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12:50:35

카리스마 대빵큰오리


파일:카리스마 대빵큰오리.jpg
아니야 아니야 더 내려가야 돼
이만한 거 있어 오리
이만한 걸 봐야 돼 이만한 오리들
너는 분당에 살면서 그 오리 못 봤지? 봐라 놀랄 거야

저거 맞는 거 같은데? 저기 되게 크지?
되게 크지?
(오리가 아닌 거 같은데?)
오리가 아닌가? 쟤는?
거위인가?(PD의 웃음소리)
쟤 오리가 아닌데 굉장히 날렵한데?
근데 쟤 카리스마 있다.
강민의 올드보이 6화 중에서
1. 개요2. 유래3. 유행4. 패러디

1. 개요

온게임넷의 프로그램 '돌아온 뒷담화' 중 강민의 올드보이에서 유래한 짤방.

2. 유래

강민 왜가리를 커다란 오리로 착각한 장면에서 유래했다.

6화에서 "저쪽에 대빵 큰 오리가 있는데 그거 보고 가야 한다"[1] 라면서 탄천을 쭉 거슬러 내려간 결과 발견한 것.

PD가 오리가 아닌 것 같다고 반문하자 "그럼 거위인가...?"라는 말을 하기도 했지만, 이건 그냥 묻혔다. 하지만 그 뒤에 나온 "근데 쟤 카리스마 있다."는 말 때문에 이름이 카리스마 대빵큰오리로 지어졌다.[2]

3. 유행

오리에 미친 듯이 집착해 오리를 꼭 봐야 한다며 몇 시간 동안 탄천을 돌아다닌 오리 집착증과 척 봐도 오리는 아닌 왜가리를 오리로 착각하는 강민의 모습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자동완성까지 나왔다.

이후 이래저래 가끔 언급되다가 강민의 올드보이 마지막회에서도 언급이 되었다. 평생 생각날 거라고 한 것이 바로 3개월 동안 예선 진출을 위해 노력하던 숙소와 이 대빵 큰 오리였다.

탄천에서 오리를 찾던 강민에게 기운 차리게 해주겠다며 제작진이 오리 백숙을 대접하는 저 세상 배려심에 '방금 그 귀여운 오리를 보고 왔는데 이걸 먹으란 소리냐'고 강민이 황당해하다가 막상 먹어보고는 만족스러웠는지 밥상에 앉기 전 불평불만은 말끔히 잊은 채 실컷 포식했다. 강민의 유명한 짤방인 '맛은 굉장히 안정적이야'가 여기서 나왔다. '안정적인 맛'이라는 뭔가 오묘한 표현이 인상적이다.[3]

파일:강민 맛굉안.jpg

파일:카리스마 대빵큰오리 패러디.jpg

한참 유행했을 적엔 네이버 백과사전을 패러디한 짤방까지 만들어진 바 있다. 원본은 당연히 왜가리의 설명이다.[4] 사다새목 왜가리과 왜가리속이 오리목[5] 대빵과 대빵속으로 왜곡되어 있다.

4. 패러디


[1] 정확하게 말해서 해당 방송에서는 "대빵 큰"이라는 표현은 안 썼다. 오리를 봐야한다며 한사코 고집하던 강민이 진짜 오리를 보고도 저 아래에 "이만한" 오리가 있다면서 봐야된다고 다시 고집을 부린다. 다만 마지막 회에서 제작진이 강민에게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대빵 큰 오리?"라고 답하면서 "카리스마 대빵 큰" 이라는 수식어가 유래됐다. [2] 단순한 패러디이기는 하지만 사실 국내의 동식물 이름 표기법에 따르면 동식물의 이름은 띄어쓰기를 하면 안 되기에 카리스마대빵큰오리라고 표기해야 한다. [3] 이때문에 ' 토스전 원팩더블 맛이냐' 같은 반응도 있다. [4] 잘 보면 학명이 왜가리의 것 그대로이다.(Ardea Cinerea) 참고로 흔히 오리라 불리는 '집오리'의 학명은 Anas platyrhynchos dom­esticus이다. [5] 실제로 오리목이라는 계통분류는 없으며 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 생물의 통칭이다. [6] A Big Karsimatic Dukie는 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