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5 00:27:23

카부토 코우지(진 마징가 ZERO)

파일:Kabuto Koji zero ver.jpg
진 마징가 ZERO 카부토 코우지. 이 작품에서도 주인공.

제0화에서는 마징가가 폭주하여 전 인류가 멸망한 후 생존한 유일한 인간이 되었으며 자기가 마징가를 조종하지 않아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 절망한다.
이때 수수께끼의 여성이 나타나 마징가 Z를 탄다면 이 결과를 막을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반드시 막았을거란 대답을 말하는 순간 루스트 허리케인을 맞고 산산조각이 나 사망한다.

그런데 제1화에서 멀쩡히 등장. 원래부터 학교에 재학 중인데 전학온것처럼 착각을 하는 등 플래시백과 현실을 혼동하고 있었다. 이때 자신의 할아버지인 카부토 쥬조의 협박문과 유미 사야카와 함께 연구소에 오는 조건을 내세운 것을 유미 교수에게 듣고 연구소에 찾아가고 마징가Z를 목격함과 동시에 아버지 카부토 켄조와 재회하지만 이미 맛이 갈대로 가버린 할아버지에게 살해당한 상태였고 설상가상으로 사야카가 성추행당하고 살해당하자 이에 열받을대로 열받은 나머지 할아버지를 죽이고 자기가 마징가Z에 타겠다고 조종석에 달려든다. 하지만 그 순간 전자두뇌와 동화해버리고 그대로 자아를 상실한체 폭주, 그대로 기계수들을 학살하면서 이 세계의 신이 돼버린다. 그러나 전자두뇌와 동화한 영향으로 감정을 잃어버리는등 거의 기계처럼 되가버렸고 결국 미네르바에게 두 번 살해당한다.

4화 끝에서는 정신을 차려보니 마징가의 조종석이었고 다시 플래쉬백 현상에 혼란스러워 하지만 이후 사야카의 아프로다이와 함께 기계수와 싸우게 된다. 이 시점에서는 1~4화까지의 폭주는 하지 않았다.

다음날 미네르바와 가미아 3인방이 전학을 오고 옥상에서 불려온 코우지는 가미아가 자기를 죽이러 온걸 알고 광자건으로 쓰러뜨린후 미네르바를 처단하려는 아수라 남작이 보낸 기계수가 쳐들어오자 파일더에 타지만 미네르바 X가 함께 타는 바람에 파일더 온 한 이후부터 미네르바의 위험한 말들을 들어야 했고 나중에 통신으로 이걸 듣고 아프로다이에 타고 달려온 유미 사야카에게 살해당할 뻔한다.[1]

어쨋든 미네르바가 안드로이드 로봇이란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환영회를 한 후 동료로 인정하였으며 어느 때와 다름없는 나날을 보냈다.

또한 유미 사야카와의 관계는 거의 커플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가끔씩 다투지만 이건 사야카가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츤츤대는거랑 다름없었다.

나중에 마징가 기념 행사에서 마징 대전을 통해 코우지가 마징가에 탄 계기 및 아수라와의 싸움등이 다 드러나는데 이때는 중상을 입으면서도 아수라와 치고 받는등의 근성 파워를 보였다. 미네르바도 이 사실에 놀라워 하지만 보스 일행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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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토 코우지는 마징대전 이후 죽었다.

사실 마징 대전은 일본의 일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배리어를 치는 시간끌기 작전이었으며 시간을 끌기 위해 목숨걸고 싸운 결과 닥터 헬이 휘두른 바도스의 지팡이에 급소를 찔려 중상을 버티지 못하고 숨을 거둔 것. 그럼에도 지금도 살아있었던 것은 뇌와 신경 일부를 제외한 전신을 사이보그로 개조하여 소생시킨 것이다.[2]

또한 미네르바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0화와 1~4화의 코우지는 패러럴 월드의 코우지였다는게 밝혀진다. 코우지가 경험한 플래쉬백 현상은 다른 세계의 자신이 경험한 일이었던 것.

원래 미네르바가 존재하던 세계의 코우지의 일도 공개되는데 원래 마징가 Z와 무관하던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으나 할아버지가 다친 것을 계기로 마징가에 타기를 결의하게 되었다. 이후 할아버지가 완성한 호버 파일더를 타고 마징가Z의 파일럿으로서 활약하지만 나중에 전투 도중 사야카는 사망, 마징가 Z도 거의 고철이 되자 이판사판으로 자폭을 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기계수는 멀쩡해서 개죽음이 돼버렸다.[3]

이후 미네르바가 여러 번 세계를 리셋하던중에 나온 세계에서 결국 1~4화처럼 폭주 마징가에 동화된 코우지가 나타나지만 유미 교수의 이론을 통해 루스트 허리케인을 날린 결과 리셋되어 동화되지 않은 카부토 코우지가 나타난다.

모든 진실을 안 본편의 코우지는 사야카와 보스를 내버려두고 자기 홀로 결판을 내기 위해 고든 헬에게 돌격한다.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았으나 하나씩 하나씩 마징가 Z의 7개의 능력이 각성해가고[4] 5개의 힘을 각성시킨채 고든 헬에게 돌격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먹히지 않았고 그대로 패배를 기다리려 하나 배리어를 뚫고 사야카가 달려오고 그대로 염장질을 지른다.

이에 참지 못한 닥터 헬은 공격을 가하려 하나 드디어 6번째의 마징가의 힘인 인과율 병기가 각성하고 다른 차원의 마징가 Z와 본인, 그리고 전 세계의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최후의 공격인 파이어 다이나믹 노바와 일격으로 날린 광자력 빔으로 닥터 헬을 쓰러뜨린다.

모든 결전이 끝난 이후에는 유명세를 떨쳐 미네르바 X, 사야카와 함께 대학교의 젊은 교수로 취임하게 되고 마징가 Z는 박물관에 보관하게 된다. 사야카와의 염장질도 더 강해졌다.

그리고 2부 암흑대장군편으로 가면서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사이보그 육체가 아니다. 마신대전에서 사망했을 당시엔 유기체 육체를 만들 시간이 없어서 사이보그 육체로 만든 상태였지만 닥터 헬과의 사투가 끝나고 더이상 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유기체 육체를 만들어준 것. 처음엔 코우지도 사이보그 육체가 계속 필요하다 생각했지만 사야카가 이제 싸울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바람에 유기체 육체가 되었다. 1부 에필로그에서 사야카와 갈 데까지 갈 수 있는 사이가 된 것은 이것 때문이었다. 아무튼 이 유기체 육체 때문에 2부에서는 1부에서 보여준 만큼의 몸을 안사리는 전투를 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졌다. 그리고 결국 이 문제는 전투수 군단에게 다굴 당하면서 본인도 만신창이가 되어버리고 마신으로 각성해버린 Z의 융합에 저항하지 못하고 결국 강제 융합 당해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5]

하지만 수많은 평행 세계의 기억이 모인 경험 덕분에 포톤 링크로 Z의 의지와 같이 미네르바를 불러서 다시 한번 자신을 광자 루스트 허리케인으로 죽여서 다시 시작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테츠야와 그레이트 마징카이저의 희생으로 사야카와 미네르바에게 꼭 역사를 바꾸겠다고 다짐하면서 광자 루스트 허리케인을 맞는다. 그런데 새로운 세계에서는 웬일인지 코우지와 마징가 Z의 행방이 묘연한데, 정확히는 코우지의 행방을 말하려는 순간, 전투수 습격 등으로 타이밍 좋게 말이 끊기고 있는 전개.

그리고 결국 우연하게 살아있는 것을 확인, 사야카와 미네르바가 찾으러 갔는데, 뜬금없는 그렌다이저 루트!! NASA에서 TFO를 연구중에 마리아 프리드와 결혼까지 해버린 상황!!! 결국 미네르바와 사야카에게 쳐맞는다. 특히 미네르바의 경우, 마징가 독자들을 대신해 그렌다이저 루트에서의 코우지에 대한 불만을 대신 말해주기도 한다.

일단 본인 말로는 바다에 추락 후(최종 결전 후 북태평양에 추락해서 미네르바가 깨어날 때까지 계속 샐비지 작업중이였던 상황) 코우지 혼자만 맨 몸으로 바닷가에 쓸려나와서 마리아가 구해줬다고 한다. 하지만 말할 때의 미묘한 태도나 표정과 뭔가를 숨기고 있는듯 하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듀크 프리드는 코우지가 뭔가 숨기고 있는걸 알아채고 있는듯하다.

19화에서 코우지는 그 사이 미네르바에게 박살난 TFO를 대신하여 TFO 2호[6]를 만들어 놓았는데, TFO가 부서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TFO 2호를 만들어 놓았다는 것에 마리아는 마치 코우지가 TFO가 박살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코우지는 마리아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시간이 없다며 시험비행에 들어가는데, 마리아는 왠지 작별인사같은 느낌을 받는다.

실은 코우지는 미네르바가 아는 것보다도 몇 번이나 더 세계를 리셋하여 왔고, 그때마다 미케네 제국의 본거지를 알아내어 잠입하기 위해 프리드 별의 기술을 이용해 TFO를 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미케네의 본거지에 잠입하는 것에 성공한 코우지는 그곳에서 어둠의 제왕과 암흑대장군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게 된다. 암흑대장군은 그레이트 마징가는 분명 강하지만 자신들과 비슷한 정도이며, 숫자로 밀어붙이면 쓰러트릴 수 있음이 명백한데 그럴 바에는 여기를 떠나서 은하계 저편의 좀 더 강자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어둠의 제왕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지만, 어둠의 제왕은 과학요새연구소와 그레이트 마징가를 공격하는 이유가 그들을 핀치로 몰아 마징가Z를 끌어내기 위함이며 그때야말로 자신이 지상에 강림할 때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에 암흑대장군은 마징가Z는 그레이트의 구형일 뿐이며 인간들 사이의 하찮은 다툼의 결과로 바다속에 가라앉지 않았느냐고 이야기하지만, 어둠의 제왕은 엄청난 위압감과 분노를 뿜어내며 Z와 고든 헬의 싸움은 사나이와 사나이의 싸움이었다며 암흑대장군을 윽박지른다.[7]

그리고 전투수 생산공장을 둘러보던 코우지는 아직 제작중인 의문의 거대한 전투수를 보게 되는데[8], 이놈이 전장에 나오게 되면 과학요새연구소와 그레이트는 패배할 것임을 직감한 코우지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Z에 다시 탈 수밖에 없다는 결심을 굳힌다. 그리고는 Z의 모습을 비춰주는데, 마징가Z는 에반게리온 초호기나 구 철인 28호를 연상케 하는 몰골로 쇠사슬과 붕대로 칭칭 감겨 봉인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레이트가 핀치에 몰린 시기에 등장, TFO 2호기의 특수 기능인 워프로 위기에 처한 그레이트를 구조후 에너지가 얼마 남지 않은 TFO를 맹수장군 라이간의 몸속에 워프로 특공시키고(물론 본인은 미리 빠져나와서 그레이트의 손 위에 올라가 있었다.) 그 여세를 몰아 초인장군 율리시저도 그레이트 부메랑으로 순살된다.

이후 과학요새연구소의 사령실에서 도게자를 하면서 사죄 후, 마징 플래쉬로 푸른 쫄쫄이에서 원래의 슈츠로 되돌린 후 진실을 고백하는데 마리아와의 결혼은 위장이였고 마리아에게 미안하지만 그 이유는 프리드성의 기술을 지원받기 위해서 였다고라고 하고 ZERO 각성때의 기억을 전부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모두 납득하고 마지막 결전을 각오하는 가운데 미네르바에게 미네르바의 기억이 봉인되어있다는 것과 그 이유로 바로 전 루프까지는 마징가 Z를 미케네에게 뺏겼기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지옥대원수와의 전투에 돌입. ZERO 각성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인과율 병기를 발동시켜 지옥대원수를 격파하지만, ZERO의 의지를 움직인 닥터 헬에 의해 마징가를 빼앗기고 만다.

이 후 아무것도 할 수 없게된 상황에서 사라져가는 Z의 의지를 자신의 몸안에 받아들이고 그레이트와 헬 ZERO(가칭)의 전투를 보고 결국 미네르바의 광자 루스트 허리케인으로 다시 루프를 시작한다. 이번 루프는 아예 자신의 탄생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루프에서 다시 태어났는데 이번엔 이상하리만치 천재적인 모습만 보여준다. 태어났을때부터 아버지인 켄조는 아들의 눈이 강한 의지로 차있었다고 회상했고 쥬조가 악마와 같은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아니라 손자바보인 할아버지로서 계속 살아간다.[9] 또 원래 사고로 사망했어야할 키사라기 하니를 장난을 치는 행동[10]으로 살리기도 하고 슈퍼 로봇 사고에서 사망할 어머니를 구해내기도 하고 중학생때는 아스테카 문명 유적에서 비보인 아스테카의 별을 발견하기도 하는등 천재성을 여김없이 드러낸다. 카운슬러에게 밝히길 때때로 데자뷰같은게 떠올라서 그런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루프의 기억이 부분적으로 데자뷰처럼 떠오르는듯 하다. 본인 말로는 특히 선명하게 떠오르는 부분들이 있었고 그때마다 자신의 의지로 그것들을 막아갔다고...

그러던 어느날 자신도 제대로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가로세로 3M의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게 켄죠의 눈에도 그냥 모자이크 화면 처럼 보이는 지라 이것이 도대체 뭔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어느날 광자력 연구소 지하에 들어가고 이때 사야카의 입을 통해서 어마어마한 일들을 한 것을 알게 된다.[11] 그리고 지하에 있던 마징가 Z를 보고 미네르바[12]를 만나면서 이전의 모든 루프를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다브라스와 가라다가 오지 않는걸 알자 루프중에 처음으로 해냈다고 하면서 설명해달라는 사야카에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마징가 Z를 타고 그대로 바도스 섬으로 돌진. 아수라 백작과 브로켄을 끝장내고 닥터 헬에게 승부를 낼 때라며 모든 일이 시작되기 전에 닥터헬을 쓰러뜨린다. 이후 시간이 흘러 미네르바를 자신이 알던 그 모습으로 다시 만들고 이전의 기억이 없을지라도 자신이 이야기 해주겠다면서 마지막으로 환한 미소로 모두와 사진을 찍으며 기나긴 싸움을 끝내게 된다.

라고 하면 좋겠지만...

끝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을 텐데 란 말과 함께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쥬조는 광자력 엔진의 효율화 실험 중 사고로 장기입원, 켄조는 2대 마징가를 개발로 인해 재판에 기소되었고, 코우지는 수 차례 광자 타임 트래블을 성공시켰고 세계를 구했다고 했으나 오히려 거짓말쟁이 및 정신병자 취급을 받다가 광자 타임 트래블 실험날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 10년이 지난후 알프스 산맥 오두막에서 발견되어 구금되었다. 오두막엔 엄청난 양의 수식이 적힌 종이, 벽과 천장에까지 빽뺵하게 들어찬 수식이 있었지만 의미불명의 언동을 계속해 이 수식이 뭔지 알 수가 없었다. 이에 자신이 믿어서 몰아버렸을지도 자책하는 사야카가 마지막으로 카운슬러에게 코우지를 부탁하여 카운슬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이 전부 소용 없었다고 말하자 카운슬러가 네 덕분에 모두가 살고 마징가Z는 마신이 될 일도 없이 세계가 구해진 게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코우지는 자신도 처음엔 그리 생각했고 제멋대로라 할지라도 세계가 구해진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광자 타임 슬립을 다시 일으켜선 안된다고 생각해 자신이 거짓말쟁이 정신병자 취급을 받더라고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실험 때 나타나지 않았다고 얘기한 후 "하지만 세계는 아직 구해진게 아니었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모든 평행세계가 도태되고 사라져 지금 있는 이 세계로 통합될 것이라고 여겼고, 그걸로 구원 받았다고 여겼다. 하지만 타임 패러독스로 분기된 각각의 평행세계는 계속 존재했고 코우지는 10년동안 계속 연구한 시공 분기 이론으로 겨우 이를 증명할수 있었다.[13] 그리고 그 동안 수많은 평행차원의 자신들이 자신을 계속 지지해 준 덕분에 여태까지 해올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적도 마찬가지일 것이며 언젠가 ZERO는 반드시 나타나 이 세계를 집어 삼킬 것이라고 하자 드디어 카운슬러가 얼굴을 보여주는데...

젊은 시절의 카부토 코우지 본인이었다.

젊은 코우지는 자신은 코우지이며 코우지가 아닌, ZERO가 보낸 신의 사자라고 하며 먼 미래에 ZERO가 신이 된다는 것이 이미 확정되어 코우지의 완전한 패배라고 선언한다. 그와 함께 방 안으로 들어온 사야카를 시간을 뒤로 돌려 방 밖으로 내보내고[14] 전능이 된 ZERO는 시간도 되감을 수 있다며 주문을 외우곤[15] 시간을 되돌려 지옥대원수와 싸우는 Z의 모습, 그레이트 마징가가 Z를 칼로 꿰뚫는 장면을 보여주며, 카부토 코우지는 ZERO를 형성하는 파츠중 하나이며 그 또한 신의 일부라고 말한다. ZERO가 최초로 코우지와 일체화하고 다음은 인류, 그 이후엔 지구를 넘고 수많은 은하의 별들, 세계의 모든 것을 자신에게 응축해 넣어 결국 완전히 신이 되었다고 말한다. 즉, 이후의 미래는 무엇을 하건 간에 ZERO가 신이 되는 미래로 완전히 확정되어 버린 것.

코우지는 다시 ZERO에게 도전을 신청하여 맞서 싸우지만,[16] 결국 ZERO에게 패배하여 잡아먹히고 프롤로그의 교실에서 깨어나게 된다. 코우지가 깨어난 세계는 닥터 헬도 미케네 제국도 없고 광자력 연구소도 없는 아주 평범한 세계로 마징가 Z는 유명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전 세계에 널리 퍼진 초 유명 인기 캐릭터라는 상황이였다.

처음에는 예전의 기억으로 좀 어리벙벙했지만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평화로운 일상에 녹아들게되면서 기억도 흐려지고 결국에는 진로도 마징가 Z를 만든 다이나믹 프로덕션에 입사하는 걸로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왠지 팥빵을 먹을 때마다 뭔가 미묘한 기억이 스치고 밤늦게 공부하다가 야식으로 편의점에서 먹을걸 사가지고 오던 중 처음보는 마징가의 가면을 쓴 사람을 보고 쫓아가는데 마주친건 다름아닌 츠루기 테츠야.

하지만 코우지는 왠지 알듯하지만 기억을 해내지 못하고 테츠야는 갑자기 몸에 빛이 일어나면서 몸이 소멸해버린다.[17] 그리고 그 와중에 기억해내라고 안코오쿠우우우[18]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코우지는 미친듯이 공원 숲으로 도망가듯이 뛰어간 후 떠오를듯 말듯한 기억을 떠올려보기 위해 팥빵을 씹고 팥빵의 앙코를 되뇌이면서 암흑대장군에게 마징가가 패배하는 기억을 떠올리게 되면서 모든 기억이 돌아오고 그와 동시에 소멸했던 츠루기 테츠야도 다시 돌아오면서 "너는 이 세계의 신神보다 강하다!"라고 한다. [19]

지난 번의 서버통합(...)으로 마징가가 은연중에 전세계인의 무의식 중에 절대신으로 군림하고 있는 세계에서, 마징가 제로가 모르는 세계의 이야기가 싸울 수 있는 힘이 된 것이다. VS 암흑대장군편을 혼자서 자주영화 형식으로 만들어 새로운 용자인 그레이트 마징가의 이야기를 보스 일행에게 먼저 보여주지만 엄청나게 욕을 먹는다. 이후 테츠야와 함께 뒷 이야기를 만들고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엉터리라고 까이지만 '이런 게 가능하다면 나도!' 라면서 곳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20]이 나타나고, 이야기들은 광통신망을 타고 빛이 되어 코우지에게 모여서 다시 광자 타입슬립이 일어난다.

타임슬립의 결과 돌아온 곳은 제로의 체내. 흡수된 수없는 마징가들과 코우지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었다. 코우지 일행에게 마징가 제로가 최강이라는 꿈을 꾸게 하여 자신의 세계를 완전하게 만들려고 하던 제로였으나, 깨어난 코우지는 네가 창조하지 못한 잔혹한 이야기를 보았다면서 각성, 옆에 있는 다른 마징가에서 테츠야와 그레이트 마징가를 각성시키다가 제로의 개입으로 꿈 속으로 되돌려보내지나, 망각으로 인해 다시 사라질 뻔한 테츠야의 격려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면서 제로 안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더블 마징가가 힘을 합쳐 제로의 몸속을 빠져나오나 제로는 무의미하다며 無(제로)로 돌아가라고 하나 직전 루프에서 코우지가 만들었던 광자력 엔진의 힘으로 코우지는 제로가 모르는 세계의 존재들, 후대의 강철의 혼들을 불러 들인다. 그것은 코우지의 영화에 자극받아 나도 나도 하면서 창작에 나선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최강이라는 이름 앞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못했던 전사들의 광자 실루엣. 그렌다이저가 나오고 겟타로보가 나오고 강철 지그가 나오고 용자 라이딘이 나오고 컴배틀러 V가 나오고 볼테스 V가 나오고 점보트3에 다이탄3, 투장 다이모스, 건담, 이데온, VF-1, 스쿠프 독 우주전 사양, 레이즈너, 오거스, 단쿠가, 건버스터, 에반게리온 초호기, 가오가이가, 그렌라간, 집시 데인저 등등 그외 수많은 광자 실루엣들이 제로를 몰아붙이는 제로는 상대방의 공격은 고스란히 받지만, 상대방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ZERO가 모든 가능성을 인정하고 폭발. 빅뱅이 일어나면서 완결.

[1] 거의 광폭화 수준으로 빡쳐서 드랍킥으로 마징가를 넘어트리고 두들겨 팬다. 아프로다이 A도 전신의 관절에서 증기와 빛이 새어나오는 등 과부하 상태. [2] 이 사이보그 수술을 위해 기계 몸을 제공한 것은 머신 파더 시바 박사. 즉 강철 지그의 주인공 시바 히로시의 부친인 시바 센지로다. 그리고 코우지의 몸을 생성하는 방법은 강철 지그로의 변신 방식. 다만 구호는 빌드 업이 아닌 마징 플래쉬로 다르다. 이 외에도 마징 플래쉬의 원리는 키사라기 박사가 만들어낸 공중원소 고정장치를 이용한 것으로 주변의 원소를 조합해서 기계 몸에 인간과 동일한 조직을 형성시켜서 인간 형태로 변할수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는 막대한 동력이 필요하지만 동력은 마징가 Z의 광자력 엔진의 동력으로 충당. [3] 하지만 이 세계의 코우지는 박사가 만든 자동 탈출 장치 덕분에 무사했고 후에 츠루기 테츠야와 아버지와 재회, 신 병기인 그레...에 타게 되지만 미네르바가 세계를 리셋시키며 없던 일이 돼버렸다. [4] 물론 코우지는 각성할때마다 먹히지 않기 위해 자신을 상처입히며 겨우 버텨왔다. 마신화가 진행될때마다 코우지의 몸 내부에 마징가의 블랙박스와 같은 기계 코어가 생성되는데, 사이보그 몸체라는 점을 이용해 손을 집어넣어 코어를 그대로 뜯어내는 과격한 방법으로 마징가에 흡수되는걸 막아냈다. [5] 이제는 생체 몸이라 더이상 몸 내부의 코어를 뜯어내는 과격한 방법은 사용 불가능해서 기존의 내부에서 융합이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이 제트 파일더를 개발해 마징가에 탑승했으나, 이번엔 파일더 조종석이 변이하며 외부에서 융합이 진행되었다. [6] 더블 스페이저와 거의 똑같이 생겼다. [7] 어쩌면 어둠의 제왕의 정체가 다름아닌 닥터 헬임을 암시하는 이야기. [8] 다름아닌 지옥대원수로 추측된다. [9] 여기서 이렇게 영향을 준것이 코우지인것으로 어렴풋이 느껴지는 부분인데 이전 루프중에서 쥬조가 코우지에게 애정을 가지게 되었던걸 생각해보면 자신을 긍정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리 막장으로 가지 않는걸로 보인다. [10] 아이스께끼로 자길 따라오게 만들어 사고현장에서 떨어지게 했다. [11] 팬서 머시기, 스파르타 머시기, 블랙 어쩌고 하는 악의 조직을 박살내버렸다던가 연구소 지진 대책으로 보강이라던가... 앞의 머시기들은 팬서 크로우, 스파르타 교육, 블랙 미스트로 추정되는데 각각 다른 나가이 고 작품의 적대 세력들이다. [12] 이때 미네르바의 모습은 이전 루프때의 인간체가 아닌 안드로이드의 모습에 가깝다. 즉, 광자 타임슬립으로 인한 연구의 축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13] 산장에 있던 그 수많은 종이가 바로 이 이론의 연구였던 것이다. [14] 실제로 사야카가 누구냐머 따지고 들어오자 손가락을 한번 휘두르더니 그대로 시간이 되감겨갔다. 대사창의 대사또한 마찬가지. [15] 이때 외우는 주문인 마~하루 타~마라 후~란파는 마법소녀 티클이라는 1978년 애니에 나오는 주문인데 이 작품도 나가이 고씨 작품이다. [16] 대전지에 도착하고 여기가 최후의 링이냐고 묻는데, 아무래도 예전에 닥터 헬과 일요일 7시마다 했던 대결이 생각났던 모양. 이때 코우지는 마지막 루프에서 본인이 개발한 마징가 Z를 불러내는데, 그가 다른 것도 아닌 그 Z를 사용한건가 하면, 이 Z의 광자력 엔진은 코우지의 눈으로도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 [17] ZERO가 만든 세계에서 마징가 Z는 최강이어야 하는데, 마징가 Z를 패배시켜 마징가 Z가 최강임을 부정하는 존재인 암흑대장군, 그리고 그 암흑대장군을 무찌르는 그레이트 마징가와 츠루기 테츠야의 존재를 ZERO가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 [18] 팥빵을 먹는다란 뜻인데... 안코오쿠우우우 → 안코쿠(암흑) → 암흑대장군을 뜻하는 것. [19] 아마도 이것이 암흑대장군이 단 한번 ZERO를 공격했을 때 심어진 인자로 보인다. [20] 가면을 써서 얼굴은 안 드러나지만, 그 중 둘은 헤어 스타일로 듀크 프리드 나가레 료마임을 알 수 있다. 나중에 나타난 로봇들을 보면, 그 중에 이치죠 히카루 아무로 레이, 시몬, 이카리 신지 같은 다른 파일럿들도 있을수 있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