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3:13:20

츠미호로보시

쓰르라미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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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ぐらしのく頃に 罪滅し編 |Higurashi no Naku Koro ni Kai Tsumihoroboshi-hen

1. 쓰르라미 울 적에 해(解)의 두 번째 시나리오2. 3. 스토리
3.1. 결말3.2. 악마의 각본
4. 회수한 떡밥5. 시나리오 주제가
5.1. When They Cry5.2. 그날, 그 장소 모든 것에 「감사해요」 ( 드라마 CD판)5.3. Escape( 콘솔판)

1. 쓰르라미 울 적에 해(解)의 두 번째 시나리오

"츠미호로보시 편 ~ 최초의 잘못을 부디 ~"

츠미호로보시(罪滅し)란 "속죄"라는 뜻이다.

2005년 8월, 코믹 마켓68에서 츠미호로보시 편이 발매되었다. 오니카쿠시 편의 해답편으로, 오니카쿠시 편의 해답편이지만 타타리고로시 편의 수수께끼가 풀리기도 한다.

이번에는 류구 레나, 마에바라 케이이치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스튜디오 딘에서 제작한 구판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는 해답편이지만 1기에서 방영되었다.

상황의 특수함으로 인해서 완전히 별개로 일어난 사건을 통해 오니카쿠시 편의 진상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TIPS '악마의 각본'의 반전은 충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구판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악마의 각본'이 나오지 않는다. 2기 1화 재회편에서 나온다. 콘솔판에서는 '악마의 각본'이 타라이마와시 편에서 누설되어 충격이 덜하다.

이전과 다르게 마지막은 열혈 전개로 끝나고 루프물이라는 게 점점 공개되므로 이 작품를 분기점으로 쓰르라미 울 적에 시리즈 전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 작품의 "분위기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가 마는가."에 따라서 평가가 갈린다 볼 수 있다. 팬들에게서는 이른바 '각성 케이이치'의 첫 등장과 '케이이치와 레나의 일전'이 여러모로 이전까지 반복되어오던 시리즈의 분위기들을 깨트리는 신선한 충격이었기에 감동적이라고도 자주 언급되는 시나리오다. 비판하는 측에서는 그동안 서스펜스 추리물이었던 게 청춘 열혈 판타지물처럼 바뀌었다면서 비판한다. 그런데 세월이 꽤 지난 현재는 팬들이 많아졌지만[1] 발매 당시에는 비판하는 측이 더 많아 불호 반응이 더 우세했기 때문에 용기사가 사과문을 쓰기도 했다.[2]

콘솔판은 배드엔딩이 존재한다. 강제로 1회 배드엔딩이 나오고 요이고시 편의 시나리오가 개방된다. 츠미호로보시 BAD (罪滅し BAD) → 요이고시 (宵越し) → 츠미호로보시 (罪滅し) 순서이다. 아무래도 요이고시 편이 타이머를 제시간에 멈추지 못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시나리오 배치가 이렇게 지정되었다고 보인다.

결국 츠미호로보시를 통해서 알게되는 쓰르라미 울 적에의 진실은 쓰르라미 울 적에 루프물이라는 것.

2.

[ruby(一, ruby=いち)][ruby(度, ruby=ど)][ruby(目, ruby=め)]なら、[ruby(今, ruby=こん)][ruby(度, ruby=ど)]こそはと[ruby(私, ruby=わたし)]も[ruby(思, ruby=おも)]う。
첫 번째라면 나도 다음에야 말로라고 생각한다.
[ruby(避, ruby=さ)]けられなかった[ruby(惨, ruby=さん)][ruby(劇, ruby=げき)]に。
피하지 못한 참극에.

[ruby(二, ruby=に)][ruby(度, ruby=ど)][ruby(目, ruby=め)]なら、またもかと[ruby(私, ruby=わたし)]は[ruby(呆, ruby=あき)]れる。
두 번째라면 나는 또인가 하며 기막혀한다.
[ruby(避, ruby=さ)]けられなかった[ruby(惨劇, ruby=さんげき)]に。
피하지 못한 참극에.

[ruby(三, ruby=さん)][ruby(度, ruby=ど)][ruby(目, ruby=め)]なら、[ruby(呆, ruby=あき)]れを[ruby(越, ruby=こ)]えて[ruby(苦, ruby=く)][ruby(痛, ruby=つう)]となる。
세 번째라면 기막힘을 넘어 고통이 된다.
[ruby(七, ruby=なな)][ruby(度, ruby=ど)][ruby(目, ruby=め)]を[ruby(数, ruby=かぞ)]えるとそろそろ[ruby(喜, ruby=き)][ruby(劇, ruby=げき)]になる。
일곱 번째를 세었을 때는 슬슬 희극이 된다.
Frederica Bernkastel

3.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결말

류구 레나는 자기 가족의 돈을 노리고 접근한 마미야 리나 호조 텟페이를 살해한다. 시체를 숨기려고 했지만 친구들에게 들켜버린다. 그러나 케이이치의 설득에 한마음이 되어서 함께 시체를 숨긴다.
며칠 후 타카노 미요에게서 히나미자와 오야시로 연구 스크랩을 받게 된다. 그리고 와타나가시날 타카노가 죽은 것, 자신이 정체 모를 집단에게 쫓기고 있는 것, 분명히 파묻은 시체가 사라진 것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의심암귀에 시달린다.[3]

결국 레나는 처음 케이이치를 설득할 때까지만 해도 저주는 기생충, 오야시로님은 기생충을 치료한 의사, 신벌은 기생충이 유발한 환각 증상 등 나름의 논리가 있는 추론을 펼쳤지만, 망상이 심화되면서 사실 기생충은 외계인이며 소노자키 家 후루데 家 외계인과 협약을 맺은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가설을 믿게 된다.

오오이시는 와타나가시 축제날 레나가 불안과 나쁜 컨디션 탓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 레나를 보고, 레나가 미온 무리와 친하지 않다고 생각해 이후 정보원으로 삼기 위해 접근한다. 오오이시는 레나와 정기적인 연락을 하면서 소노자키 家가 흑막일 것이라고 말했고 레나는 그 말과 스크랩북의 정보를 조합해 소노자키 家가 저주의 주체라고 확신한다.

레나의 '친구라면 무엇이든 숨기지 말아야한다'라는 말을 들은 케이이치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자신이 예전 학교에서 저지른 BB탄 사건을 고백한다. 그 말에 친구들은 친구라도 모든 것을 말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과거의 죄는 합당한 대가를 받았다면 스스로 짊어지고 가면 된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케이이치는 오니카쿠시 세계에서 미온에게 레나와 똑같은 말을 했음을 기억해낸다. 이를 기점으로 오니카쿠시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둘 기억하게 되고[4] '자신의 죄'로 인해 오열하지만 유일하게 그 세계를 기억하고 있던 리카의 손에 용서받게 된다. 그리고 레나의 눈을 띄우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한편 오오이시는 아카네와의 면담을 통해 뒤늦게 스크랩북의 내용이 황당무계한 것임을 알게 되고 레나를 막기 위해 마을 사람들에게 협조한다.

다음날 레나가 히나미자와 분교를 습격한다. 학생들을 통째로 인질로 잡고 분교를 폭파시키려고 하나 케이이치에게 저지당한다. 분교 지붕 위에서 싸우는 도중에 레나가 케이이치의 진심을 깨닫고 히나미자와 증후군을 극복하게 된다.

3.2. 악마의 각본

많은 유저들이 드디어 해피엔딩이 나오나 싶어 좋아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츠미호로보시가 끝나고 나타나는 TIPS '악마의 각본'에서 히나미자와 분교 인질 사건 이후, 그것도 바로 다음날 밤에 ' 히나미자와 대재해'가 발발하여 마을 전체가 몰살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5]

'악마의 각본'은 아카사카가 화자의 역할을 맡으며 히마츠부시 편의 후일담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히나미자와 분교 인질 사건과 타카노의 스크랩북이 언급된다는 점에서 히마츠부시 편과는 차이를 보인다.[6]

쇼와 53년 당시 초짜 공안 요원이었던 아카사카가 정년을 바라보는 시기가 되어서야 히나미자와의 봉쇄가 해제되자 아카사카는 히나미자와를 다시 방문한다. 봉쇄 해제 이전까지 아카사카는 미스터리 스팟이 된 히나미자와에 대한 갖가지 소문이나 음모론들을 모으고 분교 인질 사건 당시 레나가 경찰에 넘겨주었던 스크랩북을 입수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히나미자와 대재해는 단순한 천재지변이 아니라 모종의 거대한 의도에 의해 벌어진 참사'라는 가설을 세웠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의 현장 검증에서 이러한 가설을 뒷받침하거나 부정하는 근거를 발견하기는 어려웠고, 수사는 결국 미궁 속에 머물게 된다.

구판 애니메이션 2기 1화는 성장한 레나가 등장한다. 경찰 조사를 받으려고 외부로 나갔기 때문에 레나만은 히나미자와 대재해에 휘말리지 않았다.

결말을 보고 츠미호로보시 편의 시작글을 보면,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엔딩임에도 불구하고 배드엔딩으로 정해져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4. 회수한 떡밥

오니카쿠시 편에서 잠시 언급된 레나의 비정상적인 과거를 자세히 볼 수 있다. (당시의 상황과 심정을 레나의 시점에서 볼 수 있다.)
Q 1. 오니카쿠시 편 : 레나가 전화를 몰래 엿들은 이유
A. 케이이치의 회상에서 오니카쿠시 편의 레나가 케이이치를 도와주고자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 실제로 오니카쿠시 편에서 레나는 "도와줄게."라는 대사를 케이이치에게 자주 하였고, 또한 레나는 '케이이치가 뭔가를 숨기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화낸다. → 왜냐면, 오니카쿠시 편에서는 사토시 행방불명되기 전에 레나가 사토시를 도와주고자 했지만, 사토시는 레나에게 고민을 숨긴 채 끝까지 말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사토시는 행방불명이 되어버린다. → 때문에 레나는 케이이치가 숨기고 있는 고민을 알아내서 그를 도와주고자 전화를 엿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사토시 때는 그의 고민을 몰라서 도와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Q 2. 오니카쿠시 편 : 레나가 케이이치네 집 앞에서 비를 맞으면서 '죄송합니다'를 반복했던 이유
A. ( 오야시로님 강박증으로)레나가 실제로 했었던 행동이다. → 오니카쿠시 편에서 레나가 전학 오기 전 다니던 학교에서 배트로 교내 창문을 부수고 상해 사건을 일으키는 '이상 행동'을 했다는 과거가 언급되었다. 사건 이후 레나는 히나미자와에 벗어난 죄를 오야시로님 용서받고자 일으킨 행동이라고 진술하였다. 또한 레나의 오야시로님에 대한 광신도적인 면모 와타나가시, 타타리고로시 편에서도 자주 나왔었다. → 오니카쿠시 편에서 레나는 케이이치의 행동이 행방불명되기 직전에 호죠 사토시가 했던 행동들과 매우 닮았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레나는 사토시가 오야시로님의 저주로 행방불명되었다고 실제로 믿고있었다. → 레나가 케이이치네 집 앞에서 비를 맞으며 '누군가'에게 사죄를 했던 이유는 케이이치 사토시처럼 오야시로님의 저주로 행방불명되지 않도록 오야시로님께 사죄를 빌기 위해서 하였던 행동이다. 이는 오니카쿠시 편에서 언급된 과거 '교내 상해 사건'에서 나왔던 레나의 행동 원리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통해서 알아낼 수 있는 진실이다.
Q 3. 오니카쿠시 편 : 초반부에 케이이치는 누군가가 계속 비참하게 사과하는 꿈을 꿨다.
A. 오니카쿠시 편의 도입부에서 케이이치는 ' 누군가'가 계속 사과하는 꿈을 꿨다고 한다. 그리고 ' 누군가'를 용서해주지 않는 ' 누군가'에게 화를 내보기도 했다고 한다. → 오니카쿠시 편에서 레나가 케이이치네 집 앞에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반복하여 말한다. 케이이치는 창문으로 레나를 쳐다보며 "용서하지 않아. 용서하지 않아. 용서하지 않아."를 반복하며 말한다. → 오니카쿠시 편의 도입부에 나왔던 케이이치의 꿈과 내용이 겹친다. → 오니카쿠시 편도 ' 루프물 / 평행세계' 떡밥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단순한 꿈이 아니라 오야시로님의 목소리일 가능성도 높다. 정신이 나가 살인귀가 될 위기에 처한 케이이치에게 오야시로가 왔다는 해석이다. 이는 오니카쿠시 편에서 레나가 케이이치에게 오야시로님이 와서 사과를 거듭하지 않았냐고 추궁하는 것에서 암시되고, 메아카시 편에서 오니카쿠시 편의 케이이치처럼 살인귀가 된 시온에게도 오야시로님으로 추정되는 환청이 들렸다는 것, 츠미호로보시 편의 정신이 이상했던 과거의 레나에게 오야시로가 왔다는 것을 통해서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오야시로가 진짜로 존재했으며, 오니카쿠시 편에서 케이이치를 찾아왔다는 것도 맞다는 것은 이후 미나고로시 편에서 사실로 드러난다.
Q 4. 오니카쿠시 편 : 아무도 건들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바늘이 없던 이유와 미온의 주사기의 정체
A. 오니카쿠시 편에서 케이이치가 증거로 메모와 함께 동봉한 '주사기'가 사실은 '매직펜'이었음이 밝혀진다. 또한 미온이 위문 선물로 준 '경단'에 들어 있던 것은 '바늘'이 아니라 '타바스코'였다. 케이이치가 불안으로 미쳐버려 사물의 형상마저 왜곡하여 보게 되었음을 츠미호로보시 편의 회상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한편 오니카쿠시 편에는 '왜 떡에 바늘이 들어 있는가'를 환각과 연결해 생각할 만한 복선이 없다.[7] 하지만 매직펜을 주사기로 착각하는 장면은 이를 암시하는 몇 가지 복선이 존재하며, 대부분 오오이시의 수사 정보와 케이이치의 망상이 뒤엉킨 결과였다.
- 토미타케는 목을 찢어 죽기 전 서너 명 가량의 습격자들과 난투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 토미타케의 기괴한 사인은 단순한 공포심보다는 약물 등에 따른 정신붕괴 현상으로 보인다.
→ 케이이치는 이를 듣고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부활동 멤버들이 강가에서 토미타케를 둘러싸고 상의에 낙서한 것이 실은 토미타케에게 약물을 주입하는 행위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을 품는다. → 매직펜을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기'와 연결지어 생각할 꼬투리가 생겼다. → 결말부에서 망상이 극에 달하자 미온의 손에 들린 매직펜은 케이이치에게 그저 주사기로만 보일 뿐이었다.
Q 4-1. 오니카쿠시 편 : 미온의 "토미타케 씨처럼 만들어 줄게."라는 말의 의미
A. 이 말 역시 악의와는 관계가 없다. 미온이 소노자키 가문의 사람으로서 경찰 측의 은닉수사에도 불구하고 토미타케의 죽음에 관한 정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 외의 마을 사람들, 특히 케이이치가 이를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8] 따라서 미온은 "토미타케 씨처럼 만들어 줄게."라는 말을 케이이치가 들으면 와타나가시 때 부활동 멤버들이 토미타케의 상의에 롤링페이퍼 낙서를 했던 일을 떠올릴 거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츠미호로보시 편에서는 매직펜으로 케이이치의 옷에 쓸 낙서의 내용을 되뇌인 미온의 말까지도 케이이치가 들었다고 말하는 대목이 있지만 정작 오니카쿠시 편에서는 이를 확인할 수 없는데, 오니카쿠시 편의 해당 장면을 보면 미온이 케이이치의 가슴팍을 잡은 순간 케이이치의 기억이 끊어지고 곧장 참극이 발생한 직후 시점으로 이어진다. 미온이 낙서의 내용을 말한 것은 기억이 끊어져 있던 그 순간의 일로 추정할 수 있다. 하필 그 순간의 기억만이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 레나와 미온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확신에 빠져 있던 케이이치가 미온의 그 행위를 기점으로 이성의 끈이 끊어진 것이다.
- 미온의 말은 어떻게 해석하더라도 케이이치에 대한 악의로 왜곡할 여지가 없으며, 따라서 이 말을 케이이치가 인지했다면 '미온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전제 자체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 전제를 지키기 위해 케이이치의 정신이 선택적으로 기억을 삭제한 것이다. 미온이 준 반찬을 먹은 탓에 자신이 구더기 병의 병원체에 감염되었다고 '결정'하고 그 결정에 부합하게끔 과거의 기억을 왜곡한 레나의 모습과 유사한 행태라고 할 수 있다.
Q 5. 오니카쿠시 편 : 케이이치를 위협한 봉고차의 정체
A. 원작 오니카쿠시 편에서 케이이치의 뒤를 따라오던 봉고차가 달려오던 당시에 클락션 소리 효과음 "パッパ-"가 나온다. 한국어 번역에서는 "파팟"으로 번역되었다. 콘솔판 오니카쿠시 편에서는 클락션 소리의 효과음까지 들린다. 만화판에서도 클락션 소리의 효과음 パッパ-가 나온다. → 봉고차는 케이이치를 치려고 하지 않았다. 치려고 했다면 클락션 소리를 울릴 이유가 없다.[9] → 케이이치가 신경과민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콘솔 개발사 알케미스트의 질문 코너에서 나왔던 공식 답변이기도 하다.
자료 출처
Q 6. 오니카쿠시 편 : 케이이치가 저녁으로 '돼지뼈 생강맛 라면'을 먹었다는 걸 레나가 알고 있던 이유
A. 레나는 쇼핑을 하다가 케이이치네 엄마와 자주 만나며 친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덧붙여 주된 대화 주제가 식단에 대한 것이라 레나가 케이이치의 식단을 대부분 알고 있다는 것도 말한다. → 케이이치네 부모님이 '집을 비운다'는 사실과 케이이치가 '돼지뼈 생강맛 라면'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케이이치의 엄마를 통해서 들은 정보다. 오니카쿠시 편에서 레나가 누군가에게 부탁 받았다고 추정되는 저녁 도시락을 손수 싸온 이유기도 하다.
Q 7. 오니카쿠시 편 : 오오이시와 케이이치가 엔젤모트에서 식사를 했다는 사실을 미온이 아는 이유
A. 엔젤모트는 미온 & 시온이 아르바이트하는 장소이다. 엔젤모트의 점장은 미온의 숙부이다.
Q 8. 오니카쿠시 편 : '쪽지'의 일부분을 찢고 증거물 '매직펜'을 감춘 인물
A. 오오이시다.
이유는 쪽지가 '정신병자의 헛소리'로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 쪽지의 찢긴 부분에서 "토막살인 당한 감독이 살아있다."라는 내용이 있다. 토막살인 당한 감독은 수사상 명백하게 죽었다고 결론난 인물이다. 케이이치는 죽은 사람이 살아서 돌아다닌다는 말을 쪽지로 남긴 거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쪽지에는 주사기를 물증으로 첨부했다고 썼지만 정작 증거랍시고 붙어있던 것은 '매직펜'이었다. → '사라진 쪽지의 내용'은 형사의 시각에서는 '정신병자의 소행'으로 치부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된다면 수사가 조기에 종료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 사건을 계속 조사하고 싶은 오오이시가 자신에게 방해되는 부분을 전부 제거했다고 볼 수 있다.[10]

오오이시의 의도는 오니카쿠시 편에서부터 설명된 바가 있으나, 츠미호로보시 편에서 미처 설명되지 않은 부분을 보충하고 있다. 오오이시는 토막살인을 당한 감독과 친분이 있고 댐 전쟁에서 소노자키 가문과 직접적으로 대립한 경험 또한 있었기에, 일련의 괴사 사건이 소노자키 가문의 소행이라는 심증을 굳힌 상황이었다. 그러나 쇼와 58년은 오오이시의 정년 직전이었고 그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조급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전 편들에서 케이이치에게 접근하여 정보를 캐려고 한 모든 행위 역시 이상의 문제에 기반한 것이다.
츠미호로보시 편은 이러한 오오이시의 성향이 극적으로 표출된 편으로, 토미타케와 타카노의 죽음 역시 성급하게 소노자키 가문의 소행으로 받아들였으며, 때마침 레나의 행방을 찾으러 소노자키 가문의 야쿠자들이 움직이고 레나가 타카노의 스크랩북이 그들의 표적이라고 말하며 도움을 구하자 완전히 그 말에 현혹되어 버린다. 이러한 모습은 오니카쿠시 편에서도 케이이치가 '이상하게 들릴 만한' 대목을 배제하고 다소 어색한 정황만을 전달하였음에도 이를 큰 의심 없이 믿어주고, 케이이치 사후 발견된 S호 사건 관련 증거물들이 그저 케이이치의 정신병을 증명할 뿐인 것들임이 드러났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되려 증거물을 은폐하는 짓을 저지르는 행동으로 드러난 바 있다.
Q 9. 타타리고로시 편 : 친구들이 입을 모아 와타나가시 축제에서 케이이치를 보았다고 증언했다.
A. 모두 위증을 하기 위한 친구들의 빌드업이다. 다만 위증의 내용이 오니카쿠시 편과 와타나가시 편에서 케이이치와 부활동 멤버들이 했던 행동과 완전히 겹치는 것은, 그저 플레이어를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한 서술 장치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쇼와 57년의 사건 때 미온은 오오이시의 취조를 받으면서 사토시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시온의 분노를 샀었다. → 타타리고로시 편에서 레나와 미온의 대사를 보면 케이이치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짐작하고 있었다. → 과거 사토시의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케이이치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려고 모두 함께 입을 모아 위증을 했다.
Q 10. 타타리고로시 편 : 케이이치가 파묻은 '텟페이의 사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A. 츠미호로보시 편에서 미온은 레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야쿠자를 시켜서 시체를 다른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 마찬가지로 타타리고로시 편에서도 미온이 시체를 숨겨줬다고 볼 수 있다.

→ <쇼와 57년> 사토시는 숙모를 살해하기로 결심한 전날에 소노자키가에 전화를 걸어서[11] 시온에게 " 사토코와 와타나가시 축제를 가달라."고 부탁한다. → <쇼와 58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생긴다. 타타리고로시 편에서 케이이치는 사토코의 숙부를 살해하기로 결심한 전날에 미온에게 " 사토코와 와타나가시 축제에 가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 소노자키가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사토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통화 내용을 통해서 전화를 받은 사람은 시온이었으며 소노자키가에서 시온은 미온의 대역 행세를 하면서 전화를 받았다는 진실을 알 수 있다. → (미온의 대역 행세를 하던) 시온은 과거에 자신에게 통화를 걸었던 사토시처럼 행동하는 케이이치에게서 사토시가 보였다. 그리고 사토시가 숙모를 살인했듯이 케이이치도 숙부에게 살인을 저지르려 한다고 시온은 직감해버린다. → 결국 시온에게서 이 사실을 미온이 전해받았을 가능성이 생긴다.

이외
- 타타리고로시 편에서 축제 이후 미온은 케이이치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짐작하는 발언을 했다.
- 와타나가시 편에서 오오이시가 말하길 미온은 가문의 힘으로 야쿠자를 이용한다면 시체유기를 할 수 있다고 나온다.
- 타타리고로시 편에서 케이이치는 어둡고 비까지 내리는 날씨 문제로 인해 텟페이의 시체를 묻기로 당초 계획한 장소에는 '처음 사용한 삽'을, 그리고 실제로 텟페이를 묻은 장소에는 '랜턴'을 각각 버려둔 채 살해 작업을 끝내 버렸다. 그리고 이튿날 저녁에 텟페이의 시체를 다시 파내러 가기 전까지 이 두 물품을 회수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케이이치는 시체를 묻은 장소를 들킬 여지가 있었다.

→ 이 사실들을 종합해 보면 "타타리고로시 편에서 미온이 가문의 힘으로 텟페이의 시체를 숨겨줬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 미온이 시체를 숨겨준 이유는 메아카시 편 가운데 1년 전 시온에게 "거짓으로라도 사토시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주지 않았다."는 논지의 비난을 받는 장면에서 찾을 수 있다. 미온은 이때의 일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고 보여진다. → 방과후에 미온과 레나가 케이이치를 따로 부르고 보물찾기를 하러 가자고 하는 것은 자신들이 한 일(알리바이 위증, 시체 숨김)에 대해 상세히 밝히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케이이치가 이 제안을 거절하고 이리에 진료소로 간 탓에 진상을 듣지 못하고 일이 꼬여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츠미호로보시 편에서 지금까지 사건의 진상은 XXX다.(레나의 시점에서 망상하는 부분) → 거짓이다. / 주위 사람들의 시점에서 레나의 망상, 폭주를 막으려는 부분 → 레나가 틀렸던 게 아니었다.(악마의 각본) 라는 구도를 보인다.
이번에도 루프물 / 평행세계 설을 뒷받침해주는 떡밥이 나온다. 이미 사건을 겪어 본 느낌의 후루데 리카. 그리고 오니카쿠시 편의 해답이면서도 중심인물이 마에바라 케이이치가 아닌 류구 레나라는 점 등이 있다.
메아카시 편을 포함하여 후루데 리카가 여러 에피소드들에서 들고 다니던 주사기의 내용물이 '편안하게 해주는 약' [12]이라는 것이 리카의 입을 통해 언급된다.
츠미호로보시 편만의 특징으로 점점 붉어지는 글씨는 시점자의 시선에 왜곡이 있음과 왜곡의 강도를 보여준다. 처음에는 붉은빛이 옅게 감도는 수준이던 글씨는 레나의 병세 진행에 따라 붉은빛이 점점 진해져간다.[13] 자신을 추적하는 자들이 학교에 찾아오고, 텟페이와 리나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버리고, 오오이시에게서 타카노의 시신 감식 결과를 들으면서 점점 의심암귀에 사로잡혀 병세가 악화되며, 오오이시와 통화 직후 외계 괴물의 환각을 보고 패닉에 빠지면서 또다시 병세가 악화된다. 이 붉은 글씨가 가장 진하게 연출된 장면 중 하나가 야밤의 쓰레기 산에서 리카를 만났을 때 당시이다. 쓰레기 산 장면은 시작부터 글씨가 가장 빨개진 상태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학교 농성 장면에서도 가장 빨개진 글씨를 보여준다.
츠미호로보시 편에는 레나를 찾으러 그녀의 은신처가 있는 쓰레기 산에 소노자키 가문의 야쿠자가 들이닥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이들이 야쿠자가 아니라 오오이시 휘하의 형사들이었다는 사실도 레나의 히나미자와 분교 농성 사건 때 경찰들의 대화를 통해 금방 드러난다. 하지만 와타나가시 편에 또다른 단서가 있다. 쓰레기 산 수색 때 무전을 받은 인물이 자신의 이름을 '아츠시'라고 밝힌다. 이 이름은 와타나가시 편 후반의 TIPS '마작장 '린''에서 형사들 중 한 사람의 이름으로 등장한 적이 있었다.

5. 시나리오 주제가

5.1. When They Cry

앨범 카케라무스비에 수록된 곡인 'When They Cry'의 가사는 츠미호로보시 편 시점의 레나 심경을 다루고 있다. 보컬은 카타키리 렛카가 담당하였다. 가사


5.2. 그날, 그 장소 모든 것에 「감사해요」 ( 드라마 CD판)

드라마CD 츠미호로보시 편의 엔딩곡이다. 보컬은 케이이치의 성우인 호시 소이치로가 담당하였다. 가사


5.3. Escape( 콘솔판)

콘솔판 츠미호로보시 편을 클리어하면 엔딩곡으로 'Escape'이 나온다. 보컬는 이토 카나코가 담당하였다.



[1] 첫번째 이유로는 일단 츠미호로보시가 비록 유저들이 예상치 못한 장르 전환을 일으켰을지언정, 시나리오 퀄리티 그 자체는 아주 뛰어났던 게 가장 크다. 그리고 용기사07이 마츠리바야시에서 엉성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더니 후속작인 괭이갈매기 울 적에부터는 작가로서의 평판이 추락한 탓에 츠미호로보시가 용기사07의 최전성기를 상징하는 작품 라인 중 하나에 포함되어 버렸다. 두 번째는 추리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 변화로, 츠미호로보시는 작품의 분위기가 열혈스럽게 바뀐 것 외에도 '판타지물'이었다는 이유로도 매우 큰 비판을 받았는데 당시에는 "비현실적인 요소가 추리물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보수적인 추리물 팬들이 많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특수설정 미스터리라는 장르가 매우 보편화되어서 이러한 반응이 희박해졌다. 어떤 의미에서는 시대를 앞서간 작품. 이런 이유들로 인해 오늘날 츠미호로보시가 받는 비판은 사실상 '작품의 분위기 변화(사이코스릴러에서 열혈물 스타일로)' 정도뿐이다. [2] "이번 시나리오는 전체적으로 평가가 나쁜 것 같네요. 기대해주셨던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원래 그 정도 작품이에요. 그런 게 어쩌다보니 분에 넘치는 관심을 받게 된 거라... 솔직히 말씀드리면 쓰르라미는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새로 내면 낼수록 비판만 받고 만드는 입장에선 재미가 하나도 없으니... 다음작인 미나고로시편은 잔뜩 욕먹을 내용일 거고, 마지막 마츠리바야시편은 사상최저의 완성도일 겁니다... 그런데도 써야 하나요? 용기사07이 사고로 죽고 타계했다고 발표해, 쓰르라미는 영원히 미완의 작품으로 남아 결말에 대한 논쟁만 남기며 종료. 용기사07은 팬네임을 바꾸어 다시 0부터 동인 활동을 시작하는 게 모두에게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요. 어쩌면 여러분도 그걸 바랄지도요. 옆 서클의 수많은 손님줄에 완전히 묻힌 채, 한두명한테나 손수 팔던 시기가 그리워... 그때가 좋았는데..." 라는 글을 쓸 정도로,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완전히 멘탈이 터졌었던 모양. [3] 사실 정체 모를 집단에게 쫓긴 건 사실이긴 하다. 히나미자와 증후군이 발병한 레나를 조사하려고 야마이누가 레나를 계속 추적했다. 물론 집단의 정체를 레나가 착각한 것도 사실이다. [4] 미쳐버린 시점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점으로 기억한다. 때문에 레나와 미온이 자신을 위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과정에서 꽤 많은 떡밥이 해소된다. [5] 운명을 극복했다는 케이이치의 외침에 감동에 젖어있던 유저들의 뒤통수를 후드려 깠다. 코믹스 판에서는 해당 장면으로 본편이 끝난 바로 다음 장이 통째로 새까맣게 칠해져 있다. [6] 히마츠부시 편의 세계에서 분교 인질 사건이 일어났다면 오오이시가 이 사건을 5년째 저주의 특이사항으로서 아카사카에게 이야기했을 가능성이 높다. [7] 이후 미온과의 대화에서 서로 '바늘'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대명사로만 지칭한다는 점에서 의구심을 가지고 바늘이 아니라는 추리를 해볼 순 있다. 사실 오니카쿠시에서도 '바늘 같은 것'이라고만 지칭했지, 확실하게 바늘이라고 하지는 않았다. 다만 딱딱하고 끝이 뾰족한 건 그냥 타바스코를 소스가 아니라 원 채소 통째로 집어넣어서 그렇다고 쳐도, 혀에서 실 넣는 구멍 같은 게 느껴진다고 한 묘사까지 있는지라 해명하기 힘들다. [8] 오오이시가 케이이치와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는 했지만 이를 통해 양측이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까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9] 그런데 2006년 구 애니판에서는 클락션을 안 누르고 달려들어 작정하고 위협하는 듯한 묘사로 왜곡했다. [10] 야마이누가 했다는 가정은 틀린 해석이다. 야마이누가 했다면 쪽지가 전부 없어져야 한다. 은폐에 특화된 부대가 쪽지의 일부분만 없앨 이유는 없다. 쪽지의 '비정상적인 부분'만 없앤다는 건 수사가 계속 진행되길 바라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위이다. [11] 정확히는 미온이 전화받고, 시온에게 전화를 건네준다. [12] 백신 [13] 처음에는 거의 분홍색 시점인지라 단순히 화자가 레나로 바뀌었음을 알려주는 장치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마침 레나가 여성 캐릭터인데다 주인공 일행 중에 퍼스널 컬러가 분홍색인 캐릭터가 없다 보니, 분홍색 글씨에 구태여 의문을 갖는 경우는 많지 않다. 글씨 배색이 분홍색인 것에도 크게 의문을 갖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