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11:25:12

체리새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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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체리새뱅이
Cherry shrimp
파일:Neocaridina_davidi_mix.jpg
<colbgcolor=#f93,#620> 학명 Neocaridina davidi
(Bouvier, 1904)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십각목(Decapoda)
하목 생이하목(Caridea)
새뱅이과(Atyidae)
새뱅이속(Neocaridina)
체리새뱅이(N. davidi)

  • 레드 릴리.

파일:Neocardinia_davidi.jpg
  • 야생형.

1. 개요2. 사육3. 모프

[clearfix]

1. 개요

관상용으로 인기있는 민물새우. 체리새우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확히는 붉은 점박이 모프만을 체리새우라 지칭하고, 모프마다 제각기 다른 이름을 가진다. 야생형은 그냥 Neocaridina davidi로 불리며, 외견상 새뱅이와 구분하기 힘들다. 새뱅이와는 같은 속에 있는 근연 관계이다.

크기는 암컷의 경우 최대 4cm까지 자란다. 수컷은 2.5cm까지 자라며, 꼬리가 가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컷은 색상이 밋밋한 경향이 있고 더 활발하다.

야생 체리새뱅이는 중국 동부에서 자생한다.

2. 사육

사육 정보
크기 2.5 - 4 cm
식성 조류
수명 1 - 2년
성향 평화적
최소 용적 20 리터
적정 온도 23 - 29℃
적정 PH 6.5 - 8.0
적정 GH 4 - 8 dGH
적정 KH 3 - 15 dKH
질산염 20 ppm 미만

체리새뱅이는 모프에 따라 정확히 필요한 수질 조건이 다를 수 있다. 암모니아, 아질산염, 염소는 새우에게 치명적이므로 0 ppm으로 유지해야 한다.

수초는 필수적이며, 탈피 포란에 필요한 은신처를 제공하므로 우거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바 모스가 추천되는데, 적절한 크기로 빠르게 자라나며 미관적으로도 훌륭하다. 다량의 구리는 새우에게 독성을 띄므로 비료를 줄 때 주의해야 한다.[1] 유목과 화산석을 깔아주는 것도 좋은데, 미관상의 이유 뿐만 아니라 어항 내부 표면적을 넓혀 박테리아 생장에 도움이 된다.

수초가 광합성을 해야 하므로 조명 역시 필요하다. 이산화탄소 발생기는 필수적이지 않지만 수초 생장을 촉진하여 어항 관리에 도움이 된다. 조명을 받지 않을 때는 발생기도 같이 꺼져야 하는데, 수초가 빛을 받지 않아 광합성하지 않으면 pH가 변동하여 새우들에게 위험하다. 어항 여과기는 스펀지 여과기가 좋으며 다른 여과기는 새우가 빨려들 위험이 있다. 힘이 약한 소형 측면여과기의 경우 그 위에 올라타서 노는 개체도 있지만, 좀 쌔면 얄짤없다. 그리고 측면여과기의 경우 스펀지보다 진동과 소음이 심한 편이어서 새우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다.

바닥재는 비활성인 것으로 하며, 흑사가 가장 적절하다. 바닥재를 어두운 것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체리새뱅이가 주변 환경에 맞추어 갑각의 색소를 조절하기 때문이다.[2] 어두운 것으로 하면 색소가 많아져 체리새뱅이의 발색이 진해진다.

체리새뱅이들은 주로 어항에서 자연스레 자라나는 생물막 조류를 갉아먹으며, 사육 용적이 넓다면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일주일에 두세 번, 칼슘 보충을 위한 먹이가 따로 필요하며 새우 사료, 알지 와퍼, 삶은 야채[3] 등이 좋다. 이런 먹이는 과하게 주는 것보다는 차라리 적게 주는 것이 낫다. 새우가 다 먹지 않고 남긴 먹이는 썩어서 암모니아를 배출하므로 먹이를 투입하고 몇 시간 뒤에 전부 수거해야 한다. 허물은 새우에게 필요한 무기물을 함유하므로 별다른 일이 없다면 먹어 치우도록 놔둔다.

체리새뱅이들은 소형어를 건드리지는 않으나[4] 생각보다 수초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사료 여부와는 별개로 개체에 따라 멀쩡한 수초도 갉아서 먹거나 다 안 먹고 잎을 상하게 만들기도 하므로 주의하는게 좋다. 반대로 독성이 있는 화초는 수경재배나 수중화가 가능하더라도 체리새뱅이가 멋모르고 갉다가 비명횡사하게 할 수도 있다. 판매처나 물생활 커뮤니티에서 체리새뱅이와 같이 기르라고 추천하는 수초 위주로 기르고, 그 외에는 고구마, 나비란 등 수경재배/수중화가 가능하면서도 체리새뱅이가 뿌리와 잎을 먹어도 무해한 식물이 좋다.[5] 대신 체리새뱅이와 공존 가능한 식물들은 상당한 광량과 광합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조명이 없는 집이라면 어항을 베란다에 놓고[6] 겨울에 물온도 조절을 잘 해야한다.

번식은 물온도가 중요하다. 암수가 모두 갖춰졌고 성체들만 있어도 물이 일정 온도 아래면 번식하지 않는다. 체리새뱅이의 번식을 보고싶다면 히터를 쓰는게 좋다. 일단 온도 포함 환경이 잘 갖춰졌다면 어렵지 않게 번식해서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걸 볼 수 있다. 반대로 환경이 안 갖춰져있으면 일단 제 수명대로 살아도 숫자가 더럽게 안 늘어난다.

체리새뱅이는 물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항 관리를 하면서 급격히 물온도를 올리는건 조심해야한다. 반대로 환수 도중 수온이 낮아져서 새우가 죽을 수도 있으니 환수용 물이 수온이 너무 낮지 않은가도 조심해야 한다.

합사 가능한 어종은 구피, 몰리, 앤들러스, 플래티 등이 있다. 다만 온순한 어종이라 하더라도 새우를 괴롭히거나 치밥을 해먹는 경우가 있다. 번식을 노린다면 어항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애플스네일 등의 민물달팽이도 새우항에 어울리지만, 칼슘 관리를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

채리새뱅이는 기본적으로 여러 마리씩 잘 지내는 편이지만 경우에 따라 동족을 먹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체리새뱅이가 동족식을 할 때는 수명이 얼마 안 남았을만큼 허약해진 개체, 혹은 죽은 개체를 먹는다. 자기들끼리 한 때 같은 무리였던 체리새뱅이의 사체를 먹겠다고 서로 사체를 잡아당기면서 다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체리새뱅이는 생각보다 배설물을 많이 만들어낸다. 바닥재의 색이 밝거나 아예 없는 어항에서 기르다보면 조그만 녀석들이 하루마다 배설물을 많이도 만들어내는걸 금방 알 수 있다. 체리새뱅이의 배설물은 물을 오염시키므로, 항이 좁을수록 가급적 빨리 치워줘야한다.

보통 체리새뱅이를 어항 청소용으로 기른다고 하지만 순수하게 청소능력이라면 야마토새우 쪽이 더 좋다. 그러나 작은 어항에 소형어와 공존 가능한 청소부 생물을 택한다면 체리새뱅이도 괜찮다. 야마토새우의 경우 여차하면 소형어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

초보들이 기르기에 그나마 수월하다. 공간이 넓은 수조에서 공존 가능한 수초들을 갖추고 환수와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기르면 여과기가 없어도 어느 정도 버티고[7] 수초, 먹이, 온도만 맞다면 꽤 잘 버티는 편이다. 그러나 어항에서 뭔가 잘못되면 체리새뱅이가 갑자기 우수수 죽어나가는 걸 볼 수 있다.[8]

3. 모프

파일:red_cherry_shrimp.jpg
  • 레드 체리(red cherry)

파일:bloody_mary_shrimp.webp
  • 블러드 메리(blood mary)

파일:red_rili_shrimp.webp
  • 레드 릴리(red rili)

파일:carbon_rili_shrimp.jpg
  • 카본 릴리(carbon rili)

파일:blue_velvet_shrimp.jpg
  • 블루 벨벳(blue velvet)

파일:green_jade_shrimp.jpg
  • 그린 제이드(green jade)

[1] 물고기 사료에 포함된 소량의 황산구리는 어느 정도 괜찮은 모양이다. [2] 체리새뱅이 뿐만 아니라 많은 민물새우가 색소포를 가진다. [3] 야채는 시금치, 상추, 애호박, 미나리 등이 좋다. 가급적 야채를 몇 분 이상 물에 담가 농약을 제거하고 깨끗히 씻어서 삶아주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주면 된다. 그러나 개체에 따라 야채에 잘 반응하는 체리새뱅이들도 있고 야채는 입에도 안 대고 수초나 사료만 먹는 체리새뱅이들도 있다. [4] 어차피 소형어가 체리새뱅보다 더 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소형어가 체리새뱅이를 쪼는걸 더 걱정하는게 빠르다. [5] 특히 고구마가 괜찮다. 고구마는 뿌리가 빨리 자라고 새우들의 공격에도 버티며 뿌리가 복잡하게 뻗어 새우들의 놀이터와 쉼터가 되어준다. 새우나 다른 물고기에게 유독한 식물도 아니다. 또한 고구마 뿌리는 질산염에 대한 여과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질오염에 생각보다 예민한 체리새뱅이와 공존하기 편하다. 대신 고구마는 뿌리가 너무 빨리 자라 어항 내부를 지저분하게 만들고 고구마가 물러지면 교체가 필요하다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하는데 고구마에서 뿌리가 나온다고 그걸 계속 걸어놓지 않고, 고구마에서 나온 줄기를 잘라 펄라이트나 물, 흙 등에 삽목하면 뿌리가 나오는데 그걸 걸어놓으면 고구마의 수도 늘릴 수 있고 물러지지도 않는다. [6] 특히 광합성이 어려운 비 오는 날이라면 최대한 집에서 밝은 곳에라도 놔주는게 좋다. [7] 그러나 여과기는 기본적으로 있는게 좋다. 여과기가 없는 무여과항은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수질이 금방 망가진다. [8] 체리새뱅이가 옆으로 비스듬히 해엄치거나, 옆으로 누웠거나 하면 몸이 아픈 것이다. 지나치게 수조 안을 배회할 경우 수질이 안 좋아서 여기서 벗어나려고 그러는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