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천정명 |
나이 | 26(1977년 11월 8일) |
직업 | 노주현 매니저 |
본관 | 영양 천씨 |
별명 | 뇌정명[1], 고급입[2] |
좋아하는 것 | 노정윤, 김흥수, 성욕[3] 신구 선생님, 비싼 음식 등 |
싫어하는 것 | 정윤이가 그만 만나자고 할 때, 식구들이 이동욱 칭찬하는 것, 더위, 재환의 분노 박영규 아저씨 한테 혼나는 것 등 |
배우 | 천정명 |
1. 개요
드라마 똑바로 살아라의 등장인물.박희진의 대학 후배로, 모종의 착오가 겹쳐서 결국 주현의 새 매니저로 일하게 된 인물.[4] 순진하고 순박한 시골 청년 같은 이미지를 하고 있다. 전 매니저인 동욱처럼 일을 빠릿빠릿하게 하는 타입은 아니다. 비슷하게 무개념 컨셉인 노민정이 음흉한 4차원 타입이라면 이 쪽은 그냥 순수하게 뇌가 맑은(...) 타입이다.
주현을 따라다니다 보니 괜히 입만 쓸데없이 고급이 되어 자기가 낼 것도 아니면서 비싼 음식만 시켜 먹는가 하면, 주현이 더위로 고생할 때 혼자만 시원하게 있는 등 박영규 못지 않게 밉상인 인물.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처럼 악의가 있거나 인격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라서 작중에서 정명을 싫어하거나 증오하거나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 상사인 주현도 좀 답답해하고 못미더워하는 거지 몇몇 에피소드를 보면 인간적으로 싫어하거나 미워하지거나 증오하지는 않는 것 같다. 심지어 그 영규조차도 좀 트집잡고 잔소리하는 건 있어도 기본적으로는 정명을 괜찮게 보는 듯 하다.
주현의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인 정려원과 구애 끝에 사귀게 되는데, 정윤의 남친이었던 검사가 려원과 바람이 나버리기도 했다. 이후 정윤과 실연의 아픔을 나누다 서로 사귀게 된다.[5] 다만 순진함과 순박함이 너무 지나쳐서 정윤도 그런 성격이 별로 마음에 드는 것 같지는 않다. 항상 하는 말이 시골에 내려가서 농사나 지을까, 절에나 들어갈까 타령 중. 운빨은 매우 좋은 편으로, 그렇게 일하면서도 짤리지는 않았으며, 정말 짤릴 뻔 하다가 극적인 운빨로 매니저 안 짤리는 에피소드마저 있으며, 매번 혼이 나긴 하지만 나름대로 잘 해먹으며 산다. 참고로 영규 못지 않게 돈 안 쓰는 짠돌이 캐릭터이다.[6] 엔딩에선 정윤과 결별한 듯 보이나, 1년 후엔 병원에서 지나가다 재환과 마주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걸로 보아 매니저 일은 계속 하는 모양. 순풍산부인과의 이창훈,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권재황, 지붕뚫고 하이킥의 정보석과 비슷한 캐릭터.
[1]
방영 당시 여러 커뮤니티에서 무개념 3인방 이름 앞에 뇌를 붙인 별명. 무개념 서열 3위.
[2]
극 중에서 맨날 비싼 거만 많이먹고 결국 폭발한 노주현이 역정을 낸다.
[3]
정윤과 사귀자마자 뽀뽀도 아닌 키스를 시전했고, 이후엔
박희진의 집이나 주현 방의 창문 앞에서 딥키스를 하는 등 꽤나 밝히는 모양. 오죽하면 노주현이 망상할 때 정명과 정윤이 결혼했는데 아이가 무려 4명일 정도다. 이를 통해 추론했을 때 이미 노주현도 정명의 색욕을 꽤나 눈치챈 모양.
[4]
동욱이 매니저 일을 그만 둔 후 주현이 지인에게 새 매니저를 소개받기로 했었는데, 그 전에 주현이 매니저를 모집한다는 얘기를 희진에게 들은 정명이 일자리를 구하러 주현의 집으로 왔었고, 본래 새로 오기로 했던 매니저는 사정상 펑크가 나버리는 바람에 결국 어영부영 정명이 매니저 일을 하게 된다.
[5]
이로써 주현의 마음에 안 드는 양대산맥 흥수&정명 구도 완성. 왜 딸년들은 남자 보는 눈이 다들 그 따위냐!!! 라고...
[6]
하지만 월급에 대한
속사정을 들으면 이해가 가는 게, 자기 시간도 없이 항상 부름에 대기하며 거진 심부름꾼 수준으로 일을 하면서도 한달에 고작 120만원씩 받았다고... 오죽했으면 그 영규조차 "저놈도 불쌍한 놈"이라며 역성을 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