 모조리 파는 방법으로 자금조달을 할 수도 있지만, 일기토는 최소 별표급 갑옷을 얻기 전까진 도박성이 강하므로 돈을 조금이라도 모으고 전투를 하는 편이 낫다.
처음 뭐든지 간에 해상전을 치르고 나면[6] 기항한 항구에서 에제키엘 사령관이 이끄는 에스파니아 함대가 정식 칙령을 받고 카탈리나를 체포하려 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카탈리나는 사누드에게 떠나고 싶으면 떠나도 된다고 자네까지 조국을 배반하게 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지만 한 번 충성을 맹세한 이상 사사로운 일로 주인을 바꾸지 않겠다는 비장한 대답에 요령없는 인간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한다.
만약 세빌리아 근처에서 기항했다면 이 이벤트 직후 세빌리아로부터 모든 함대들이 떼거리로 출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함대들이 카탈리나에게 따라붙으면 2연전을 치른다. 굳이 이길 필요는 없고 패배만 하지 않으면 도망가도 스토리는 진행된다. 에스파니아 함대들의 함종이 약간 제각각이다 보니 갤리계열 함대와 먼저 일전을 치르고 후속 함대가 늦게 도착하는 경우 상황에 따라선 한번쯤 다른 항구로 기항해서 재정비를 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일전을 치르면 승리 또는 도망치면 다른 에스파니아 함대에게 포위된다. 패배를 직감하고 생을 포기하려는 찰나 갑자기 한 함대에서 불길이 일어나는 통에 위기를 넘기게 된다. 여기서 한 항해자가 표류하는 것을 붙잡는데 알고보니 처음 카탈리나가 배를 탈취하게 됐던 동기가 된 그 술주정꾼 ' 안드레아 기지'. 그는 에스피안 해군 대위로 에르난 오브레곤의 동기였고 때문에 카탈리나와 마찬가지로 불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함대에 불을 지른 것이다. 에르난은 귀족임에도 제노바 빈민 출신인 기지에게 친절히 대해주었다고 한다. 이 이벤트 뒤에 항해사로 들어오게 된다. 안드레아 기지를 빠르게 영입할 생각이면 도망친다는 생각으로 빨리 첫 전투를 시작해도 된다. 하지만 얘는 극단적이다. 용기 95에 항해술 44에 지식 32... 선장을 맡기기 매우 애로하다.
해적 명성을 5,000이상 올리고 나면 항구에서 페레로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최근 페레로 가문의 아들이 쫓겨나서 항해사가 됐다느니, 포르투갈 황태자가 행방물병이 되었는데 페레로 공작이 아들 조안에게 왕위를 계승시키기 위해 황태자를 살해하기 위해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카탈리나는 경악을 한다.
그 뒤 갑자기 조선소로 뛰쳐 나가는 사람을 발견 하고 뒤쫓아 가면 어느 한 청년이 두 명에게 둘러싸여 싸우고 있다. 나름 정의감을 발휘하여 청년의 편을 들어 그를 구해주고 나면 청년이 자기소개를 하는데 그가 바로 조안 페레로. 그녀가 노리고 있던 표적을 멋모르고 구해줬다는 사실에 발끈해서 조안에게 다시 칼을 빼들지만 하필 에제키엘 사령관의 토벌대와 마주치는 바람에 일단 자리를 피한다.[7]
해적명성이 8,000이 넘어간 뒤의 어느 날 기지가 인색한 해적놈인 플레트 페로라는 작자로부터 정보를 물었다고 한다. 페로는 카탈리나에게만 정보를 알려준다며 자신은 술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그곳에 갈 것을 권한다. 페로가 기다리고 있는 술집에 가면 기지가 페로에게 허튼 소리를 하면 목을 날려버릴 것이라며 겁을 준다.
플레트 페로는 이틀전쯤 항구 앞바다에서 포르투갈 상선으로 위장하던 중 진짜 포르투갈 선박과 마주쳤는데 교섭을 하던 중 나온 항해사가 조안과 함께 다니는 로코였다는 것이었다. 그자가 '어떤' 항구로 간다고 했다. 어떤 항구는 지중해 안에서 랜덤이며 한 번만 알려주기 때문에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8]
술집에 가보면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지 보이질 않는데 다른 곳을 찾은 뒤에 다시 가보면 그 사이에 조안이 다녀갔고 카탈리나 일행이 조안을 찾는다는 것을 그에게 일러줬다고 실토한다. 몇 건물을 돌아다니다 교역소로 가 보면 사누드와 기지가 롯코에게 당해서 포박당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예전에 '호걸 로코'로 불렸다던 로코가 워낙 강해서 두 명이 덤볐는데도 전혀 상대가 안됐다고 한다. 항구로 따라가 보지만 조안의 배는 이미 떠나고 없었다.
다른 지중해 항구에 기항해 술집에 가 페로와 접선하면 이미 조안을 놓친 사실도 부하들이 굴욕적으로 포박된 사실도 모두 알고 있다. 그러면서 자기 부탁을 들어주면 다음 기항지를 얘기해 주겠다고 한다. 리스본의 루치아라는 여급을 만나고 싶은 젊은 귀족이 있으니 루치아를 세우타로 데려다 달라는 것.
리스본의 술집에 들르면 루치아의 어머니 카를로타가 반기는데 기지가 무심코 카를로타를 루치아로 착각해 노파라고 불렀다가 욕을 쳐먹고 쫓겨날 뻔한다. 카탈리나가 나서 무마한 뒤 루치아에게 상황을 얘기해주면 좋아하며[9] 순순히 따라 나선다. 얘기가 끝난 뒤 2시간 뒤에 여관으로 가서 그녀를 데리고 출항해야 한다. 주점에서 왔다갔다하면 루치아가 준비하고 있다고 외치다가 시간이 되면 카를로타가 루치아는 여관으로 갔다며 한소리 하고, 여관에서 기다리면 "2시간이 남았군", "1시간이 남았군", "시간이 다 됐군" 하면서 기다리는 깨알같은 차이를 볼 수 있다.
루치아를 세우타로 데려다 주고 나면[10] 페로는 알렉산드리아에 조안이 있다고 얘기해 준다. 그곳 술집(혹은 여관)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옷토 스피노라 일행과 마주치게 되는데 옷토는 페로가 비열한 해적이며 카탈리나는 그에게 속아 루치아를 납치하게 된 것이라고 얘기해준다. 속은 카탈리나는 옷토로부터 페로가 '흑해'에 있다는 정보를 얻고 흑해로 찾아가 페로와 일전을 치른다. 하지만 루치아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행방을 알 수가 없게 된다.[11]
해적명성이 15,000이 넘어가면 해상전 승리 후 한 선원이 자신을 살려주는 대가로 조안이 맛사와에 있다는 정보를 가르쳐 준다. 또한 이슬람 세력이 그 항구를 침공한다는 것도 알려준다. 그 선원은 조안은 혼자 이슬람 세력과 싸우려하고 자신은 용감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카탈리나는 의심하면서도 일단 그 선원을 살려주고 맛사와로 향한다.
조안을 찾아 곧장 중동의 맛사와까지 온 카탈리나는 자신이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맛사와 주민들이 조안을 구세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조안이 혼자서 몇 만의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맛사와를 지키려 한다는 것. 카탈리나는 그 말을 전혀 믿지 않고 조안이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에게 조안의 행방을 물어 조안을 찾아가서 사생결단을 내려고 하면 조안은 이슬람 함대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이 일이 끝나면 결판을 내자고 한다. 이미 루치아로부터 조안이 친절하고 훌륭한 귀족이란 말을 들었고 맛사와 주민들에게도 추앙받는 것을 보고 그가 악당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카탈리나는 일단 제안을 수락한다.[12] 그렇게 조안과 이슬람 함대가 싸우고 있는 것을 본 카탈리나는 사누드 등이 우리도 싸움에 끼자고 하는 것을 듣고 츤데레 근성을 발휘하여 같이 이슬람 함대를 격퇴하게 된다.
다시 맛사와에 기항해 왕궁으로 들어가면 조안은 같이 이슬람 함대를 물리쳐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카탈리나는 자신이 왜 조안을 쫓아다니는지 이유를 설명한다. 이때 피에트로 콘티가 갑자기 나타나 페레로 가문은 이번 일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1522년 4월에는 페레로가에 사설함대는 없었다는 것이다. 레온 페레로는 예전에 강력한 함대를 지녔지만 결혼 후 항해에 더 나가지 않았고 그 함대는 포르투갈 왕실에 귀속됐으며, 지금의 함대는 조안 스스로 꾸렸다는 것이다. 일단 페레로 가문과의 오해는 풀었지만 오빠를 죽인 진범이 누구인지가 미궁에 빠지게 된다.
지중해 연안(아프리카)의 항구에 가면 오스만제국 슐레이만 대제의 부하가 되어 동맹항을 늘리려는 이슬람 상인, 알 베자스가 여관[13]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알 베자스로부터 콘티가 리스본에서 기다린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리스본으로 찾아가면 콘티는 조안 페레로의 조부인 파블리스 페레로[14]와 함께 카탈리나의 오빠는 마르티네스 후작이 남미에서 꾸미고 있는 프레스테아의 음모[15]를 탐험중에 우연히 목격하게 되어 명백한 토르데실라스 조약[16] 위반으로 그것을 보고하려다 증거 인멸을 목적으로 살해되었음을 알게 된다. 이때 리스본 출항과 동시에 세빌리아에서 에스파냐 함대가 꾸역꾸역 몰려나와서 카탈리나를 쫓는데, 겹치게 되면 자동으로 전투가 걸리고 하나를 물리쳐도 다음 함대들이 계속 선공을 한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는 리스본의 주점에 들어가면 사누드가 으슥하니 나가자면서[17] 선원을 모집할 수 없기 때문에 중동까지 다녀오는 장거리 항해라고 선원을 비워 둔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리스본 기항 전에 미리 선원을 채워올 것.
단서를 잡고 남미 항구들을 다니다 보면[18] 해적과 싸우고 있는 조안과 롯코를 도와주게 된다.[19] 목표가 같음을 확인한 둘은 같이 행동하게 되고 에제키엘 사령관에게 투항을 전제로 그간의 이야기를 말하고자 한다. 출항 후 에제키엘은 당연히 공격하려 들지만 이야기를 들은 후 이에 수긍한 에제키엘 사령관까지 연합하게 된다. 아마존 강으로 가면 마르티네스 후작의 함대를 만날 수 있다. 이 일전에서 승리하여 오빠와 약혼자의 원수를 갚은 카탈리나는 에제키엘 사령관에게 '재회와 재결을 기대한다'는 말을 듣고는 다시금 해적으로서의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1.2. 시나리오 난이도
옷토 스피노라처럼 전투에 특화되어있는 캐릭터로, 검술 능력치(92)가 나머지 2편 주인공 5명 및 외전의 등장인물까지 합쳐도 가장 높다. 전투 캐릭터라 조안처럼 초보자용 캐릭터는 아니지만 시작 조건이 상당히 좋다. 전용 동료도 둘이나 되고[20] 시작 자금도 풍부하다. 하지만 동료 항해사 2명이 전투능력은 준수한데 항해술이 시망이라.. 되도록 항구 근처에서 해적질을 하기 바라며 얘들을 선장으로 임명하는 순간 눈물이 난다. 빨리 동료를 많이 구할 것을 추천. 카탈리나의 항해 레벨과 전투 레벨이 비교적 높은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동료 모집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다만 레벨이 높은데도 항해술이 그다지인 관계로 함대의 속도를 올리기가 좀 힘들다. 때문에 후반부 최후의 결전을 위해 전투 세팅을 한 함대로 대서양을 건너가는 데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21]옷토가 탈취해서 사용하게 되는 바카스호는 최신예함이라는 설정답게 내구도도 100이나 되고 무장도 컬버린 70문이 가득 실려 있지만, 카탈리나의 시작 함선인 리베리온호(반란호)[22]는 조선소에서 파는 중고 갤리온 수준의 내구도에 대포도 컬버린 50문밖에 실려 있지 않다. 따라서 초반에 해적질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주로 상선대에 싸움을 걸어 기함에 백병전을 거는 방식이 유용하다. 초반 이벤트로 C급 무기인 사브르도 얻을 수 있으므로 A급 방어구만 사서 장비하면 일기토도 수월하게 해낸다. 카탈리나 본인의 전투 능력도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시작 함선인 리베리온만으로도 상선대 정도는 문제없이 털어버릴 수 있다.
에스파니아 함대의 추격 이벤트가 발생하는 조건은 카탈리나가 해적 명성을 쌓은 뒤이다. 이는 반대로 말해서 해적 명성이 0이라면 아무리 시간이 오래 지나도 에스파니아 함대가 카탈리나를 잡으러 출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초반에 해적질을 포기하고 교역으로 돈을 벌어 무기와 함대를 갖춘 뒤 해적질을 시작하면, 카탈리나를 잡으러 온 에스파니아 함대를 반대로 탈탈 털어버릴 수도 있다. 카탈리나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처음부터 적재량 많은 갤리온을 가지고 시작하므로 교역이 쉽다는 것도 장점.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조합의 빚 독촉 의뢰를 완수하면 교역과 해적 명성이 올라가므로 그 즉시 에스파니아 함대가 카탈리나를 목표로 출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굳이 에스파니아 함대와 싸울 필요 없이 도망만 잘 가면 넘어갈 수 있는 이벤트이지만, 함대를 마련해 역관광을 노리는 플레이어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에스파니아 함대의 추격 이벤트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빚 독촉 의뢰를 하고 싶다면, 그냥 받은 돈을 떼먹으면 된다. 그러면 해적 명성이 올라가지 않고 이벤트도 발생하지 않는다.
해적신분이고 작위는 없다보니 카탈리나는 아무리 명성이 높게 쌓여도 해적이 꼬이지는 않는다. 스토리 역시도 해적신분이어야 진행되므로 망명을 하게되면 스토리 진행이 멈춘다. 작위가 없다보니 아무리 술집에서 선원을 많이 모아도 하루에 100명이 한계다. 백병전 위주로 한다면 다른 캐릭들보다 불편한 점. 게다가 공작 엔딩은 스토리 엔딩을 보기 전에만 유효하므로 왕궁에 체포되어서 재산을 몰수당하는 대가로[23] 적대치를 낮추고 에스파니아로 망명해서 공작 엔딩을 보고 다시 자국 함대를 공격해서 적대치를 높여 국적을 박탈당하고 해적이 되어야한다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한다. 다만 에디터를 쓴다면 카탈리나는 직업이 군인인거지 신분은 평민이므로 시작하자마자 세이브를 하고 에디터로 공작으로 만들어준 다음 왕궁에 들어갔다 나오면 바로 공작 엔딩을 볼 수 있다. 말이 좋아 공작 엔딩이지 내용은 별 것 없으므로 공작 엔딩만 보고 뉴게임을 하면 편한 진행이 가능하다.
시작부터 에스파니아 적대치가 100이다보니 해적질은 에스파니아의 함대를 노리는게 편하다. 국적 안가리고 털겠다면 중립항을 거점 삼아야 하는데, 알제 항이 오스만 지지율만 조금 있는 중립항이므로 여기에 자리잡을 수 있다.[24] 같은 해적을 잡아도 되는데, 해적이 해적을 잡는다고 해도 해적 자체의 적대치가 있는것도 아니고 작위가 없으므로 해적이 따라붙지는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함대가 갖춰지면 아주 만만한 먹잇감이 된다. 들고 다니는 배도 해적들이 더 많고 좋기 때문에 돈도 더 수월하게 벌 수 있다. 다만 해적은 초반부터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므로 전함대 터는 것에 익숙해질 때쯤 해적을 털면 된다. 참고로 비슷한 해적 캐릭터인 외전의 살바도르 레이스는 해적들끼리의 칭호가 작위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동업자가 꼬인다.
해적명성이 18000이면 엔딩을 본다. 모험명성 40000을 달성해야하는 조안 피에트로 에르네스트와는 달리 웬만하면 1522년 내로 엔딩을 볼 수 있다. 가장 위협적인 적인 레이스 형제와 굳이 싸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작 함선인 리베리온만 가지고도 좀 어렵긴 하겠지만 엔딩까지 갈 수 있다.
2. 대항해시대 5
3. 대항해시대 오리진
SCG |
- 기본
- 국적: 에스파냐
- 직업: 해군 장교
- 언어: 에스파냐어 LV4, 포르투갈어 LV2
- 선박 전문 지식: 포격술 370, 충파술 228, 지원술 214, 백병술 469
- 함대 전문 지식: 박물학 66, 심미학 42, 척후법 111, 보급법 92, 구매 전략 156, 판매 전략 183, 협상 전략 133, 교환 전략 211
- 열전: 에스파냐의 해적. 당돌하고 능력 있는 인물로, 18세의 나이에 해군 장교에 임관했다. 오빠와 약혼자가 정체불명인 함대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자, 복수를 위해 군인 신분을 버리고 해적이 된다.
- 성우: 이새아(한국)/ 이시카와 유이(일본)
- 효과
- 백병 시 추가 백병 - LV10 필요
- 백병 공격력 증폭 - LV10 필요
- 혼란 백병 - LV30 필요
- 백병 시 추가 고정 피해 - LV30 필요
- 방어 무시 백병 - LV70 필요
- 백병 치명타 추가 피해 - LV70 필요
- 백병 피해 무시 - LV90 필요
- 선원 긴급 치료 - LV90 필요
- 태생 효과: 자신 없는 백병, 자신 없는 충파
- 기술
- 해전 기술
- 백병: 혼란 유발 - LV1 필요
- 강화 백병: 키 손상 유발 - LV50 필요
- 결투 기술
- 절대 반격 LV2
- 제독 명령
- 함대 백병 강화 - LV1 필요
- 응급처치 - LV20 필요
- 필중 - LV40 필요
- 생존주의 - LV60 필요
3.1. 성능
해전 뿐만 아니라, 육상 탐험에서도 쓸 수 있는 백병술이 높은 전투형 제독이다. 백병전 이외에도 상업수치가 꽤 높은 편이라서 해적선을 털어서 나오는 전리품과 일반적인 무역으로도 돈을 버는데 쏠쏠하다. 그래서 순수한 능력만으로 본다면 스타팅 제독으로 꽤나 재미있고 훌륭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주인공을 한 번 지정한 이후에도 선단 레벨 30 달성 후에는 다른 제독도 구매하여 스토리를 바꿔가며 클리어하는 것이 가능한 게임 시스템상, 첫 제독으로 추천되거나 적어도 선단레벨 30 달성 이후에 얻는 두 번째 제독으로는 반드시 추천되는 편이다. 또한, 기본 시점에서 유일한 여성 스타팅 제독이고, 나름 유명한 미녀 캐릭터라는 점도 보너스 포인트.하지만 에스파냐의 지정학적 위치 덕분에 게임이 많이 진행되어있는 서버에서는 조안 페레로와 함께 다소 메리트가 낮은 경우가 많다. 오리진의 출시 버전은 지중해에서 오스만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없기 때문에, 오스만 유저들이 지중해를 통일한 막강한 자본력으로 대양으로 진출할때 첫번째로 만나는 세력이 에스파냐가 되어 항상 두들겨맞기 때문이다. 덕분에, 서버가 많이 진행되었다면, 앞마당인 에스파냐 근해에서만 이윤이 한정되고 성장이 늦어, 북해와 포르투갈과는 달리 대양 진출이 애매한 입장이다.
게다가, 북해 세력들의 입장에서도, 에스파냐를 통과해야 지중해 무역을 뚫을 수 있다. 때문에, 에스파냐와 가까운 중립 항구에는 모든 세력들이 재산을 꼴아박아서 알박기를 해놓는다. 즉, 육상 경로가 존재하지 않는 대항해 시리즈의 특성상, 현실의 아랍 혹은 폴란드처럼 교통의 요지에 있는것이 단점이 되어서, 서버가 발전할수록 온갖 대륙의 세력들이 점점 포위해오는 샌드백이 된다.(...)
다만, 두들겨맞기 쉬운 맵빨 때문인지, 지중해 출입구 쪽에 스페인의 직할령이 많다는 전략적인 장점이 있다. 즉, 지정학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과금 유저들이 많다면 전투, 무역, 탐험까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서 재미있는 스타팅 국가이다. 즉, 에스파냐 주변이 평화롭다면 지중해-대양-신대륙-인도 어디로든 빨리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있다보니 최소한 게임에 질리지는 않는다. 다만, 뉴비들이 카탈리나의 연대기 보상을 해금하기 위해서는, 오스만과 영국과 네덜란드의 본거지 깊숙한 도시들에 잠입하여 초중반의 성장 한계를 뚫어야하는 근성이 필요하다.[25] 이는 옆동네의 포르투갈과도 비슷한 처지로서, 오스만과의 싸움이나 뒤늦은 대양 진출 때문에 약간 더 전투적인 버전의 조안 페레로가 된다. 어떻게 보면 고증인 셈.
첫 스타팅캐릭터로 할 때와, 2번째 제독으로 영입해 플레이할때의 연대기 난이도가 꽤 차이가 나는 편이다. 적의 수준이 선단 최대 레벨에 비례해 올라가는 게임 특성상, 첫 제독으로 플레이할때는 적도 나도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하니 클리어에 큰 무리가 없지만, 2번째 제독으로 플레이하는 경우 타 스타팅캐릭터가 30이상 성장했을때 처음 영입한 카탈리나는 레벨 1일 뿐이라 따로 키우지 않고서는 도저히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특히 애로사항이 꽃피는 퀘스트가 도중도중 포진된 일기토 퀘스트인데, 원작에서는 장비만 잘 달아주면 레벨이 낮아도 일기토가 가능했지만, 오리진에서는 캐릭터 각자의 전투레벨에 비례해 일기토 능력이 차이가 나는 시스템이어서, 일기토 퀘스트 클리어가 매우 버거워진다. 정 클리어가 어렵다면 다른 조합퀘스트로 미리 전투레벨을 따로 키워서 성장시켜야 하는 번거로운 밑작업이 필요하다.
여담으로 대항해 시리즈를 대표하는 간판 여자 캐릭터지만, 외모의 밸런스(?)를 위해서인지 스토리에서 실장되는 항해사가 죄다 아저씨들이다. 카탈리나 유저들은 그녀의 꽃미남 오빠와 약혼자가 항해사로서 실장되기를 바라고 있는중... 참고로, 카탈리나는 괜히 고전 명작 게임에서 회자되었던 캐릭터가 아닌지라, 조안 페레로와 함께 괜찮은 메인 스토리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대기 스토리는 큰 틀에서 원작인 대항해시대 2의 메인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가져가지만, 플레이타임 확보를 위해서 모험과 교역 퀘스트를 대폭 추가하고 부하 부장의 스토리를 보강하는 등 일부 수정은 거쳤다. 또한 원작에서는 플레이 극초반부부터 갤리온급 함선을 탈취하여 함대 스펙이 우월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갤리온이 9티어급 함선인 점이 고려되었는지, 2티어급 브리간틴을 탈취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원작에 비해 퀘스트가 늘기는 했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출시된 메인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빠른 연대기 클리어가 가능한 캐릭터이다. 또한 연대기 보상아이템으로 승급 아이템도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로 회식 등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빠른 2회 승급까지는 사용할 재료가 자연스럽게 확보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카탈리나의 메인 스토리는 흥미롭지만 중간에 있는 튜토리얼 뺑뺑이 퀘스트는 악평이 많다. 일단 현실적인 요인으로 진행 난이도가 옷토 못지 않게 근성이 필요하다. 달성해야하는 수치는 낮은 편이지만, 에스파냐는 스타팅 국가로서의 외교적인 지정학이 최악인데다, 초보를 벗어나면 관세폭탄과 검문검색에 둘러싸이기 쉬운데 쓸데없는 튜토리얼 과정과 이동거리가 매우 길고, 무역 수치를 올리는 과정이 반복적이기 때문에 뺑뺑이 퀘스트의 난이도가 예상보다 올라가는 편이다.
또한 과거 여성 캐릭터는 무조건 존대를 한다는 인식이 뿌리박힌 시절에 번역된 대항해시대 2에서는 카탈리나의 대사가 전부 존댓말로 번역되었는데, 오리진에서는 당연히 전부 반말로 수정되어 당찬 성격이 두드러진다.
추가제독으로서의 성능은 5제독 중 최강으로 에스파냐가 아닐 경우 무조건 2제독으로 추천된다. 본체인 카탈리나는 S급 이상의 백병 스탯에 S급 포격 항해사와 큰 차이 안 나는 포격술 스탯, 50레벨 강화백병을 가지고 있으며 연대기 항해사인 B급 포수 프랑코와 안드레아도 S, A급으로 도배하기 전까지는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며 안드레아는 50렙 광역포격+공증효과를 가진 함포수라서 프랑코보다 더 오래 쓸 수 있다. 연대기 진행 중 해금되는(고용이 필수는 아니다) 발보아 오리드는 가성비 좋은 C급 향료상이고 연대기 종료 후 해금되는 에제키엘은 S급 유탄수+부스탯 박물학(S, A급 박물학 특화 항해사 다음으로 높다)+50렙 광역포격이라는 환상적인 조합의 강캐다. 장 플뢰리와 비교시 장이 함포수라 공격력 증가 효과로 딜량은 더 높지만 스킬, 회식장소, 부스탯 등에서는 에제키엘이 더 앞선다.
3.2. 연대기
연대기는 큰 틀에서 원작을 그대로 따라갔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보면 카탈리나의 패악질이 유독 눈에 띄는 편이다. 단편적인 소문(그나마도 흑막인 마르티네스가 얘기한)만 듣고 동기를 인질로 선박을 탈취하여 탈영 후 해적으로 전업한 뒤 진위여부 확인도 제대로 안 하고 다짜고짜 조안을 습격하고 안 통하니까 다른 해적에게 정보를 얻으려 접촉하고 그 과정에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루치아를 팔아넘기게 된다. 이후 마사와에서 콘티가 사실확인을 해 주자 미안하다는 말 하나 없이 '포르투갈 놈의 동정 따위는 필요없다'며 화를 내기까지... 해적답다면 해적답지만 다른 주인공들과 비교하면 주인공 다운 모습은 다소 부족하다.본인의 연대기에서는 후작 칼리스트 마르티네스를 직접 처단하지만, 조안의 연대기에서는 그 역할을 조안이 하는 것으로 바뀌며, 알 베자스의 연대기에서는 알이 조안을 숨겨주면서 조안의 배에 걸렸던 깃발을 탄 알의 배를 보고 공격하려 했으나, 알이 젊은 남자가 필사적으로 팔려고 해서 엄청나게 깎아 돛을 샀다는 말에 속아서 조안을 놓쳤다며 철수한다.
옷토 스피노라 연대기에서는 롯코에게 제압되어 사누드, 기지가 교역소에서 자루에 담겨 묶인 상태였는데, 교역소에서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으로 유령을 쫓아내달라는 의뢰를 받고 온 옷토가 갔는데, 카탈리나도 그 곳에 갔다가 옷토가 한 것으로 오해해 적대할 뻔 하다가 오해가 풀리자 술집에서 자신이 원수로 여기는 조안 페레로를 쫓는 사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옷토가 배를 건조하고 신대륙으로 가서 에스파냐의 함대를 공격해 로베르토 에제키엘을 추적하자 자신의 원수인 마르티네스를 물리치기 위해 조안, 에제키엘과 협력하기로 하겠다면서 공격하지 말 것을 요청했고, 옷토는 그 요청을 받아들여 철수했다.
홍길동 연대기에서는 네덜란드 선단을 습격하고 있었는데, 에스파냐 선단이 유령선에게 습격당해 난파되면서 에스파냐의 선단을 습격한 걸로 오인받아 산후안에서 에스파냐의 병사에게 추적당했다.
마침 홍길동 일행과 마주치면서 얼떨결에 홍길동 일행의 도움을 받아 쫓아냈으며, 홍길동에게 유령선과 붉은 빛을 내는 구슬 같은 것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홍길동에게 유령선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대신 포르트벨로로 가서 홍길동의 도움을 받아 총독으로 변장해 추적당하는 과정에서 붙잡힌 사누드, 기지를 구출한다. 홍길동과 함께 유령선을 물리치고 여의주를 찾아서 홍길동에게 건네주며, 홍길동에게 잉글랜드와 에스파냐의 싸움에 휘말릴 수 있다며 조심하라고 충고해주면서 떠난다.
3.3. 이벤트 스토리에서
1주년 이벤트인 루치아의 소원에서는 루치아가 케이크를 만드는 법과 재료를 찾는 과정에서 소크라테스의 독배를 찾아야 하는 일이 있었고, 카탈리나는 아티나 남부에서 난파된 에르네스트 로페스를 구출하면서 루치아 일행이 에르네스트로부터 독배의 위치를 알 수 있었다.2023년 가을 한정 이벤트인 에르난의 고백에서는 6년 전 에르난과 있었던 일에 대해 회상하는데, 회상하기 전에 사누드, 기지와 함께 변장해 몰래 세비야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나온다.
6년 전 사관학교에서 에제키엘의 명령으로 해적 소탕 대회가 열리자 사누드와 함께 팀이 되어 에르난에게 경쟁심을 불태우며, 그와 똑같이 10척의 배를 소탕한다. 에르난과 공동 1등이 되면서 짤랑이 해적단 토벌 임무를 맡는데, 에르난이 바르셀로나에 가라고 알려주는 도움을 받자 경쟁자이면서 도움을 주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바르셀로나에게 갔다가 코스탄티니예에 갔다는 말을 듣고 그 곳으로 갔으나 해적들은 없었으며, 산타섬에 간 것을 알고 추격했지만 이미 에르난이 짤랑이 해적단을 추격해 공격했기에 승부는 에르난이 이긴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에르난, 사누드와 함께 에스파냐의 기밀을 들고 카옌으로 도망가려는 해적을 토벌하라는 임무를 맡았고, 알제에서 조사를 하다가 에르난이 칼을 가지고 나가지 않다가 해적의 부하들에게 포위당해 위험에 빠지자 구해준다.
해적의 부하들을 추적해서 이겼지만 다른 배가 오는 것을 보는 사이에 포로로 붙잡히고, 에르난이 카탈리나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다. 에르난과 함께 카옌의 해적 소굴까지 끌려가지만 에르난이 장신구로 해적을 정신팔리게 한 사이에 넘어뜨려서 탈출하며, 카옌의 주민의 도움을 받아 베라크루스로 가서 탈출할 배를 만든다.
카옌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에르난과 함께 해적들을 카옌 바깥으로 나오도록 유인하고 사누드, 에제키엘이 원군으로 나타나자 해적들을 토벌한다. 임무가 끝나고 휴가를 얻으면서 에르난으로부터 함께 신대륙 조사를 하자는 데이트 신청을 받으며, 카탈리나가 신대륙에 가는 것을 안 사누드로부터 런던에서 별자리를 찾는다는 고액 의뢰에 대해 듣는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의뢰인 머리털 자리를 찾는 것을 완수하고 카탈리나가 신대륙에 가면서 새 제복을 맞추려 한다는 사정을 들은 셰익스피어로부터 브리스틀의 이사벨라 휘트니가 옷을 잘 만든다는 소개를 받으며, 휘트니를 찾아가 제복을 맞춘 후에는 에르난과 신대륙으로 떠난다.
신대륙의 코하셋에서 조사 업무를 하다가 단풍길에서 에르난과 함께 서로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고백하며, 에르난과의 일에 대한 회상이 끝난 후에는 카탈리나가 사누드, 기지에게 이야기해서 에르난과의 추억의 장소인 코하셋의 단풍길에 가는 모습이 나온다.
3.4. 선택 시 대사 모음
- 제독 및 항해사 선택: 난 에스파냐 해군 장교... 아니, 이젠 해적이지.
- 제독 임명: 이 원한, 반드시 갚아주겠어.
- 출항: 앞으로 전진!
- 선회: 조타수, 키 잡아!
- 레벨업: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겠어! / 타오르는 불꽃처럼!
- 항해사 승급: 에르난, 지켜봐 줘.
- 적 함대 선제공격: 업화 속에서 불타라!
- 상대측 협상을 거절:
- 전투 시 선택: 네 상대는 나다! / 내게 용서란 없다!
- 전투 시 이동: 침로 잡아, 전진!
- 공격: 복수의 신호탄이다! / 불길에 몸을 맡기겠다!
- 포격: 포탄 발사!
- 백병전 시도: 적선에 올라타라! / 승선하라!
- 충파: 원한과 분노를 느껴라!
- 피격 시: 갚아주지.
- 아군 함대와 연계 포격: 따라올 수 있겠나.
- 제독명령 사용 : 검을 뽑았다면 목숨을 걸어라!
- 레벨업: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겠어!
- 승급: 에르난, 지켜봐 줘.
- 전투 승리: 겨우 이것뿐이야? 흥!
- 전투 패배: 모두들 미안해...
[1]
훗날 58년 뒤, 이베리아 연합이 이루어진다. 아직은 좀 먼 얘기.
[2]
세빌리아를 떠나기 전에는 국적도 에스파니아이고 적대치도 0이다.
[3]
대항해시대3에서는 주인공의 국적으로 정할 수 있는 두 나라중 하나지만, 초반만 지나면 또 하나의 국가인 포르투갈에 비해 어려워진다. 대항해시대4에서는 7명의 주인공 중 스페인 국적은 한 명도 없다. 최강을 자랑하던 스페인
무적함대가
영국 해군에 의해
몰락한 사건이 있었음을 반영한 듯 하다.
[4]
또 다른 마진왕 커피는 무려 중동에서 이슬람지방을 가야하는 에로함이 있다.
수에즈 운하가 일찍 뚫렸다면..
[5]
다만 유리구슬은 원가 자체가 워낙 낮아, 마진율이 무지막지하게 높은데 비해 실수익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2닢짜리 유리구슬을 50닢에 팔면 마진율은 25배나 되지만 적하 1당 실수익은 48닢에 불과한 것. 하지만 커피를 40에 사서 340에 팔면 마진율은 8.5배 정도에 불과하지만 적하 1당 실수익은 300이며, 금 같은 경우 마진율은 어지간하면 3~4배 이상 낼 수 없지만 적하 1당 실수익은 500닢 이상이 된다. 물론 이는 대항해시대 시리즈 무역 시스템의 전통적인 함정 중 하나로, 함선의 적재량이 교역 규모를 제약하는 시스템상(덤으로 3편의 경우 공급량 제한까지 있다) 마진율은 끝내주게 높은데 실수익은 별로인 교역품이 시리즈마다 꼭 몇개씩은 나온다. 따라서 유리구슬은 원래 그다지 선호되는 무역품은 아니지만 초반 적재량에 비해 소지금이 작은 카탈리나의 특성상 한번 해서 소지금을 확 뻥튀기한 후 다른 비싼 교역품(단가=적하당 실수익이 높은 교역품) 교역을 본격적으로 하면 좋은 것.
[6]
첫턴에 아이딘 레이스를 털면 경험치를 무려 4250을 얻는다.
[7]
조안으로 플레이해보면 알 수 있는데 사실 롯코가 사칭한 거였다. 이 사실은 카탈리나가 스토리 엔딩 시점까지 몰라서 엔딩에 나오는 항해일지에도 토벌대로 인해 자리를 떠야했다고 적었다.
[8]
만약 까먹었다면 리스본의 페레로 저택에 가면 알 수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오간다. 이외에도 조안의 행방을 아는대로 리스본 저택에 가서 보고(?)하면 소소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9]
그 귀족이 조안이라 착각한 것인데, 로맨틱하고 핸섬하다며 입이 마르게 칭찬한다. 물론 카탈리나 일행은 그게 조안인줄 전혀 몰랐고 나중에 루치아가 납치되고 나서야 그게 조안인줄 알게 되었다.
[10]
이 때 루치아를 보내준 뒤 "그 귀족은 페레로 같은 악당들과는 격이 다른 귀족"이라며 칭찬하는 것이 개그다.
[11]
페로를 쓰러뜨리면 루치아의 행방을 묻는 카탈리나의 질문에 마치 죽었다는 식으로 "그녀는 하늘나라에 있다"고 답한다. 이후에는 리스본 주점은 스토리 엔딩을 볼 때까지 사누드가 "제독님, 이 가게는 으슥한데요. 들어가지 맙시다."라고 하며 사용할 수 없게 된다.
[12]
이후 항구에서 사누드가 이유를 묻는데 카탈리나는 조안을 믿는게 아니라 루치아를 믿는거라고 말한다.
[13]
이슬람 상인이기에 술을 못 마셔서
[14]
신성왕국 지하굴에 20년 동안이나 잡혀있었다고 한다.
[15]
마르티네스가 거짓 신성왕국을 만들어 이슬람교도는 물론 세계를 지배하려는 것
[16]
서경 46도에서 서쪽은 에스파니아령
[17]
이 직전에 주점에서 루치아를 돌려달라고 카탈리나에게 울며 부탁하지만 카탈리나가 자기도 모른다고 씁쓸하게 말하는 이벤트가 있다.
[18]
해당 이벤트는 항구 건물로 들어가면 카운트 하나로 확률적으로 걸리기에 입항하자마자 세이브를 하고 항구에 2번 들어갔다 두번째 들어갈 때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면 로드를 하는 식으로 진행할 있다. 만약 세이브 로드 없이 항구에 2번 들어갔다 나왔는데 이벤트가 안뜬다면 다른 항구를 가야한다.
[19]
이 때 조안이 죽음의 신 루돌프와 싸우는 현장에 가게 되면 루돌프가 루치아를 인질로 잡고 조안을 협박하는 모습이 나오며 루치아가 살아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안과 달리 카탈리나는 스토리 엔딩을 보면 다시 여급으로 복귀한다.
[20]
조안 페레로는 전용 동료가 셋이나 되지만 이벤트로 그 중 둘을 떠나보내야 하니 결국 카탈리나가 가장 많은 동료를 보유하게 되는 셈.
[21]
따라서 본격적으로 전투용 함대를 갖추기 전에 라레아르 같은 배를 장만해서 한동안 모험을 나갈 것을 권하는 공략도 있다.
[22]
대항 2는 리베리온호, 오리진에서 반란호로 번역됨.
[23]
돈은 은행 예금까지 빼서 마데이라 금같은 비싼 물건들로 바꿔놓고 기함 이외의 다른 배들은 전부 다른 항구의 도크에 맡겨놓으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24]
알제 항은 해적이 격침당하면 함대를 재건하는 항구라서 시스템상 '해적의 수도'나 다름없다.
[25]
다행히 초보자 보호 서비스 때문에 초반 스토리는 무적 상태이므로, 유유자적하게 지중해와 북해 항구들을 뚫어놓을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있다. 다만, 대양으로 나가야하는 레벨 쯤에는 지중해의 출입구인지라 막강한 오스만을 비롯한 다른 세력들의 집중적인 알박기를 받아서 주변 항구들이 털리는 것이 매우 피곤하다. 레판토 해전이 열리지 않은 세계선의 스페인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