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0:51:36

초구탄

1. 개요2. 초구탄3. 성안내룡4. 신룡 초구탄

1. 개요

KOF 시리즈의 필살기. 사용자는 시이 켄수.

2. 초구탄

파일:attachment/초구탄/b06.gif
양 팔을 교차시켜 장풍을 발사한다. 아사미야 아테나 사이코 볼 어택과 같은 기술이다. 사이코 볼 어택을 한자로 바꾸면 초구탄(超球彈)이니까. 초구격(超球擊)이 더 맞는 것 같지만 기분 탓.

몬더그린으로는 " X크다야!!", 조금만이야!, 코크다야, 족구다이야!!, 도쿄다야!! 등이 있으며, 원 대사는 초큐단야!( 이것은 초구탄이여!)다. 볼의 크기도 큰데[1] 후딜도 적고 발사 후 켄수의 자세도 낮으니 당하는 입장에선 매우 끔찍한 기술로, 보통 장풍을 쓴 자세는 밸런스를 위해 피격판정을 크게 만드는데 초구탄만 작아지는 반칙에 가까운 기술.[2] 날리기 공격과 포즈가 유사한데다가 98까지는 날리기 공격을 헛치고도 캔슬이 돼서 페인트로 쓰기도 했다.

초구탄 던지고 → 강D 밑발, 후선퇴, 용악쇄, 천룡등 상대방을 격추할 수 있는 기술이 매우 많은 켄수의 밥줄 기술이다. 아테나와 함께 파동승룡의 주력기.

발사자세가 반칙급이라서 그런지 사이코 볼에 비해 후딜레이가 좀 크게 설정되어 있다. 얜 이래도 장풍 넘어서 때리기 힘들다(...) 그것 때문에, 기본기 몇개와 초구탄, 용악쇄 요 2개 기술만 가지고도 아주 악랄한 니가와, 파동승룡이 가능해서 중수 이하 대전에서 가장 의자를 들게 만드는 게 켄수의 기본 전략이다.[3]

94 ~ 95시절에는 의자를 집어던지고 싶을 정도로 극악의 성능을 자랑했다. 초구탄 자체로 적에게 피해를 주기보다는 초구탄으로 상대의 가드를 굳히거나 점프를 유도하는데 당하는 입장에선 정말 욕이 나올 정도. 초간단 콤보로 초구탄 - 하단 강킥의 무한반복이 있는데 이건 넥롤링 말고는 대처법이 없다.

96부터 딜레이가 길어지고 소점프와 전방 구르기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전작처럼 아무생각없이 던졌다간 콤보 한 세트 두들겨맞기 딱 좋아졌다. 기본기로 견제하면서 중간중간 섞어 써야 한다. 남발은 금물.


97에서는 다시 강화되어서 켄수의 성능이 오르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거리 조절 잘 하면서 초구탄만 쏴줘도 치즈루, 거한 등은 정신을 못 차린다. 다만 어디까지나 견제에 좋다는 거지 맞장풍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94 쿄와 이오리의 108식 어둠쫓기에게 뼈도 못 추리고 압살당하므로 과신은 금물이다.

봉인 수준은 아닌데 98 한정으로 초구탄을 상대가 눈으로 보고 긴급회피로 피해서 커맨드잡기를 넣을 만큼 딜레이가 길다. 다만 자세 낮아지는건 여전하며 이 초구탄은 점프 못뛰게 하는 견제기로는 쓸만하다.

어찌 되었든 시이 켄수의 전력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기술인 탓에 초구탄이 없는 99나 00에서 켄수는 캐릭터 서열 맨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초구탄이 상향받고 돌아온 01에서는 사기캐로 뛰어올랐다.

KOF XI부터 약 버전이 강 버전보다 딜레이가 커지기 시작했는데 XIII에서 부활하면서 발동 속도와 탄속 모두 느려져서 약 버전은 사용을 자제하고, 강버전으로 적을 견제하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좋다. XIII 콘솔판은 딜레이가 줄었다.

3. 성안내룡

파일:attachment/초구탄/c07.gif
2002에서 새로 추가된 MAX2이자, XI에서의 켄수의 리더 초필살기. 온갖 변태 커맨드가 난무하는 02에서 커맨드가 ↓↘→↓↘→ + BD로 몇 안되는 정상 커맨드에 속하는 MAX2이며, XI 역시 ↓↙←↙↓↘→ + E로 평범하다.

2002에선 초구탄을 발사하는데, 나중에 반대편에서 콩알만한 장풍이 켄수쪽으로 다가온다. 이 장풍에 켄수가 맞으면 파워 업 모션을 취하며 파워가 1.5배로 올라간다. 파워업 이외에도 발동속도가 2프레임으로 초월적인데다 탄속도 광속이고, 저 장풍의 데미지가 의외로 쏠쏠하기 때문에 기습 공격 용도로도 쓸 수 있었다.

참고로 2002에서 날아오는 콩알만한 장풍을 가드하면 그대로 사라진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진짜로. 거기다 견제용이랍시고 초구탄이라도 쐈다가 날아오는 콩알탄에 맞으면 상쇄되어서 사라진다. 처음 쏘는 초구탄을 맞추지 못했을경우에는 그냥 기 낭비만 하는셈. 그러나 타격기로 그 장풍에 맞출 경우, 파워업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래서 보통 돌진기인 용연아 지룡으로 냉큼 달려가 먹는 플레이가 일반적이다. 파워 업을 하지 못했다면 성안내룡을 반복해서 쓸 수 있으나 파워 업에 성공했다면 해당 라운드에서는 더이상 사용 불가. 그 외에 상황에 따라 이걸로 고기만두 먹기의 후딜을 줄이는 패턴도 있다. 고기만두 만피 회복 + 성안내룡 파워업이면 KBC나 윕아쿨보다 더 심한 사기캐로 돌변한다.

XI에선 지면 장풍을 발사하고, 장풍이 적중하면 공중에서 오는 용의 기를 받고 파워업을 한다. 스킬이 켄수의 용의 힘 떡밥과 관련이 있는 듯 하며 2002보다 안정적으로 파워업이 가능하다.

4. 신룡 초구탄

XII부터 등장한 초구탄의 강화 초필살기. XII에서 기존의 초필살기가 모조리 사라지고 대신 추가된 기술이다.

기를 모아 엄청나게 큰 초구탄을 날린다. XIII에서는 일반판은 속도가 느리며, EX로 사용시 발동 속도와 탄속이 빨라진다.

KOF XIV에서 XII~XIII에서 추가된 기술들이 죄다 잘려나갈 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노멀 버전은 200, MAX 버전은 320의 대미지를 준다. 쏘는 순간에 노멀 버전의 경우 어드밴스드 캔슬 MAX 신룡처황열각이나 클라이맥스 캔슬을, MAX 버전의 경우 클라이맥스 캔슬을 사용할 수 있지만 장풍계 초필살기 특성상 가까이서 히트시켜야 안정적으로 연계가 가능하다.


[1] 크기 자체는 아테나의 사이코 볼보다 나을 것도 없고 일부 시리즈에서는 오히려 더 작기도 하지만 쏜 후의 자세가 켄수 쪽이 훨씬 낮아서 대공기로도 쓰인다. [2] 다만 아테나나 켄수나 둘다 이오리와 크리스는 조심해야 하는데, 이유는 팔치녀와 슬라이딩이 피격 판정을 매우 크게 낮춰서 저걸 밑으로 지나가며 씹는다. 물론 유저는 많지 않아도 잘하는 사람들은 상성 무시하고 잘만 잡지만... [3] 그나마 KOF 초창기때는 파등승룡 정통파 주인공캐가 많아서 켄수의 셀렉률이 낮았으니까 다행이지 점점 성향분화가 확실해진 후반기 KOF에서도 쭉 니가와 파동승룡을 유지한게 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