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7:23:56

카마소츠(Fate 시리즈)

파일:FGO카마소츠.png
전신 일러스트
프로필
<colbgcolor=#c0c0c0> 클래스
[ 스포일러 ]
비스트 [1]
키 / 몸무게 cm / kg
출전 마야/아즈텍 신화
지역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속성 -[2]
성별 남성
좋아하는 것 피, 어둠 같은 붉은 색(=갈색)과 어둠같은 보라색[3]
싫어하는 것 -
일러스트레이터 우사기 로우토[4]
성우 히야마 노부유키[5]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능력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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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 시리즈 카마소츠.

2. 상세

카마소츠/カマソッソ
마야 신화의 죽음과 밤을 관장하며 명계 시발바에 거주하는 흡혈박쥐 형상의 신, 혹은 악마.[6] 아즈텍에서는 비슷한 위상의 박쥐신이자 참수, 다산, 어둠의 신인 치나칸테쿠틀리(Tzinacantecuhtli)와 동일시된다.[7] 이때문인지 스탠딩 스프라이트가 박쥐마냥 거꾸로 뒤집혀 나오는 때가 많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카마솟츠(カマソッツ)라 표기되는 편이 대중적이지만 본게임내에서는 카마솟소(カマソッソ)라는 비교적 마이너한 표기법을 따른다.

3. 작중 행적

3.1. 이문대의 카마소츠

3.1.1. 로스트벨트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3.1.1.1. 전편
파일:fgo_camazotz_cm.jpg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전편 CM

칼데아 일행이 제1명계 틀라틀라우키를 킹프로테아의 도움으로 넘어가던 중 등에 큰 상처를 입고 강 밑으로 가라앉는 순간 등장. 수호자가 시련을 겪는 자를 도와줘서 공격했다고 말하며 그녀의 피를 마시며[8] 주인공의 어그로를 끈다. 이러는 와중에도 명계행에 도전하겠다면 내 이름을 기억하라느니, 너희들과 친해지고 싶다느니 하는 영문 모를 발언을 남기는 건 덤.

그리고 데이비트와 주인공 중 어느 한 쪽만 살아남는다, 자신에게 분노를 내비친 원숭이에게는 이 죽음이 걸맞는다며 주인공의 영주로 킹프로테아를 얼터화 시켜 주인공과 싸우게 하고 사라진다. 이 영주는 2부 7장 스토리 초반에 주인공이 마스터 권한과 함께 누군가에게 넘겨줬던 것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카마소츠의 손에 들어와 있었다.

제2명계 이스타우키에서 재등장. 만나자마자 적개심을 내비치는 빛의 코얀스카야를 보고 총기와 외지인을 들여 아즈텍을 멸망시킨 말린체에 비유하며[9] 그녀가 오셀로틀에게 총기문화를 퍼뜨린 원흉이라는 걸 까발려버린다(...) 그마저도 금발 양아치한테 노하우만 쏙 빼먹혔다며 분개하는 코얀스카야에게 뭐든 해내는 테스카틀리포카를 얕봤다고 평하나, 지저세계에서만큼은 내가 그 녀석보다 더 강하다며 살육을 즐기려고 칼데아 일행과 전투를 벌인다. 주인공의 영령소환을 보고서 사령소환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익히기까지 했다.[10] 그 후 이령화 시킨 베니엔마가 오자 먼저 물러난다.

메히코 시티에서 테스카틀리포카의 권능으로 미래가 현재와 뒤바뀌어 보여진 이후, 테스카틀리포카의 무자비함을 욕하며 자신은 범인류사를 지키고 싶다는 의견[11]을 내비친다. 현재(지금)에만 흥미가 있는 어리석은 신이나 미래(저편)만 보는 냉담한 신은 다 제쳐두고 자신이 믹틀란의 왕에 제일 걸맞다고 호언장담하는 동시에 O.R.T.는 강대한 자신조차도 겁이 난다며 몸을 사린다. 600만 년 전의 과오를 다시 일으키려는 거냐며 O.R.T.를 깨우려는 테스카틀리포카와 데이비트의 무지를 탓하기도.

이후 칼데아에 협력할지, 어부지리를 노릴지 고민하다 영령소환을 맛본 답례로 사령소환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칼데아 측에 먼저 인사를 하러 가겠다고 결심한다.[12] 아래와 같은 대사를 남기며 2부 7장 전편 스토리의 마지막은 카마소츠가 장식하게 된다.
기다려라, 칼데아의 신관!
너를 죽이고, 내가 인류 최후의 마스터가 되겠다!
3.1.1.2. 후편
치첸 이트사에서 디노스들의 도움을 받아 스톰 보더를 고치고 있던 칼데아 일행을 갑자기 좀비, 사도 디노스들이 습격하는데, 이는 전편에서 배운 사령 소환을 칼데아 일행에게 시험하기 위해 카마소츠가 보냈던 것이었다. 디노스들은 카마소츠의 이름만 나와도 겁에 질려 집 안에만 틀어박히려 했기에 마스터 일행은 카마소츠가 있는 '칸'의 폐허로 카마소츠를 공격하러 간다.

디노스의 도움을 받아 스톰 보더를 고치기 위해 카마소츠를 쓰러뜨리러 온 마스터 일행을 맞이하는데, 이때 카마소츠가 어떻게 해서 범인류사에 대한 지식과 영주를 얻은 것인지 알 수 있다.[13] 한편, 명계선이 아니면 자신에게 승산이 있다고 말하는 리츠카에게 분노하면서도 인간이라면 마땅히 그래야 한다면서 역시 자신은 처럼 되고 싶다며 마음에 들어한다. 칼데아의 간이소환에서 영감을 받은 사령 소환으로 칸 왕국의 무덤에 잠들어 있는 사령들을 주검에다 빙의시켜 압도한다.[14] 이에 테페우가 미끼가 되는 사이 마스터 일행은 일시적으로 보더까지 후퇴, 망자를 다루는 니토크리스를 데려온다.
파일:Camazotz_Nitocris.webp
카마소츠는 사령술사인 니토크리스를 보자마자 자신에게 위협이 될 것을 알아내고 분노하면서 해골 병사를 더욱 증원해 이들에게 보내지만 니토크리스가 그 모든 사령 대군마저 가볍게 퇴치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니토크리스가 자신이 되살린 시체들의 이름을 전부 외우고다닌다는 것을 알아채 순식간에 그녀를 붙잡아 사실확인차 질문하고 니토크리스가 이를 시인하자 못들을 말을 들었다는 듯 불쾌해하며[15] 그대로 제 4명계까지 도주한다.

지금까지 영주로 강제로 이령화시킨 다른 서번트들과 달리 제3명계에 소환된 에레쉬키갈과는 거래를 통해 이령화를 시도했다고 한다. 하지만 연쇄소환된 두무지의 말에 따르면 이령화 된 에레쉬키갈은 카마소츠도 학을 뗄 성격이 되어버렸기에 그대로 떠나버렸다고 한다.

이슈킥의 기록에 따르면 제4명계에서 데이비트한테도 시련을 내렸지만 영주 1개를 소모하고 무언가를 한 데이비트와 무승부를 이루고 그냥 보내준다. 그 대가로 범인류사의 신화에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전에 오르트를 상대로 이긴 적이 있다고 한다.

오셀로틀이 치첸이트사를 강습했을 때 스톰 보더도 틀랄록에 의해 습격당하고 사실상 니토크리스 혼자 틀랄록을 막아야 하는 등 위기에 몰리자 갑자기 틀랄록을 급습해 치명상[16]을 입혀 그녀를 쫓아낸다. 자신들을 왜 도왔냐며 묻는 니토크리스에게 도우러 온 게 아닌데 뭔 헛소리냐며 쏘아붙이다가 어차피 죽을 거면 나한테 피를 바쳐야 된다면서 둘러대고는 그대로 가버린다.

이후 데이비트를 막기 위해 제4명계를 넘어가던 칼데아 일행의 뒤에서 자연스럽게 대화에 합류하며 등장[17], 이번에는 다짜고짜 싸움을 걸지 않고 마스터한테 거래를 제안한다. 거래의 내용은 바로 니토크리스를 놔두고 가면 명계를 빠르게 건너갈 수 있게 눈감아 준다는 것.[18] 마스터는 당연히 거절하고 그렇게 전투에 돌입하게 되나, 직전 카마소츠가 정말로 오르트를 이겼냐고 질문을 하고, 카마소츠는 그 질문을 하는 것은 전사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선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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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인류악_망각.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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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go_camazotz_cm2.png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후편 CM
파일:카마소츠 비스트 스프라이트.png 파일:CamazotzBeastBat.webp
인게임 스프라이트 인게임 일러스트
내 이름을 말해 보거라.
칸의 용자, 거미를 죽인 박쥐, 왕관을 버린 왕!
신민 모두를 제물로 삼지 않고서는 세계도 구할 수 없었던 약한 자...!
한 번 시험해 보거라! 카마소츠의 선혈을!
칸의 백성들이 목숨을 내던진 시발바! 그 공포의 진수를 말이다!!!
비스트 카마소츠전, 전투 개시 보이스
거대한 박쥐 모습의 괴물인 본 모습을 드러낸다. 이 때 다 빈치의 계측으로 카마소츠의 내부에 1억 이상의 영기가 혼재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곧이어 영기 패턴이 비스트로 바뀌면서 진정한 정체가 밝혀진다.[19] 본색을 드러낸 카마소츠는 칼데아와 맞서 싸우는 듯 했으나, 돌연 전투 중[20] 대량의 박쥐를 불러내 빛을 가리고 사라진다. 다 빈치는 카마소츠가 유리한 상황에서 물러난 것에 대해 의문을 품지만, 실은 카마소츠는 칼데아 측에는 별 흥미가 없었으며, 앞서 거래의 대상으로 제시했던 니토크리스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이다.

이후 은거지로 납치해온 니토크리스가 깨어나자 오셀로틀의 피로 목을 축이고 있던 카마소츠는 자초지총을 설명하는데, 테스카틀리포카에게 받은 3획뿐인 마스터의 영주를 윗층의 서번트들을 지배해 이령화[21]시키는 데에 이미 다썼기에 카마소츠가 니토크리스를 통제할 수단은 없었지만 계속 신경쓰이다보니 습관적으로 그만 본거지까지 데리고 왔다고 밝힌다.

카마소츠는 무의미한 헛고생에서 의미를 도출해보겠다며 니토크리스의 최후에 대해 나름의 견해를 밝히며 질문하는데, 니토크리스가 자신의 해석에 대답하지 않고 침묵하자 그녀의 신념을 인정하며 납득한다. 이에 니토크리스는 자신만이 과거를 파헤쳐지는 건 불쾌하다며 카마소츠에게 질문을 하는데, 믹틀란이 멸망하면 믹틀란의 왕인 카마소츠도 소멸하냐고 질문하자 카마소츠는 자신의 권능은 불사신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믹틀란이 멸망해도 자신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답한다.

이어서 니토크리스가 이곳을 벗어나려 하지 않는 이상 죽이지 않고 자유도 보장하겠다고 말하지만, 이 곳을 멋대로 벗어나는 것과 스스로를 부정한 다른 존재가 되는 일을 지켜보는건 불쾌하다며 절대 이령만은 되지 말라고 덧붙인다. 적을 대우하는 것 치고는 너무 과한 처사에 니토크리스조차 당황하며 너무 무른게 아니냐, 리츠카가 돌아오면 자신은 그의 편이 될거라 이 처사는 비효율적이라며 조언하지만 리츠카 일행이 이곳에 도달할 일은 결단코 없으니 의미없는 망상이라며 니토크리스의 조언을 일축하고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게 되자 니토크리스의 주장대로 '내기'[22]를 하게 된다.

허나 내기를 승낙한 직후 곧바로 리츠카 일행이 제4 명계에 도달하자, 카마소츠는 사람형 인류는 포기할 줄 모르는 족속이라고 자조하며, 그럭저럭 하는 어중이떠중이는 아니었다며 리츠카를 재평가한다. 카마소츠는 그럭저럭 알고 지내게 된 리츠카를 죽이고 잊게 되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말하지만, 리츠카가 자신을 넘어선다면 데이비트를 상대할 것을 짐작한 것인지, 데이비트의 능력에 대해서 리츠카에게 힌트를 주는 등 리츠카에게 호감을 지녔다는 것을 드러낸다.

전투
전투 개시 "내 이름을 말하여라. 칸의 용자, 거미를 죽이는 박쥐, 왕관을 버린 왕! 신민 전부를 산제물로 하지 않으면, 세계도 구할 수 없었던 약한 자...!
……이제 시험해보아라, 카마소츠의 선혈을! 칸의 백성이 몸을 던진 [ruby(지옥의 밑바닥,ruby=시발바)], 그 공포의 진수를 말이다!"
공격 "산산히 흩어지거라!"
"떨어져라, 떨어져!"
"하하하하핫!"
크리티컬 공격 "어느 정도다!"
피격 "흐햐하하하핫!"
"하아아..."
스킬 사용 "우책(愚計)이구나, 너무나도 우책이야!"
"노골적이구나, 너무나도 노골적이야!"
차지 어택 "선혈! 출혈! 또한 유혈!"

1차전 때와는 달리 살의를 가지고 상대하는 카마소츠를 리츠카 일행은 대적하지만, 불사의 속성을 지닌 비스트인 카마소츠는 바빌로니아의 티아마트처럼 이례적인 환경이 아닌 한 현재의 리츠카 일행의 전력으로는 절대로 쓰러뜨릴 수 없는 적이었다.
최후의 용자
파일:인류악_망각2.gif
인류악 망각
망각을 금지한다고...?
잊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절규하는 카마소츠)
비스트 카마소츠전, 3차 전투 개시 보이스
니토크리스는 결국 카마소츠를 쓰러뜨리기 위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부정해 스스로의 심장을 바쳐 이령화를 시도한다. 카마소츠는 자신의 마음과 긍지를 타인에게 맡겨선 안된다며 절규해 이를 막아보려 하나 실패, 결국 니토크리스 얼터가 깨어난다. 얼터화된 니토크리스는 내기의 결과를 준수하라고 선언하며 카마소츠로부터 명계의 지배권을 빼앗는다. 명계의 지배권을 얻어낸 니토크리스 얼터는 대화를 통해 추론해낸 카마소츠의 본질인 '망각'이라는 개념을 명계에 금지시킴으로써 '망각'의 짐승인 카마소츠 본인은 엄청나게 약화되고[23] 불사성을 잃게 된다.
전투
전투 개시 "망각을 금지한다고...? 잊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흐윽, 흐아아, 끄아아아아아!"
공격 "으오오오옷!"
"잊으라, 잊으라!"
"거기다!"
크리티컬 공격 "제법 하는구나. 하지만!"
피격 "으앗!"
"하아아..."
"그게 비장의 수인가...!"
스킬 사용 "일점, 단 일점!"[24]
"크윽, 하아아앗!"
차지 어택 "시발바의 대낫이여!"
2번째 브레이크 후 전사들이여! 시민들이여! 목숨을 바칠 정도의 왕이었던 것이냐...? 가족들을 바칠 정도의 나라였던 것이냐...? 그렇다면... 그렇다고 한다면...!"
전투 불능 "으옷!! 크오옷... 으오오오아아아아아...!!!"
[25]
파일:카마소츠 부상 스탠딩.png
───그렇군.
───영겁일 수는 없으나───
───지나간 뒤에도 살아간단 건, 이런 건가.

격전 끝에 대부분의 힘을 소모해 비스트로서의 형체도 유지하지 못해 인간형으로 되돌아왔으나 한끗 먼저 마력고갈로 쓰러진 니토크리스 얼터가 그대로 추락하자 남은 힘을 짜내 그녀를 받아내 다치지 않게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마지막 기력이 다하면서 카마소츠는 니토크리스의 착각을 정정[26]하고 지나간 일, 떠나간 사람들을 떠올리는 것 나쁘지 않다며 죽은 뒤에도 살아간다는 것은 이런 의미인가라고 말한 뒤 소멸한다.[27]
3.1.1.2.1. 정체
파일:fgo_camazotz_mural.jpg
칸 왕국의 벽화[28]
전사들이여! 시민들이여!
목숨을 바칠 정도의 왕이었던 것이냐...?
가족들을 바칠 정도의 나라였던 것이냐...?
그렇다면...
그렇다고 한다면...!!
비스트 카마소츠전, 2차 전투 2브레이크 시 보이스[29]
후편에서 밝혀진 진정한 정체는 이 이문대에서 600만 년 전 즈음 탄생했고 또한 소멸했던 프로콘슬(유인원으로부터 진화한 이문대의 인류)[30]들이 일구어낸 문명국가 '칸'의 왕. 프로콘슬은 마야와 디노스가 태양빛을 잃고 잠든 시점에 지성을 꽃피웠으며, 이미 태양이 사라진 시점이었기 때문에 어둠 속에서 지열을 이용해 문명을 발전시켰다.[31] 이들이 건국한 칸 왕국은 10만 년이나 태평성대를 유지하며 뛰어난 기술발전을 이룩했으며, 말기에는 노움 칼데아의 스톰 보더와 비슷한 비행선조차 만들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했다.[32]

이 중 카마소츠는 타인의 죽음에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누가 죽건 간에 "그의 인생은 그의 것이다"라며 아무런 공감을 하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왕으로 선정된 존재라고 한다.[33] 그렇게 칸 왕국은 평화롭게 발전만 할 줄 알았으나, 하필 오르트가 깨어나버리게 되고 칸의 모든 국민들은 오르트에 맞서 싸우다 100만명까지 줄어들면서 결국 승산이 없다는 걸 깨닫고 왕을 오르트를 물리칠 불사의 전사로 만드는 노심의 재료가 되기로 하며 장렬하게 산화했다.[34]

결국 10억 명의 국민들의 영기를 짊어진 불사신의 전사가 된 왕[35]은 부조리 그 자체나 다름없는 오르트를 상대로 한 치도 밀리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웠으며, 그 오르트가 최하층까지 몰리고 심장이 뽑힌 뒤 다시금 봉인되었다.[36] 별의 촉각에서 태어난 이문대의 아키타입인 이슈킥이 '용자왕'이라고 극진히 대우할 정도로 엄청난 결과를 이룩했으나[37] 지나친 육체개조와 격렬한 전투, 백성들을 모조리 희생시켰다는 충격에 자아가 붕괴되어버린 카마소츠는 과거의 영예를 잃고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자신의 백성들을 찾아 명계를 떠도는 죽음의 박쥐로 영락해버린다.[38] 이렇게 전 백성을 희생시켜 오르트를 물리쳤다는 점 때문인지, 후지마루 리츠카가 오르트를 쓰러트린 것이 사실이냐고 묻자 그 질문은 자신에 대한 도전이자 칸에 대한 폭언이라고 분노한다.

비스트로 성립된 이유는 오르트에게서 자신의 백성(인류)을 지키기 위해, 인류를 멸망시켰다는 모순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상술했듯 10억의 인류가 오르트에게 맞서다 패퇴했고, 남은 100만 명의 인류가 카마소츠를 불사의 전사로 만들기 위해 희생하여 멸망했는데, 이것이 '인류를 지키고자 하는 인류애'로 인해 '인류 모두를 희생해 멸망시킨 인류악'으로 판정된 것. 원래라면 인류를 동정하기에 인류를 멸망으로 몰고 간 짐승이 되었어야 했으나, 프로콘슬은 그 대가 끊겨 현재 영장류의 지위는 디노스가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마소츠는 프로콘슬만이 자신의 인류라고 여겼기에 세계에서 잊혀지고, 영장류에게 잊혀지고, 본인 스스로도 잊어버린 인류[39]를 증명하듯 '망각의 짐승'이 되었고 클래스 문양과 수열 또한 깨져 있다.[40]

이름도 묻지 않은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친근감을 느낀 것은 그/그녀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인류 최후의 마스터라는 점에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다만 광인이 된 카마소츠는 그/그녀를 죽여 자신이 대신 인류의 마스터가 되겠다는 비뚤어진 마음을 품는다. 그러나 죽일 기회가 생겨도 혹시라도 그/그녀가 자신을 쓰러뜨릴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 않았는지 데이비트의 능력에 대해 알려주는 등 나름대로 조언을 나눠줬다.

망자의 이름을 기억해주는 니토크리스를 각별히 신경쓴 것과, 그런 그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다른 존재에게 넘기는 것을 두려워하는 듯이 보일 정도로 경계 했던 것도 자신의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모든 백성을 전쟁 끝에 잃은 충격에 그들을 외면할 수 밖에 없던 카마소츠 입장에서는 자신과 똑같이 백성이었던 자들을 사령으로 부리며, 동시에 그들을 기억하고 있는 니토크리스의 존재는 그 자체로 카마소츠의 죄인 망각을 자각시키는 존재였던 것.

결국 니토크리스 얼터와의 격전 이후 죽어가면서 자신이 그들을 기억할 수 있음에도 그것을 외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하면서 살아남은 자로서 자신을 위해, 모두를 위해 먼저 으스러진 모두를 기억하는 것과 이윽고 그들의 뒤를 따라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깨닫고 만족하며 소멸한다.

4. 능력

끝내줘. 아즈텍에서라면 나지만 이문대에선 녀석이 강해. 최강이라 해도 손색이 없어.
테스카틀리포카
U-올가마리: 이 이문대에서 나에게 대항할 수 있는 『적』은 쿠쿨칸, ORT, 그리고───
라스푸틴: 카마소츠지요. 그 자는 이 이문대에 태어난 ───입니다. 이대로 칼데아가 격파하게 두는 게 이롭습니다.
나우이 믹틀란 단장(Ⅲ)에서의 대화

후지마루 리츠카의 간이소환에 큰 흥미를 가져서 사령술로 비슷한 짓거리를 하는데, 니토크리스의 말로는 사실 카마소츠의 사령술은 그리 수준이 높지는 않다고 한다.[41] 그럼에도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에 많은 사령들이 모여있었기 때문으로, 카마소츠보다 수준 높은 사령술사가 있으면 손쉽게 파훼할 수 있다. 또한 박쥐라는 흡혈종의 특성도 지니고 있어서 피를 빨아 사도도 만들 수 있고, 박쥐를 권속으로 다룰 수 있다.[42] 또한 칸 폐허에서 치첸 이차에서 하는 니토크리스의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을 정도로 청각도 좋다고 한다.

마스터 놀이에 푹 빠져 직접 싸운 일이 드물어서 그렇지, 남미 이문대에서도 최강이라 일컬어질 수 있는 강대한 힘을 가진 존재였다. 인류악으로서 성립된 이문대의 카마소츠는 범인류사 아즈텍의 창조신이자 그랜드 서번트인 테스카틀리포카조차도 자신보다 강하다고 순순히 인정하며 남미 이문대 최강일 것이라며 고평가했고, 종국의 인류악으로 다운그레이드된 상태였다지만 천하의 이성의 신조차 자신과 맞상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킹 프로테아와 융합된 쇼치토날은 지상의 온갖 신보다 카마소츠가 더 무시무시하다며 싸우는 것을 말렸다. 인간형으로도 파라오 니토크리스는 카마소츠가 접근하는 것조차 제대로 반응하기 힘들었고, 신령 틀랄록은 기습이라고는 하나 허를 제대로 찔려서 치명상을 입었다. 심지어 이것도 3체의 서번트를 이령화시키는데 마력을 많이 써서 약화된 상태에서 벌인 짓이었다.

심지어 전성기 시절엔 ORT를 토벌하는 위업을 달성하기까지 했는데, 카마소츠가 이렇게까지 막강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르트를 물리칠 불사의 전사로써 카마소츠를 강화시키기 위해 칸 왕국의 모든 신민이 희생하여 의식의 재료가 되었기 때문이다. 다 빈치가 계측하길 현재의 카마소츠에게는 1억이 넘는 수의 영기[43]가 혼재되어 있다고 하는데, 현재의 카마소츠는 단독 개체가 아니라 카마소츠를 중심으로 10억의 영혼이 융합된, 개체이자 집단인 존재이자 프로콘슬이라는 종 그 자체인 것. 또한 패미통 인터뷰에서 추가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오르트를 상대할 때의 카마소츠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령들, 즉 가이아의 백업까지 받고 있었다고 한다. #

자체적인 전투력도 비스트인 만큼 매우 강력하지만, 카마소츠의 능력 중에서도 특히나 강조되는 것은 불사성. 본편에서 오르트가 부활해도 자기는 멀쩡하다거나, 오르트의 심장을 뽑을때 오른팔을 제외한 모든 부위가 소멸했음에도 오른팔에서 다시 부활한 행적을 감안하면 침식 흡수 능력을 가진 그 오르트조차도 소멸시킬 수 없을 정도로 질긴 불사성을 지니고 있는 셈.[44]

이렇게 강력한 존재다보니 뛰어난 육체 덕에 믹틀란에 대적할 상대가 없는 디노스들에게 있어서 카마소츠는 거의 유일한 공포의 대상이었다. 신들이나 마야가 있긴 하지만 데이비트가 오기 전까진 거의 자연현상 레벨이었던데다 기본적으로 적대시의 대상은 아니었던 반면, 카마소츠는 미쳐있는데다 디노스의 피를 빨아 흡혈종으로 만들기까지 하기 때문인데, 사실 이런 물리적인 이유는 부차적인 거고 이런 영문 모를 존재가 동면에서 깨어나자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이 디노스들이 가장 무서워한 이유였다고 한다. 디노스에게 있어 유일하게 접할 수 있는 근본을 알 수 없는 신화적 존재였던 것이다.

한편 최후반부에 부활한 O.R.T.의 비상식적인 능력과 이조차 전성기에 비하면 편린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심장까지 멀쩡했을 전성기 오르트를 상대로 치열하게 싸워 승리한 것은 물론, 봉인시키는 것까지 성공했던 600만년 전의 전성기 시절 카마소츠의 평가 또한 덩달아 폭등했다. 애초에 칼데아가 오르트를 이길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들은 이령화+명계의 지배권을 얻어 능력이 급등한 서번트들의 조력, 오르트가 심장이 없어 온전치 못한 상태였다는 것, 그 심장으로부터 태어난 쿠쿨칸의 지원, 디노스&신령&이성의 신 세력 지원군등등이었는데, 대부분은 카마소츠 본인이 개입한 결과 발생한 일이다. 애초에 베니엔마 얼터가 없었더라면 칼데아 일행은 당시 그 어떤 지원을 받아도 오르트를 상대한다는 전제를 세우는 것부터가 불가능했고, 그러고도 저정도로 강화된 전력이 아니라면 오르트를 상대하더라도 전력에서 밀려 질 수 밖에 없었다. 카마소츠 본인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의 행보는 신화의 창조신조차도 학을 떼는 괴수를 토벌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해냈다. 그야말로 죽은 카마소츠가 산 오르트를 이긴 꼴이 된 것이다. 여러모로 2부 7장의 진정한 MVP라 할 수 있다.

다만 범인류사의 카마소츠는 적어도 이 정도의 괴물은 결코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당장 이문대가 아닌 원래의 아즈텍에서는 자신이 최강이라 자부한 테스카틀리포카의 언급이나 작중의 카마소츠는 신이 아닌 인간의 유사종이며, 칸 국 모든 신민의 영기+불사자 개조수술+비스트 영기+아라야와 가이아의 억지력의 백업등 온갖 보정이 전부 겹쳐진 상태[45]라는걸 고려하면 범인류사의 카마소츠는 태어나길 신으로 태어났지만 이보다는 확연히 약하며, 창조신의 신격에 비빌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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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마소츠_표정모음.png
스탠딩 CG
  • 광기어린 흉악한 인상, 지나치게 길쭉한 팔다리, 내장이 없기라도 한듯 움푹 들어간 배,[46] 강조된 불룩한 고간이라는 튀는 요소가 많음에도, 그런 것까지 전부 개성으로 받아들여질 만큼 압도적인 퀄리티의 일러스트 덕분에 호평이 자자하다. 전편에서는 사령소환을 보여주겠다며 에레쉬키갈, 캐스터 림보, 서복처럼 고스트의 형상으로 나타났었고, 후편에서는 짐승 형태의 비스트 진체만 등장해 2부 7장 내내 인게임에서 인간형 스프라이트를 보여주지 않았다. 이는 7장 제작 당시에는 플레이어블로 실장할 예정이 없었던 것이 이유였다. 그렇지만 NPC 확정이 아니라는 일러스트레이터의 트윗과 복선은 깔아두었다는 나스의 인터뷰에서의 얘기[47]를 보면 실장은 확정적이다. 캐릭터 개발 스케줄을 생각하면 최소 7장으로부터 1년은 지나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 오역에서 비롯된 명칭을 정정하려는 에 의해 카마 소추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정정되기 전의 이름인 '카마조츠' 또한 그놈의 묵직한 고간 탓에 상스럽기 짝이 없는 카마으로 불리기 일쑤였던지라 애꿎은 인도 신령이 얻어맞는 건 매한가지였다.
  • 자기자신을 3인칭화해서 부를 때가 잦다. 가끔씩 1인칭으로 オレ를 쓰기도 하는 편. 주인공은 칼데아의 신관이나 원숭이라 부른다.
  • 얼터화된 킹프로테아 베니엔마의 디자인이 여러 의미로 호평받자[48] 그들을 얼터화시킨 카마소츠는 일본 팬덤에선 얼터화 장인(オルタ職人)으로, 한국 팬덤에서 희대의 꼴잘알 칭호를 얻게 되었다. 덕분에 카마소츠에 별다른 묘사가 없던 전편 시점에서도 호감도가 상승해 기존의 그 별명이었던 카마소추에서 대추선생님이라는 칭호로 격상되었다. 그리고 후편에서 공개된 니토크리스 얼터 에레쉬키갈 얼터 역시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정확히 따지면 니토크리스는 본인이 얼터화 한거라 카마소츠와 관련이 없지만 카마소츠에 대한 칭찬은 메타적으로 보면 각 디자이너에 대한 칭찬이기에 니토크리스 얼터도 같은 맥락으로 카마소츠를 칭찬하는 감상이 많다.
  • 작중 광기에 젖어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스토리 내에서 보여준 행적은 악행뿐이지만 막상 주인공 일행과 만나며 등장할 때마다 본인 특유의 캐릭터성과 특징적인 대사 표현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인물들 간의 대화에도 잘 참여하여 호감캐라는 의견이 많다. 17장 2절 #에서의 등장은 거의 씬 스틸러 수준. 심지어는 대답해주는 모습이 마치 놀이공원 직원마냥 쓸데없이 친절해서 에레쉬키갈처럼 혼자 있던 명계에 간만에 사람이 와서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아 호감이라는 의견도 있다. 덕분에 외형만 광기 어린 가짜광기, 열일공무원, 명계랜드 직원 등의 별명을 덤으로 얻었다.[49]
  • 흡혈을 즐기지만 의외로 피의 양은 따지지 않는다. 한입 정도면 충분하다는 소식가.
  • 일레러의 발언 원본, 번역 원전에서 팬들이 놀리는 것을 가볍게 뛰어넘을 수준의 노골적이고 성(性)스러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는 게 알려져 큰 충격을 주었다.
  • 상술한 전편의 마지막 대사에서 포켓몬 마스터 해적왕이 될 거라는 모험물 주인공들이 연상된다고도 한다. #[50] 좀 더 자세한 행적이 드러나자 단순한 드립에 그치지 않고 진정으로 인류, 정확히는 자신의 백성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지도자이자 언럭키 주인공에 가까웠음이 밝혀져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 카마소츠의 성우가 공개될 당시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블리치 밈이 유행해서인지 반카이야아아아!!! 소리밖에 안 들린다는 감상평이 속출했다.
  • 7장에선 월희가 대입되는 설정들이 눈에 띄는 편인데, 지저에서 오르트와 싸웠다는 점과 사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 카마소츠가 범인류사에선 오르트에게 잡아먹힌 사도 27조의 5조 포지션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이런 면에서는 구작의 네로 카오스와도 비슷한 면모가 있는데, 다수의 영혼이 하나의 영혼을 핵으로써 융합된 존재라는 설정에서 유사함이 있다.
  • 용자왕이란 이명에 걸맞게 그의 행적이 용자왕 가오가이가에 대한 오마주라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카마소츠 본인이 ORT에게 죽을 뻔하다 구사일생해 ORT를 쓰러트리기 위해 불사의 전사로 되살아난 것이 EI-01에게 죽을 뻔 했다가 사이보그로 개조된 시시오 가이를 떠오르며,[51] 오르트를 심장을 뽑아내 쓰러트린 것도 가오가이가의 필살기 중 하나인 헬 앤드 헤븐이 떠오른다. 오르트 자체도 외계의 침략자라는 부분에서 가오가이가의 주적인 존더리안, 솔 11 유성주, 패계의 권속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다.[52] 물론 사자가 상징인 가오가이가와 달리 카마소츠는 박쥐 쪽이니 완전히 같진 않다. 어거지로 따지면 제네식 가오가이가 팔파레파가 칭한 악마라는 칭호에서 실루엣으로 잠시 나온 악마스런 모습이 박쥐 날개에 팔다리가 길쭉한 모습이기는 했고 비스트로서의 모습도 머리의 촉수를 갈기로 보면 사자 비슷한 모습이기도 하다. 그래도 많고 많은 이름 중 용자왕을 이명으로 붙이고 성우까지 시시오 가이의 담당인 히야마 노부유키로 동일한 걸 보면 가오가이가를 의식하긴 한 듯. 심지어는 카마소츠 전의 BGM 이름마저 "최후의 용자"[53]이다.
  • 일러스트에 낫이 그려져있고, 작중에서도 낫을 사용한다고 서술되며, 전투 보이스에도 낫을 언급하는등 작중 시점에서는 낫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본래는 창을 사용하는 창술가로 오르트와 싸울때도 창을 들고 싸웠다고 한다. 추정상 과거를 망각하고 미쳐버리기로 하면서 창을 버리고 낫을 쓴 모양.
  • 2023년 패미통에서 실시한 앙케이트에는 카마소츠가 얼터화해줬으면 하는 서번트를 적으라는 설문이 포함되어 있다. 설문조사 결과
  • 또한 상기한 2023년 패미통에서 NPC 인기투표도 했는데, 2~5위가 200~300표를 받는 와중에 카마소츠는 혼자 1000표가 넘는 표를 받아 NPC 인기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
  • 23년 11월 말 타케보우키에 의하면 인류악이 된 것은 ORT 휴면 후. 칸을 멸망시킨 자로서 등록되었기때문. 칼데아에게 패배한것은 같은 인간형 인류에게 쓰러졌기 때문에. 인류 이외에겐 결코 굴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나타낸것이라고 한다

6. 관련 문서


[1] 위키내에서는 Ⅰ에 취소선을 치는것으로 표현하고 있으나, 인게임상에서는 Ⅰ가 파괴되어 일그러져있다. [2] 그동안 등장했던 스포일러들의 속성을 생각해보면 이쪽도 이것일 가능성이 높다. [3] 일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본인의 이미지 컬러이기도하다. [4] 암굴왕의 영령전승 이문 버전과 몽테크리스토 버전, 에데, 타란튤라, 칼리오스트로, 라 베트 듀 제보당 등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다. [5] Fate/Apocrypha에서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를 담당했다. [6] 본인이 시발바의 주인인 것은 아니고, 시발바를 다스리는 열두 명의 죽음의 신들의 하수인에 가깝다. [7] 이쪽도 카마소츠처럼 보다 상위의 죽음의 신인 믹틀란테쿠틀리의 수하로 여겨진다. [8] 이때 서번트의 피는 맛없어서 마실 게 못 된다는 감상평을 남긴다. 좀 더 나중에 밝혀지길, 원숭이(인간)의 피가 취향이고 서번트나 디노스(현 이문대의 공룡인류)는 별로라고. 오셀로틀의 경우는 맛없지만 최근에 감칠맛이 돌기 시작했다고 평한다. [9] 아즈텍에 독을 타서 새로운 나라를 낳은 악녀라는 둥 엄연히 타국인인 말린체를 무슨 매국노마냥 취급을 하는지라 현대 기준의 사관에 맞춰보면 사뭇 억울할 수도 있는 비유지만, 카마소츠의 원전 출신지 마야 아즈텍의 시점에선 결국 자국을 무너뜨린 원흉이기에 카마소츠 입장에선 인식이 나쁜 것도 이상하진 않다. 실제 후에 등장하는 역사해설 파트에선 말린체가 아즈텍 제국의 배신자라기 보다는 처음부터 다른 국가 출신인데 노예로 팔렸기에 아즈텍을 적대했다고 서술된다. [10] 카마소츠 본인은 이 전투에서 '악신 카마소츠' 라는 이름의 거대 고스트형 에너미로 등장한다. [11] 표백된 범인류사를 두고 백지나 다름없는 책에 비유하나, 아무 것도 적히지 않은 백지라 하더라도 책은 책이며 내용이나 독자와는 무관하게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12] 웃긴게 여지껏 이름도 안 물어봤다고(...) [13] 가장 첫번째로 오셀로틀을 공격하는 것을 금지하는 대가로 지식을 얻었고, 칼데아가 나타난 후 명계선의 정체성을 바꾸는 조건으로 영주를 받았다. [14] 인게임에서는 배틀 라운드가 무한으로 뜨고 글자 그대로 죽여도 죽여도 라운드가 끝나지 않는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숙련도는 낮았으나, 어차피 그의 땅에는 최소 100만에 달하는 시체가 있었으므로 실패해 시체를 못쓰게 된다면 그저 다른 시체에 다시 소환하면 그만이란 식으로 물량을 불렸다. 특히 칸 왕국의 백성들은 특수한 육체 개조를 받았기 때문에 평범한 사령들보다 강했다. [15] 이때 덤으로 꼿꼿이 세워진 귀도 매우 시건방지다고 짜증을 낸다. [16] 네모 마린이 말하는 바에 의하면 단순한 상처도 아니고 토막 수준을 넘어서 잘게 다졌다는 모양. 사운드만 들리는 컷씬도 나오는데, 말 그대로 찢어발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나중에 틀랄록이 어느 정도 몸을 회복시키고 등장했을 때는 온몸이 피투성이에 전신에 거대한 박쥐 발톱에 찢긴 흉터가 남아있었다. [17] 이때 묘사가 은근히 개그인 게 데이비트보다 먼저 가야 된다고 말하는 일행들에게 오르트가 목적이면 보내줄 수 있다고 중얼거린다. 와쿠찬이 자신의 뒤에 있는 카마소츠가 생각보다 말이 잘 통하고 착하다고 말했을 때 정말로 뒤에 있어서 일행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카오게이는 덤. [18] 그의 과거와 성향을 생각하면 거래에 응했다면, 정말로 지름길을 알려주고 불가침을 지켰을 것이다. 왕은 허언을 하지 않는다고 자기 입으로 말했으니. [19] 코얀스카야가 카마소츠를 볼 때마다 심기불편해 했던 것이 복선이었는데 비스트들은 서로 사이가 나쁘다. [20] 1차전 1브레이크를 달성하면 배틀이 종료된다. [21] 여기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령화의 핵심은 자신의 영핵에 새겨진 가장 중요한 가치(아이덴티티)의 부정이다. 성녀 자기자신을 부정하고, 왕의 인생을 혐오하던 전사 스스로 왕이 되듯이, 킹프로테아는 인간에 대한 동경과 갈애의 부정, 베니엔마는 아이로 남는다는 스스로의 서약에 대한 부정, 에레쉬키갈은 명계를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꿈에 대한 부정, 니토크리스는 중남미 신화체계를 따르기로 결정하며 자신의 신념과 이집트 신화체계를 부정한 것이 인정받았다. 니토크리스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이령화 자체가 영주의 힘으로만 가능한건 아니나 대부분의 영령들은 저 아이덴티티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영주로 강제시킨 것이다. [22] '리츠카 일행이 과연 니토크리스를 구하러 찾아올 것인가'에 대해 카마소츠는 능력부족이든 현실적인 이유로든 니토크리스를 구하러 오지 못할것이라 여겼고 니토크리스라면 어떻게든 그들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카마소츠 앞까지 당도할 것이라 자신했다. 니토크리스가 내기에 진다면 제물이 되는 것을 순순히 받아들이겠다고 했고 카마소츠는 자신이 패한다면 명계의 지배권을 그녀에게 넘긴다고 약속한다. [23] 사실 이뿐만이 아니라 3체의 서번트를 이령화 시키는데 마력을 많이 소모한 상태였다고 한다. [24] 인터뷰에 의하면, 하술된 오르트 전에서 창 한자루로 오르트에게 맞서 마지막에 전력을 집중한 일격으로 그 심장을 탈취했을 때의 기억이 담긴 대사라고 한다. 그 과정에서 다리도 몸도 머리도 소멸하였으나 창을 든 오른손만은 끝까지 남아 그 심장을 꿰어냈다고 [25] 1차전에서의 보이스는 장난끼가 서려있었지만, 2차전에서는 완전히 그런 느낌이 사라지고 완전히 한 명의 전사로서의 보이스가 나온다. [26] 니토크리스는 카마소츠가 모든 백성을 잃은 슬픔을 떠올리면 자살하고 싶어질것이기에 이를 막기위해 기억을 망각했을거라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누가 죽건간에 그의 인생은 그의 것이다 라며 아무런 공감을 하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왕으로 선정된 존재였으며, 오히려 남들처럼 평범하게 슬퍼하고 싶었기에 그 방법을 모색해왔다고 한다. [27] 격파시 나오는 재료는 만신의 심장 4개와 잊을 수 없는 재다. [28] 벽화의 하단에서 낫과 방패를 들고 거미와 맞서고 있는 전사가 카마소츠이다. [29] 팬들사이에선 백성들을 지키기 못했단 자책으로 괴로워 이를 잊었던 그가 다시 그들을 기억하며 끝까지 일어서겠다고 다짐하는 느낌으로 여긴다. 동시에 라스트 전투는 대사 전체가 이전의 조롱하는 느낌 대신, 마치 결의와 각오를 다지는 용자와도 같으면서 당시 매우 절박하게 ORT와 싸우던 카마소츠의 심정 같다며 매우 인상 깊어 하는 팬들도 많았다. [30] 프로콘슬이 인류와 비슷하게 진화한 종족이라고 묘사되기는 하지만, 엄연히 생물사 자체가 수억 년 단위에서 분기한 이문대에서 발생한 존재이기 때문에 범인류사의 인류와는 특성이 비슷할 뿐인 다른 종족이었다. 이러한 면모에서 보면 프로콘슬에서 기원한 남미 이문대의 카마소츠는 범인류사의 카마소츠와는 죽음과 밤을 관장하는 박쥐신이라는 특성을 공유한다는 점 이외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슈킥과 테페우의 사례처럼 이문대에서 범인류사의 카마소츠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평행세계 상의 비슷한 존재 입장인 듯. 이름 표기가 통상적인 표기가 아니라 타입문식으로 비틀어진 표기인 것도 이러한 면모가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 [31] 오르트에 의해 태양이 파괴된다고 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자신한 것은 불사신의 육체 외에도 이런 종족 및 문명의 특성 때문이었다. [32] 스톰보더는 칼데아의 모든 기술력을 담아 만든 섀도 보더, 과거에 캡틴 네모가 타고 다녔던 전설의 잠수함 노틸러스, 그리스 이문대의 헤파이스토스 클리로노미아까지 모조리 합쳐서 만들어낸, 노아의 방주에 비견되는 수준의 전함이다. 거기에 비견되는 함선을 만들어낼 정도의 과학력이라 한다면 이미 범인류사는 아득히 뛰어넘었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현 인류사는 고대 이집트까지 합쳐야 1만 년을 좀 넘으니 칸 왕국보다 역사가 한참 짧다. [33] 창작된 이야기에는 감격해서 운 적이 있다고 하며, 현재의 카마소츠의 정신이 뒤틀린 이유 중 하나가 신민들의 죽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감정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자기 감정에 상당히 둔감한 편이었을지도. [34] 이때 카마소츠는 사지를 잃은 상태로 노심 바닥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는데, 어쩌면 이미 한 차례 전투를 치르고 구사일생으로 돌아온 왕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한 걸지도 모른다. [35] 과정은 다르지만 "최후의 인류"라는 점에서 후지마루 리츠카와 매우 유사한데, 실제로 종(種)은 다르지만 인류의 억지력인 아라야의 백업이 단 한명의 인간에게 집중되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또한 인터뷰에서 전인류 뿐만이 아니라 정령의 힘까지 부여받아 불멸의 육체를 얻은 상태였다고 밝혀지면서 지구의 백업 또한 받은 것임이 드러났다. 이때의 카마소츠는 사실상 지구의 얼티미트 원에 가까운 상태였다는 뜻으로, 요컨대 지구(+인류) VS 오르트 전에서 지구 전체를 대표해 싸웠던 셈이다. [36] 불멸의 육체가 된 이후에는 오로지 육탄전으로만 싸웠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설명하길 이기는 것은 무리였지만, 불사의 특징을 살려 영원히 공격한다는 방식으로 싸우다가 최후에 전력을 다한 일점 집중 찌르기로 오르트의 핵이 있는 중심부를 공격해 큰 충격을 주며 오르트를 명계의 밑바닥 용암지대에 처박는데 성공한다. 이 찌르기를 가하는 도중에 다리도, 몸도, 머리도 소멸했지만(오르트의 설정화에도 나오다시피 오르트의 핵이 있는 중심부는 주포이기도 하다.) 창과 그 창을 든 오른손만은 사라지지 않았고, 카마소츠는 그 오른손에서 부활해 오르트의 심장을 꺼내는 데 성공한다. 인게임에서 나오는 "일점, 단 일점!"은 그때의 재현을 위한 대사라고. [37] 이게 어느정도냐면 대놓고 디노스들이 우리들은 영장류에게 지구를 빚졌다고 이야기할정도이다. [38] 카마소츠가 작중 시점에서 사령마술에 빠져 있던 것이나, 전편에서부터 쭉 칼데아의 마스터 자리를 탐했던 이유도 과거 자신의 백성들이었던 전사들을 다시 만나고 싶어서였다는 걸 추정 할 수 있다. [39] 작중에서도 카마소츠는 광기를 드러내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종종 상식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정상적으로 회화도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즉, 사랑하는 백성들이 절멸하고 홀로 살아남았다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미쳐 지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40] 작중의 출현 연출에서는 인류악이라는 글자와 비스트 마크, I 부분이 금이 간 형상의 그래픽으로 되어 있으며, 현현 부분의 글자는 1차 전투에서는 글리치 연출로 한자가 계속해서 바뀌어서 알아볼 수 없으나, 2차 전투에서 망각으로 확정된다. 바뀌는 한자 중 확인된 건 면죄(免罪), 희생(犧牲), 구세(救世), 연민(憐憫). [41] 사령술의 진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 사령 개개의 이름을 알아야 하는데 스스로 잊으려 애썼던 카마소츠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 카마소츠가 니토크리스에게 특히 집착했던 이유도 그녀가 사령(백성)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에서 자신과 다른 점을 발견하고 경악했기 때문이다. [42] 이 박쥐도 평범한 박쥐는 아닌지 인체에 해로운 방사선을 뿜는 제4명계에서 멀쩡히 날아다니고, 빛을 흡수하는 피부를 가졌다고 한다. 디노스라도 대량의 박쥐에게 물리면 피를 빨릴 때의 취기 때문에 콸라 상태가 된다고 한다. [43] 규모로 여겨지는 영기수치가 아닌, '영기의 수'이다. 1부 7장의 흑화 우시와카마루처럼 다수의 영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 [44] 이후 밝혀진바에 따르면 이 불사성은 인간 외의 존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다라는 형태로 발휘된다고한다. 특정 개념으로의 공격을 무효화 한다는 점에서 카마소츠의 네거스킬이 아닌가 추정된다. 예를들어 네거 에일리언이라든지. [45] 칸 국 모든 신민=프로콘슬이라는 영장 전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 자체로 프로콘슬의 아라야 억지력 그 자체라고 표현해도 이상하지 않다. [46] 심지어 후편에서 추가로 보여주는 스탠딩 CG 중에는 목에 또 하나의 입이 생겨나 벌어지는 것도 있다. 이러한 살벌한 외모와 원전의 지역 탓에 진명이 밝혀지기 전까지만 해도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서번트인 테스카틀리포카 내지는 인신공양을 즐기는 다른 중남미 신령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47] 해당 인터뷰에서 '범인류사의 비스트 중 드라코만이 유일하게 소환이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곧이어 (비스트 미실장을)단언할 수 있냐는 타케우치의 질문에 제대로 키워드를 끼워놨다고 능청부린다. # [48] 특히 킹프로테아의 경우 스튜딘 페스나에서 웃음벨 취급당하던 사쿠라의 본디지 복장을 매력 넘치게 재해석했다는 칭찬이 자자하다. [49] 이는 카마소츠의 정체가 비스트라는 복선인 셈이기도 하다. 비스트가 될 수 있는 자격은 인류애이므로. [50] 대사의 원문(人類最後のマスターに、オレはなる!)부터가 루피의 "나는 '해적왕'이, 될거야!" 원어판 대사(海賊王に俺はなる!)와 거의 동일하다. [51] 사지를 잃었다는 부분도 가오가이가가 패배했을 때 자주 보이는 부분이다. [52] 이중 가장 유사한 건 존더리안이다. 이쪽도 겨우겨우 때려잡았더니 그게 정찰대였고, 이후 본대가 쳐들어와 이것들도 어떻게든 때려잡으려는데 정체불명의 힘인 더 파워의 발생원인 목성으로 가서 위성들과 융합했다. 용자들이 먼저 더 파워를 손에 넣어서 다 때려잡았지만, 최후의 1인이 동료들의 핵을 모두 탈환하여 합체하더니 더 많은 양의 더 파워를 손에 넣어버렸다. 더 파워로 지구 전체를 순식간에 기계승화시키려해서 타임어택해야하는 건 덤. 결국 킹 제이더가 더 파워를 역이용해 존더리안과 동귀어진해 이번에야말로 끝장냈다, 싶으니 마지막 보험인 기계신종이 튀어나왔다.(...) [53] 가오가이가는 TV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용자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