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Die Schöpfung
1. 개요
요제프 하이든이 작곡한 오라토리오.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는 장면을 웅장하게 묘사한 종교 음악이다. 헨델의 메시아, 멘델스존의 엘리야 등과 함께 걸작 오라토리오로 꼽힌다. 모차르트와 하이든 연구에 주력했던 독일의 음악가 카를 페르디난트 폴(Carl Ferdinand Pohl 1819~1887)은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와 <사계>는 하이든 음악의 절정”이라고 평했다. 초연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으며 하이든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2. 작곡과정
59세의 하이든은 1791년에 런던을 방문했을 때,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열리던 조지 프레드릭 헨델의 추모 음악회를 관람하였고, 이때 헨델의 오라토리오인 메시아를 듣고 깊은 감동과 함께 음악적 영감을 얻었다. 그리고 1795년에 귀환한 후에 영국의 시인 리들레이가 토라의 창세기와 자국의 시인인 존 밀턴의 실낙원을 바탕으로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대본을 바탕으로 3년에 걸쳐 작곡해 1798년에 완성했다.3. 곡의 구조
전곡의 연주 시간이 1시간 50분을 넘기는 대작이며, 총 3부로 나뉜다.
천지창조의 시작에서 4일째 되는 날, 궁창과 물, 땅, 산, 강, 해, 달, 그리고 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루었다.
▲ 1부 마지막 곡 : 저 하늘이 주 영광 나타내고(Die Himmel erzählen die Ehre Gottes) 독창과 합창 |
- 2부(Part II) : 15곡 <등장인물 - 1부와 같음>
천지창조의 5일에서 6일째 되는 날로 물고기, 새, 곤충, 짐승 그리고 인간의 탄생 과정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