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냉동식품의 바리에이션 중 하나. 중국집의 볶음짬뽕을 모티브로 한 냉동식품이다. '볶음짬뽕면'이라고 더 많이 불린다.2. 상세
내용물의 구성은 짬뽕 건더기와 베이스를 조린 것을 미묘하게 잘 섞은 소스 위에 적당히 익힌 면이 올려져 있는 구조이다.볶음짬뽕을 모티브로 만든 요리니 당연히 국물은 거의 없고, 스파게티처럼 소스를 면에 비벼먹는 스타일이다. 맛은 볶음짬뽕과 비슷한듯 아닌듯 뭔가 중독성 있는 맛으로, 매운건 청양고추급으로 맵진 않지만 물이나 쿨피스를 찾을만한 약간 얼얼한 맛은 느낄 수 있다. 물론 짬뽕면도 회사마다 약간씩 맛이나 매운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일반 성인이라면 물 정도 있으면 다수는 충분히 먹을만하다. 소스가 남았으면 다른 냉동식품이나 밥에 비벼먹어도 먹을만하다.
냉동식품이므로 꽁꽁 얼려진 상태로 판매가 되는데, 이것을 잘 녹이는 것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덜 데우면 잘 섞이지 않고 얼음이 씹히거나 미지근한 냉면을 맛보게 되며[1], 너무 데우면 면이 불어버리거나 소스가 눌러붙을 수 있으니 주의. 물론 불어터져도 잘 먹는 사람들은 잘 먹지만.
평상시 일반인들은 냉동면류를 상대적으로 잘 접하지 않다 보니[2], (남성에 한하여) 많은 사람들은 국방부 퀘스트를 수행할 때 아이템 샵에서 처음 이 물건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격은 때와 장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2020년 기준 정가는 면사랑 제품 기준 약 3천원대 후반.[3] 인터넷 쇼핑몰에서 묶음 등으로 사면 좀 더 쌀 수 있고, PX는 정가 대비 2/3 가격 정도 한다.
냉동식품 특성상 거의 대부분의 상품들이 조리시간이 긴 관계로, 군대에선 상점 전자레인지들이 항상 부족현상을 보이니(...) 한번에 익히는 요령이 필요하다. 전자렌지에 돌리기 전에 면과 소스의 위치를 뒤집은 채로 (소스를 위로 가도록) 돌리면 소스가 녹는 것과 동시에 면에 스며들어서 조리하기 편해진다 카더라.
이렇게 긴 조리시간, 면세임에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구입 후 보관 불가능 등의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인들에게 나름 중독성 있는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유의 얼얼한 맛 때문에 다른 냉동식품들은 국방부 퀘스트를 종료하고 나면 잘 먹지 않는 편이지만 짬뽕면만큼은 생각난다는 사람들이 많다.[4] 그래서 전역 후에도 편의점에서 종종 사다 먹는 사람들이 있다. 참고로 편의점마다 파는 짬뽕면 종류가 약간씩 다른데, 가게에 따라선 아예 메뉴가 비치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1]
제품 설명엔 대략 5~6분 정도 데우라고 하지만, 현실은 30초~1분 정도 더 돌려야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집에선 꺼내 보고 덜 데워졌음 다시 돌리면 그만이지만.
[2]
냉동식품을 많이 파는 대형마트에서도 짬뽕면같은 냉동면류 찾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편이다. 오히려 편의점에서 찾기 쉬운 편. 허나 꽤 비싼 편이라 자주 사긴 좀 그렇다.
[3]
비슷한 종류의 다른 회사 제품들은 3400원 등 좀 더 싼 편이다.
[4]
예비군훈련을 받으러 가서 충성클럽을 들렀는데, 짬뽕면이 있어서 사 가지고 나와보니 전자렌지 앞에 예비군들이 단체로 줄을 서 있더라(...) 하는 식의 일화도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