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2:58:47

천승각


파일:external/www.fightersgeneration.com/chun-mvc-antiair.gif

天昇脚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기술. 사용자는 춘리.

첫 등장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였는데, 커맨드가 스피닝 버드 킥과 겹친다. 춘리의 다리 근육이 강조되어 섹시함을 자랑했지만 이 기술을 쓸 때만 그림체가 갑자기 바뀌어서 이질감을 주기도 했다.

이 기술은 있다가 없다가 하는데, 이 기술이 등장하는 이후 작품들에서는 스피닝 버드 킥의 커맨드가 바뀌거나 패산축 같은 기술로 대체되어 삭제된다. 커맨드는 보통 ↓ 모으고 ↑ + 킥.

마블과의 VS. 시리즈에서는 일본어 발음(텐쇼캬쿠)이 같은 천상각(天翔脚)으로 등장. 커맨드는 →↓↘계열.

일단 겉보기에는 분명히 서머솔트 킥이나 잭나이프 맥시멈과 같은 대공용으로 쓰라고 만든거 같은데, 성능은 아사미야 아테나 사이코 소드 나코루루의 레라 무츠베처럼 좀 애매. 일단 궤적과 판정이 애매하고 무적시간의 부족과 지상의 상대에게 한번 삐끗했다가는 낭패다. 발을 분명 여러번 휘두르는데 공중의 적에게 맞으면 1타 이후 헛발질을 한다거나...등장하는 작품마다 발 휘두르는 대로 다 맞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대공기로 쓴다면 아사미야 아테나 사이코 소드처럼 울며 겨자먹기로 써야 한다. 보통은 대공기보다는 연속기용으로 쓰는 편. 이렇게 보면 단점이 많은 대공기지만 허나 가뜩이나 대부분의 작품마다 대공 필살기가 없어서 고생이 심한 춘리 에게 있어서는 가뭄의 단비같은 기술임에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SVC CHAOS에서는 KOF 2002, 콘솔판 KOF XIII, KOF XIV 아사미야 아테나 사이코 소드처럼 대공 성능이 좋아졌으며 거기에 커맨드도 모으기가 아닌 대공기 커맨드라 춘리 사기캐로 만드는데 일조하였으며 거기에 추가타도 이어져서 연속기 화력면에서도 꽤나 무자비했다. 발동속도도 격투 게임 원리 상 가장 빠를 수밖에 없는 1프레임 발동. 거기에 특정 상황 한정으로 1타가 가드 불능이 되어버리는 현상이 있어서 악용이 가능했다. 판정처리 우선권을 춘리 쪽이 가지고 있을 때가 조건인데, 우선권은 한쪽만 가질 수 있으므로 상대의 가드 판정의 처리가 미묘하게 늦어져서 막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1] 우선권은 시합이 시작될 때 2P가 가진 채 시작하고, 한쪽의 공격이 상대에게 닿을 때마다 방어자 쪽으로 옮겨가게 된다.[2] 상대의 공격을 맞거나 맞은 후 밀착해서 바로 사용하면 가드불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춘리 vs 춘리일 때 양쪽다 이걸 알고 임하게 되면 살벌하다. 그나마 1타의 사정거리가 짧다는 것이 위안이지만, 보통 쌩으로 대공으로 쓰기보다는, 상대의 공격을 막고는 가캔대쉬로 반격하는 용도로 대공을 하는지라 악용하기가 굉장히 쉬웠다.

첫 등장때는 슈퍼 콤보 천열각 다음에 이게 추가타로 들어가는 위엄을 자랑했다. 이후 스파 제로 시리즈에서도 이어진다.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서는 금적차기에서 이어지는 특수기로 격하. 단독사용이 불가능하며 커맨드가 ↓↓+킥이 되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 오랜만에 본가 시리즈의 단독 필살기로 부활하였으며 커맨드는 모으기가 아닌 ↓↓+킥이며 SVC때와 비슷하게 대공 처리가 가능해졌다.

파일:external/www.fightersgeneration.com/chun-mvc-super3.gif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에는 강화버전 슈퍼 콤보 패산천승각(覇山天昇脚)이 존재하는데, 스파 제로 시리즈의 경우 커맨드가 가일의 슈퍼 콤보 더블 서머솔트 변태 커맨드(↙모으고↘↙↗ 계열)... 대신 스트리트 파이터 EX 2의 두번째 버전인 EX 2 플러스에 천열각, 기공장에 이은 3번째 슈퍼콤보로 추가되는 한편,[3] 커맨드도 진공 용권선풍각과 동일하게 조정되어 슈퍼캔슬 넣어주기가 더 쉬워졌다. 이 커맨드는 SVC CHAOS 캡콤 파이팅 잼에도 계승되었다.(↓↙←↓↙← 계열)

한편 마블과의 VS. 시리즈에서는 천상각과 마찬가지로 패산천상각(覇山天翔脚)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커맨드도 →↓↘+킥버튼 2개로 간단.
[1] 우선권을 가질 경우 공격판정의 발동이 미묘하게 빨라지는 경우는 KOF 96~2002의 지뢰진이 있다. 다만 천승각을 동시에 썼을 경우에는 우선권에 관계없이 크로스 카운터가 뜨고 더블 KO로 이어지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천승각의 속도가 우선권에 따라 빨라진다고 보기는 힘들고, 각종 판정 처리를 우선권을 가진 쪽 먼저 처리하기 때문인 듯. [2] 쉽게 확인하려면 밀착 상태에서 어느 캐릭터가 위쪽에 표시되고 있는지를 보면 된다. 방어자 쪽이 화면 안쪽으로 들어가서 가려지게 되므로 이것을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는 표시로 여길 수 있다. 다만 시합 시작시에는 우선권을 가진 2P가 오히려 화면 위쪽에 표시되는 상태에서 시작하며, 화면 표시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은 이것 말고 다른 조건도 있으므로 100% 정확한 것은 아니다. [3] 정작 천승각은 필살기로 추가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