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柏木舞(かしわぎ まい)DARKER THAN BLACK -흑의 계약자-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스 메구미/ 한신정/ 셰러미 리.
새 별의 새벽하늘은 빛나고...(3, 4화) 편의 주연 인물이다. 헤이가 잠입한 공장의 주임 타하라 코조의 딸. 고등학생.
2. 작중 행적
시작부터 멍한 상태로 신문더미를 태우다가 걸려 아버지가 학교에 불려간다. 그러나 늘 일터에만 처박혀 자신에게 관심도 주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넘쳐나 둘의 관계는 최악이다. 그러다 멍한 상태로 앨범을 훔치려고 할때나 밖에서 학생이 왜 이 시간에 돌아다니냐는 추궁을 받을 때 나타나 도움을 주고 자신을 신경 써주는 헤이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손목에 예전 아버지가 심어줬다는 부적에 대한 얘기를 해주는데...2.1. 정체
마이의 정체는 모라토리움[1]이다.
본래는 어릴 때 능력으로 곤충을 태우는 등 그냥 계약자가 될 아이였으나 아버지가 제1차 게이트 조사대로 파견된 뒤[2] 혼자 살아돌아오면서 우연히 얻은 꽃의 씨앗을 그녀의 손목에 심어 능력을 봉인했다. 그러나 씨앗이 점차 썩어들어가며 차츰 능력이 깨어나기 시작했고, 타하라는 이를 막기 위해 하나 남은 씨앗을 길러내려고 온 정성을 쏟았다. 그러나 가족도 돌보지 않고 꽃에만 신경을 쓰는 통에 그의 가정은 파국을 맞아 아내는 떠나고[3] 딸은 그를 남처럼 대하게 되었다.
결국 꽃이 다 썩어버리며 타하라의 모든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간 날, 그녀의 능력은 제어불능 상태가 되고, 도중에 전신주와 부딪혀서 정신을 차리고 부적(씨앗)이 빛을 잃자 절규하며 뛰어나가다 자신에게 달려오는 차량을 무심코 태워버리고 만다. 공식적으로는 가스관 폭발이라고 알려진 이 사건으로 피난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골목에 처박혀 있다가, 친구 유카가 그녀를 발견하고 데려가려고 한다. 그러나 제어할 수 없던 능력으로 친구와 그 아버지를 태워 죽여버리고 말고, 충격에 멘붕한 마이는 바닥에 아버지(타하라) 얼굴을 그리고 애 목소리를 내는 등 유아 퇴행을 하고 만다. 한편, 마이의 그런 모습을 보고 타하라가 자신의 딸에게 연구를 실험해 성과를 낸 것이라고 생각한 마이어 앤 힐튼사[4]의 사람들은 그녀를 납치해 타하라를 협박한다.
무슨 생각이었는지 헤이는 마이를 구하려는 타하라를 돕고, 타하라는 이미 사람을 죽였고 이대로라면 살인마가 될 게 뻔한 딸을 제 손으로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 하지만 그러기 전에 납치범에게 살해된다. 타하라의 죽음을 목도한 마이는 계약자로 각성하게 된다. 모라토리움이 계약자가 된 것은 전례가 없던 일. 작중에서 마오도 "확률은 제로였을텐데"라고 언급할 정도다. 이후 헤이가 그만두라고 하는데도 (어릴 적 아버지가 곤충을 태우는 그녀를 말렸을 때와 똑같이 무표정하게) "어째서?"라고 묻고는 납치범 케니스를 불살라버린다.
케니스를 죽인 후 마이는 아버지의 유해를 앞에 두고 노래를 부르는 대가를 치른다. 많은 사람을 죽인 것을 깨달은 마이는 이후 헤이가 속한 조직에 들어갔지만, 메시어 코드는 불명이다.
조연임에도 24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감정을 잃은듯한 완전한 계약자의 모습으로, 조직의 소속으로써 새턴링을 파괴하려는 아마기리와 브리타를 발화능력으로 없애는 듯 했으나, 앰버가 시간을 되돌리고 아마기리는 마이를 눈치채고 그녀를 능력으로 쏴버린다. 하지만 그녀는 죽지않고 아마기리를 태우고 브리타를 놓치며 새턴링이 파괴되고 나온 폭발에 휘말려서 결국 리타이어. 이후에 25화의 헤이가 본 환상(?)의 세계에서도 잠깐 등장한다. 환상속에 나온 인물들이 전부 죽은 인물들 인것을 생각하면[5] 행방불명이 확실하다.
3. 능력
발화능력을 가졌다. 특별한 시전동작없이 사람 하나를 순식간에 숯으로 만들 정도로 강한 불을 원거리에서 일으킬 수 있다. 본작에서 등장한 능력 중에서 상당히 강력한 축에 속한다.대가는 노래하기로 굉장히 편한 축에 속한다. 물론 은밀한 전투에서는 노래를 부르느라 적에게 노출될 위험이 있지만, 능력의 사기성이 커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