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15

치킨(동음이의어)

1. 2. 영미권 속어
2.1. 관련 문서
3. 합의을 뜻하는 속어4. PUBG: BATTLEGROUNDS 용어

1.

Chicken. , 닭고기를 뜻하는 영어 단어다. 영어권 지역에서는 동물 닭, 닭고기, 닭고기로 만든 요리를 모두 의미할 수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살아 있는 닭을 칭하는 데 사용하는 경우는 전혀 없고 닭고기와 치킨도 별개의 식품으로 구분하고 있다. 한국 내 치킨의 뜻은 치킨을 참조.

닭은 hen(암탉), rooster(수탉), cock(수탉) 등의 상세한 표현이 가능하나, 그냥 뭉뚱그려서 치킨이라 표현할 수도 있다. 돼지고기(pork)와 쇠고기(beef)는 프랑스의 영향으로 동물 이름과 고기의 명칭이 다르지만, 닭은 동물과 고기 모두 chicken이다.

fish와 마찬가지로 chicken을 음식으로 쓸 때는 불가산명사이기 때문에, 메뉴판이 아닌 이상은 chickens를 써서는 안 된다. 물론 chicken이 암탉, 수탉 등으로 쓰일 때는 가산명사라 ‘There are five chickens in the yard / 뜰에 닭이 다섯마리 있다’ 와 같이 chickens로 쓰인다,

내셔널지오그래픽 2011년 5월호에 따르면 2009년 전세계에서 도살된 수는 닭 520억마리 오리 26억, 토끼 22억, 돼지 13억, 9억, 칠면조 7억, 4억 마리 등으로 2위부터 다른 동물들을 다 합쳐도 닭의 절반조차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세계에서 하루에 1억 4,200만 마리가 도축되는 것으로 세계 인구의 0.7%인 한국(남한)인이 먹는 닭은 전체 닭의 2.37%나 되는 것이다. 종교적, 사회적으로 금지당하는 돼지나 소와 달리 닭고기를 금하는 나라는 드물기 때문에 닭 요리를 즐겨먹는 나라는 상당히 많다.

치킨을 다룬 강의(?)[1] 논문

식재료의 더 자세한 내용은 닭고기 참조.

2. 영미권 속어

겁쟁이를 뜻하는 속어로 쓰인다. 미국 만화에서 종종 겁쟁이를 비웃을 때 양팔을 날개처럼 접고 파닥이는 시늉을 하는 게 바로 이것.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로도 알려져 있는데 티에리 앙리 설기현 앞에서 날갯짓 시늉을 한 것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정작 실제의 닭은 의외로 꽤나 용맹하고 공격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여기서 chicken을 겁쟁이의 대명사로 사용하는 것은 닭보다 병아리 (Chick)를 지칭하는 것에 가깝다.

또 맛을 묘사하기 뭐할 때 사용하는 관용구로 Tastes like chicken이란 표현도 있다.

2.1. 관련 문서

3. 합의을 뜻하는 속어

레바툰 12화 "고소 치킨 성공적 하편" 을 통해 널리 알려진 단어. 레스트바티칸이 당시 자신을 비방하고 다닌 유저를 고소한 뒤 합의금으로 치킨을 사 먹는 장면을 그려 넣은 게 시초로, 이후 치킨은 "고소한 뒤 합의금으로 사는 것."으로 인터넷에서 굳어졌다.

이후 각종 명예훼손, 성희롱, 유언비어 같은 인터넷 상에서 자주 터지는 고소 관련 건수가 생길 때마다 "ㅇㅇㅇ님 치킨 값 버셨네요." 같은 글이 올라오곤 한다.

통상 치킨 한 마리 당 20,000원의 가치로 여긴다.

4. PUBG: BATTLEGROUNDS 용어

PUBG: BATTLEGROUNDS 에서 우승했을때 나오는 멘트인 "WINNER WINNER CHICKEN DINNER"[2] 및 한국어 번역문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에서 유래된 용어다.[3][4]

주로 '배린이 첫 치킨', '치킨 좀 먹고 싶다ㅠㅠㅠ' 처럼 치킨이라고만 하거나, '오늘 치킨 3마리 뜯고 잔다' '치킨 뜯게 해주실 고수 분 구해요' 처럼 "치킨을 뜯다'라고도 한다.

시초는 배틀그라운드에서 파생된 용어이지만 몇몇 서바이벌 류의 게임에서도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다.

[1]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 대학교에 유머로 나온 모의 강의 [2] 좋은 일이 생겼을 때, 특히 도박에서 승리했을 때 쓰는 관용구이다. 과거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지하에는 식당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팔던 닭 요리가 1.79달러였고 블랙잭의 기본 베팅 액수가 2달러였으므로, 게임에서 승리하면 닭 요리를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유래된 것이다. [3] 영어 말장난을 직역한 탓에 중국어: 大吉大利, 晚上吃鸡!(운수대통, 저녁은 치킨), 폴란드어: MECZYK WYGRANY, KURCZAK PODANY!(게임 승리, 치킨 주문) 등 다른 언어의 우승 발언에도 치킨이 많이 나온다. 출처 [4] 일본어는 이기다는 뜻의 "카츠"(勝つ)와 발음이 비슷한 돈가스(톤카츠,トンカツ)로 말장난을 살리려다 오타(?)가 나서 톤카츠가 아닌 카츠(ン勝)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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