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8대 기보 | |||||||
화룡도 | 마령검 | 패왕귀면갑 | 추혼오성창 | 현무파천궁 | 괴명검 | 한옥신장 | 일월수룡륜 |
追魂五星槍
1. 소개
열혈강호에 등장하는 창. 단창 다섯 자루와 봉 한 자루, 그리고 단창을 끼울수 있고 등까지 가리는 견갑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해하기 쉽지만, 추혼오성창은 등에 수납되는 5개의 단창을 의미하며, 봉에 단창을 결합시켜 장창으로 활용할 수 있다. 탈착이 자유로워 곤식과 창식을 둘 다 쓸 수 있다. 견갑부분의 방어력유무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 주인은 노호.진각성하면 추혼혼천세를 사용할 수 있다. 그 위력은 신지서열 12위인 사음민을 리타이어 시킬 정도다.
창의 배치나 숫자 및 형태로 볼때 천녀유혼2에서 이자웅이 연기한 캐릭터의 오마쥬로 보인다.
634화에서 공개된 바 속성은 오행 중 토(土)에 속한다
모바일게임 열혈강호 M에서는 선대 사용자인 금강이 공개되었는데, 이 당시의 추혼오성창은 4개의 단창과 1개의 장창으로 이루어진 구성으로 지금과 판이하게 다르다.[1] 또한 창자루의 디자인도 상당히 다른 부분이 많아, 모종의 사유로 추혼오성창이 파괴되고 이후 수복과정을 거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2] 이 경우 현재 노호가 들고다니는 봉은 추혼오성창의 일부가 아닐 확률도 높다.[3]
2. 작품에서
무림 8대 기보 중 하나이며 노호가 창술에 일가견이 있어서[4] 꽤나 강력한 위력을 보여준다. 단창 네 자루는 견갑의 창집에 수납되어 있다가 비검술처럼 날라가서 적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식이라기보다는 무기 자체의 성능인 듯. 허리를 숙이면 등에서 일직선으로 사출된다. 한마디로 건캐논. 또는 텐가이(게임) 카타나(하가네)의 서브웨폰. 조금더 매니악한 사람들은 고쇼군의 필살기 고 프레셔를 연상할지도...파워 인플레가 진행되는 가운데 노호가 너무 늦게나 재등장하고 이때까지 보여준 전적도 시원찮은 경우가 많은 지라 현재까지 나온 8대 기보중 가장 별거 없어보인다(…) 이는 추혼오성창이 팔대기보 중에서도 유독 사용자빨을 엄청나게 타기 때문인데, 추혼오성창의 위력을 십분 발휘하려면 창술은 물론이오, 내공, 투척기술, 모든 전투력이 초일류여야 가능하다.
그러나 노호는 작품 후반부까지는 잘 쳐줘야 간신히 조연 레벨만 벗어난 평범한 고수급 인물이었다. 열혈강호 M의 선대 추혼오성창 사용자 금강과 비교하면 전투방식부터가 판이하게 다른데, 금강의 경우엔 막강한 내공을 지닌 절정고수라 창을 항상 허공섭물로 들고 다녔고, 싸울 때도 추혼오성창에 내공을 실어 투척해서 번개처럼 광범위하게 꽂는 절세무공을 펼쳤다. 그러나 노호의 경우에는 작품 후반부 진각성한 추혼오성창의 힘을 쓰기 이전에는 반대로 점부파의 창술로만 싸우는, 추혼오성창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싸웠다.[5]
환영문 사건이 일단락된 이후, 자신의 나약함을 통감한 노호는 추혼오성창에 깃든 의지와 교감하는 데 성공하고, 창 자체에 치유능력도 있는 듯 중상을 입어서 의원도 포기한 노호를 멀쩡한 상태로 돌려놓았다.
이후 노호는 수행을 거쳐 창술의 극의를 깨닫고 추혼오성창을 진각성하여 세외사천왕 살성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강자가 되었다. 이때부터 노호는 추혼혼천세, 추혼천라망 등 추혼오성창 본래의 무공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반사능력을 가진 괴명검을 그냥 힘으로 찍어누르고, 마령검을 든 사음민에게도 밀리지 않는 등 이전과 판이하게 달라진 위력을 보였는데, 이게 단순히 힘에서 밀리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성락은하를 시전할 때 어창술로 여러 단창들도 함께 시전하여 단순한 회전 선풍창 초식인 성락은하를 태풍이 여러 개가 몰아치는 광역 맵병기로 만들어버린다던지, 지근거리에서의 격돌 도중 어창술을 자유자재로 시전하여 동시공격으로 사음민을 몰아붙인다던지, 사음민의 화령에 조종당하는 오성창의 통제권을 도로 강탈해온다던지, 비성도은하를 단창들과 동시에 시전하여 위력을 5배로 늘린다던지[6] 등등 어창술이 가능한 5개의 창이라는 오성창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게 되었고, 이렇게 무기 숙련도가 상승한 것 만으로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무위를 보여주었다. 결국 사용자가 능력이 안되면 이기어창술만 조금 가능한 권능 빼면 그냥 평범한 창에 불과할 정도로 허접스러우나, 반대로 사용자의 능력이 받쳐주면 타 기보도 압도할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위력을 낼 수 있는 무기로 보인다.
노호가 이런 기보의 주인이였기에 천마신군의 친위대격인 흑풍회를 애송이 졸개로 취급할 수 있었을 것이다.
팔대기보 중 작중에서 확실히 영혼이 나타난 넷 중 하나다. 호협곡 사태 이후 노호가 더 강해지고 싶다는 간절한 욕구에 오성창이 노호에게 말을 걸어주는 장면이 나온다. 나머지 셋은 화룡도, 복마화령검, 현무파천궁.
3. 추혼오성창 무공
- 추혼천라망(追魂天羅網) : 추혼오성창을 개방한 후 노호가 자담에게 쓴 기술. 단창 네 자루가 발사된 다음 목표물을 향해 낙하하는데 단창이 서로 기로 이루어진 얼키고 설킨 형태를 이루어 공격하는 무공. 마치 그물같이 생겼다. 거의 융단폭격 수준으로 노호가 꽤 많이 성장했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든 기술.
- 추혼혼천세(追魂混天勢) : 추혼오성창을 진각성했을때 사용가능한 절대비기. 과거 천신각주 사음민에게 영혼까지 털린 노호가, 자담을 상대로 탈진했음에도 사음민을 상대하기 위해 아껴두었던 필살기술. 창들을 적 근처에 대충 떨어뜨려놓은 뒤, 그 창들을 폭발적인 힘으로 상승시키면서 강력한 기운을 방출하는 무공이다. 이 상승기류가 작중에서 꽤 멋지게 묘사되는데, 하늘 끝까지 닿아 마치 천둥을 인위적으로 부리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이 무공을 상대한 사음민은 자신이 노호가 진각성을 한것을 놓쳐서 당했다고 말하며 물러나는데, 실제로 꽤 큰 데미지를 입은 걸로 보인다. 노호가 자담을 상대하면서 체력적으로 큰 손실을 입은 걸 감안하면, 정상적인 몸상태에서 시전했을 경우 그 파괴력은 굉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1]
금강은 노호와 달리 창이 수납가능한 갑옷을 메고 다니지 않고, 허공섭물로 4개의 창을 부유시켜 갖고 다닌다.
[2]
게임판에서 디자인을 리파인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정작 노호의 추혼오성창은 인게임 디자인도 원작과 디자인이 동일하다. 결국 게임 서비스 당시에는 디자인이 다른 두 종류의 추혼오성창이 서로 공존했던 셈이다.
[3]
하지만 팔대기보 이외의 무기나 방어구는 허구헌날 부서지는 열혈강호 세계관이고, 노호는 등장하기만 하면 먼지나게 털리는 경우가 수두룩한데도 이 봉은 한번도 부서진 적이 없다. 아마 게임판과는 설정이 다르거나, 정말로 파괴된 것을 복원한 것이라 해도 원본의 장창을 봉으로 재활용한 것일 확률이 높다.
[4]
노호의 출신인 점부파부터가 창술을 주로 사용한 문파였다.
[5]
신지 창종의 무술에 비해 점부파의 낙성창법이 그리 상승무공이 아닌 것, 그리고 낙성창법과 추혼오성창이 딱히 제대로 융합되지 못한 것 또한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 노호는 대부분의 필살기는 비성도은하,잔멸폭풍 등 굳이 추혼오성창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초식들이었으며, 추혼오성창의 최대 장점인
다각도 원거리 유도병기라는 이점을 거의 살리지 못했다. 해봐야 기습적으로 유성만천을 날리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6]
심지어 이 공격으로 날아간 단창들이 상쇄당하고 날아가자 그걸 그대로 땅 속으로 묻어서 추혼혼천세로 연계하는 엄청난 응용기까지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