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날개 | ||||
아미르 | 라비 | 키란 | 카자르 | 레나나 |
56화 |
1. 개요
푸른사막 아아루의 등장인물. 초록 날개의 멤버인 마아트족이다. 56화에서 첫 등장. 다리를 못 쓰는 중년의 남성으로, 원래는 안광이 있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눈에 안광이 안 보이기 시작했다[1]가 60화에서 다시 안광이 그려졌다.2. 작중 행적
2.1. 시즌 2
2.1.1. 암시장
56화에선 문스톤을 가진 소녀가 온다는 소식을 분홍빛 새를 통해 들은 후, 기대하고 있다.2.1.2. 초록 날개
57화에서 정수기를 보고 있는 소티스에게 정수기가 더러운 물을 정화하는 기계라는 것을 알려준다. 소티스가 키란에게 청소부냐고 묻자 웃는 키란을 뒤로 하고 키란은 생태학자라고 설명해준다. 청소는 우리가 다 못해서 어쩔 수 없이 한다고.키란이 소티스에게 생태학자에 대한 것을 설명해준 후, 자기소개를 하고, 자신의 몸이 이렇다보니 딱히 하는 일은 없고 여기서 작은 숲이나 지킨다고 한다. 소티스가 눈과 귀걸이를 보고 마아트족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마아트족이냐고 묻고, 몸이 마아트족에게 실험당해서 그렇게 된 거냐고 묻자 "너 보통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온 몸을 붕대로 감고 있고, 휠체어까지 타고 있는 것을 보면 실험을 심하게 당한 듯.
두목인 레나나가 가져온 사파이어들을 아미르, 키란과 함께 보고 있다. 이상하게 (인어의 절벽의) 사파이어들이 물을 유난히 깨끗하게 거른다고 한다. 마치 아마란타인 꽃잎들이 치유력이 뛰어났던 것처럼. 키란이 인어 절벽에 갔으면 좋았겟다고 하자 미안하다고 한다. 그러자 키란은 환자를 혼자 둘 수는 없고, 너 혼자 억제제를 만드는 것도 무리라고 두둔한다.
58화에서 소티스가 검은 나비도 원래는 정령이었는데 아그니라는 작은 정령의 슬픔으로 변해버린 거라고 할 때 건물 안으로 들어와서 소티스의 말에 긍정한다. 소티스에게 어떻게 거기까지 알고 있고 마아트의 실험도 알고 있냐고 의문을 표하고, 네 정체가 뭐냐며 묻는다.
소티스가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자 소티스의 성씨인 아스타르테가 왕족의 성이라면서 놀란다. 키란이 정보통에서 제 2왕녀가 현 왕을 독살하려다가 반역자가 되어 쫒겨났다고 하며 소티스를 의심하고, 소티스가 자신이 제 2왕녀인건 맞지만 반역은 누명이라고 해명할 때, 소티스에게 왕궁 관련 정보를 묻는다.
소티스에게 왕궁 내의 호수의 개수,[2] 라족 수장의 예언 범위[3], 4대 부족이 각각 맡은 행정부[4]을 묻고, 소티스는 모두 맞기 대답한다. 키란이 이건 공부 좀 하면 누구나 안다고 하자 카자르는 이시스 왕의 연인 이름을 묻는데, 소티스는 놀라면서 히뎁트 리 프타흐라고 대답하고, 이건 대 비밀인데 어떻게 아냐고 묻는다. 그러자 왕궁 스캔들이 떠도는 걸 모르는 건 당사자들 뿐이라고 말하며 웃는다. 소티스가 이제 됐냐고 묻자 웃으면서 왕족이 틀림없다고 한다.
그리고 급 정색하며 무슨 일이 있냐고 묻는다. 소티스가 순간 흠칫하자 키란은 카자르를 마아트지만 마아트가 아닌 도망자 신분이고 반 송장인데 뭘 어쩌겟냐고 하자 다 맞는 말이지만 너무한다고 투덜거린다.
59화에서는 소티스가 겪었던 일들을 모두 다 알게 되고, 뭔가를 생각하다가 소티스의 말을 모두 믿어준다. 그 대신 정령의 힘을 보여줄 수 있냐고 부탁한다. 하지만 주술 발현이 안 되는 바람에 보지는 못했다.
이후 키란이 모든 걸 정화시키는 물의 정령의 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정령 학자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그러나 대단한 연구 결과도 없는 나부랭이였는데, 정령을 죽이는 정령 학자가 어디 있냐, 정령 학살자가 맞다고 하며 자책한다.[5] 키란이 카자르의 휠체어를 밀어주면서 다들 밥 먹으면서 앞으로의 일을 의논하기로 했다고 하며 들어가자고 한다. 귀한 손님이 오셔서 괜찮은 것 좀 먹겟다고 하자 키란은 라비에게 안 뺏기게 조심하라고 한다.
59화에선 정령학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본인은 그 시절에 대해 죄책감, 자괴감을 품고있는듯. 몸이 멀쩡했던 시절에 흑마술에 희생당하는 정령을 보고 경악과 죄책감이 동시에 어린 표정을 짓는걸 보면 이쪽도 마아트족 내에선
60화에서는 과거에 실험당한 정령이 나오는 악몽을 꾸다가 놀라서 깬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제발 용서해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정령 실험이 큰 트라우마가 되었던 듯. 그러다가 땅의 진동을 느끼고 밖으로 나갔는데, 낮에는 죽은 나무 밑동만 있던 곳에 건물보다 더 큰 나무들이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그리고 아미르가 들고 다니던 검은 나비 채집통 하나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검은 나비가 아닌 초록빛을 내는 흰 나비를 보고 놀란다. 재생의 힘을 쓰며 검은 나비를 정화시키고, 나비들과 함께 있는 소티스를 보게 된다.
62화에서는 암마를 부르면서 경악함과 동시에 눈물을 흘린다. 소티스에게 빙의한 네이트[7]가 "현명한 자 마아트여, 무엇이 두려운가?"라고 묻자 죄를 너무나 많이 지었고, 수많은 정령을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보내버렸으며 존재해서는 안 되는 힘으로 많은 사람들을 병들게 했다고 한다. 자신의 손으로 죽인 정령들이 매일 밤 꿈에 나타나고, 그 눈빛을 잊을 수 없고, 암마에게 왜 이제야 나타나신 거냐, 왜 좀 더 일찍 우리 곁에 오시지 않으신 거냐고 한탄하며 피를 토한다.
네이트는 그것은 그대들이 잘 알 거라고 한다. 몸 상태가 점점 나빠져가는 카자르를 죄 많은 영혼이라고 칭하며 그대의 삶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이어서 마아트족을 현명한 자, 가장 인간적이고 인간적이며 정령 암마가 가장 사랑한 자라고 칭하고, 소티스에게서 빙의가 풀린다.[8]
그리고 기절하게 되는데,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되었다.[9][10] 키란 말로는 아무것도, 억제제도 효과가 없다고. 라비 말로는 카자르가 검은 열매를 끊고 3~4년간 억제제만 먹었다고 한다.
아미르의 말에 의하면 초록 날개 단원들은 카자르의 죽음에 늘 대비해 왔다고 한다. 그리고 카자르는 키란과 아미르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그 부탁은 바로 자신이 인간답게 죽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과학자로서 자신의 마지막을 지켜봐 달라는 것. 카자르 본인 말로는 '흑마술에 손댄 자의 최후'라고 하는데, 이쪽도 카이마처럼 억울하게 흑마술사가 되었지만 이 상황 자체를 죄라고 여기는듯.
63화에서는 소티스가 카라크를 걱정하자, 마아트 만큼은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소리친다. 그리고 몸이 마수마냥 흉측하게 변한다. 아미르는 그가 인간답게 죽을 수 있기 위해 칼로 죽이려 드는데, 소티스에 의해 제지당한다. 소티스는 카자르의 죽음에 간섭하면 안 되지만, 두려워한다고. 그러나 소티스에게 빙의한 네이트는 쿨하게 카자르를 재로 소멸시킨다. 이유는 많은 정령들을 죽였기 때문에 아아루의 윤회의 흐름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
결국 64화에서는 재로 땅에 묻혔다. 키란의 말에 의하면 카자르는 어릴 때부터 정령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자신이 마수화 될까봐 두려워했다고 한다. 아미르의 말에 의하면 카자르는 정령들과 함께한 시간이 있었기에 그렇게 된 거라고. 소티스는 자신이 카자르를 소멸시킨 일을 알고 있지만, 카자르가 걱정되고 안타까웠음에도 그렇게 사라져버리도록 한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스포]
하지만 다른 흑마법사들과 달리 정령을 이용해 실험을 한적이 있다고 본인이 직접 시인하기도 했다. 초록날개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상은 마아트족에서 옛날부터 수많은 정령들을 흑마술을 위해 실험을 한 인물이다. 카라크처럼 억지로 실험을 당해서 흑마술사가 되어서 고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네이트가 카자르를 소멸시킨 이유는 개과천선을 했다고 해도 수많은 정령들을 실험해서 흑마술에 이용한 벌은 받아야 되기에 소멸을 했다고 보면 된다. 다른 정령들도 흑마술에 이용당해서 마수가 되고 죽은 다음에는 아아루에서 흔적도 없이 소멸이 되니 카자르가 잘못을 반성했다고 해도 소멸이라는 벌을 내리는것은 딱히 이상하지도 않다.
2.1.3. 재회
74화에서 라비에 의해 언급되길, 카자르는 도망자이며 몸을 고치기 위해 여러가지 조사를 많이 했는데 2대 마아트를 조사하다가 포기했다고 한다. 본인이 도망자 신분이기도 하지만 건국 초기 인물이라 자료가 거의 소실되었기에 포기한 듯.2.2. 시즌 3
2.2.1. 영웅
129화 라비의 회상에서 소티스에게 마아트만큼은 사랑해선 안 된다고 소리치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한다.3. 기타
- 다른 마아트족들과는 다르게 깃털 귀걸이를 왼쪽 귀에만 걸고 있다.
- 흑막 카나스와 관련 깊은 마아트족이기에 불길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독자들도 있었다. 물론 마아트족 모두가 한통속인게 아니라 카라크처럼 카나스 일파에 반발하며 활동하는 이들도 있다. 애초에 자기네들 사는 곳에 모여살지 않고 떨어져 나와서 활동하고 있으며 아아루를 망치는 카나스 일파와 대조되게 아아루를 살리려는 의도의 조직에 들어가 활동중이고.
- 57화에서 카자르도 마아트족에게 실험을 당했다는 사실, 58화에서 도망자 신분이라는 것이 밝혀져서 흑막 의혹은 없어졌다. 키란이 억제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보면 이쪽도 카이마, 카라크처럼 억울하게 흑마술사가 되었을 수도 있다.[12]
- 예전부터 댓글란엔 소티스가 카자르를 치유하는 법을 익혀서 카라크도 치료해주거나 억제제를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돌았지만 카자르의 상태가 등장한지 얼마 안 돼서 악화되고 소티스에게 빙의한 네이트는 딱히 카자르를 구해주지 않았으며 빙의가 풀린 소티스는 현재로썬 힘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없기에 카자르의 운명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그리고 63화에서 네이트에게 소멸당했다. 윤회의 흐름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까지 나온 걸 보면 환생도 불가능한듯.
- 카자르의 결말 때문에 카라크의 결말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추측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둘 다 일족 내부의 희생자였고 정령을 생각하는 쪽이었으나 흑마술과 엮였으며 결과적으로 정령의 희생을 막지 못하거나, (생존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상황이긴 했지만) 아예 마수화된 정령을 해쳐 소멸시킨 전적이 있다. 그러던 와중 카자르가 먼저 네이트에게 용서받지 못하고 소멸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네이트가 카라크에게도 비슷한 경향을 드러내며 정화가 아닌 처벌을 부여해 카자르와 같은 전철을 밟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점. 허나 카라크는 왕가의 먼 친척인 어머니 아르얀 때문에 정령의 피가 미세하게나마 흐르고 있으므로 카자르와 다른 결말을 맞이할 거란 추측도 있다.
[1]
국무회의에 참가하는 마아트족인 카나와 묘하게 특징이 유사하기에 둘이 못해도 친척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이 둘, 카나스, 카이라를 제외한 모든 마아트족은 안광이 존재한다.
[2]
원래는 10개가 넘었으나 말라버려서 5개만 남았다.
[3]
라족 수장 앨리는 예언 능력을 스스로 거부했다.
[4]
언라 - 문화 예술 / 라 - 보건, 의학 / 프타흐 - 국방행정과 근위 / 마아트 - 기획재정, 국무총괄, 천체, 교육, 주술
[5]
이때 과거를 떠올리는데, 다른 마아트족 사람들과 같이 마수화가 진행되는 정령을 보고 경악했다.
[6]
정령을 희생시키는 흑마술의 부정적인 면 때문에 도망자가 된 것일수도 있다. 아니면 이에 대해 반발하다가 실험체화, 그 다음에 도망자 신분이 된 것일수도 있고.
[7]
네이트는 암마라고도 불리기에 카자르가 네이트를 암마 신이라고 부른 듯.
[8]
네이트의 태도를 보면 카자르를 구해주려고 했다가 중도에 빙의가 풀렸다고 볼 순 없다. 삶이 얼마 안 남았다고 딱 단정지으면서 그를 죄 많은 영혼이라 칭하는걸보면 구해줄 생각은 없었던 듯(...)
[9]
온몸에 검은 핏줄이 비치고, 몸은 붉게 변하면서 피까지 흘린다. 피를 많이 흘렸는지 검붉은 수건이 꽤 많다.
[10]
베뎃 중에 물의 정령의 힘과 흑마술이 상극이기에 상태가 빠르게 악화된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스포]
아마도 자신의 전생인 암마(정확히는 네이트 샤 아스타르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네이트의 경우 카자르의 모습을 보고 사정을 약간 깨달은듯한 모습도 보였으나 정령들에 대해 마아트족이 함부로 한 점을 근거로 들어 가차없이 그를 소멸시키는 냉정한 처벌자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 이를 볼 때 네이트는 마아트족에게 자비를 배풀 필요는 없다는 관점을 보였으니, 소티스 역시 그녀의 가치관에 영향을 받아 (카자르가 희생자임을 알아도) 그를 그렇게 사라지게 하는 것(처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을지도.
[12]
이를 볼 때 카자르는 카라크처럼 실험대상(추측)으로써 흑마술사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