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20:45:31

카인(테일즈런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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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테일즈 프론티어
2.1.1. Ep3. 빛과 어둠
2.2. 체이서2.3. 15주년 기념 이벤트2.4. 체이서 그 후의 이야기2.5. 테일즈 시크릿
2.5.1. 앙리성 페스티벌2.5.2. 서로 다른 빛 2.5.3. 동화나라의 그림자
2.6. 언더월드2.7. 감정의 제도2.8. 이클립스2.9. 호라이즌2.10. 저승컴퍼니

1. 개요

테일즈런너 캐릭터 카인의 행적을 담은 문서이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테일즈 프론티어

함께 놀고 있던 초원과 밍밍의 머리 위에서 나타나 둘의 앞에 착지해 앙리성의 위치를 물어보고, 대답을 들은 뒤 둘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앙리성 안에 들어가 라라를 치료하고 있던 현자 이든과 그것을 지켜보고 있던 보우, 앙리 3세 앞에 나타나 인사와 자기 소개를 한다.

보우는 엔젤시티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었는데 원래 오려던 천사 대신 카인이 온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카인은 그에 대해 엔젤시티의 사정이 좋지 않아 그렇게 된 것이다 답한다. 이후 엘림스 스마일 또한 그들의 앞에 나타나 인사와 자기 소개를 하고, 라라를 치료할 방법에 대해 얘기한다. 카인은 빛의 에너지를 통해 라라를 치료하겠다고 말하고, 이내 엘림스에게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는 지적을 들으며 잠깐의 충돌이 생긴다. 앙리 3세는 이에 대해 둘 중 누구라도 상관없으니 라라를 꼭 치료해달라 부탁한다.

카인은 자신이 제작한 포션을 이든에게 선보여 호평을 듣는다. 그 외에도 연금술과 관련해 이것저것 이든에게 물어보며 친해졌고 이든은 카인을 신뢰하게 된다. 그 후, 또래 런너 친구들( 리나, 베라, 시호, 미호)과 함께 있던 라라의 앞에 나타나 해피해피 포션을 대령하고 그곳에 있던 런너들에게 빛 에너지를 이용한 마술을 선보였지만 라라는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그나마 미소를 보인 것도 리나의 말에 억지로 웃음을 지어 보인 것.

그리고 어느날 밤, 카인은 숲속에서 산책하다가 카이, 하루 형제와 마주치게 된다. 카이가 에너지 부족으로 몸살에 시달리고 있는 걸 카인에게 치료받게 하기 위해 하루가 데리고 온 것이지만 카이를 치료하려면 어둠의 에너지가 필요하기에 하루는 이를 비꼬며 웃고, 근처 나무 위에서 하랑이 이 장면을 지켜보게 된다.

한 편, 동화나라 왕실은 검은 로브를 쓴 수상한 자[1]가 계속 출몰하고 감시 연금들이 계속 파괴되는 것 때문에 분위기가 뒤숭숭했는데, 닥터 헬과의 결전 이후 회수해서 보관하던 감정의 돌들 중 슬픔의 돌이 도난당하는 대형 사고가 결국 터지고 만다. 이로 인해 매우 혼란스러워진 분위기 속, 이든은 앙리 3세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보우는 외부인인 카인과 엘림스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앙리 3세는 진짜 범인을 가려내기 위해 카인, 엘림스와 함께 런너들의 심문을 받게 된다.

심문에 의하면 그간 빛의 에너지가 담긴 축복과 포션, 아름답고 좋은 것들을 드려 라라의 병을 치료하려 했다고 한다.[2] 그리고 만약 본인이 감정의 돌을 훔쳤더라면, 라라 공주와 많이 접했던만큼 목걸이에 있던 '기쁨의 돌'을 노렸을 거라고 한다.
여담으로 한번 이든과의 연구 중 약품들을 실수로 엎어버린 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비록 중요한 약품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아마 그게 가장 크게 저지른 실수였던 것 같다고.

그리고 주교가 여행 때문에 보우의 부름을 뒤로 하고 떠났다고 하거나, 루시온이 잘 있냐는 물음에 갑자기 당황하며 얼버무리거나[3][4], 동화나라가 카인에게 소원의 돌을 언급한 적도 없는데 자연스럽게 '소원의 돌'이야기를 꺼내는 등 무언가 수상쩍은 모습도 보였다.

그 외의 자세한 심문 내용은 여길 참고. https://re11.tistory.com/m/135?category=276377

그렇게 런너들의 심문을 받기 시작한 지 2주가 되어가던 날…
2.1.1. Ep3. 빛과 어둠
2019년 9월 10일에 공개한 Ep.3 빛과 그림자 영상

심문 과정에서 런너들이 느낀 불안감과 의심이 어둠 에너지가 되더니 카인에게 모이면서 카인의 정체가 밝혀진다. 그의 정체는 아누비스의 부하로, 반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동화나라 곳곳을 돌아다니던 검은 로브의 정체가 바로 카인.[5]
반전은 사람의 내면, 무의식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겉으로 끄집어내는 기술로 세뇌와 흡사한 기능을 가졌으나, 카인은 이 능력이 정신 조종은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티저 영상에서 자신의 뒤를 잡은 하랑에게 반전을 사용하여 무력화시킨 후 여유롭게 동화나라로 향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든 역시 반전에 의해 동화나라를 배신했으며, 베라에게도 이 능력을 사용하고, 카이는 "동화나라고 뭐고 이제 지긋지긋하다.", " 아빠가 없는 여기에 내가 설 곳 따위 없다.", "내겐 희망 따윈 없으며 있어도 필요없다."라며 스스로 카인에게 데려가달라고 부탁한다. 카인은 그런 카이를 보고 반전조차도 필요없겠다고 말했다.

이후 라라가 카인이 사실 악마였다는 걸 알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이전에 카인은 반전의 힘으로도 빛의 에너지에 완벽히 적응하질 못해 숲 속에서 잠시 변신을 푼 적이 있었는데, 뜻밖에도 라라가 이 모습을 보고 말았다. 당황한 카인은 자신의 안부를 묻는 라라를 밀쳐내고는, 자신의 정체를 모두에게 알려 자신을 죽일 거냐며 화를 내고는 절망하지만 라라는 오히려 카인의 등을 토닥여주더니, 곤란하다면 비밀로 해주겠다고 한다. 이에 카인은 라라를 보고 바보냐며 질책하지만, 라라는 이전에 서로 친구하자고 했던 데다가 악마라고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니까 그렇게 해줄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카인은 라라를 물끄러미 보더니 고개를 돌리며 그 자리를 떠나게 된다.

짤막한 과거 회상에서, "왜 빛의 힘을 사용하지 못하는 거냐"'고 질타받는 모습이 보인다. 어린 시절의 상처가 카인이 비뚤어진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여기서 유추할 수 있다.

카인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공원에서 카인 NPC의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카인은 조력자였던 런너에게 자신의 본 모습을 보니 마음에 드냐, 아니면 배신당해서 기분 나쁘냐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카인은 여전히 런너가 마음에 든다며 시간만 있다면 런너 역시 타락시켜 데려가버렸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고는 이렇게 된 거 자신을 위해 동화나라의 맵을 20번 달려 곳곳의 어둠을 모아달라고 한다.

만약 런너가 진짜로 달리고 온다면 자신이 악마인걸 알면서도 도와준 것 때문인지 카인이 적잖게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황하긴 했지만 곧바로 추스린 뒤 웃으면서 약속대로 반전의 힘을 나누어 주고 그러면 플레이어는 '악마 카인 모션'을 보상으로 얻는다.

2.2. 체이서

이매망량때 성주신 연오의 등장으로 간간이 언급되었는데, 이후 체이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카인에 대한 추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카인이 동화나라 곳곳에 어둠의 흔적을 뿌려놨기에 연오가 이매망량 이벤트 막판에 런너들이 구해온 정화의 돌을 통해 정화시켰고, 이후 카인이 다녀온 듯한 흔적이 있는 맵 곳곳을 탐색하는 것이 체이서 이벤트의 내용이다. 카인이 다녀온 곳으로 추정되는 맵은 '앙리성 지하감옥'[6], '메모메모 블럭나라', '도깨비 번호 찾기'가 있다.[7]

이 중 '도깨비 번호 찾기'맵은 카인의 흔적이 가장 짙은 곳인데, 이매망량 시점에서 런너들이 연오와 함께 찾아간 마을의 도깨비 소굴이다. 겨우 잠잠해진 도깨비들을 카인이 다시 날뛰게 만들었고, 도깨비들이 마을 주민들을 공격하기에 런너들이 이를 저지하느라 애를 쓴다.

체이서 이벤트 맵을 뛰면서 얻은 흔적 주머니에는 이든(이든의 마법서), 카이(카이의 축구공), 베라(베라의 캔디)의 흔적들이 존재한다. 정황상 이들이 카인과 함께 체이서 이벤트 맵을 돌아다니던 중 잃어버린 듯하며 연오는 이를 통해 카인의 행방을 찾으려 한다.

덧붙여 흔적 주머니에서 얻을 수 있는 것으론 놀랍게도 이전에 라라가 카인에게 선물했던 '카인의 꽃다발' 이 존재한다. 이 말은 카인이 이 꽃다발을 버렸거나 잃어버린 것이 배신 직후가 아니라 체이서 이벤트 맵을 돌아다니던 도중이었다는 것이기에 꽤 의미심장하다.[8]

2.3. 15주년 기념 이벤트

기억의 방 끝 왕좌가 위치한 방에서 볼 수 있다.
'이 모습은 이제 당신의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겠죠.
...기억에서도 잊어주세요.
당신의 적이니까. 악마의 제 모습이 진짜니까…' - 기억의 방 속 카인의 대사

반면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본모습으로 악담을 퍼붓는다.
'흥! 15년이 뭐 별거라구…
어차피 지나간 추억인데 회상해서 뭘 어쩌자는 거지?
너희들이 암만 신나게 날뛰어 봤자 동화나라는 끝이란 걸 알아둬!' - 15주년 이벤트 페이지에서의 카인의 대사

2.4. 체이서 그 후의 이야기

다시, 동화나라로.
체이서, 그 후의 이야기 Teaser
라라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카인이 실수로 약을 엎어 라라가 약을 뒤집어쓰게 되자 라라는 친구끼리라면 괜찮다며 카인을 용서해주고, 이런 상황이 익숙하지 않았는지 카인은 한동안 말을 잃었다. 그런 카인을 보고 라라가 '카인님도 친구 없으셨나 봐요' 라고 묵직한 팩트폭력을 꽂은 뒤, 자신도 친구가 없었어서 괜찮다고 말한다. 이후 카인은 라라에게 꽃다발을 선물받는다. 이 때 친구끼리라면 용서해주는 거냐며 놀라거나[9] 라라가 선물해준 꽃다발에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시점은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카인은 아누비스에게 슬픔의 돌도 손에 넣었으니 본때를 보여주자고 하지만 아누비스는 조급해 하지 말라며 카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아직 2개의 돌이 남았고 우리의 계획은 모든 돌이 모여야 비로소 시작된다며 카인에게 동화나라 잠입을 지시한다.

2.5. 테일즈 시크릿

희망의 끝은, 절망 뿐이야. 내가 아픈 만큼 도 고통스러워해줘…
악마 카인 변신 캐릭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깃털,
....그러나 이곳엔 있을 리 없는,
검은 깃털
그것은 이미 죽어있다.
시들어버린 꽃
박쥐는 뒤집힌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작은 발톱으로 위태롭게 자신을 지탱하면서.
박쥐의 발톱
날 수 있는 유일한 짐승, 박쥐를 특별하게 만든 작은 날개. ...날개가 사라진 박쥐는 그저 보잘것없는 짐승이 되는걸까.
박쥐의 날개
온몸에 소름이 돋는 섬뜩한 기운. 이 기운을 가진 자는…
아누비스의 기운
앙리 가든에 도착했다. ? 누가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데…
000는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음, 잘못 들은 거겠지?
이벤트 기사단 스크립트
나 보고싶었어? 보고싶었다고 말해..! 하하하하!
앙리 보스 트레이닝 카인의 스크립트
2.5.1. 앙리성 페스티벌
이벤트 채널 플레이 시 일정 확률로 플레이되는 '어딘가 이상한' 맵의 중간중간, 앙리성 난간에 카인이 삐딱한 자세로 앉아있다. 앙리 3세가 축제를 연 시점부터 베라와 함께 동화나라 내부에 잠입하기 사작한 모양. 그 때문에 그들이 남긴 흔적이 런너에게 발견되어 런너를 포함한 일부 인물들은 경계심을 세우기 시작한다.
2.5.2. 서로 다른 빛
아누비스의 지시로 베라와 함께 동화나라에 잠입한다. 앙리성 무도회장을 멀리서 쳐다보던 카인은 자기들 입으로 친구라고 말한 녀석들이 잡혀갔는데도 자기 일이 아니란 것 마냥 축제를 벌이고 있다며 베라를 자극한다. 그러나 자신이 말을 걸어도 대답을 안 하고 무시하는 베라의 모습에 화를 내며, 애초에 베라와 함께 동화나라에 잠입한 것 자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기 말을 무시하고 혼자 걸어가버리는 베라를 공격하려다가, 불행한 과거에 사로잡혀 고통스러워하는 베라의 속마음을 읽게 된 후 관둔다. 그 후 인기척을 느끼고 재빨리 숨는다.

이후 보초를 서던 카드병사들에게 반전으로 최면을 걸어 축제 현장으로 보내버린 뒤 앙리성의 어느 지하계단에 다다른다. 모두가 축제에 관심이 쏠린 지금이 남은 감정의 돌(생각의 돌, 기쁨의 돌)을 훔칠 기회였다.[10] 테일즈 프론티어 시점에 줄곧 라라의 곁에 있었기에 기쁨의 돌이 라라의 목걸이에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기쁨의 돌의 에너지는 라라의 몸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그걸 빼앗기면 라라는 위험해진다.[11] 이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라라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고개를 휘저으며 정신을 다잡으나, 계단을 얼마 내려가지도 못한 채 라라에게 발각되어 당황한다.
2.5.3. 동화나라의 그림자

자신을 발견한 라라에게 짜증을 내며 자신이 여기에 있을 걸 예상이라도 한 거냐며 쏘아붙이지만, 알고보니 지하실 입구 앞에 대놓고 자신의 흔적인 검은 깃털을 떨어뜨렸었기에(…) 라라가 발견한 것이었다. 바보 같은 실수를 했다며 당황하는 카인.

아직도 자길 친구로 생각하는 거냐며, 이번에도 모른 척 해줄 거냐며 라라를 도발하나 정신 좀 차리라는 말과 함께 머리에 박치기를 맞아버린다. 어지간히 아팠는지 라라에게 '돌머리 공주'라고 하는 건 덤.

이후 화난 라라에게 엄청난 잔소리 세례를 맞고, 결국엔 카인을 보듬어주려는 말로 이어지자 카인은 프론티어 시점을 잠시 회상하며 고민을 하다가 이내 위선 떨지 말라며 화를 낸다.
라라같이 축복받고 사랑받으며 자란 애는 자길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고, 모두를 망가뜨리고 상처입히는 게 자신이 이해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며 아무것도 모르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난다며 울분을 토해낸다. 그러곤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내 라라에게 '너같은 거 한 번도 친구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긋는다.

그러나 그 말을 들고 상심한듯 눈물을 흘린 라라가 잘 됐어요. 이렇게 된 이상 우린 친구 같은 건 될 수 없으니까라며 기쁨의 돌의 에너지로 카인을 공격한다. 깜짝 놀란 카인에게 라라는 '이제 친구도 아무것도 아닌 이상 봐 줄 의리도 없어요'며 울먹였고, 카인은 속으로 충격을 먹게 된다.[12]
카인은 라라의 공격을 피하며 도망다니다가 이상한 굉음을 듣게 된다.
또 다른 사태가 벌어진 걸 감지한 카인은 그대로 날아서 라라를 따돌리고 사태의 현장을 찾아간다.

한편, 라라와 카인이 대치하고 있던 근처에서 앙리 3세가 런너들 앞에서 앙리카이저를 시연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베라가 그 현장에 나타나 앙리카이저의 경계 모드를 폭주시키고 런너들과 앙리카이저를 공격하고 있던 것이다.

베라의 행동으로 어그로가 끌려버려 잠입 작전이 실패해버리고, 카인은 런너들에게 다음을 기대하라며 베라를 데리고 철수해버린다.

인게임 NPC의 퀘스트 상에선 런너와 마주쳐 대화하게 된다. 자신을 겨우 혼자서 막아보려 했던 라라를 한심하단 듯이 조롱했는데, 런너에게 '앞으론 그런 위험한, 아니 멍청한 짓은 그만두고 얌전히 방 안에 있으라'라고 라라에게 전해달라고 말하고는 인상을 찌푸리며 홀연히 사라졌다.

2.6. 언더월드

연오가 열심히 추적했음에도 찾을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그가 동화나라 내부의 숨겨진 곳, 언더월드에 있었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그만큼 언더월드 내의 어둠의 기운이 강력해 아누비스나 카인이 자리 잡기에 딱 좋다고 한다.

이후 유령 소년의 언급에 의하면 언더월드가 불안정해지고 굳게 닫혀있던 봉인이 풀려 외부와 연결된 것이 카인과 베라의 등장 이후에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한편, 은신처에 있었던 카인에 의하면 과거에도 언더월드에 살았던 경험이 있던 걸로 보인다.
비록 본인에겐 지긋지긋한 악몽과 끔찍한 기억들로 가득한 곳이긴 하지만 어둠으로 가득한 공기만큼은 좋아했었다고.
그리고 이미 반전의 힘이 필요없어질 정도로 어둠을 충분히 흡수한 베라에게, 언더월드에 유일하게 달이 보이는 이곳에서 붉은 달이 뜨면 '블러드문' 그 자체가 될거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

과거 시점, 아벨이 빛의 힘을 다룰 줄 알게 되면서 아벨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었는데, 이 때 이를 멀리서 쳐다보며 경멸하는 표정을 짓는 카인의 실루엣이 보이면서 카인도 레인울프 가문의 사람[13]이었음이 사실상 확정된다.

다시 현재, 런너들을 위협하던 히드라의 앞에 베라와 함께 나타나는데, 베라가 히드라를 쓰러뜨리고 어둠의 힘을 흡수하게 한다.
베라의 끔찍한 기억이 남아있는 이 곳에서 베라를 어둠의 아이로 각성시키고 런너들을 그 첫 번째 제물로 삼겠다며 포부를 밝힌다.
그 때 아벨이 당신이 진정 레인울프 가문의 사람이라면 더 이상 가문을 더럽히지 말라고 경고하고, 카인은 이에 그 역겨운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고 분노하면서 엄청난 어둠을 뿜어낸다.
자신은 이제 늑대인간도 뭣도 아니라며 울분을 토하고는, 자신을 괴롭게 만든 인간들 모두를 완벽히 부숴버려야 했다며 분노한다.
그러곤 어둠의 힘으로 베라를 억지로 각성시키고는 런너들을 공격하라고 지시한다.

스토리퀘스트
여기서는 행적이 조금 다르다. 런너 일행이 히드라를 물리친 후 카인과 베라의 은신처에 도착하였는데, 런너일행이 여기까지 올줄 전혀 예상못한 카인이 계획을 방해받았다며 조금 짜증을 내곤 어디 한번 친구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을 해보라며 베라를 억지로 각성시키고 런너 일행과 싸움을 붙인다. 그러나 치열한 싸움 끝에 베라의 반전의 힘이 점점 약해지자 크게 놀라며 베라를 다시 각성시킬려하지만 런너에게 제지당한다. 무척 짜증이 난 카인은 아누비스의 신성한 계획을 수행할 첫걸음을 방해하지 말라며 윽박지른 뒤 다시 베라를 반전시키기 위한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블러드문으로 각성한 베라가 런너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였고, 런너들이 베라를 차마 공격하지 못한채 괴로워하면서도 방어의 자세만 취하자 한심해한다. 그러곤 소용없는짓인걸 알면서 왜 그리 애타게 베라를 부르는거냐며 비웃는다. 베라는 현재 어둠의 심연속에 갇혀있기에 과거에 가장 증요했던 사람들의 얼굴만 보일 뿐이라고.

그때 아벨과 눈이 딱 마추진 베라가 크게 놀라며 공격을 멈췄고, 이에 당황한 카인이 얼른 공격하라고 소리치며 베라에게 다시 반전의 힘을 주입한다. 고통스러워하던 베라가 이내 아벨을 공격하는가 싶었지만, 아벨과의 회상을 떠올리며 과거의 맹세를 기억해낸 베라가 반전의 힘을 이겨내 본모습으로 돌아오게된다.

궁지에 몰린 카인은 최후의 발악으로 기쁨의 돌만이라도 회수하겠다며 라라에게 달려들어 목걸이를 빼앗고는 라라를 반전시킬려고 한다.[14] 하지만 라라에게 반전의 힘은 통하질 않았고, 오히려 기쁨의 힘이 뿜어져 언더월드의 결계가 부숴지게 된다. 결국 카인은 두고보자며 다급하게 도망쳐버린다.그리고 이때 기쁨의 목걸이는 빛을 잃은듯 금이 간채 떨어진다.

스토리퀘스트2
어둠의 제단에서 베라는 런너에 의하여 원래대로 정화되었고, 결국 베라를 빼앗겨 분노한 카인은 너희들이 그토록 헤매던 베라와 영원히 고통 속에서 울부짖으라며 저주하곤 제단을 파괴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이 때문에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런너 일행은 베라를 업고 황급히 마을을 찾아 달리게 된다.


언더월드 탐험 도중에 천사 카인의 환영을 만나게 되는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카인은 런너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모두를 배신한 자신은 이제 돌아갈 자리가 없을거라며 쓸쓸히 웃는다. 이때 괜찮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준다는 선택을 하면 그렇게나 배신당해놓고 왜 또 자신을 믿으려는거냐고 질책하고는, 아무리 그런다해도 자신이 런너일행을 믿을 수 없을거라며 홀연히 사라진다. 그런데 아벨은 환영치곤 너무 카인 다운 대사였다며 의문을 품었고, 런너의 손끝에도 카인의 온기가 남아있었다.[15]

2.7. 감정의 제도

감정의 제도 프롤로그에선 베라의 반전도 풀리고 기쁨의 돌도 가져오지 못해 아누비스에게 혼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누비스는 카인을 상당히 아끼는 부하라고 말하며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 아니냐고 묻자 카인은 라라를 반전시키지 못할 줄은 몰랐다고 변명하는데 아누비스는 그러면 라라를 죽이고 기쁨의 돌을 가져오면 되지 않았냐고 하고 설마 망설여졌냐는 말에 카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아누비스는 다시금 너를 다시 태어나게 한 건 나라고 협박하며 카인도 아누비스에게 매달리며 용서를 빈다.

2.8. 이클립스

이든이 카이를 슬픔의 돌의 그릇으로 만드는 걸 실패하고 카이까지 뺏긴 채 돌아오는 모습을 보곤 '다 해낼 수 있을 것처럼 이야기하더니, 현자님도 어쩔 수 없었나봐'라며 조롱하는 모습으로 등장. 그러나 이든은 그런 카인을 무시하고(...) 아누비스에게 용서를 구한다. 비록 슬픔의 에너지 일부를 뺏겼긴 했지만 여전히 슬픔의 돌은 본인들이 가지고 있으며, 이 에너지를 복구하고 남은 감정의 돌들을 빼앗는다면 우리들의 이상을 달성하는 덴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하는 이든.

그런데 아누비스(=앙리 2세)는 이 둘을 혼내기는 커녕 둘의 수고를 치하하며 인정해준다. 자신은 본인에게도 큰 전력이 되는 이든과 카인을 아직도 믿고 있다며. 이에 카인이 한발 앞서서 아누비스에게 이번엔 다시 자신이 나서보겠다고 부탁하지만, 아누비스는 이번엔 다같이 가자며 동화나라로 출정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아누비스는 동화나라의 공원에 '거대한 동화책'을 전송하여 동화나라에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그 동화책은 '성냥팔이 소녀'의 내용이 담겨진 책이었으며, 이후 카인은 끝내 얼어죽은 성냥팔이 소녀의 앞에 나타나 '어차피 저 사람들은 너한테 관심 없어. 이대로 그냥 (돌아가신) 할머니가 계신 곳으로 가고 싶어?'라고 유혹하며 그녀를 흑화시켜버린다.

흑화한 성냥팔이 소녀가 동화책 속 세계를 불태운 것은 물론 그 주변에 앙리성과 동화나라 공원에도 불을 질러 동화나라를 단단히 어지럽힌다. 이에 이든은 성냥팔이 소녀를 반전시킨 덕에 일이 꽤나 수월해졌다며 카인을 칭찬한다. 이에 카인은 그러는 너도 아누비스님이 주신 힘에 꽤 잘 적응하고 있다며 응한다.

한편 라라는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들어서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는데, 갑자기 라부라부가 어둡게 변하더니 라라에게 어서 일어나. 여기서 죽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경고하여 잠에서 깨게 된다. 이 때의 라부라부의 말투를 통해 카인이 화재로부터 피신할 수 있게 라라를 은연중에 도와줬다는 걸 알 수 있다.[16]

다른 동화책도 카인의 반전 때문에 개판이 되어 버렸다. 개구리 왕자는 개구리 왕자가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공주가 개구리로 변했고, 알라딘은 램프를 아무리 닦아도 지니가 안 나오며, 제크와 콩나무는 콩나무가 불타 쓰러지고, 신데렐라는 왕자가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유리구두를 다른 여자에게 주는 등.

카인은 자신이 준 선물로 인해 혼란스러워진 동화나라의 모습을 보며 이게 바로 자신의 힘이라고 신난 상태. 아누비스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자신을 이제 아무도 무시할 수 없다고 소리치고는, 이정도면 아누비스님도 자신을 인정해줄거라며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린다. 동화나라 사람들이 모두 대피한 것 때문에 그들에게 자신이 지금 어떤 힘을 가지고 어떤 일을 벌이고 있는지 똑똑히 보여주질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하는 건 덤.
런너에겐 성냥팔이 소녀의 반전이 어땠냐고 묻고는, 비록 자신의 예상보다는 좀 약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히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으며,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전부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이내 카인은 우선 너희들이 페스티벌을 벌이며 난리를 피웠던 앙리 성 정원에 있는 모든 것들을 전부 뒤틀어버리겠다고 선언한다. 당연히 이를 가만히 놔둘리 없는 런너는 그를 제지하러 '죽음의 OX퀴즈'맵에 달려가게 된다.
끈질기게 방해하는 런너에게 카인은 그렇게 나와야 재밌다고 말하곤, 앞으로 더 흥미진진한 일들이 많이 벌어질텐데 그때 네 녀석은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다며 비웃고는 떠나버린다.

라라와 앙리 3세가 앙리성 창고를 개방하여 런너들에게 보급품들을 배급하려 했는데, 카인이 경비를 뚫고 창고에 손을 쓴 탓인지 보급품 중 일부는 개봉하면 일정 시간동안 기절하는 저주가 걸린다.

어느 날 밤, 라라가 카드 병정들을 이끌고 직접 앙리성 정원을 수색하러 나선다. 라라는 망가진 식물들을 보며 이 모든게 카인의 짓임을 직감하곤, 이제는 정말 망설임 없이 싸워야한다고 다짐하면서도 과거의 추억때문에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라라의 눈 앞에는 어느새 카드병정들을 쓰러뜨린 카인이 서 있었다. 라라를 힐끗 본 카인은 '나는 악마이며 아누비스의 수하로서 당연하게 악행을 벌이고 있는데, 그런 날 당연하게 바라보지 않는 네가 싫어서 여태 마주하고 싶지 않았으나 결국은 마지막까지도 만나게 되었다' 라며 비아냥댄다. 그러더니 라라의 앞에 불길을 피워 길을 가로막고는, 잿더미가 되기 전에 얼른 동료들 곁으로 가라며 일부러 싸움을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라라는 도망치지 않고 보석의 힘을 사용해 불을 진압하고 카인을 공격한다! 라라는 자신은 더이상 카인이 치료해주던 때의 나약한 공주가 아니며, 자신과 마주하기 싫어도 더이상 싸움을 피할 순 없다며 다시 공격을 가한다. 카인은 나랑 싸워서 정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다그치지만, 라라는 비록 지더라도 물러서진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취한다. 그러자 라라의 공격을 피하기만 하던 카인도 기쁨의 보석을 반전시키고, 이를 라라 쪽으로 반사시켜 반격을 가한다. 갑작스런 반격에 잠시 놀란 라라가 이내 배리어를 쳐서 방어하고, 카인은 자꾸 봐주니까 우습게 보이는거냐고 화내며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된다. 때문에 시오넬, 연오를 포함한 런너들이 이 전투로 인한 폭발음을 듣게 된다.

이후 싸움 끝에 지쳐서 주저 앉게 된 카인과 라라. 그 와중에 카인은 이러다 너네 집 다 부서지겠다며 걱정 짜증을 내는데, 라라는 카인을 이길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고 응한다. 그러다 카인은 폭발음 때문에 런너들이 몰려오겠다며 잠시 한눈을 파는데, 라라는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이 있냐며 거대한 기쁨의 보석을 소환한다.

이내 라라는 슬픈 표정으로 '...카인님. 안녕.'이라는 작별인사를 남기며[17] 카인의 머리 위로 보석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정신을 가다듬은 카인이 에너지 구를 소환해 보석에 명중시켰고, 이내 보석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파괴되었다. 문제는 그 파편 중 일부가 앙리성 건물에 부딪히면서 건물이 붕괴되어 라라 쪽으로 무너지게 된다!! 라라가 건물에 깔릴 위기에 처한 순간 카인이 다급하게 몸을 날려 라라를 감싼다.

이후 카인의 과거 회상 장면이 나타난다. 언더월드에 살고 있었을 당시의 카인은 천사 형태의 외모와 흡사한 모습의 레인울프 가문 소속 소년이었다. 레인울프 가문이 영주가 되면서 어둠의 세력이었던 그들은 동화나라와의 협력을 어둠의 힘을 버리고 빛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차기 가주였던 카인은 유독 어둠의 힘이 강하게 태어난 탓에 빛의 에너지에 생리적 거부감이 심했었다.[18] 때문에 얼른 빛의 힘을 받아들이도록 노력하라는 가문 사람들의 압박 속에서 내내 두려움에 떨며 살았다.

한 번은 사람들 앞에서 빛의 힘을 사용해보는 연습을 해야 했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하다가 사람들의 강요 속에 간신히 빛의 마법을 사용하나 싶었지만, 이내 몸의 거부반응 때문에 기침을 하며 실패하고 만다. 결국 카인은 사람들에게 '저런 녀석이 차기 기주라고?', '현 가주님도 버린 자식 취급 하던대'라는 멸시를 받게 되었다. 끝내는 아버지가 그를 먼 친척의 집으로 쫓아내버렸고, 그곳에서도 카인은 '우리 언더월드 사람들을 이렇게 만든 동화나라랑 붙어먹은 배신자 집안에서 온 아이'라며 무시를 당해왔다. 카인은 본인이 그렇게 태어나고 싶었던 것도 아닌데, 죽도록 노력했는데도 아무도 몰라준다는 현실에 심적으로 무척 괴로워하였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건 다름아닌 아누비스. 카인을 눈여겨봤던 아누비스는 '너에게 반전의 힘을 줄테니 이젠 이 아누비스의 악마가 되어, 널 이렇게 만든 세상에 복수하고 어둠으로 물들여라'라며 카인을 회유하고, 카인에게 강력한 어둠과 반전 능력을 부여한다.[19]

그렇게 악마가 된 카인은 레인울프 가문에 다시 찾아가봤으나, 거기서는 이미 새로운 차기 가주 아이를 구한 상태였다. 그러나 카인은 이젠 내겐 무시당하지 않을 힘이 있으니 상관없다며 미소를 짓는다. 이내 카인은 자신의 집이기도 했던 레인울프 가문의 집에 화재를 일으켜 복수하는데, 이때 카인은 함박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기절해있던 카인은 재빨리 몸을 일으키나 직후 통증을 호소하며 괴로워한다. 발목이 골절된 것이었다. 이내 카인은 라라와 함께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라라의 말로는 아무리 힘을 줘서 밀어도 꿈쩍하지 않는다고.[20]

이때 라라가 카인의 발목 부상을 언급하며 자신을 왜 구해줬는지 묻는다. 그리고 앙리성에 불이 난 날 꿈에 나타나서 자신을 깨운것도 카인이냐고 묻는데, 카인은 (얼굴까지 붉히면서) 내가 네 꿈에 왜 들어가냐며 정색한다. 그러나 라라는 이전에 카인이 기쁨의 목걸이를 뺏고 바로 달아나도 될걸 굳이 라라까지 데려가려다 실패한 점, 앙리성 지하실에서 라라가 공격했음에도 한 번도 반격하지 않고 도망만 쳤던 일들을 언급한다.
라라: ..전부 제가 다칠까봐 그런건가요?
카인: ..어?.....
라라: '카인님은 제가 그냥 불길에 휩싸여 사라지는게 더 좋지 않았나요?'
카인: '....그건..'
라라: 왜 자꾸 헷갈리게 그러세요? 우리 친구 아니라면서요?

라라는 자신을 한번도 친구라 생각한 적 없다며 상처주는 말들을 많이 했으면서 정작 자신을 구해주고, 제대로 싸우지 않고, 상처입히지도 않는 모순을 지적하며 카인을 원망한다. 이번에도 이렇게 자신을 도와주면 자신은 대체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거냐며 화를 내는데, 아무 말 못하던 카인도 결국 설움이 폭발한다.
카인: 나도 몰라!!!
라라: (움찔..)
카인: '너야말로 짜증나게 왜 그래?(주먹을 부들거린다) 멍청하게 아무나 믿은 주제에, 배신까지 당해놓고 다시 믿는다고?'
라라: .....
카인: '나에 대해 네가 뭘 아는데? 내가 왜 이러는지 하나도 모르면서!!! 난 그냥 이대로 악마로 살거야. 아누비스님에게 인정받고, 동화나라를 멸망시키고, 날 무시하고 날 화나게 만든 모든 사람들에게 복수할거라고!!!
이런 나한테 웃으면서 손을 내민다고?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그냥 날 내버려두라고!! 다른 사람들처럼 날 악당 취급하고, 더러운 어둠으로 취급해.
(눈물을 흘리면서) 나도 짜증난다고. 무자비하게 밟아버리고 싶은데, 자꾸 머뭇거리게 되는게 짜증난다고. 네가 뭔데, 자꾸!!!'

분에 찬 눈물을 흘리며 한껏 화를 내던 카인은 이내 '라라가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어주던' 과거의 기억을 따올리고는, 눈물을 닦아낸 뒤 됐어. 그냥 못 들은 걸로 해라고 앞서 한 말을 수습하였다.

잠시 후 연오와 시오넬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부숴 라라를 구출해낸다. 어느덧 사람들에게 포위된 카인. 이미 발목 부상때문에 일어서지도 못하는 카인의 머리 위에 연오가 칼을 겨누고는 얌전히 항복하라고 위협하는데, 카인은 이딴 식으로 허무하게 끝나는 거냐며 짜증만 낸다. 그 상황을 라라가 불안하게 바라보던 그 순간 아누비스가 나타난다.

카인이 아누비스에게 필사적으로 기어가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아누비스는 이미 카인에게 실망한 상태였다. 기회는 언제든 줄 수 있고, 세상에 대해 분노하고 자신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하던 카인을 마음에 들어했으나, 그런 어쭙잖은 감정에 머뭇거리는 너를 더이상 아껴줄 수가 없다며 창을 겨눠 카인을 즉결처분하려 든다. 결국 아누비스에게 버려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카인은 모든 걸 내려놓은채 눈을 감고 최후를 맞이하려고 하지만....

눈을 떠보니 라라가 몸을 날려서 카인을 감싸 대신 아누비스의 창에 맞았다.
라라는 카인에게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쓰러졌고, 카인은 라라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오열한다.

카인은 충격을 먹은 상태로 눈에 눈물이 맺힌채 라라의 목을 받쳐 안는다. 다행히 라라는 직격을 피해 아직 정신을 잃진 않았고, 카인은 동화나라 공주라는 게 고작 악마 하나 구하겠다고 몸을 던지냐며 질책한다. 그러나 라라는 모두를 구하기로 해놓고 이 꼴이 나버렸다며 긍정하곤 각혈을 하며 힘을 잃기 시작한다. 라라의 가슴 심장 위치에 검은 장미가 피어오르고, 어둠 에너지가 라라의 몸을 잠식해가며 생명력을 빼앗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누비스는 '꽤 좋은 친구를 뒀구나. 물론 이 아이는 생명력이 다해 여기서 죽고 말겠지만'이라 말하며 카인을 조롱한다.
아벨이 빛 에너지로 치료를 해보려 하지만, 하루는 이미 몸 안에 어둠이 퍼지고 있어 소용없고, 라라의 몸은 어둠과는 상극인 성질을 갖고 있는 몸이라서 견디기 힘들 거리고 진단을 내린다. 라라는 어떻게 되는 거냐며 절망하는 카인에게 아직 정신을 잃지 않은 라라가 카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울지 말라고[21], 자신은 악마를 감싼 바보 공주로 남겠지만 카인의 잘못이 아니란 걸 알고 있다며 위로해주고, 위로의 말을 마치고 나서야 정신을 잃는다.

여기서 "네 잘못이 아니다."라는 위로는 사실 그동안 카인이 그토록 듣고 싶어했던 말로, 사실 카인이 그동안 바라던 딱 한 가지였다. 뒤틀리고 추한 악마의 모습이 된 것도, 이런 몸으로 태어난 것도, 빛을 사용하지 못해 매일 혼났던 것도, 무가치한 나날에서 어둠의 손을 잡은 것도, 파멸 속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간 것도 모두 자기 탓이 아니라 말해주고, 어쩔 수 없었을 거라고, 그런 자신이라도 괜찮다 말해주고, 다 괜찮을 거라 위로해 주는 따뜻한 품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역할을 해 줄 친구로 라라가 드디어 나타났는데, 그것을 뿌리친 자신의 행동에 후회하고, 자신은 그런 바보는 안 될 것이라며 자신의 에너지를 짜낸다.

그 후 반전의 힘으로 라라를 잠식해가는 어둠을 빛으로 바꾸고, 이 모든 것이 일어난 앙리성 정원 일대의 어둠까지 정화한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어둠까지 반전된 것인지 외형도 프론티어 초기 시점의 천사 형태로 돌아온다.

라라의 가슴에 피어난 검은 장미도 빛 에너지에 잠식되어 흰색으로 바뀌고, 라라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다. 라라가 무사한 걸 확인한 카인은 미소를 짓고는 이내 정신을 잃은 채 라라의 곁에 쓰러지게 된다.
자신이 가졌던 힘을 반전 능력에 다 쓴 탓에 기력이 다 빠져나간 상태였으나, 닥터 헬 연구실에서 아슈와 보우가 응급조치를 취해 목숨은 건지게 된다. 시즌 2의 메인빌런으로서 대치했던 카인이 동화나라 일부를 정화하고 그런 그를 구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에 모든 런너들은 할 말을 잃는다. 앙리 3세는 카인이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닐지 불안해하고, 보우도 어둠이 동화나라 일부를 정화했다는 사실이 솔직히 믿겨지지가 않는다며 반신반의한다. 유일하게 라라만이 슬픈 표정으로 카인을 바라보고 있었고, 카이와 하루는 여전히 카인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이 상황에 대해 아슈는 어둠을 바라보는 동화나라는 늘 그래왔기에 다들 그렇게 생각할 만도 하다고 평한다.


아누비스와의 전쟁이 끝나고 평화를 되찾은 이후 카인은 죄에 대한 처벌로 '봉사활동 중'이라는 팻말을 목에 건 채 동화나라에서 50년간 사회봉사를 하게 된다.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미화 작업을 하던 도중, 엘림스가 나타나 천사 나부랭이씨라고 말을 걸면서 카인을 슬슬 약올리기 시작하고 카인은 이를 악문 채 갈 길 가라고 말한다.
보기 좋아서 응원하러 온 거라는 엘림스의 말에 그럼 옆에서 얌전히 응원이나 하라고 대꾸하며 투닥거리는데, 지나가던 주민이 음료수 캔을 버리려 하자 공손하게 쓰레기 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수거한다. 엘림스는 이미 네 인성은 드러날 대로 드러났는데 왜 갑자기 착한 척을 하냐며 딴지를 걸고, 카인은 엘림스를 노려보며 착한 척이 아니라 지난 날을 회개하며 착하게 살겠다고 라라와 약속했다며 응수한다.

이에 엘림스는 일부러 종이 뭉치를 바닥에 떨구고 여기도 쓰레기 하나가 떨어졌다며 카인의 성질을 건드는데, 결국 폭발한 카인은 대체 자신한테 왜 이러냐며 반전이 풀린 채 엘림스의 멱살을 잡고 화를 낸다. 꼴이 너무 우습다며 여전히 엘림스가 비웃으며 약올리자 카인이 언젠가 없애버리겠다는 말까지 내뱉지만, 옆에 라라가 나타난 걸 확인하자 다시 천사 모습으로 돌아온 뒤 허둥지둥 변명한다. 라라는 웃으면서 카인의 변명을 받아주고, 카인이 50년간 동화나라에서 봉사하게 된 만큼 할 일이 산더미니 청소가 끝나면 자기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카인은 50년이 아니라 평생이 되어도 괜찮다며 해맑게 웃는데,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는데 또 공주님이라고 불렀다며 라라가 지적하자 얼굴을 발그레 붉히며 재차 이름을 부른다. 이 모습에 엘림스는 꼴값 떨고 있다며 카인을 째려본다.싱글벙글 웃던 엘림스님도 이 순간은 빡치는 모양이다

엘림스는 카인에게 왜 굳이 반전으로 모습을 바꾸고 있냐 질문하는데, 카인은 동화나라와 대적했던 모습으로 있긴 좀 그런데다 라라와 처음 친구가 되었을 때의 모습이라 선호한다고 대답한다. 근데 라라가 카인이 어떤 모습을 해도 좋다고 말하자 카인의 얼굴은 완전히 붉게 달아올라버린다. 짜증내는 엘림스는 덤.

그러다 아벨이 카인을 찾아오는데, 아벨은 레인울프 가문에서 카인이 당한 부조리에 대해 뒤늦게 알게 되어 이에 대해 사과하러 온 것이었다. 앞으로 레인울프 가문도 많이 바뀔 테니 함께 지켜봐주면 좋겠다는 말 또한 덧붙이며 고개를 숙이자 카인은 오히려 당황하며 괜찮다고 대답한다.

라라가 아벨과 카인에게 두 사람이 형제 관계이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카인이 친척 가에 맡겨진 뒤 어린 아벨이 레인울프에 들어왔었기에 (친형제는 아니지만) 엄밀히 말하면 카인이 사촌 형 정도가 되는 셈이다. 이에 라라는 카인이 아벨보다 연상이란 점에 대해 놀라는데, 카인은 15살 때 악마화되면서 성장이 멈춘 것 같다고 설명해준다. 엘림스는 15살이라는 신체 나이를 듣고 그래서 중2병이 그렇게 심각했던 거냐며 카인을 놀리는데, 빡돈 카인은 또다시 반전이 풀리고, 바쁘다며 자리를 뜰려는 엘림스에게[22] 도망가는 거냐며 따진다. 카인은 엘림스에게 맘에 안 든다면서 잔뜩 화를 내다가 고개를 돌려 라라와 눈이 마주치고, 웃는 라라의 모습을 보며 다시 얼굴이 발그레 붉어진다.


이후 쓰레기 수거를 마무리한 후 앙리성 화단에 물을 주러 가려던 카인은[23] 런너를 마주치고 화들짝 놀라게 된다. 런너는 그저 반갑게 인사를 하지만, 카인은 자신을 비웃어도 좋고 질타하셔도 좋다며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말한다. 이에 런너가 의아해하지만 카인은 여러분들을 배신하였고 여기에 있을 자격조차 안되는 최악의 악마인 자신을 아무것도 모른다는 눈치로 바라보지 말라며 되려 질책을 한다.
카인은 앞으로 50년간 동화나라에서 봉사하며 런너들 모두에게 찾아가 용서를 빌기로 하였음을 밝힌다. 다만 현재는 라라 공주님이 자신을 용서해줬을 뿐 모두가 절 용서해야 할 이유가 되지는 않다며, 사람들이 계속 자신을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하더라도 모두 자신의 잘못에 대한 업보일테니 받아들이고 반성하겠다고 한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용서받을 수 있다면 쓰레기 오천만 개라도 주울 수 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이내 카인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런너에게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정중하게 사과를 구하는데, 런너가 흔쾌히 받아들이자 무척 기뻐한다. 그러곤 역시 라라 공주님 말대로 진심으로 사과하면 반드시 받아주신다면서 얼굴을 베시시 붉히는데, 이 모습을 보고 런너가 음흉하게 쳐다보자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라며 급당황을 한다. 본인은 그저 아누비스처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게 아닌, 진짜 자신을 믿어주고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공주님이 존경스러웠을 뿐이라고 변명을 하며. 그럼에도 런너가 이를 갖고 놀리자 무척 부끄러워하며 몸을 부들부들 거린다. 이후에도 런너가 왜 존댓말을 쓰냐, 착한 척하는거냐며 누가 엘림스 조수 아니랄까봐 막 놀려대자 카인은 너무 열받은 나머지 엘림스 때처럼 악마의 모습으로 변할 뻔한다.

나중엔 카인이 봉사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라라가 그가 힘들어하는 것을 걱정해 직접 만나 보러 가게 된다.

2.9. 호라이즌

카인이 뭔가를 잘못했는지 라라가 굉장히 삐친 표정으로 카인을 혼내고 있어서 카인이 어쩔줄 몰라하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멀리서 이 광경을 본 아벨의 '괜찮은 거겠지?'라는 평은 덤.
그러다 나중에는 혼나는 일을 잊고서 라라가 동화나라 방범대를 결성을 위해 카인이 곁에서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되었다.
다만 엘림스 때문에 심한 장난을 당할 수밖에 없을 덤.

2.10. 저승컴퍼니

하루가 팀장으로 있는 저승 관리 팀에 배정되었다. 라라와 같은 팀에 배정되자 라라에게 지켜주겠다고 결심을 보인다. 다만 라라는 짱친으로 생각하고 있자, 본인도 진심을 못 드러내고 짱친이라고 둘러대게 된다. 이때 하랑과 연오를 제외한 나머지는 정장 차림으로 바뀌었다.

저승컴퍼니에 업무량이 폭주하면서 흑화의 조짐을 보일려던 찰나에[24] 서류 접수를 하려는 한 영혼이 카인에게 도움 요청하자 다시 친절한 모습으로 돌아와 안내해준다.
[1] 한 번은 하랑이 이를 발견하고 제압하려 했으나 슬픈 과거를 건드리는 정신 공격에 당해 역으로 제압당했다. [2] 이든의 방식과는 조금 다르게 라라의 마음에 잔류한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데 중점을 뒀다고 한다. [3] 카오스 제로에서 루시온은 '엔젤릭나이츠의 기사단장'으로 높은 지위에 있었는데, 카인은 어째선지 루시온에 대해 그 사제님이요..!!라고 부른다. [4] 근데 2021년 언더월드 이벤트의 던전 탐험 중 루시온과의 대화에 따르면, 루시온은 태초의 카오스 전쟁이후 엔젤릭 나이트 기사단장을 그만두었다고 하였기에 이 부분은 좀 애매하다. [5] 검은 로브는 시즌 1 에필로그에서 달리기 대회 폐막식을 훔쳐보며 씨익 웃는 모습으로 처음으로 등장했었고, 나중에 하랑과 라라의 대화를 엿듣던 중 하랑에게 한번 발각되나 트라우마를 건드는 정신 공격으로 반격한 적이 있다. [6] 연오의 말로는 앙리 3세조차 몰랐던 비밀의 장소라고 한다. [7] '일그러진 이매동심' 맵은 도비와 꼬비가 런너들을 안내하던 중 서로 싸운다는 배경의 맵이므로 제외한다. [8] 이 꽃다발은 마법이 걸려 있어 시들지 않은 채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 [9] 시간의 탑에 갇혀 지내기만 한 라라와 마찬가지로 카인 역시 친구와 같은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10] 생각의 돌과 기쁨의 돌을 훔쳐 슬픔의 돌과 합치면 '소원의 돌'에 필적하는 힘을 가진 감정의 돌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11] 이매망량 이벤트 때에도 라라가 실수로 목걸이를 잃어버린 탓에 런너가 찾아주어 무사히 해결된 소동이 있었다. 이로 보아 목걸이가 잠깐 없어진 것 정도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지체되면 점점 라라의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것으로 보인다. [12] 나중에 나온 '엘림스의 그것이 R고 싶다' 3부 영상에서 엘림스가 이 부분을 지적하자 카인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걸 감안하면 라라를 적대하는 것이 진심이 아니었음이 확실하다. [13] 즉 카인도 늑대인간이라는 소리이다.그럼 카인전용 아이템중에 늑대귀는... [14] 이때 기쁨의돌을 회수한 시점에서 바로 달아나도 될걸 굳이 라라까지 데려가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테지만 아마 기쁨의 돌이 없으면 라라가 죽을 수 있다는걸 알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감정의 제도'에서 사실 목걸이는 기쁨의 돌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15] 만약 뽀뽀(...)해서 혼내준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카인이 기겁해서 사라지고, 다른 일행들도 런너를 쓰레기를 보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16] 만약 카인이 아니었다면 라라는 뒤늦게 구조되거나 아예 구출되지 못했을수도 있었다. [17] 즉 이때 라라는 동화나라에 계속해서 피해를 주고 수많은 사상자를 낸 카인을 진심으로 없애려고 결심을 한 상태였다. [18] 프론티어 때 숲에 숨어서 변신을 풀고 구토를 한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19] 카인에게 힘을 부여하는 장면을 보면 사실 회유라기보다는 카인의 목을 붙잡고는 어둠의 힘을 주입해 강제로 흑화시키는 듯한 묘사다. [20] 이 상황에 카인은 방금전까지 서로 죽일듯이 싸우더니 갑자기 방과후 체육창고에 갇혔다는 말도 안되는 클리셰(..)가 왜 일어났냐며 속으로 무척 당황을 해댄다. [21] 이 시점에서 카인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흐느껴 울고 있었다. [22] 나중에 엘림스는 아티팩트로 쓰레기를 잔뜩 만들어(...) 뿌리려고 했지만 라라가 말린 덕에 겨우 참았다고 한다. 다만 쓰레기를 뿌리려는 생각은 포기못한 모양(..) [23] 이외에도 앙리성 청소, 트레이닝 맵 트랙 닦기 등 원래라면 삐에로들이 해야할 일들도 도맡게 된걸로 보인다. [24] 자신은 라라 공주님을 지켜야한다면서 이를 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