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3:44:59

총알탄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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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BBC는 52개국의 253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코미디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뜨거운 것이 좋아
<colbgcolor=#a0522d> 2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3위 애니 홀
4위 사랑의 블랙홀
5위 식은 죽 먹기
6위 라이프 오브 브라이언
7위 에어플레인
8위 플레이타임
9위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
10위 제너럴
11위 위대한 레보스키
12위 모던 타임즈
13위 사느냐 죽느냐
14위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15위 몬티 파이튼의 성배
16위 위대한 독재자
17위 베이비 길들이기
18위 셜록 주니어
19위 레이디 이브
20위 브레이징 새들스
21위 시티 라이트
22위 영 프랑켄슈타인
23위 파티
24위 위드네일과 나
25위 황금광 시대
26위 나의 삼촌
27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28위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29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30위 윌로 씨의 휴가
31위 투씨
32위 아리조나 유괴사건
33위 앵커맨
34위 클루리스
35위 사랑은 비를 타고
36위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37위 설리반의 여행
38위 필라델피아 스토리
39위 오페라의 밤
40위 프로듀서
41위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
42위 이혼 소동
43위 M.A.S.H.
44위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45위 마돈나 거리에서 한탕
46위 펄프 픽션
47위 애니멀 하우스의 악동들
48위 천국의 말썽
49위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50위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51위 일곱 번의 기회
52위 마이 맨 갓프리
53위 블루스 브라더스
54위 해롤드와 모드
55위 베스트 쇼
56위 브로드캐스트 뉴스
57위 퀸카로 살아남는 법
58위 젤리그
59위 토니 에드만
60위 새벽의 황당한 저주
61위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
62위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63위 아세닉 엔 올드 레이스
64위 스텝 브라더스
65위 캐디쉑
66위 뜨거운 녀석들
67위 사막의 아들들
68위 니노치카
69위 사랑과 죽음
70위 인 더 루프
71위 로얄 테넌바움
72위 총알탄 사나이
73위 너티 프로페서
74위 대역전
75위 팜 비치 스토리
76위 삶의 설계
77위 이혼: 이탈리언 스타일
78위 프린세스 브라이드
79위 디너 게임
80위 뛰는 백수, 나는 건달
81위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82위 특급비밀
83위 마침내 안전!
84위 거프만을 기다리며
85위 아마코드
86위 친절한 마음과 화관
87위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88위 쥬랜더
89위 데이지즈
90위 뉴 리프
91위 왓츠 업 덕
92위 절멸의 천사
93위 사우스 파크: 비거 롱거 앤 언컷
94위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95위 고스트버스터즈
96위 귀여운 빌리
97위 뮤직 박스
98위 행오버
99위 바보 네이빈
100위 레이디스 맨
코미디의 왕
출처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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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colbgcolor=#121212> 총알탄 사나이 트릴로지
The Naked Gun Trilogy
파일:총알탄사나이88.jpg
<colcolor=#f5f5f5> a.k.a. The Naked Gun: From The Files Of Police Squad!
The Naked Gun 2½: The Smell of Fear
The Naked Gun 33⅓: The Final Insult
장르 코미디
감독 데이빗 주커
출연 레슬리 닐슨
프리실라 프레슬리
조지 케네디
O. J. 심슨
각본 짐 에이브럼스
데이빗 주커, 제리 주커
제작
촬영
편집
음악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Zucker/Abrahams Production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IP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IP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8년 12월 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5월 19일 (1편)
파일:미국 국기.svg 1991년 6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1년 9월 21일 (2편)
파일:미국 국기.svg 1994년 3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5월 28일 (3편)
상영 시간 85분
화면 비율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등장인물5. 여담
5.1. 리메이크

[clearfix]

1. 개요

ZAZ 사단이라 불리는 주커-에이브럼스-주커 콤비가 연출한 1988년 코미디 영화.

에어플레인으로 코미디 장르에 데뷔한 레슬리 닐슨이 프랭크 드레빈으로 등장해 악당들의 음모를 저지한다는 내용으로, 6화만에 종결한 <Police Squad!>라는 TV 시리즈의 극장판에 가깝다. 주요 등장인물들 중 일부 배역을 연기한 배우만 바뀌고 거의 그대로 등장하며, 프랭크가 항상 무언가를 들이받으며 주차하는 것도 폴리스 스쿼드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1200만 달러 제작비로 만든 1편이 1억 5200만 달러가 넘는 흥행 성공을 거둔 이후 1991년에 2편이 2300만 달러 제작비로 만들어서 1억 9200만 달러 흥행 수익을 거뒀으며 1994년에 3편이 3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2200만 달러를 벌어들여 후속작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에도 개봉해 제법 흥행이 좋아 비디오도 나오고 199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1편을 KBS2에서 더빙해 방영한 뒤로 3편까지 모두 더빙 방영했다. 후에 MBC에서도 재더빙해 방영했다.

유명한 셀럽들이 카메오로 많이 출연했는데(물론 거의 대부분은 본인이 아닌 대역) 1편에선 당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야구장을 방문해 시구를 했고, 2편에선 당시 미국 대통령 조지 H. W. 부시 부처가 출연했는데 영부인 낸시 부시가 여기서 험한 꼴을 많이 당한다. 3편에선 마더 테레사를 비롯, 섀넌 도허티, 월리 등 실제 배우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배경으로 한 마지막 시퀸스에 특별출연했고, 오프닝 시퀸스에선 타이 파이터, 데스스타, 쥬라기 공원 렉시까지 나왔다. 위어드 알 얀코빅 역시 본인이 세 편 모두 직접[1] 카메오로 출연했다.


3편에서 사람들이 이마를 치는 장면은 밈으로 사용한다. (위 영상의 51초부터.)

2. 예고편




3. 줄거리

1편에선 영국 여왕의 LA 순방에 맞춰 여왕 암살 계획을 막는 프랭크의 활약을, 2편에선 부시 대통령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반발한 미국의 석유 재벌들의 음모를 프랭크가 저지하는 내용을, 3편에선 결혼과 함께 경찰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된 프랭크가 다시 복직하면서 아내 제인과 겪는 갈등과 1편부터 쭉 등장한 아랍테러리스트 팝쉬미르의 사주를 받아 아카데미 시상식장을 테러하려는 폭탄마 로코를 저지하는 프랭크의 활약상을 그렸다.

4. 등장인물

  • 프랭크 드레빈 역 - 레슬리 닐슨 (MBC 김병관)
    LAPD 소속의 민완경찰. 수많은 사건들을 해결한 유명한 경찰이지만, 평소 사고를 번번히 쳐대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도 상당히 골때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항상 좋게 끝난다는 엄청난 행운의 소유자로[2], 덕분에 동료들에겐 신뢰받고 높으신 분들에겐 눈총을 받는 괴짜이다. 이상하게 이 인물과 엮였다하면 선, 악역을 가리지 않고 등장인물 거의 대부분이 망가지거나 험한 꼴을 당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매번 주차를 할때마다 어딘가 때려 쳐박는 괴랄한 습관을 지니고 있는데 시리즈 내내 멀쩡하게 주차를 한 적이 없다. 웃기는 행동외에도 많은 명대사(?)를 날리지만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명대사 중 하나는 더티 해리 1편을 패러디한 총알탄 사나이 1편의 대사로 루드윅의 음모를 추적하다 그의 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바람에 고소당할 위기에 놓이자 시장에게 한소리를 들은 뒤 억울함을 토로하며, " 토가를 입은 다섯명의 괴한들이 공원 한복판에서 사람들을 찔러댈 때, 그들을 쏘는 것이 제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시장은 "그 사람들은 괴한이 아니라 줄리어스 시저 연극을 하는 배우들이었어 이 멍청한 인간아. 당신이 그들을 다 죽였잖아!"라고 반박한다.
여담으로 노래를 엄청 못 부른다. 1편에서 MLB 야구장에 숨어있는 암살자를 찾아내고자 야구장에 들어가려고 엔리코 팔라조(Enrico Palazzo)라는 초대 가수로 위장했다가 졸지에 관계자에게 붙들려서 애국가를 부르게 되는데 엄청나게 못 불러서 관중들과 관계자들 모두 황당해 한다.[3] 그런데 2024년 메이저리그 행사에서 잉그리드 안드레스가 술 처먹고(...) 노래를 불러 음이탈을 하는 등 노래를 완전히 망쳐버리자 이 장면이 재조명 되어서 음치인 프랭크가 안드레아 보다는 잘 불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제인 역 - 프리실라 프레슬리[4] (MBC 송도영)
    1편 초반 연인에게 차인 프랭크와 사랑에 빠져 2편 후반에 결혼에 골인하는 프랭크의 영원한 단짝. 재색겸비란 말이 나올 정도 상당히 유능한 편으로 1편에선 LA의 유력 재벌 루드윅의 비서, 2편에선 유명 과학자 마인하이머의 비서, 3편에선 은퇴 후 전업주부가 된 프랭크를 대신해 이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푼수같은 모습도 종종 보여주는 편. 3편 말미엔 드디어 그렇게도 바라던 프랭크와의 아들을 출산한다.
  • 에드 역 - 조지 케네디 (MBC 이인성)
    직급은 프랭크의 상관인 반장이지만 프랭크와는 30년 넘게 함께 현장에서 구르면서 우정을 쌓은 절친 중 절친으로 괴짜로 유명한 프랭크의 가장 좋은 이해자이면서도 프랭크의 기행에 가끔 뒷목을 잡곤 한다. 오랫동안 미혼으로 지낸 프랭크와 달리 에드나라는 아내가 있는데, 문제는 에드나가 에드 몰래 바람을 자주 피운다는 점. 한번은 에드나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프랭크가 에드에게 "축하해 에드. 에드나가 또 임신했다면서?"라고 축하를 해주는데, 이에 에드의 대답은 "애 애비가 누군지 잡히기만 하면 그냥!"
  • 노드버그 역 - O. J. 심슨 (MBC 이종혁)
    프랭크의 동료 형사로, 1편은 2, 3편과 달리 비중이 다소 낮았다. 오프닝 크레딧 후 시작하자마자 악당들에게 당해 계속 병원에 누워있기만 한다. 엔딩 무렵에 다시 등장하나 다시 또 병원 신세에 가까운 사고를 당한다. 2, 3편에는 나름 비중있는 조연으로 계속 등장한다.
  • 빈센트 폰 루드윅 역 - 리카르도 몬탈반
    1편의 메인 빌런. 겉으로는 LA의 유력 재벌이자 존경받는 사업가로 행세하지만 뒤편으로는 마약 밀매 등 온갖 더러운 공작을 벌인다. 착용자를 세뇌하는 손목시계를 이용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암살할 계획[5]을 사주받아 실행하려 한다. 여기 끼어든 드레빈도 덤으로. 하지만 결국 드레빈에게 마취총을 맞은 뒤 야구장 꼭대기에서 떨어져 버스에 깔리고 로드롤러에 깔린 뒤 군악대에게 밟히는 참으로 희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이 광경을 보고 훌쩍거리며 우는 에드의 대사가 백미. "오 프랭크, 정말 끔찍하네! 정말 끔찍해! 내 아버지도 저렇게 돌아가셨지!"
  • 팝 쉬미르 역 - 레이 버크
    1편 초반에 카다피, 고르바초프 등 각종 독재자들과 함께 드레빈에게 두들겨맞는 역할로 등장한 아랍 테러리스트. 이후 루드윅에게 여왕 암살 의뢰를 맡긴다. 2편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아 잊혀지는듯 했으나 3편에 다시금 빌런 로코를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로 재등장한다. 이름의 유래는 자궁암 진단에 사용되는 세포진 검사 방법인 팹 스미어 테스트.
  • 퀜틴 햅스버그 역 - 로버트 굴렛
    2편의 메인 빌런. 원자력 발전소 등 에너지 기업들을 소유한 재벌로, 부시 대통령이 마인하이머의 제안을 받아들여 친환경 정책을 펼치게 되면 자신들의 밥줄이 끊길 것을 우려해 마인하이머를 납치한 뒤 외모가 똑같은 얼 해커라는 사람으로 바꿔치기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원래는 폭탄 테러를 할 계획이었으나, 설치한 시한폭탄이 예정 시각보다 일찍 터져 마인하이머는 무사했다. 일찍 터진 이유는 폭탄을 발견한 경비원들이 시계인 줄 알고 시간 맞춘다고 타이머를 돌렸기 때문이다.
    최종부에서는 드레빈에 의해 폭탄 테러의 음모가 탄로난 뒤 결전을 벌이다 에드에 의해 빌딩 꼭대기에서 추락하지만[6], 밑에 있는 텐트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되어 여유를 부리며 도망치려다 갑자기 나타난 사자에 습격당해 죽는다. 참고로 이 사자는 드레빈이 중반에 삽질 끝에 동물원에서 탈출시킨 동물 중 하나. 이 때문에 경찰청장이 드레빈에게 "당신 때문에 이 도시가 개코원숭이들 천지가 된 건 압니까?"라고 추궁하자 드레빈의 그건 유권자들이 잘못 뽑아서 그런 것 아닙니까?(Well, isn't that the fault of the voters?)란 답변에 정곡을 찔린 듯(!)한 표정으로 할말을 잃은 경찰청장의 모습이 압권.
  • 마인하이머 역 - 리처드 그리피스
    부시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미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입안하기로 내정된 저명한 과학자이자 환경보호론자. 상당히 덩치 있는 체격으로, 하반신 장애가 있는지 휠체어를 탄다. 마인하이머의 친환경 정책이 실행되면 기존의 석유, 원자력 에너지 사업은 쪽박을 찰 것이라는 위기감에 사로잡힌 햅스버그를 비롯한 재벌들에게 납치당해 죽을 뻔하다 막판에 겨우 드레빈, 에드, 노드버그의 도움으로 자신의 행세를 하던 얼 해커(리처드 그리피스의 1인 2역)를 끌어내고 자신이 계획한 에너지 정책을 발표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발표 내용이 너무나도 지루한 탓에 그 자리에 참석한 귀빈들은 전부 다 잠이 들고 박사는 이에 아랑곳 않고 자기 할 말만 하나, 건물에서 탈출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귀빈들이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자, 에드가 마인하이머에게 야설을 낭독시키니 그제서야 귀빈들이 일어난다. 문제는 곧바로 햅스버그가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걸 에드가 실수로 까발리는 바람에 귀빈들이 패닉에 빠져 난장판을 벌인다. 이때 한 귀빈이 "그건 요리책이었어!"라며 다른 귀빈을 붙잡고 소리치는데, 오리지널 환상특급의 To Serve Man 에피소드 패러디다.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에드가 준 책을 아주 흥미롭게 보는 걸 봐서 야설의 재미에 눈을 뜬 듯.
  • 로코 딜런 역 - 프레드 워드
    3편의 메인 빌런으로 온갖 종류의 폭탄 제조에 도가 튼 폭탄 테러리스트. 교도소에서 장기복역 중이었으나, 팝쉬미르의 의뢰를 받아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을 테러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 정보를 미리 입수한 경찰청에선 은퇴한 프랭크를 다시 복직시켜 딜런이 수감된 교도소에 위장 잠입시키고, 프랭크는 우여곡절 끝에 딜런의 신임을 얻어 함께 탈옥하는데 성공한다.
    이 탈옥 방법이란 것이 쇼생크 탈출[7]이나 알카트라즈 탈출, 대탈주 마냥 터널을 파서 탈출하는 것인데, 얼마나 많이 팠는지 터널을 파면서 나온 흙이 너무 많아 교도소에서 죄수들이 야구 경기할 때 경기장에 엄청나게 쌓일 정도로 털어서 버리거나, 심지어 수감자들에게 식사로 줘서 처리한다. 그걸 맛있게 먹어대는 죄수가 압권.
    이후 시상식에 잠입해 감독상 수상작 발표 봉투에 폭탄을 숨겨 테러를 진행시키려 한다. 이 폭탄은 봉투에 들어갈 정도로 두께는 아주 슬림하지만, 위력은 소형 핵폭탄 수준이라는 엄청난 물건으로, 테스트 했을 때 방공호에 숨어서 폭발을 지켜보는 딜런 일행의 보안경이 다 깨지고 머리카락이 뒤로 빳빳하게 젖혀질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보여줬다. 만약 이게 행사장에서 터졌다면 엄청난 참사가 벌어졌을 것.
    성공하려던 찰나에 프랭크의 활약으로 계획은 실패, 딜런과 함께 테러를 저지르려던 딜런의 어머니는 조명에 깔려 죽고, 딜런 또한 자신이 만든 폭탄과 함께 저 멀리 시상식 상공을 날던 개인 제트기에 충돌하는데, 그 비행기에선 팝쉬미르가 플레이보이를 보며 큰 일을 보고 있었고 결국 둘 다 사이좋게 폭사한다.
  • 타냐 피터스 역 - 안나 니콜 스미스
    3편의 메인 빌런 로코 딜런의 애인이자 본편의 색기 담당. 프랭크와는 현재 시점에서 약 20여 년 전인 1970년대에 클럽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만난 적이 있는데, 외모가 20년 전과 똑같다. 현재는 남성 클리닉의 간호사로 일하는데, 경찰청에선 교도소에 있는 로코 딜런을 탈옥시키려는 외부 협력자로 지목하여 프랭크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이후 프랭크가 칼잡이 마거크라는 가명으로 딜런과 함께 교도소에서 탈옥한 뒤 다시 만나면서 끈적한 눈빛을 날리며 계속 유혹한다. 결국 아카데미 시상식 행사장에서 프랭크와 거사 직전 옷을 벗자, 아랫도리에 달린 타냐의 그것을 보고 프랭크는 기겁, 무대로 달려가 한 튜바 연주자의 튜바에 거하게 토하고, 이후 타냐의 이름만 들어도 기겁하는 트라우마가 생겨버린다. 딜런과 딜런의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 행적은 불명.

5. 여담

  • 매 편마다 클라이맥스에서 악당들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닐슨이 주변에 있던 불쌍한 사람을 기절시킨 뒤 그 옷을 뺏어 입고 사건 현장에 잡입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1편에선 초빙된 성악가와[8] 야구 심판이 당했고, 2편에선 마리아치 밴드가, 3편에선 위어드 알 얀코빅과 배우 바나 화이트, 토크쇼 진행자로 유명한 필 도너휴[9]가 당했다.
  • 속편들의 제목이 독특하다. 2편의 제목은 Naked Gun 2 1/2, 3편의 제목은 Naked Gun 33 1/3: The Final Insult로, 영화 8과 1/2의 패러디이다.
  • 1편에서 제인과 처음 만날 때, 요염하게 나오던 제인이 계단에서 구르며 이거저거 부딪치는 장면은 1989년 쯤에 MBC 개그 프로그램에서 그대로 베꼈다. 제인처럼 여기저기 부딪치는 역할은 김완선.

5.1.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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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편과 3편에선 본인 역으로 나왔고, 2편에선 권총을 들고 노드버그 등 경찰들을 위협하다 드레빈이 뒤에서 들어오면서 연 문에 맞아 제압당하는 범죄자 역으로 나온다. [2] 심지어 마약범을 천명이나 소탕한 것을 백악관에서 축하받는 자리에서 (대통령까지 참석했다) 스스로 밝히길 두명은 뺑소니로 친 것이라고 한다. 근데 운 좋게 그 둘이 마약범이라 붙잡은 것이라고. [3] 진짜 가수인 엔리코 팔라조는 묶인 채로 TV 화면에 자신의 이름을 갖고 노래를 성대하게 망치고 있는 프랭크를 보면서 발광하고 있었다. [4]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처이자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어머니이다. 라일리 키오의 외할머니. [5]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의 거포 외야수 레지 잭슨이 세뇌된 암살범 역을 맡았다. [6] 드레빈이 빌딩에서 떨어뜨린다고 위협해 폭탄 해제 방법을 말하려던 중이었는데 듣지도 않고 에드가 던져 버린다(...) 폭탄해체는 어쩔려고 황당해 하는 드레빈의 표정이 압권. [7] 참고로 쇼생크 탈출이 이 영화보다 몇 달 나중에 나왔다. [8] 엔리코 팔라초라는 이름의 성악가인데, 드레빈이 미국 국가를 엉터리로 부르면서 자신의 이름을 더럽히는 장면을 갇힌 방 안에 마침 있던 TV를 통해 보면서 꽁꽁 묶인 채 분노를 토해내는 장면이 압권. 그래도 드레빈이 여왕 암살을 저지한 뒤 사람들이 그를 보고 "엔리코 팔라초다! 그가 여왕 폐하를 구했어!"라며 이름을 연신 연호해주긴 한다. [9] 레슬리 닐슨처럼 백발로 유명, 뒷모습만 보면 누가 누군지 헷갈릴 정도로 비슷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