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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hest-dominant mix, chesty진성 고음을 낼 때 쓰이는 창법 중 하나로 밸런스드(Balanced mix), 헤디와 함께 진성고음(mix)의 3가지 기법 중 하나다. 헤디의 정반대의 케이스로, 흉성의 비율이 두성의 비율보다 높은 경우를 의미한다.
2. 원리
사람의 발성에 관여하는 근육으로는 두 가지가 있는데 중 갑상피열근(Thyroartenoid muscle, 줄여서 TA 근육)과 윤상갑상근(Cricothyroid muscle, 줄여서 CA 근육)이 있다. 전자가 성대에 직접적인 텐션을 넣음으로써 성대의 두께를 컨트롤하여 저음과 흉성에 관여한다면, 후자는 수축하여 성대를 당김으로써 고음과 두성에 관여한다. 이 두 근육들의 사용량의 비율을 어떻게 조절하는냐에 따라서 진성 고음의 컬러가 달라진다. 그런데 여기서 체스티한 고음을 내면 TA 근육이 좀 더 우세하게 작용한다.3. 특징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체스티한 고음을 내는 사람들은 같은 음을 내더라도 헤디한 고음에 비해 좀 더 무겁고 거친 느낌을 준다. 이는 TA 근육으로 인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크기 때문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목소리의 톤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체스티라고 바로 단정지으면 안 된다. 목소리의 톤이 낮은 이유는 체스티/헤디보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위치가 낮아서 그럴 수 있다.3.1. 장점
헤디한 고음에 비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크므로 같은 음을 내더라도 성량 및 공명감이 더 크고 목소리가 더 잘 뻗어나간다. 가사(혹은 대사) 전달이 더 잘 되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아이돌 메인보컬이나 뮤지컬 배우들이 자주 쓰는 창법이기도 하다.3.2. 단점
체스티한 고음을 내는 것은 마치 무거운 짐을 나르면서 높은 산을 올라가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전술했듯 목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크므로 성대 피로 및 성대결절에 약하다. 체스티한 고음으로 장시간 노래하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며, 이 때문에 체스티한 고음을 구사하는 가수들의 진성 음역대는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다.4. 체스티 창법을 쓰는 사람
- 강승윤
- 김선영
- 김재중 - 락 한정. 발라드를 부를 때는 밸런스드 믹스를 쓴다.
- 김재환
- 김준수
- 김진호
- 김현정
- 데미 로바토
- 도경수
- 로니 제임스 디오
- 머라이어 캐리
- 민경훈
- 백현 - 중고음을 낼 때는 체스티한 고음을 내지만 3옥타브에서는 헤디한 고음을 낸다.
- 솔라
- 솔지
- 송가인
- 알리
- 에일리
- 예성
- 옥주현 - 핑클 1집 때는 진성 고음에서 흉성 비율이 많이 높았지만 2집 때부터 두성 비중은 늘고 흉성 비중은 줄어들었다. 그래도 흉성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핑클 2집 때 창법(흉성 비율이 더 높은 믹스보이스)을 정돈해서 2023년 8월 현재까지 쓰고 있다.
- 유주
- 이선희
- 이은미
- 이진성
- 이해리
- 이현
- 이홍기
- 임재범
- 임태경
- 제시 제이
- 제아
- 존박
- 차지연
- 초아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 태연
- 티파니 영
- 화사
- 환희
- 후이
- 휘성
- 휘트니 휴스턴
- Adele
- HYNN
- Sia
4.1. 과거 체스티를 썼던 사람
- 김윤아 - 자우림 2집까지는 흉성으로 내질렀다. 이후 이 창법이 목에 무리가는 창법으로 판단 자우림 3집 이후로는 두성 위주의 창법으로 바꿨다. 이후 8집까지는 어느 정도 흉성을 섞어서 썼지만 9집부터는 두성 비중이 더 늘었다.
- 박효신
- 웬디
- 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