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3:18:10

천지창조(게임)

파일:Terranigma.jpg

1. 개요2. 26주년3. 27주년4. 등장 인물5. 등장 지역
5.1. 지저 세계
5.1.1. 크리스탈 홀름5.1.2. 시련의 탑 15.1.3. 시련의 탑 25.1.4. 시련의 탑 35.1.5. 시련의 탑 45.1.6. 시련의 탑 55.1.7. 히든 타워
5.2. 지상 세계/유라시아
5.2.1. 에버그린5.2.2. 그랜드캐니언/생츄어리/바람의 계곡5.2.3. 주(Zoo)/사파리엄5.2.4. 에클로마타/라사5.2.5. 고비 사막/로우란/타클라마칸 사막5.2.6. 르와르/노르페스터 숲/스톡홀름5.2.7. 리츠/실바인 성
5.3. 지상세계/아메리카
5.3.1. 프리덤/리오트/니어레이크/인어의 탑/오대호의 사당5.3.2. 네오토키오/융코우/드래곤 성5.3.3. 모스크/베루거의 연구실
5.4. 지상 세계/각 국의 오지들
5.4.1. 별의 조각5.4.2. 베루거의 연구탑/비공정5.4.3. 가이아 스톤
6. 문명 발전 시스템
6.1. 르와르6.2. 리츠6.3. 프리덤6.4. 니어레이크6.5. 선코스트
7. 등장 아이템8. 플레이9. 여담

1. 개요

天地創造

퀸텟이 개발하고 1995년에 에닉스에서 발매한 액션 RPG. 유럽판(북미에는 에닉스의 북미시장 철수로 수입되지 않았다)의 제목은 Terranigma.

제목의 어원은 terra + anigma으로 추정되며, 이를 직역하면 '지구의 수수께끼'라는 뜻이 된다. 프롤로그에서 '그 별은 두 개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밝히기 때문에 이 '수수께끼'인 이중성이 작품을 관통하는 중요한 테마가 된다.

소울 블레이더, 가이아 환상기에서 이어지는 일명 소울 블레이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쭉 이어지는것은 아니고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용어, 게임 시스템이 비슷한 정도이다.[1]

지저 세계 마을 크리스타에서 평화로이 살아가던 주인공 아크가 어느 날 실수로 마을의 모든 사람들을 얼어붙게 만들고, 이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이야기. 후에 이야기가 지상으로 확장되면서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엔딩도 여운을 남기는 명엔딩이라는 평.

기존의 액션 RPG, 아니 대부분의 RPG와의 차이라면 주인공 아크의 주무기가 창/봉 계열이라는 것. 점프나 대쉬중에 공격을 함으로서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고 공격의 타입마다 약한 적이 다르다. 특히 각 필드별로 점프 공격[2]으로만 잡을 수 있는 몹도 있다. 무기나 방어구는 판도라의 상자라는 곳에서 장비가 가능하다.

난이도는 초반에는 돈, 레벨 노가다를 해야해서 높다. 다만 배를 얻고, 뮤 대륙에 갈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는 쉬워진다. 최후반에 조금만 노가다하면 금세 만렙을 찍을 정도. 문제는 만렙시 최종보스가 몇 대 안맞고 죽어버린다는 것이다. 게다가 갑옷중에 모스크에 있는 상점에서 6660골드에 판매하는 '피의 갑옷'이라는 장비가 있는데, 이는 체력과 방어력을 큰 폭으로 낮추는 대신 공격력을 크게 높여준다.[3] 최강 무기인 영웅의 창과 함께 장비시, 만렙이 아니어도 몇대만 치면 최종보스를 잡는다.[4][5]

비밀 요소가 많아서 솔직히 공략본을 보면 맥이 빠진다. 정 어렵다면 지도 정도만 있어도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다. 꽤 세세한 부분도 많이 나오는 편. 예를 들어 말하는 호박이라든지, 항아리를 던졌을 때 NPC의 반응이라든지. 심지어 작중 등장하는 음식들을 대부분 먹어치울 수도 있으며(!) 술을 마시면 취하거나 상한 음식을 먹으면 토하는 등 반응도 제각각이다. 작중 사용되는 아이템을 얻기 위한 미니 게임 요소도 많다. [6] 아직 탐험하지 않은 곳에 도착하면 맵을 한칸 한칸 움직여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은 평지 가운데 숲이나 건물, 혹은 숲 가운데 평지 등 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긴 하지만 간혹 맵 마커가 없는 곳에 숨겨진 지역도 있다. 또한 배를 얻은 뒤에는 지도에 아무런 표시도 없더라도 바다를 한 번 쭉 뒤져보자. 맵에 표시가 되지 않고 스토리중에도 갈 일이 없는 몇몇 섬들에도 상당히 후한 보상이 숨겨져 있다.[7]

작품내의 지명이나 캐릭터들의 대부분은 현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게 많다. 예를 들어 3장 초반의 멸망했다고 하는 로우란 마을은 실제 존재하는 누란(樓蘭)이란 고대도시에서 따왔고, 이걸 발견했던 사람인 헤딘도 실존 인물이다. 애초에 마을 발전 시스템에 관련된 인물은 죄다 실존인물.[8]

BGM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게임이다. 플레이 중에 들리는 지저세계 음악이 고평가를 받는다.

비공식 한글 패치가 이루어져 국내에서도 숨은 명작으로 유명하다. 고전 RPG 게임을 즐겨 했던 유저라면 크로노 트리거와 함께 손 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유럽판을 중역했기 때문에 일본판과는 느낌이 다르며, 다소 존재하는 오역으로는 오세아니아를 오스트리아로, 그랜드 캐니언을 큰 절벽으로 번역한 것이 있다. 그러나 이 한글 패치로써 명작 게임 천지창조의 이름은 널리 알려졌으며, 많은 유저들의 기억에 남게 되었다.

2021년 엑트라이저가 엑트라이저 르네상스로 리메이크 되면서 작은 희망이 생겼다. 퀸텟의 저작권은 사실상 스퀘어에닉스에게 주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같은 해 원화가인 후지와라 카무이의 천지창조「아크의 귀환」개인전이 열렸다. 천지창조 원화집과 요미를 활용한 굿즈, 어레인지 음반이 판매되었다.
원화집에서 아크의 머리색이 파란색인 것이 확인되었다. 게임 제작도중 설정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2. 26주년

파일:tumblr_86546f924bdea669b681c79f74a68e08_4dcec358_2048.jpg
천지창조 발매로부터 2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것은 샌드 아티스트 kisato 씨가 제작한 기념 동영상입니다.
사용된 일러스트와 음악은 오리지널 아티스트에 의해 새로 쓰여진 신작입니다.
먼저 천지창조 전시회장에서 흐르고 있던 것과는 달리
음악은 그 이미지에 어울릴 것 같은 일러스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5분을 넘는 대작이 되고 있습니다. 부디 즐겨 주세요.
- 후지와라 카무이
2021년 26주년을 기념하여 일본에서 작화가인 후지와라 카무이의 천지창조 전시회가 열렸다.
이에 원작 음악을 담당했던 코바야시 미요코와 히키치 마사노리가 작업에 참여하였다.
음악 시간 작곡 원곡
사람이기에 할 수 있는 일 00:00부터 크리스탈 스위트 홈 로이드
바람 부는 언덕 02:27부터 miyoko 빛과 어둠, 돌아갈 곳
문을 여는 자 06:10부터 masanori 문안으로
새벽 10:22부터 masanori 더욱 넓은 세계, 제멋대로인 사자
전사의 모티브에 의한「결의」 13:40부터 masanori 피다
아크의 귀환Ⅰ 예감 16:05부터 miyoko 기도
아크의 귀환Ⅱ 귀환 19:26부터 miyoko 빛과 어둠, 여행, 돌아갈 곳
아크의 귀환Ⅲ 귀향 21:45부터 miyoko 돌아오는 길

「아크의 귀환」개인전 회장에서 흐르던 것입니다.
- 후지와라 카무이

3. 27주년

천지창조 27주년 스페셜 무비[스포일러주의]
SFC [천지창조]의 발매 27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아티스트가 다시 콜라보했습니다.
신곡과 신규 그림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무비입니다. 꼭 즐기세요!
사용된 일러스트와 음악은 오리지널 아티스트에 의해 새로 쓰여진 신작입니다.
The original artist collaborated again to commemorate the 27th anniversary of the release of SFC
It is an original movie consisting of new songs and new pictures. Please enjoy it!
- 후지와라 카무이

4. 등장 인물

스토리에 큰 영향을 주는 인물들만 총 집합했다.
  • 페루루
    프리덤 출신의 스케이드보드 소년. 한글판에서는 페르르.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이며 명랑하고 유쾌한 성격. 아크와의 첫 만남에서 아크의 기운을 북돋워주기 위해 보드 묘기를 보여준다. 드래군 성에서는 아크가 피더와 메이린과 함께 갇히고 말았을 때 나타나 도와주고, 베루거 연구탑에서도 진행을 도와주는업적을 달성한다. 전생에서는 메이라의 시중을 들어주는 신관 펠라.
  • 메이호
    인간이 부활한 뒤 라사에서 첫 등장[11]하는 메이린의 할아버지. "천리안"의 능력을 가졌으며,작중 아크에게 로우란에서 손녀 메이린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4장 영웅의 부활 파트에서 집 밖에 나갈때 전서구가 바로 앞에 있는데 그걸 보낸것도 이 사람이다. 전생에서는 아스타리카 신관 메이라.
  • 쿠마리
    모티브는 달라이라마와 '쿠마리'[12]로 추측, 아크를 도와 이끌어주는 역할을 한다.
  • 킹버드
    새들의 왕, 새들을 부활시키고 나면 등장하며, 바람이 없어 새들이 날 수가 없으니 바람을 깨워달라 부탁하기도 한다. 보답으로는 새의 메달을 준다. 나중에 프리덤에서[13] 단돈 5000원에 팔리는 신세가 된다.[14] 다른 새들로부터 '좀 뚱뚱하지만...'이란 소리를 듣는 등, 천지창조 내에서 가장 안습이라 할 수 있겠다.

  • 세상 모든 식물의 근원이 되는 나무. 아크에게 자신의 몸 속에 기생하고 있는 패러사이트를 없애달라고 부탁한다.[15] 클리어 시 보답으로 풀의 메달을 준다.
  • 라임
    동물의왕 네오의 아들. 사파리엄 부활 이후 네오 옆에 있는 암사자에게 말을 걸면 라임을 도와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이 퀘스트란 것이 아직 아기사자인 라임를 도와 몬스터가 득실거리는 협곡을 통과하는 것으로, 난도는 어렵지 않으나 라임보다 앞서나가서는 안된다는 조건[16][17]이 붙는다. 막판에 최종 보스의 함정에 빠진 아크를 구하기 위해 최종보스와 싸워 별의 조각을 얻는다. 후에 네오토키오에서 성체가 된 상태로 아크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18]여기선 생존자 소녀가 갖고 있는 별의 조각때문에 쫓아다닌걸로 보인다. 레임의 별의 조각을 훔친 걸로 추정되는 범인은 사하라 사막에서 해골로 발견된다. 다행스럽게도 아크를 알아본 뒤 추격을 그치고, 마지막에 아크가 구조대원이 올 때까지 소녀를 보호해달라고 부탁하면서 헤어진다.

  • 라이트형제가 모티브가 된 인물로 프리덤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작중에 비행기를 만들던 도중 사고가 나 오대호에 추락하였는데, 이 때 고시의 보호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비행기를 만드는데 성공하여 선코스트 퀘스트와 베루거 아지트에 가는데 크게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 융코우의 지배자격 위치의 남자. 롱 상회의 롱의 동생이지만, 베루거의 꼬드김에 넘어가 그의 밑으로 들어갔다. 스톡홀름 마을에 콜럼버스가 숨긴 상자의 정보를 왕에게 넘겼고, 엘이 왕을 죽이고 도망가자 엘을 잡아와서 심문했다. 메이린을 꼬드겨서 아크를 붙잡아두지만, 아크와 엘이 탈출하는 틈에 경호원인 로이드가 그를 오히려 죽인다. 사실 로이드는 처음부터 자기 친구를 죽여버린 그와 흑막인 베루거를 잡기 위해서 온거였다. 그가 죽고 드래곤 캐슬이 부서지면서 그가 베루거에게 보내던 금속이 시중에 풀려서 윌이 비행기를 만들 수 있게 된다.
  • 베루거
    아크가 부활시키기 이전의 세계에서 다크 가이아를 따르던 과학자. 세계가 종말을 맞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냉동수면에 들어가 있었다.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연구에 성공해서 노벨의학상을 수여받은 것으로 보이며, 세계가 다시 부활한 뒤에는 다크 가이아가 바라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냉동수면 중에도 몇몇 신자들을 이용해 모스크에 신자를 늘리고 있었던 듯 하다. 게다가 엘을 노리던 왕과 웡, 콜럼버스를 고문하던 여왕도 그의 동맹이었던걸로 보인다.
    후반에 장로의 지시로 아크에 의해 냉동수면에서 벗어나 부활하게 되지만, 도리어 아크를 공격하고 네오토키오에 세균병기[19]를 살포해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최후엔 그를 쫒아서 연구소에 온 일행들을 피해 비행선으로 도망치려는 듯 보였지만 일행이 비행선에 폭탄을 설치하자 일행이 타려던 구명정은 메인 컴퓨터가 부서지면 무용지물인 물건이라며 그들을 비웃는다. 곧이어 본인의 신발에 달린 제트 노즐로 도망치려는 순간, 제트 노즐이 고장난건지 뒤의 프로펠러에 빨려들어가며 허무하게 갈려버린다.[20] 아크를 한번 쓰러트린 보스 치고는 심심한 최후. 모스크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스탈린이나 북한의 김씨왕조가 모티브가 된것같다.
  • 장로
    크리스타에서는 장로역할을 하고 있었다. 아크에게 천지창조의 사명을 전한다.[(스포일러주의)]

5. 등장 지역

5.1. 지저 세계

5.1.1. 크리스탈 홀름[22]

시작의 마을. 게임은 자는 아크를 엘이 깨워 주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왼쪽에 있는 장로의 방에 가면 장로는 아크가 어제 장난치다가 베를 짜는 집의 직물을 망쳐 놓은 것을 나무라며 사과하고 오라고 한다. 위쪽에 베짜는 집에 가서 아주머니에게 사과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장로가 나간 사이에 아이들이 모여 봉인된 푸른 문을 열어 보려고 한다. 문을 부수고 들어가면 지하에 판도라의 상자가 있고, 이를 열면 엘과 모든 마을 사람들이 얼어붙어 버린다. 어쩔 줄 몰라하는 아크의 앞에 장로가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본래대로 되돌리려면 5개의 시련의 탑을 통과해야 한다고 가르쳐 준다. 준비를 제대로 하고 시련의 탑으로 가자.
※ 봉인된 문은 옆에 있는 항아리를 두 개 던지면 열린다.
※ 장비하면 체력을 자동 회복해 주는 크리스탈 창을 상자 안에서 얻자

5.1.2. 시련의 탑 1

첫 번째 던전. 클리어 하면 유라시아 대륙이 솟아오르고, 얼어붙은 마을 사람들 중 엘을 포함한 몇 명이 깨어난다.

5.1.3. 시련의 탑 2

탑의 석상들 중 이마에 빨간 보석이 박힌 석상은 밀어서 움직일 수 있다. 또한 곳곳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석상 이마의 보석 색깔이 바뀌거나 길이 열리게 된다. 클리어하면 남미 대륙이 솟아오른다.
※ 왼쪽의 빨간 보석의 석상은 왼쪽의 것은 왼쪽으로 오른쪽의 것은 오른쪽으로 밀면 길이 열린다.
※ 5층의 스위치는 마법을 쏘거나 항아리를 던져 누를 수 있다.

5.1.4. 시련의 탑 3

이 탑에는 다가가면 길을 만들어 주거나 잠시 후 떨어지는 블록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블록들이 있다. 5층까지 가면 탑의 파수꾼이 하이카데트와 싸우게 한다. 하이카데트는 3체로 분열하기도 하고, 눈이 마주치면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클리어하면 아프리카 대륙이 솟아오른다.
※ 가드너(벽에 붙어 있는 괴물)에게 끌려가면 탑의 입구로 돌아간다. 점프 기술로만 때릴 수 있다.
※ 4층 왼쪽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절벽을 뛰어넘으면 '가드너의 부적'을 얻을 수 있다. 가드너의 부적 착용중에는 가드너에게 끌려들어가지 않으며, 접근상태에서도 탑 입구로 돌아가지 않는다.
※ 세 번째 탑의 보스는 분신중에 한 녀석만 진짜다

5.1.5. 시련의 탑 4

이 탑은 일단 지하 2층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만 진행할 수 있다. 클리어하면 북미 대륙이 솟아오른다. 여기서 크리스탈 실을 꼭 얻어두자. 다섯 번째 탑 진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엘의 망토' 이벤트 아이템이다. 참고로 지하 1층에서는 오른쪽아래 구멍으로 뛰어내려야 맨 윗층에 갈수 있다.

5.1.6. 시련의 탑 5

이 탑에 그냥 들어가려고 하면 파수꾼이 쏜 빛에 튕겨나오게 된다. 일단 마을로 돌아와 베 짜는 집에 있는 엘에게 시련의 탑 4에서 얻은 '크리스탈 실'을 주자.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자면 아침에 엘에게서 '엘의 망토'를 받을 수 있다. 이 망토를 장비하면 시련의 탑 5에 들어갈 수있다. 클리어하면 오세아니아(오스트리아로 번역) 대륙이 솟아올라 지상의 대륙이 모두 갖춰진다.
※ 밤중에 일어나 엘에게 가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때 상점에서 뭐든지 반값에 판매하므로 왕창 구매해두자.

5.1.7. 히든 타워

폴리네시아와 무 대륙을 소생시킬 수 있다. 다섯개의 탑을 돌며 꼭 찾아보도록 하자. 여기서야 겨우 플로어 하나짜리 작은 던전이지만, 지상으로 나갔을 때 유용한 아이템을 먹을 기회를 얻는다!

5.2. 지상 세계/유라시아

탑을 모두 공략하고 크리스탈 홀름으로 돌아오면 장로가 대지의 구멍으로 따라오라고 한다. 엘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구멍으로 가자. 장로는 황폐해진 지상에 생명을 다시 부활시켜 크리스탈 홀름의 사람들을 이주시키고 싶다면서 아크에게 사명을 내리고 지상세계로 올려보낸다. 지상 세계로 가면 1장, 발단이 끝나고 2장, 대륙의 부활이 시작된다.

5.2.1. 에버그린

구멍을 통해 나온 곳은 아마존 강 유역으로, 남쪽에 에버그린이라는 곳이 있다. 모든 식물들의 근원인 '라의 나무'가 있는 곳으로, 라의 나무를 오염시키는 패러사이트를 처치하면 지상의 식물들이 부활한다. 지상에서는 '크리스탈 창'의 회복능력이 없어지므로 아이템 상인에게서 회복 아이템을 충분히 구매하고 도전하자. 참고로 '라의 창'은 진행중 아이템 박스에서 구할 수 있으니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다.

패러사이트가 있는 곳은 지하 2층이지만 독가스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 지하 4층에서 영혼을 따라가면 가스에 오염되지 않은 지하 8층에 갈 수 있다. 여기서 꽃과 이야기하면 '거대한 잎'을 얻어 물을 헤엄쳐 건널 수 있게 된다. 지하 5층에서 물을 건너 진행하면 지하 8층의 다른 꽃에게서 '라의 물방울'을 얻을 수 있고, 이를 사용하면 패러사이트가 있는 곳에 들어갈 수 있다.

중간중간 커다란 꽃 형태의 몬스터는 잎을 닫아 무적상태로 들어간다. 다만 이 상태에서는 공격을 해오지 않으니, 약간 거리를 벌린 뒤 꽃잎을 벌리면 레그/미들 슬라이더로 빠르게 공격해주면 된다.

에버그린의 보스 패러사이트는 2개의 페이즈를 갖는다.
  • 1페이즈
    보스룸 진입시 반원형으로 배치된 구멍들 사이로 푸른 빛의 지네같은 벌레 한 마리가 빠르게 오간다. 이 벌레는 피격판정이 없으니 공격해도 의미가 없으며, 미들 슬라이더를 이용해 최대한 회피. 진짜 보스는 양쪽의 구멍에서 삐져나오는 붉은 살덩이다. 이 살덩이들을 공격하다보면 패러사이트의 체력이 떨어져 2페이즈로 진입할 수 있다.
  • 2페이즈
    정면 중앙의 큰 구멍에서 커다란 눈이 튀어나온다. 이 눈이 패러사이트의 본체. 껍질을 닫아 눈을 숨기면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으며, 때때로 본체가 구멍에서 뛰쳐나와 입구까지의 일직선 정면으로 돌진공격을 한다.[23] 하단으로 내려가면 1페이즈의 벌레가 덤벼들지만, 중간중간 패러사이트가 뿌리는 살덩이를 처리하며 본체를 때려주면 어렵지 않게 끝난다.

패러사이트를 처치시 체력을 최대로 회복시키는 '풀의 메달' 마법을 쓸 수 있게 되며, 붉게 오염되었던 에버그린이 깨끗하게 정화된다.

※ 붉은색의 작은 탄환을 쏘는 동그란 몬스터는 공격할 수는 없지만 집어 올려 던질 수 있다.

5.2.2. 그랜드캐니언/생츄어리/바람의 계곡

식물이 부활하면 북미 대륙으로 갈 수 있다. 대륙 중앙에 있는 그랜드 캐니언(번역명 큰 절벽)에서 다크 트윈즈를 쓰러트리면 지상의 새들이 부활한다.
이후의 지역에서도 요긴하게 쓰는 아이템을 다수 획득할 수 있다. '암석 창' 장비시에는 검은 색의 바위를 부술 수 있으며, 몬스터 둥지에서 찾을 수 있는 '새의 발톱'은 홈이 패인 벽이나 절벽, 빙벽 등을 기어오를 수 있다.
반면 오래간만에 점프공격 외에는 먹히지 않는 적이 등장. 머드맨은 점프공격으로만 때릴 수 있지만,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공격하면 피격판정 없이 땅에 스며들다 나오기만을 반복하니 주의하자.

지역 보스는 다크 트윈즈. [24]역시 2페이즈로 구성되어있다. 다크 트윈즈가 위치하는 절벽은 새의 발톱으로도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 지역이니 참고.
  • 1페이즈.
    녹색의 뚱뚱한 새 한마리가 등장. 기본적으로는 날아다니기때문에 공격이 불가능하며, 마법도 닿지 않는다. 주요 패턴은 깃털을 세 개 날리거나, 지상으로 근접하는 것. 지상 근접시 공격이 가능하지만 한 대만 때려도 도망간다. 대신, 지상 접근 패턴을 방치하면 회오리를 일으켜 플레이어를 밖으로 떨어뜨리니 주의.
  • 2페이즈
    1페이즈의 새와 똑같이 생긴 갈색 새가 추가로 나온다. 다크 트윈즈인 이유. 갈색 새는 지속적으로 똥을 뿌리며 행동 범위를 제한한다. 어차피 이쪽 새는 지상으로 내려오질 않으니 1페이즈와 동일하게 초록 새만 노리면 클리어.


그랜드 캐니언을 클리어하면 새들의 낙원인 '생츄어리'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다. 끝으로 이동해 절벽을 올라 정상에 서면 새들의 왕, '킹버드'가 있다. 킹버드는 새들은 돌아왔지만 바람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며 바람의 계곡에 가서 바람을 부활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철새를 타고 바람의 계곡으로 가서 계곡의 빛나는 곳에 돌을 세 개 던지면 바람이 부활한다. 킹버드의 왕에게 돌아가면 모든 상태 이상을 치유하는 '새의 메달'을 준다. 이제부터 유용한 탈것(…)인 '철새'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세 마리의 철새 중 왼쪽 새에게 부탁하여 아프리카 대륙으로 가자. 가운데 새는 현재 아무것도 없는 일본으로 간다.

5.2.3. 주(Zoo)/사파리엄

새를 타고 도착한 곳은 동물들의 낙원이라고 불리던 사파리엄.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그 원인은 사파리엄 남쪽 주(Zoo)에 있는 몬스터 스톰 마스터 때문. 주는 퍼즐 형식의 꽤나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세 군데의 제단(Alter)에 4개씩의 영혼을 바치면 기우제를 지낼 수 있고, 이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구역이 점차 확장된다. 즉, 열 두개의 영혼을 찾는게 목적. 하지만 영혼을 지닌 몬스터는 겉보기에는 차이가 없고, 유일한 구분이라면 리젠되지 않는다는 것 뿐이므로 첫 플레이시에는 상당히 까다롭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우제를 지낼 수록 헤엄을 칠 수 있는 구간이 늘어나거나 식물의 배치가 바뀌며 맵 자체가 조금씩 바뀌므로[25] 맵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일반 몬스터중에서는 도마뱀 형의 몬스터를 주의. 느릿느릿 움직이다, 플레이어를 인식한 순간 급속도로 미끄러지며 길게 뻗은 꼬리로 먼 거리까지 공격해온다.

세번째 기우의 제단에서 비를 내리면 지역보스 스톰마스터가 있는 사신의 제단에 갈 수 있다.
  • 1페이즈
    스톰마스터는 중앙에서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낫을 던지거나 불을 쏘는 식으로 공격해온다. 플레이어가 공격할 때는 몸을 움츠려 방어자세로 들어가 공격을 차단한다. 몸 중심에서 불이 비칠 때 대미지를 넣어주면 된다. 충분한 대미지가 누적되면 전신이 분해되어 제단 아래로 떨어지며 1페이즈가 종료된다.
  • 2페이즈
    거미와 용을 섞어놓은듯한 독특한 형태로 변해 날아다닌다. 패턴은 크게 세 가지로, 좌우 벽에 부딪혀 암석을 날려보내는 것, 일직선으로 확장되는 불꽃을 쏘는 것, 그리고 직접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하는 것이다. 마지막 패턴만 직접 공격이 가능. 돌격 후 원위치로 돌아갈 때는 느릿느릿하므로 불과 돌 파편만 주의하며 느긋하게 공격해주자.


스톰 마스터 처치 후에는 모든 동물들이 돌아온다. 다음은 인간의 혼을 부활시키라는 목소리가 들리지만, 인간의 혼은 다리가 없는 인더스 강의 동쪽에 있는 산에 갇혀있기 때문에 사자왕 네오의 허락이 필요하다. 사자굴로 돌아가면 네오를 알현할 수 있지만, 정작 네오는 허락해줄 생각이 없다고 반응한다. 이 때 네오 곁의 암사자에게 말을 걸면 홀로 죽음의 계곡으로 시험을 떠난 아기사자 라임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유저들에게 악명높은 라임의 시험 파트다.

라임의 시험에서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우선 당연하게도 라임이 죽으면 안된다. 그리고 플레이어의 이동상황과 라임의 진행이 일치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맵 시작과 끝에서 라임과 대화를 한 뒤, 라임이 맵을 넘어간걸 확인한 후에 넘어가야만 한다. 또한 라임은 중간중간 멈춰서기 때문에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안된다(...) 어린애답게 플레이어의 속을 긁는 말도 많이 하는터라 여러모로 스트레스 요인. 지나가면 떨어지는 구름다리는 라임, 플레이어 둘이 동시에 지나가지 않으면 진행이 불가능하다.
  • 미니 보스 진흙인형
    라임의 시험 막바지에 진을 만나게 된다. 절벽 너머에 있기 때문에 직접공격은 불가능하고, 라임이 어디선가 가져와 떨어뜨려주는 돌을 던져 대미지를 주면 된다. 일정 대미지를 주면 진흙인형이 항복한다. 잘못을 뉘우치고 좋은걸 준다고 하지만 함정이며, 가까이 가면 다리를 끊어서 주인공을 떨어뜨린다. 이후로는 자동 진행 이벤트이니 걱정하지 말자.

사파리엄으로 돌아가면 라임을 구해준 답례로 네오가 '네오의 이빨'이라는 무기를 주고, 인더스 강을 건널 수 있게 코뿔소 무리로 가교를 만들어 준다.

5.2.4. 에클로마타/라사

인더스 강을 건너면 티벳 고원에 있는 에클로마타에 갈 수 있다. 눈 덮힌 지역답게 이곳은 얼음 속성의 몬스터로 가득차 있다. 특히 늑대와 난쟁이를 주의할 것. 늑대는 울음소리로 동료를 부르는 귀찮은 습성이 있고, 가면을 쓴 작은 난쟁이는 혼란을 걸어 방향키의 조작을 바꾼다. 시간 경과에 따라 여러 차례 바뀌므로 되도록 맞지 않는게 좋다. 아니면 혼란 회복약인 별이슬풀을 준비해도 좋다. 맵 곳곳에 얼어붙은 미끄럼틀이 있는데, 이걸 이용하면 부술 수 없던 벽들을 부술 수 있다. 키 아이템은 아니지만, 이 방법으로 '불의 창'과 '얼음 갑옷'을 얻는다. 얼음 갑옷은 화염 보호 효과가 있는데 이 지역에선 별 의미가 없고 단순 방어력만 보고 착용. 하지만 불의 창은 얼음속성 적에게 특효라 매우 유용하다.
중간에 어느 꽃과 대화를 하면 설인은 적이나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해주는데, 이는 중간에 설인 치료 이벤트를 암시한다. 동굴에서 미끄럼틀을 이용해 벽을 뚫고 가다보면 설견초라는 꽃이 있는데 상처에 잘 듣는 '설견초 잎'을 준다. 이것을 온천에 있는 설인에게 쓰면 답례로 설인이 호수 건너편으로 넘겨준다.

중간지점을 진행할 즈음 긴 미끄럼틀을 타고 미끄러지게 된다. 미끄럼틀이 끝나면 절벽에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눈사태가 일어난다. 달려서 동굴로 들어가건, 그냥 눈에 휩쓸리건 진행은 똑같다.[26] 이 때 일어난 눈사태 덕분에 길이 열려, 이제껏 갈 수 없었던 보스룸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보스인 다크 모프는 브로켄의 요괴를 모티프로 삼은 몬스터. 최초로 3페이즈를 갖춘 보스다.
  • 1페이즈
    설인의 모습. 공격은 불가능하며, 설인이 던진 얼음덩이를 피하면 된다. 다만 설인이 바라보는 방향을 따라 바람이 불어 강제로 얼음이 있는 방향으로 유도되므로 미들 슬라이더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피해주자. 툭 튀어나온 모퉁이 땅을 이용하면 어지간해서는 대미지를 입을 일이 없다. 시간을 끌 수록 설인의 움직임과 바람의 속도가 빨라지다, 마지막에는 설인이 다시 고함을 질러 모든 얼음을 부순다. 이후 2페이즈로 연결.
  • 2페이즈
    마녀의 모습. 이리저리 움직이며 플레이어를 향해 초승달 형태의 주문을 날린다. 통상 공격으로 이걸 받아치면 마녀에게 되돌아가며, 이를 반복하면 다시 검은 그림자의 형태로 되돌아온다.
  • 3페이즈
    검은 그림자의 형태. 인간형을 취했을 때 한 대를 때리면 박쥐떼로 변한다. 박쥐 상태에서는 피격판정이 없으며, 일방적으로 얻어맞게 되므로 미들 슬라이더와 달리기로 박쥐떼의 공격을 피해야한다. 장기전을 각오할 수밖에 없는 보스. 만약 불의 링처럼 사용 후 일정시간 움직일 수 없는 마법을 쓰면 박쥐떼에게 갈려나간다.

다크 모프 처치시 전 세계에 인간들이 되돌아오며, 관문 2(2장)이 종료된다. 플레이어는 기절 후 티벳의 라사로 옮겨져 3년만에야 눈을 뜬다. 쿠마리를 찾아가면 던전 탈출용 마법인 '뼈의 메달'을 얻을 수 있다. 인간들이 되살아나면서 플레이어는 식물, 동물들과 대화하는 능력을 잃게된다. 다만 철새들을 타고 이동하는 것은 가능. 물론 행선지를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에 미리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5.2.5. 고비 사막/로우란/타클라마칸 사막

라사에서 깨어난 플레이어는 여행자 메이호의 요청에 의해 그의 손녀인 메이린을 찾으러 가게 된다. 고비 사막을 돌아다니다 보면 만날 수 있는데, 아크를 보자마자 도망간다. 이때 쫓아가지 않으면 나갔다 다시 들어와야 하니 주의. 메이린을 따라 달리면 폐허가 됐다면서 어째서인지 멀쩡한 상태의 로우란에 도착하게 된다.[27]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다보면 집에서 집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 때 미리 해독약을 구입해두면 도움이 된다. 또한 테무진이라는 네임드 주민이 있는데, 로우란 최고의 부자이지만 죽고난 뒤 재산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라고 한다. 무덤까지 가져간다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

어찌저찌 메이린의 집을 찾아 그녀와 대화를 하면 당장 떠나라고 고함을 지르는데, 어쩔 수 없이 여관에서 한 숨 자면....
마을의 환영이 사라지고, 좀비들이 방황하는 유령마을의 실체가 드러난다. 마을 전체가 던전화되며, 상점도 더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된다.[28] 주된 몬스터는 4종류의 좀비[29], 움직이는 식탁[30], 작은 난쟁이형 몬스터가 있으며 후반부로 접어들면 땅속을 기어다니는 몬스터와 촌촌이 추가된다. 촌촌이 가루를 뿌리면 근접지역에서 이동속도가 대폭 떨어진다.

여관의 지하를 통해 메이린의 집에 가면 바닥에 메이린의 '붉은 스카프'가 떨어져 있다. 중간에 이 지역에서 매우 유용한 빛속성 무기인 '라이트 스태프'를 획득할 수 있으니 열심히 탐색 해보자.

건물 내부에는 리빙아머들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리빙아머 처치시 유령이 튀어나오는데, 이 유령은 플레이어에게 들러붙어 시련의 탑의 가드너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를 중앙광장으로 보내버린다. 동측 거주구 깊숙한 곳에 있는 귀신쫒는 부적이라는 아이템을 장착하면 유령이 들러붙지 못한다. 이 아이템이 없으면 북측 거주구로 갈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찾아서 장비해야 한다.

터보는 북측 거주구에 있는 묘지에서 찾을 수 있다. [31] 스카프를 착용하고 터보에게 말을 걸면 메이린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준다. 메이린과의 대화가 끝나면 로우란의 좀비들이 모두 사라지며 그저 폐허만이 남게 된다.

이후 건물을 나오면 뒤늦게 찾아온 메이호우가 맞아준다. 유목민 캠프에서 타클라마칸 사막을 빠져나가기 위한 조언을 들으라는데, 길을 알고 있더라도 이 이벤트를 통하지 않으면 길을 찾을 지표가 나오질 않는다(...)[32] 타클라마칸 사막은 우에서 좌로 건널 땐 반드시 규칙을 지켜야하지만, 좌에서 우로 되돌아올땐 그냥 직진만 해도 빠져나올 수 있다. 만일 로우란 클리어 전에 타클라마칸 사막에 입장한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죽어서 라사로 가니 별 신경쓰지 말자. 사실, 가장 쉬운 돌파 방법이 있긴 하다. 버그라기보단 뭔가 게임 시스템의 허점을 찌르는 느낌으로 진입하자마자 북서쪽으로 걸으면 이리저리 뺑뺑이할 필요없이 탈출할 수 있다. 단, 대각선 방향으로 진행할 때는 달리면 방향이 흐트러져 무한 루프에 갇힐 수도 있으므로 꼭 걸어야 한다.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면 유럽에 도착한다.

5.2.6. 르와르/노르페스터 숲[33]/스톡홀름

서쪽으로 가다보면 르와르 마을이 나온다. 프랑스를 모티브로 한 마을처럼 보인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일 르와르 성에서 왕의 사위를 뽑는 시험이 있다고 하니 여관에서 하룻밤 자고 성에 가 보자. 기다림 끝에 알현의 방에서 만난 왕녀는 이름도 엘이고 모습도 지저 세계의 엘과 똑같다. 먼저 왕과 왕녀에게 인사하고 집사와 이야기하면 마음의 병을 얻어 기억과 말을 잃은 왕녀을 고쳐주면 왕녀와 결혼시켜 준다고 한다. 성안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엘은 본래 왕녀가 아니라 왕이 스톡홀름 마을을 멸망시키고 그곳에서 데려온 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톡홀름은 노르페스터의 숲속에 있는데, 이 숲은 왕이 가진 '수호의 방울'이라는 아이템이 없으면 통과할 수 없다. 버섯 숲에서 '버섯'을 얻어 르와르 여관에 있는 약사에게 갖다 주자. 잠시 후 약사에게 가면 '수면제'를 만들어 주는데, 친절하게 성 안 식당의 냄비에 넣으라고 설명해주니 그대로 이행하자. 이때 지하에 수감된 '화이트 실버'를 구하면 수호의 방울이 있는 위치를 알려준다. 구하지 않아도 딱히 상관은 없다. 잠든 병사를 밀치고 왕의 방에 가면 비밀 방에서 수호의 방울을 얻을 수 있다.

수호의 방울을 장비하면 노르페스터 숲에서 바른 길로 갈 때 소리가 난다. 부서진 다리까지는 방울 소리에 의존해서 진행하자. 스톡홀름은 늑대가 된 마을 사람들에 의해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근처에서 얻을 수 있는 '개 피리' 아이템이 필요하다. 개 피리를 장비하고 메이린과 함께 스톡홀름에 들어가면 지저 세계의 크리스탈 홀름과 똑같이 생긴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엘의 집에서 엘의 '가족의 초상화'를 찾아서 성으로 돌아가자.

알현의 방에 가면 메이린이 엘의 부모님의 환상을 만들어내어 엘은 기억을 되찾는다. 하지만 왠지 엘은 괴로워하고, 왕은 아크를 내쫒는다. 다음날, 왕이 죽고 엘 왕녀가 행방불명이 되어 성은 폐쇄된다. 서쪽의 톨게이트가 비었으니 이를 통해 리츠마을로 가자.

5.2.7. 리츠/실바인 성

스페인이 모티브가 된 지역. 리츠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콜럼버스(번역명 콜롬부스)가 실바인 성의 세 왕자와 함께 신대륙으로 떠났다가 왕자들을 잃고 돌아오자 여왕이 이상해졌고, 그때부터 실바인 성이 괴물성이 되고 콜럼버스가 행방불명되었다고 한다.
이 지역의 몬스터들은 처음 들어왔을 때는 상당히 까다로운 기믹을 가지고 있다.
  • 리빙 아머 : 시련의 탑에서 만난 것 달리 랜스가 아닌 플레일을 들고있다. 플레일은 투사체 판정이 아니므로 가드할 수 없다. 물리방어가 높지만 뇌전공격에 약하다. 번개의 링을 사용하면 수월하게 처리 가능.
  • 스켈레톤 : 뼈를 던져 공격. 사망시 폭발하며 사방으로 뼈를 던진다. 던지는 것과 사망시 폭발하는 것 모두 투사체 판정이므로 가드 가능.
  • 블러디 스켈레톤 : 타격을 받을 때마다 쓰러져 일정기간 무적상태로 들어간다. 지형을 무시하고 뼈를 던지니 주의.
  • 거미형 몬스터 : 거미줄 뭉치를 투척한다. 바닥에 떨어진 거미줄은 아크를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다.
  • 소울 나이트 : 리빙 아머의 강화형. 푸르스름한 몸체에 공격을 가드할 수 있는 방패가 있다. 마찬가지로 번개 마법에 약하다.
메인 홀에 커다란 초상화가 넷 있는데, 보스가 있는 지하 고문실로 가기 위해서는 초상화의 눈 부분에 맞는 4개의 보석을 찾아야 한다. 먼저 2층의 예배당에서 나타나는 4마리의 스켈레톤을 처치하면 영혼이 나타나 몸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영혼을 1층 오른쪽 방에 있는 갑옷 앞에 데리고 가면 소울 나이트가 되어 갑자기 공격해온다. 소울 나이트를 쓰러트리면 성의 뒷부분으로 가는 길이 생긴다.

먼저 오른쪽에 있는 부엌의 굴뚝 속으로 들어가면 보석 블랙 오팔을 찾을 수 있다. 가운데 계단으로 올라가면 샹들리에를 움직이는 장치가 있는데, 세 왕자의 기일인 286으로 맞춰주면 된다.[34] 숫자를 맞히면 2층의 샹들리에를 발판으로 이용해서 루비를 얻을 수 있다. 왼쪽으로 가서 탑의 열쇠를 얻으면 성 양쪽에 있는 두 탑에 들어갈 수 있다. 왼쪽 탑을 끝까지 올라가면 요미의 힘으로 지붕을 건너 오른쪽 탑 꼭대기로 갈 수 있는데, 여기서 토파즈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탑의 수룡의 석상 입 속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산성 분수대의 물이 평범한 물로 정화된다. 성 앞 분수대 안으로 들어가면 마지막 보석 사파이어를 얻을 수 있다.

네 보석을 갖고 초상화 앞에 서면 지하로 가는 길이 열린다. 지하에 가면 카미라라는 이름의 인형 넷이 아크를 둘러싸고 도는데, 도는 것을 멈추기 전에는 공격할 수 없다. 도는 것을 멈추었을 때 아크의 뒤에 있는 카미라가 진짜다[35]. 키메라를 처치하고 콜럼버스에게 말을 걸려고 하면 다른 곳으로 이동된다. 이곳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처럼 멈추라고 할때는 무조건 멈춰야 한다. 끝까지 가서 술래인 카미라를 공격하면 보스 블러디 메리와 싸우게 된다.

블러디 메리는 매우 강력하므로 레벨 20 이하는 클리어가 어렵다. 마법은 전자의 링이나 빛의 링, 무기는 '은의 창'을 쓰자. 블러디 메리의 주위를 도는 4개의 보석 때문에 미들 슬라이드 이외의 공격을 하면 아크가 데미지를 입는다.
주요 패턴
  • 제 자리에서 얼굴을 가리며 가면을 날리는 공격. 아크가 위치한 지점에 먼저 잔상으로 마킹을 한 뒤 잠시 후 가면 본체가 날아와 대미지를 입는다. 몇 차례 공격한 후에는 가면이 천천히 블러디 메리 본체로 돌아가며 프리 딜타임이 생긴다. 선모션으로 우는 자세를 취한다.
  • 은신패턴. 텔레포트를 사용한 직후 모습을 숨기고 네 개의 회전하는 보석만 남긴채로 아크를 추적한다. 공격 불가 패턴이므로 최대한 회피. 선모션으로 첫 등장때처럼 지팡이를 치켜든다.
  • 체력이 떨어지면 연속 텔레포트 패턴이 나온다. 은신과 마찬가지로 지팡이를 치켜들지만 3~5회정도 텔레포트만 연발. 보석은 은신패턴때와 비슷한 속도로 뒤늦게 메리를 따라붙기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다.
    사실 메리 본체는 가면만 날릴 뿐 딱히 공격이라 할 만한 패턴이 없기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보스 주위를 공전하는 보석에 맞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면이나 구슬이 아닌 보스 본체도 접촉대미지가 있으니 주의. 그러나 타이밍만 적당히 익히면 공방일체인 미들슬라이더로 조금씩 깎아죽일 수 있으며, 딜 욕심만 내지 않으면 레벨이 낮아도 클리어에 지장은 없다.
블러디 메리를 쓰러트리면 콜럼버스를 구출할 수 있으며, 배를 타고 신대륙 '아메리카'로 갈 수 있게 된다.

여러모로 후반부를 위한 떡밥을 많이 깔아놓는 지역. 블러디 메리가 콜롬부스를 감금하고 고문한 것은 단순히 아들들을 잃은 분노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그 목적이 르와르의 헨리 13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암시되며, 도서실에서는 '영웅은 인류가 최초로 손에 쥐었던 무기를 들고 싸운다'는 구절 역시 찾을 수 있다.

신대륙으로 가는 이벤트가 끝나면 '엘의 편지'를 얻는다. 최종 보스전에서 유용한 버그를 써먹을 수 있다[36].

5.3. 지상세계/아메리카

5.3.1. 프리덤/리오트/니어레이크/인어의 탑/오대호의 사당

프리덤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페르르에게 말을 걸면 아이들이 모여 사는 키즈가든 에 데리고 간다. 키즈가든의 아이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월은 니어레이크 마을에서 비행기를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고, 아니타는 월을 만나려고 떠났다고 한다. 니어레이크에 가도 월이 오대호 근처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밖에 들을 수 없으니 서쪽의 콜로라도 강에 가 보자. 강에 다리를 놓으려는 사람이 있는데, 좋은 목재가 없어 곤란해 하고 있다. 니어레이크 북서쪽의 구밍[37]의 숲에 가면 좋은 목재[38]를 얻을 수 있는데, 숲을 들락날락하며 좋은 목재를 10개 모아서 강가에 있는 사람에게 갖다 주자. 참고로 좋은 목재는 통나무 괴물을 쓰러트린 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다리가 놓이면 남미 대륙에 있는 리오트 마을에 갈 수 있다.

리오트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모티브를 따온 마을이다. 여기 있는 솜사탕 가게 앞에서 메이린을 만날 수 있다. 마을 위쪽의 코르코바두 언덕 거대 예수상 앞으로 가면, 메이린이 이곳에서 사랑을 맹세한 커플은 행복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면서 밤에 나오라고 한다. 여관에서 잠을 자고 밤에 코르코바두의 언덕에 가면 지저세계의 엘이 나타나 아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그러나 이것은 메이린의 환상이었고, 아크가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는 것에 충격을 받은 메이린은 울면서 어디론가 뛰쳐나가 버린다.

메이린과 헤어진 후 리오트 항구로 가면 원래는 뱃길을 안내해 주는 인어들이 살던 인어의 탑에서 몬스터들이 나타나 배들을 침몰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선장이 배를 줄테니 인어의 탑을 공략하자면서 선원들을 꼬시는데 아무도 그에 응하지 않고 있다. 배를 얻을 기회다, 냉큼 출발하자. 물고기 모양의 몬스터들을 쓰러뜨리며 인어의 탑을 끝까지 진행하면 세 마리의 물고기 괴물이 나타난다. 괴물 중 공격이 먹히는 것은 보라색 뿐인데, 이 녀석은 다가오다가도 아크가 조금만 움직여도 도망치고, 녹색 물고기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아크를 날려버리기 때문에 공격하기 쉽지 않다. 보라색 물고기가 다가오면 가만히 있다가 재빨리 미들 슬라이드로 공격하자.

물고기 괴물을 쓰러뜨리면 인어의 탑에는 몬스터들이 사라지고 인어들이 나타난다. 그중에는 북미의 오대호 근처에 연인을 만나러 가다가 바다에서 사고를 당해 인어로 환생한 나나라는 인어가 있다. 나나는 아크에게 인게이지 링을 오대호에 있는 사바스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인어의 탑을 클리어하면 배를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되고, 일정시간 무적이 되는 물의 메달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메달은 중앙의 인어에게 받는데, 자리만 잘 잡으면 한번에 두개를 받을 수도 있다!

다시 오대호로 향하면, 입구에 있는 사바스에게 인어의 탑에서 얻은 인게이지 링을 전해주고 사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사당 안에는 맹독 공격을 하는 꽃이 있으니 혈청을 충분히 준비해가자. 여기서 사당 왼쪽으로 가면 공기 수초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공기수초는 거품이 올라오는 수면에서 사용하면 잠수 할 수 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갔다가 폭포로 떨어지는 도중에 있는 마법의 닻을 얻자. 마법의 닻은 물살에 쓸리지 않게 해주는 아이템인데 이 아이템이 없으면 지하 3층을 진행할 수 없다. 계속 아래쪽으로 진행하다가 지하 5층에서 지하 호수로 나오면 오대호의 수호신 고시[39]가 히토데론이라는 불가사리 모양의 몬스터에게 공격 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고시가 히토데론에게 쏘는 불을 맞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미들 슬라이드로 히토데론을 공격하자. 히토데론을 쓰러트리면 고시가 답례로 적의 특수 공격을 막아주는 뿔의 메달 마법을 쓸 수 있게 해주고, 시험비행 도중 추락한 월이 있는 곳에 데려다 준다.


이후 비행기를 얻나 싶었는데 융코우의 롱 상회에서 금속을 죄다 사들여서 금속값이 올라 비행기를 만들 수 없다고 한다. 이제 금속값을 떨어트리러 배를 타고 중국으로 가자.

5.3.2. 네오토키오/융코우/드래곤 성

융코우로 가는 길에 세계지도 중심에 있는 무 대륙과 인도네시아 지역에 있는 무인도에 들리자. 무 대륙에서는 특수 무기인 '엔뷰 파이크'[40]를 얻을 수 있고, 인도네시아의 무인도에서는 특수아이템 '질풍의 신발'을 입수할 수 있다. 질풍의 신발은 사용시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아이템인데, 벽에 부딪힐 경우 썸머솔트킥을 날려 막힌 길을 뚫을 수 있다. 드래곤 성을 진행하는데 필수적인 아이템.

융코우 근처에 있는 네오토키오는 일본 도쿄를 모티프로 한 도시다. 국수먹기 이벤트로 마법 바위를 하나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네오토키의 빈터 옆 쓰레기통을 조사하면 귀신이 나오는데, 귀신을 쓰러트리면 빈터에 퀸텟의 빌딩이 생기고 안에서 게임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융코우는 홍콩에서 모티브를 딴 도시다. 융코우 여관 2층에 가보면 엘의 수호기사 피더가 악몽에 시달리는 병에 걸려 누워있다. 약사에게 가면 피더의 병을 고치려면 고려인삼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것은 롱 상회에서 판매한다고 한다. 롱 상회로 가면 롱이 고려인삼을 주는 대신 드래곤 성에서 여러가지 물자를 사들이고 있는 자신의 동생 웡이 나쁜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다. 고려인삼을 챙겨 다시 약사에게 가면 피더에게 인삼을 먹이고 악몽의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한다. 피더의 악몽의 원인은 스톡홀름 멸망 당시 왕의 명령으로 엘의 부모를 자신의 손으로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니, 피더의 꿈 속으로 들어가 죄책감을 덜어주면 된다.

피더의 병을 낫게 하고 여관을 나오면 페르르가 찾아와서 드래곤 성에 들어가는 것을 도와준다. 드래곤 성에서는 전투가 없는 대신, 돌아다니는 경비원들의 플래시 라이트에 걸리면 입구까지 쫓겨나므로 주의하자.[41] 가운데 길로 들어가서 질풍의 신발로 벽을 뚫고 진행하다 보면 지저세계의 엘이 벽에 묶여 있는 환상을 볼 수 있는데 다가가면 철창 속에 갇힌다. 이것은 웡에게 고용된 메이린이 자신의 풋사랑을 상처입힌 아크에 대한 복수로 벌인 짓이다. 웡은 죽은 르와르 왕과 같은 조직에 속해있었고, 스톡홀름의 보물을 얻기위해 지상의 엘을 감금하고 있었다. 갇혀서 늘어지게(...) 자고 있는 아크를 피더가 위에서 쇠사슬을 내려 구해준다. 이번에는 성의 동쪽 길로 가자. 이번에도 메이린이 지저세계의 엘을 보여주며 환상을 걸지만 피더가 나타나 아크를 구해주고 그런건 사랑이 아니라고 일갈하며 메이린의 뺨다구를 날린다. 메이린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그렇게 기약없이 갇혀 있는데 페르르가 보드로 벽을 뚫으며 등장한다. 탈출한 후 성의 서쪽으로 가서 6개의 촛불이 있는 방을 통과한 후 벽의 스위치를 누르면 엘이 갇힌 방으로 갈 수 있다. 엘은 웡에게 고용된 로이드가 지키고 있는데 왠지 순순히 보내준다. 사실 로이드는 웡 일당에게 죽은 친구의 원수를 갚기 위해 잠입한 것이었기 때문. 결국 웡은 로이드에게 죽는다. 도망치던 중 엘이 피더를 기다리겠다며 남고, 결국 웡의 죽음으로 드래곤 성이 무너지면서 엘과 피더, 그리고 아크는 뿔뿔이 흩어진다.

5.3.3. 모스크/베루거의 연구실

드래곤성 클리어 이후 니어레이크로 돌아오면 금속 값이 내려 윌의 비행기가 완성되어 있다. 비행기는 배보다 빠르지만 갈 수 있는 곳이 활주로가 있는 곳으로 한정되어 있다. 활주로는 프리덤과 시베리아 평원에 자동적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마을발전을 통해 선코스트에 하나가 추가된다. 비행기를 타고 시베리아 평원으로 가자. 근처에 있는 마을 모스크에 가면 사람들이 베루거라는 인물을 신처럼 떠받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모스크 여관은 1박에 무려 50gem을 요구한다. 비행기를 통해 니어레이크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다른 여관을 쓸 수도 없으니 미리 회복하고 올 것. 더불어 상점에서는 소/중회복을 팔지 않고 대회복만 팔고 있으니 회복템 구하기가 굉장히 귀찮아진다. 대신 여기에서 팔고있는 '붉은 옷'을 판매한다. 체력 90과 방어력 15를 깎는 대신 힘을 15 올려주는 방어구이기 때문에 구입해두면 꽤 도움이 된다. [42] 해두자. 문제의 베루거는 남쪽의 연구소에서 동면 상태에 있다.

베루거의 연구소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불도 꺼져 있고 엘리베이터도 움직이지 않으므로 1층에 오른쪽에 있는 두 개의 스위치를 찾아서 켜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에 내려가서 스위치를 누르면 이번엔 지하 2층까지 갈 수 있다. 참고로 워프장치는 점프해서 뛰어 들어야 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안드로이드에게 피격이 일정 확률로 공격력 감소 디버프가 들어오는데 디버프 유지중에는 대미지가 한 자릿수로 뜰 정도로 너프량이 심각하다. 새의 메달로만 해제가 가능하니, 되도록 피격되지 않도록 빠르게 처리해버리는 것이 중요. 힘을 70+44까지 맞출 경우[43] 미들 슬라이더 한 방이면 안드로이드를 처치할 수 있다.
지하 2층의 메인 컴퓨터에 접속하면 패스워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째서인지 요미가 패스워드를 알고있어[44]무리없이 통과. 패스워드 입력으로 승강기의 제한이 모두 풀리며 지하 3층에서 동면중이던 베루거도 깨어난다.[45]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99층에 도착하면 세 다리가 약점인 방위로봇 루시퍼 ⅩⅢ과 싸우게 된다. 패턴은 다음과 같다.
  • 연료 점화 도약패턴. 따로 공격판정은 없지만 착지시 깔리지 않게 주의.
  • 채찍질 공격 오른손으로 진공칼날 발사. 일정 확률로 걸리는 공격력 저하에 주의.
  • 왼손 해머로 충격파 생성. 맞으면 잠시 마비된다.
  • 왼손 해머에서 미사일 발사
각각의 다리에 일정량 이상 대미지를 주면 붉은 색 거품이 부글거리며 더이상 대미지를 입지 않게 된다. 세 개의 다리를 모두 이렇게 만들어주면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소형 로봇을 일곱 기 내보내고 본체는 파괴된다. 그러나 소형 로봇도 전부 체력이 극도로 적어 한 대 맞으면 터진다. 클리어시에는 아예 최후의 발악은 형편없었다(...)라고 나올 정도.[46]

오른손의 카마이타치에 맞으면 공격력이 저하되므로 주의하자. 루시퍼를 쓰러뜨리면 아크는 부활한 베루거와 만나게 된다. 삶과 죽음이라는 이중성을 부정하고 영원한 삶을 말하면서도, 그 영원한 삶은 선택된 일부에게만 주겠다는 그의 사상에 위협을 느낀 아크는 베루거에게 덤벼든다. 하지만 베루거는 경비 로봇을 불러 아크를 쓰러뜨린다.[47] 아크를 쓰러크린 베루거는 본보기로 아스모데우스라는 생물병기를 사용해 네오토키오의 사람들을 모두 지워버린다. 네오토키오 이벤트를 보고싶다면 연구소 클리어 전에 다녀올것.

이후 장로가 죽음의 기로에 서있는 아크에게 너의 역할은 끝났다고 선고하면서 화면이 검게 암전된다. 그러나 이 때 자신이 고작 베루거가 원하는 세상을 위해 그토록 싸워왔는지 회의감을 느끼는 아크에게 누군가가 '아직 세상은 너를 필요로 하고 있다. 네 몸에 나를 옮기겠다'라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어느새 라사로 옮겨져 있게 된다.

5.4. 지상 세계/각 국의 오지들

5.4.1. 별의 조각

쿠마리의 힘으로 아크는 가까스로 베루거의 마수를 벗어나 라사 마을로 순간 이동된다. 쿠마리는 베루거의 야망을 막기 위해서는 숨겨진 5개의 별의 조각을 모아 전설의 영웅 '황금의 아이'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한다. 5개 중 3개는 얻기 쉽다. 하나는 사하라 사막의 해골[48]을 조사하면 얻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에이즈 룩 위에 올라가면 한 과학자가 준다. 세 번째 별의 조각은 남극의 펭귄랜드에 있는데, 르와르의 여자아이에게서 예쁜꽃을 사서 펭귄랜드 오른쪽 이글루 앞에 서 있는 펭귄에게 주면 얻을 수 있다. 이글루 안에 들어가보면 펭귄이 예쁜꽃을 들고 프로포즈(...) 하고 있다. 참고로 남극에 가려면 남미 대륙에서 철새를 타야 한다.

네 번째 별의 조각은 아스타리카 신전에 있다. 신전의 잔에 있는 액체를 마시면 고대 아스타리카의 꿈을 꾸게 되는데, 주역 캐릭터들의 전생의 모습이 나온다. 엘 뒤에 잇는 6개의 잔 중 아무거나 하나[49]를 마시면 꿈을 깨고 별의 조각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은 멸망한 네오토키오에 있다. 경찰서 책상 서랍에 있는 무전기를 얻으면 구조를 요청하는 소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지하의 하수도로 들어가서 진행하다 보면 사자에게 쫓기는 여자아이가 있다. 따라가보면 사실 그 사자는 사파리엄에서 잡혀 밀수입된 라임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소녀가 갖고 있는 별의 조각을 보고 따라다닌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모든 오해가 풀리면 소녀가 선물이라며 별의 조각을 건네준다.
별의 조각들을 다 얻었으면 남극의 드라이 벨리로 가서 5개의 해골 위에 별의 조각을 올려놓자. 그러면 빛의 영웅인 지상의 아크가 나타나 어둠의 영웅인 지저의 아크와 결합하면서 인과를 벗어난 새로운 영웅이 탄생한다. 이렇게 3장, 천재의 부활이 끝나고 4장, 영웅의 부활이 시작된다.

아크가 눈을 뜬 것은 스톡홀름에 있는 엘의 집. 신기하게도 아크는 갓난아기 모습을 하고 있다. 지상의 엘이 잠시 밖으로 나간 사이에 지저의 엘이 나타나 장로의 명령으로 아크를 죽이려고 한다. 지저세계에서 장로의 명령은 절대적. 그러나 지저의 엘은 주저하게 되고, 그 앞에 요미가 나타나 재촉한다. 지저의 엘을 막아선 지상의 엘은 그것을 보고 아기가 아크라는 것을 알게된다. 일촉즉발의 상황, 아크는 쿠마리를 통해 세상의 모든 생물의 목소리를 듣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재회의 기쁨도 잠시, 요미가 아크를 마비시키고 일격을 준비한다. 그 순간 지저의 엘이 아크를 지키기 위해 요미와 함께 소멸한다.

스톡홀름의 보물인 지상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 지상의 요미가 나온다. 지상의 요미는 아크에게 지상의 아크가 사용했던 영웅의 창과 갑옷을 건네주고 새로이 파트너로 자리잡는다. 엘의 집을 나오면 동료들 모두가 시베리아의 베루거의 연구탑으로 향했다는 편지가 온다. 시베리아로 가자.

5.4.2. 베루거의 연구탑/비공정

이곳에서는 동료들이 각각 그들의 장기를 살려서 아크를 도와주므로 진행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베루거는 비행선으로 연구탑을 탈출하려 하는데, 동료들과 함께 네 방의 스위치를 동시에 누르면 비행선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출발 하는 비행선에 뛰어 타면 로이드와 피더가 시한폭탄을 주며 비행선 위에 있는 7개의 컴퓨터에 장치하라고 한다. 컴퓨터의 위치는 좌우대칭이므로 잘 찾아서 모두 장치하고 비행선의 뒷부분에가서 폭파시키자. 비행선의 꼬리에는 베루거가 있는데, 아크 일행이 탈출용으로 준비한 구명선은 컴퓨터가 고장나면 무용지물이라고 하며 혼자서 탈출하려 하다가 프로펠러에 빨려들어 죽고 만다. 비행선이 점점 추락해가는 가운데, 피더와 로이드는 아크만을 새에 태워 땅으로 내려보낸다.

5.4.3. 가이아 스톤

새를 타고 에이즈 룩 위에 내리면 먼 하늘에서 운석같은 것이 떨어진다. 떨어진 위치는 처음에 지상으로 나온 장소, 워프. 그 동안은 지저세계에 돌아 갈 수 없었으나 이제 다시 그 구멍을 통해 지저세계로 돌아갈 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콜롬부스가 경고하는대로 다시 지상으로 나올 수는 없고 최종결전까지 일직선으로 진행한다.

지저로 귀환하여 크리스타(크리스탈 홀름)에 돌아가면 여전히 따뜻한 분위기의 BGM이 반겨주지만 이것은 모두 페이크. 상점이나 점쟁이의 집으로 들어가려 하면 스톡홀름처럼 '부서질 것 같아 열 수 없다'는 말이 뜨며, 말하는 호박들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외의 다른 NPC[50]와 대화를 하면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다면서 주위가 노을지듯 시뻘겋게 물들고 대화를 마친 NPC들이 하나씩 영혼의 형태로 변해 아크를 공격한다. 크리스타 내에서는 무기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공격수단은 물건을 집어던지는 것이 유일한 저항책.[51] 다만 건물을 드나드는 식으로 맵을 바꿨다 돌아오면 다시 NPC의 모습으로 돌아와있다. 하지만 여전히 섬뜩한 BGM과 붉어진 배경은 돌아오지 않는다.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은 장로 뿐이다.

장로와 대화를 나누면 자신의 정체가 다크 가이아라는 것을 밝히며, 지저 세계의 태양인 가이아스톤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생물의 끝없는 발전을 형상화한 무한한 계단에서 빛을 넘어서려는 자신의 야망을 밝힌 뒤 최종 결전에 들어간다.[52] 다크 가이아는 최종 보스답게 전용 BGM을 사용하며[53], 한 번의 페이즈 전환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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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가이아를 쓰러뜨리면 지상의 아크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한다. 지저의 아크는 다크 가이아가 최초로 봉인되기 전 자신을 쓰러뜨린 영웅(지상의 아크)의 모습을 본따 만든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이제 다크 가이아의 힘이 봉인되어 서로의 임무는 끝났으니 서로의 세계로 돌아가자며 작별을 고한다.
다시 지저의 크리스타로 되돌아온 아크는[54] 빛의 가이아를 만나게 된다. 다크가이아가 소멸하자 그에 기반한 지저세계와 지저의 아크 역시 함께 소멸할 운명에 놓인다. 하지만 빛의 가이아는 그 의지를 높이 사, 아크에게 평화로운 크리스타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허락한다. 최후의 크리스타는 시작의 날 이전처럼 다정하고 따뜻한 분위기. 각 NPC들의 대사도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바뀌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 장로의 방에 가보면 '아크의 방'이라고 뜨며, '모든 것이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고 회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방에서 잠이 들면 대망의 엔딩. 아크는 꿈속에서 새가 되어 자신이 만든 세계를 돌아본다. 세계를 다 돌아본 뒤에는 지상의 엘에게 향하며 이야기의 끝을 고한다.

6. 문명 발전 시스템

천지창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 게임은 문명을 발전시키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 주인공 아크는 5개의 도시에서 사람들을 도와 각각의 도시를, 그리고 인류 문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게임 클리어와 엔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도시가 발전되면 중요한 정보를 얻거나 좋은 무기, 방어구를 살수 있게 된다.
세상을 재창조한다는 게임 컨셉에 걸맞게도 문명을 발전시키며 그 명암 역시 함께 보여주는 것이 특징[55][56]. 작중 에디는 전구를 발명한 후에 '전기의 빛이 사람들에게서 촛불처럼 따스한 온기를 가져가진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각 마을에는 발전을 바라는 이도 있지만 반대로 전통적인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문명화된 도시에서 과거의 소박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등, 진보가 반드시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아래에는 각각의 도시들이 발전하기 위해 거쳐야 할 이벤트의 목록.

6.1. 르와르

1. 왕이 죽은 후 마을의 선거에서 자본주의의 옹호자 '장'에게 투표하고[57], 결과 발표 후 톨게이트를 통과한다. 이 이벤트를 클리어하지 않으면 2∼5의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는다.
2. 부띠끄의 재봉사 마들렌에게 멋진 옷을 받아서 프리덤의 세 자매에게 갖다준다.
3. 가난뱅이 화가 마티스에게서 마티스의 그림을 받아 영국의 거부 '리치'에게 건네주고 다시
마티스와 이야기 한다.
4. 와인가게에서 와인을 세 번 시음한 후, 포도주를 받아 프리덤의 펍에 있는 여자에게 준다.
5. 마티스 옆 집에 사는 기술자 피에르의 실험을 세 번 도와주고, 완성된 카메라를 받는다.

르와르의 발전이 끝나면 부동산을 통해 집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800gem. 여기에 추가로 가구를 구입할 수 있다. 식탁, 침대, 옷장, 책장, 카페트를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00gem,

6.2. 리츠

1. 월의 집 바닥에 굴러다니는 양철판을 입수하여 리츠의 교회 옆집에 사는 사람에게 주면 그가 통조림을 발명한다. 이것을 프리덤에 사는 미식가 '스토마'에게 갖다 주자.
2. 사하라 사막 오아시스의 '캐러반의 마을' 사람에게서 크리스탈을 사서 리츠의 공예가에게 주면 그가 교회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발명한다.

6.3. 프리덤

1. 벨의 부탁을 받고 니어레이크의 아만다를 만난 후, 벨에게 그녀가 바람났다는 것을 전한다. 술집에 있는 벨이 정신차리게 한 뒤 벨의 집에 가서 매직바위를 얻는다. 벨에게 사실대로 전해야 3-5의 이벤트가 가능해진다.
2. 에디의 전기 실험을 도와준다.
3. 벨의 전화실험(방에 들어가서 전화를 받는다)을 도와준다.
4. 에디의 두 번째 전기 실험(왼쪽 기계의 스위치를 누른다)을 도와준다. 이 이벤트는 매우 중요해서, 프리덤 외에 르와르, 니어레이크,선코스트의 발전에도 꼭 필요하다.
5. 월이 비행기를 완성한다.

6.4. 니어레이크

1. 요리사 믹에게 조언하여 햄버거를 발명하게 한다[58]. 이 이벤트와 벨의 첫 번째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네오토키오 붕괴 이후 니어레이크에 화재가 나서 잿더미가 된다.
2. 잿더미가 된 니어레이크에서 니어레이크의 편지 9통을 받아 영국의 리치, 르와르의 마티스, 마들렌, 피에르, 와인가게 주인, 리츠의 통조림 발명가, 프리덤의 에디, 벨, 그리고 윌에게 전해주자. 단, 이들은 모두 자신의 이벤트가 이미 클리어된 상태여야 한다.

6.5. 선코스트

1. 목장 주인에게서 맛있는 고기를 받아 프리덤의 미식가 스토마에게 먹게 한다.
2. 카메라를 장비하고 X버튼을 눌러 선코스트의 사진을 찍은 후, 르와르, 프리덤, 니어레이크의 관광협회에 소개한다. 참고로 관광협회에서 사진을 소개할 때도 카메라를 장비해야 한다.
3. 니어레이크 부흥 후 동쪽으로 이사한 윌에게 비행장의 설계도를 받아 선코스트의 촌장에게 전해준다.

7. 등장 아이템

8. 플레이

9. 여담

독일에서 인디 게임으로 천지창조 2를 만들어냈다. 프로젝트는 2008년부터 시작했으나 공식 사이트는 2012년을 끝으로 더이상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는다.

하지만 제작자는 사이트를 옮겨 지금까지도 이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듯 하다.

검색결과 유투브에는 완성으로 추정되는 천지창조2 올 클리어 플레이 영상들이 게시되어있다. 문제는 독일어로 되어있어 알아듣기 힘들 것이다. 동영상목록

내용은 빛과 어둠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의 평화의 시대를 맞다가 악령들에 의해 다시 지배를 받는 내용이다.

영국여왕인 블러디메리가 스페인여왕으로 나오는 등 역사적 고증이 틀린 부분이 있다. 사실 게임의 스토리가 실제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다 보니 용인해줄 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59]

천지창조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유일하게 갈 수 없는 지역이 있는데 바로 아프리카 대륙이다. 지상으로 가려고 해도 막혀있고, 비행기 착륙장도 없고, 이 지역까지 데려다주는 새도 없다.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진것이 없지만, 아프리카 대륙 근처에 있으면 표시되는 사우스 케이프라고 전작인 가이아 환상기에도 나오는 지역 이름이 있는데 전작과 어느정도 연결점을 만들려다가 취소된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에디터로 대륙에 들어가는 영상도 있지만 아무것도 구현되어있지 않는것으로 확인 되었다.

개발 과정에서 테스트 용도로 구현해 놓은 요소들이나 버그로 보이는 일부 숨겨진 장소들이 발견되었다. 상반신만 구현된 1차 변신 다크 가이아가 맵 왼쪽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는 테스트 맵도 있다. #


[1] 가이아 환상기와 천지창조에서 나오는 강아지의 이름이 '터보'라는것 정도. [2] 점프 슬라이드 포함. [3] 갑옷 자체의 방어력은 방어력 +44. 하지만 착용시 부가효과로 힘+13, HP-90, 방어-15가 붙어, 결과적으로는 방어 +29, HP-90, 힘 +13이 된다. [4] 레벨 40 기준, 최종보스를 한방에 끝낼수 있다. [5] 추가로 대시 어택중에는 무적 판정인데 무적 판정이 끝나기 전에 대시 어택을 다시 할 수 있다. 즉, 회피가 안되는 최종 보스의 빔 공격 빼고는 다 피하는게 가능하다. [6] 주인공인 아크가 먹성이 좋다는 설정인지, 푸드 파이트 류의 게임도 많은 편. [7] 특히 남극에서 얻는 인어 갑옷은 한동안 방어구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의 성능이다. [8] 조연 중에서도 메이링의 경우 볼프 메싱에서 모티프를 따왔고, 꾸마리 역시 달라이 라마와 여신 타레주의 현신인 쿠마리를 적당히 혼합한 캐릭터다. [스포일러주의] 스토리가 완벽히 요약되어 있습니다. [10] 일어, 영어 모두 피다로 명기됨 [11] 한글판 한정 첫 등장대사가 "하하 마침내 컴백이다" [12] 네팔 신화에 나오는 여신 타레주의 화신. 역할은 달라이 라마, 이름은 쿠마리에서 모티프를 따온 듯 하다. [13] 마을발전을 2단계까지 완성하면. [14] 작중 5000원에 사면 보답으로 매직바위를 준다. [15] 부활 전에는 존재 자체가 던젼이다. [16] 먼저 다음 맵으로 이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 실수로 다음 맵으로 이동해버렸다면 이전 맵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17] 라임의 느린 이동속도와 이 맵에 주로 등장하는 새/진흙 몬스터의 특성이 맞물려 상당히 성가시지만 느린 이동속도를 역이용 하는 꼼수성 공략도 있다. 방이 시작될때마다 앞으로 최대한 나가서 해당 방에 있는 모든 몬스터를 정리한 뒤 라임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보면 아직 한참 오는 중이거나, 특정 대화를 통한 분기점 장소에서 멈춰있다. [18] 선코스트 발전 최대치에 도달하면 동물원이 생겨서 사파리엄 동물들이 다 그곳으로 이전되는데(...) 아마 라임은 네오토키오에 있는 동물원으로 이전되다가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19] 아즈모데우스. 설정 상 부활하기 이전 세계의 인류를 멸망시킨 것도 이것인 듯 하다. 공기를 통한 치사율 90%에 가까우며, 백신이 베루거에 의해 개발되었으나 생산량이 극히 부족하여 한정된 인간밖에 살릴 수 없었다는 듯. [20] 유언은 "으아악! 다크 가이아님, 구해주세요..." [(스포일러주의)] 그 정체는 프롤로그에서도 언급되는 '어두운 면의 의지' 다크 가이아. 모든 일을 끝마치기 위해 지저 세계로 돌아온 아크를 지저세계의 태양인 가이아 스톤으로 이끈후 거기서 모든 진실을 밝히고 최후의 대결을 펼치나 결국 아크의 손에 쓰러진다. [22] 한글패치에서는 '크리스타'. [23] 패턴이 끝난 후에는 구멍에서 다시 나온다. [24] 비공식 한글판에서는 클리어시 '악의 새를 해치웠다!'라고 뜬다. [25] 물론 이렇게 진행이 막히는 일은 없지만, 미처 회수하지 못한 아이템을 영영 얻을 수 없게 되는 경우는 있다. 특히 메모라이즈 수를 늘리기 위한 프라임 블루, 한칭 매직바위(...)는 그 수가 한정되어있기에 더더욱 주의. [26] 이 곳의 이벤트가 상당히 슬프다. 강제이벤트라 스킵도 불가능하며, 한참 진행한 후 이 곳으로 되돌아오면 뒷맛이 참 씁쓸해진다. [27] 멸망했냐고 물어보면 농담이냐고 묻는다. [28] 여기서 어떤 폐가에 들어가면 발생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아크가 테이블 밑에 숨어있는 동안 좀비가 된 마을 주민 둘이서 폐가에 들어와 대화를 나누는 이벤트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이 마을의 좀비들은 자기들이 좀비라는 것을 전혀 모르는 상태이며, 그저 '어떤 외지인이 찾아와서 다짜고짜 자기 눈에 띈 마을 사람들을 공격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29] 남성, 여성, 대머리 남성, 소녀. 이 중 소녀 개체는 일정 데미지를 입으면 머리를 날려 원거리 폭발을 일으킨다. 모든 개체가 일정 데미지를 입으면 머리가 날아간 상태로도 계속 활동하는 섬뜩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일정확률로 독을 건다. [30] 움직이는 방향이 정해져있고, 플레이어가 살짝 진입했다 후퇴하면 저혼자 날아가 박살난다. [31] 이때 묘지를 잘 찾아보면 테무진의 묘가 있는데, 만약 테무진에게 재산을 무덤까지 가져가라고 충고해줬다면 여기서 500겜을 얻을 수 있다. [32] 이 유목민 캠프에 말을 잃은 소녀가 있다. 나중에 꽃을 선물해주면 목소리를 되찾고, 이후 부모를 찾아주는 이벤트까지 이어진다. [33] 한글패치에선 '노르페스트 숲' [34] 회의실에서 만난 영혼은 여왕이 왕자들이 죽은 해를 중요한 비밀번호로 삼았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정확한 연도는 도서관에서 얻을 수 있다. [35] 단, 회전이 끝나기 전에 움직일 때마다 본체가 한 칸씩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36] 편지를 읽는 대사가 출력되는 동안 최종보스의 가드 불가 광선 공격에 데미지를 입지 않는 버그다. 사랑의 힘? [37] 丸太, 일본어로 통나무라는 뜻. 중역이라 해석이 어려워 그냥 음차 한 것으로 보인다 [38] 구밍의 숲=통나무의 숲이니까 원래는 통나무를 얻는 것 [39] 네스 호는 아니지만 호수 바닥에 숨어사는 거대 파충류라는 점에서 네시의 패러디로 보인다. [40] 방어력만큼 추가로 공격력을 올려준다 [41] 몬스터가 아예 없는것만 빼면 실바인 성이랑 똑같은 디자인을 쓰고 있다. 드래곤성의 위치가 홍콩 인근이면 동양식 디자인이어야 할텐데 당시 개발사정상 실바인성의 데이터를 가져가 쓴듯. [42] 만일 뮤 대륙을 부활시켰을 경우 엔뷰 파이크라는 특수 무기를 얻어둘 수 있는데, 이 무기 역시 방어력을 5 깎고 힘을 7 올려준다. 무기 자체에 붙은 힘이 44이니 붉은 옷과 조합하면 실제로는 힘 66이 오른다. 물론 이중으로 방어력이 깎이고 추가로 붉은 옷의 체력감소까지 있지만 그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화력이 강해진다. [43] 상술한 붉은 옷과 엔뷰 파이크 조합이면 그리 어렵지 않게 달성 가능. [44] 이 역시 후반의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 [45] 정작 메인컴퓨터의 데이터베이스에는 3층부터는 건설 중이라고만 뜬다. 참고로 1층은 로봇 제조 시설, 지하 1~2층은 생물학 연구실이라고. [46] 일본어판에서는 아저씨는 노릇노릇 구워져 버렸다라고 뜬다. [47] 이 때 로봇 삼원칙을 말하는데 아시모프가 말한 것과는 달리 완전히 왜곡돼있다. 최상위 원칙이라며 내민 마지막 세 번째 원칙이 계획을 방해하는 자가 있을 경우 즉시 제거한다라는 미친 항목으로 바뀌어있기 때문. [48] 정황상 아기사자 레임이 갖고 있던 별의 조각을 훔친 자로 보인다 [49] 사실 왼쪽부터 2, 3번의 두 잔밖에 선택할 수 없다. [50] 심지어 닭도 해당한다(...) [51] 쓸 곳은 없지만, 이렇게 물건을 던져 쓰러뜨릴 경우 돈도 준다. [52] 참고로 레벨업을 최소화해서 클리어하는 일명 하드레벨 도전시 15레벨 정도로 도전하기도 한다. [53] 후반부 패턴은 메인 테마곡의 어레인지다. [54] 참고로 이 때 지저로 돌아온 크리스타에서 NPC들에게 말을 걸었는지에 따라 BGM도 달라진다. 분위기상 말을 걸지 않고 보스전을 치르는 것이 어울리는 편. [55] 사실 인트로에서도 나오지만 세상의 흐름이 언제나 양면성을 지닌다는 것은 이 작품의 중요한 토대 중 하나다. [56] 이러한 양면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도시 중 하나가 바로 선코스트. 발전을 끝까지 시키면 동물원이 생기지만 알고보면 전부 사파리엄에서 잡아온 동물들이다. 관람객들 중 일부도 동물들이 기뻐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등 대놓고 문명 발전의 양면성을 표현하고 있다. [57] 해당 인물의 모티프는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으로 추정된다. 인게임에서 장을 뽑으면 마을이 발전하는 것처럼, 소설에서도 장발장이 마들렌 시장으로 활약하던 시절에 마을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냈다. [58] 정어리 통조림이나 맛있는 고기와는 달리, 햄버거는 굳이 스토마에게 가져다주지 않아도 된다. 이벤트가 꼬인게 아니니 안심. 니어레이크와 프리덤은 거리가 가까운만큼, 스토마와 대화해보면 이미 햄버거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심지어 최고의 요리라고 극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59] 실제 역사에서 펠리페 2세와 메리 1세는 부부이기도 했으니, 펠리페 2세 사후 메리 1세가 스페인 여왕이 되었다고 해도 그리 억지스럽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