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colcolor=#2f4f4f> 진링의 13소녀 (2013) The Flowers of War, 金陵十三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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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전쟁, 역사 |
감독 | 장이머우 |
출연 | 크리스찬 베일, 니니 |
음악 | 진기강 |
상영시간 | 146분 |
촬영 기간 | 2011년 1월 10일 ~ 6월 22일 |
제작사 |
EDKO Film Beijing New Picture Film New Picture Company |
개봉일 |
2013년
11월 13일 2011년 12월 16일 |
제작비 | 9,400만 달러 |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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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장이머우 감독이 제작, 중국과 미국 합작의 역사 영화이다. 크리스찬 베일, 니니, 와타베 아츠로, 동대위 등이 출연하였다. 난징 대학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미니 보트린의 일기에 영감을 받아 쓴 옌거링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며 제 69회 골든글로브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2. 예고편
메인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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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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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밀러(
크리스찬 베일)
직업은 장의사로 어쩌다 전쟁에 휘말린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소시민이지만 일본군의 만행을 보다 못해 신부로 변장하고 소녀들과 매춘부 여성들을 보호해준다 장의사지만 극중 존의 직업을 아는 몇몇을 제외하고 모두에게 신부로 불린다.
-
유모(
니니)
사창가에서 가장 잘 나가는 미모의 매춘부로 성당에 피난 온 매춘부 무리들의 리더격이며 천한 직업임에도 무려 당대에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배운 여성이다 존을 도와 소녀들과 동료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선다.
-
하세가와 대좌(
와타베 아츠로)
난징의 치안을 담당하는 지휘관으로 극중 인간백정 수준의 일본군들 중 가장 정상적인 일본군으로 영어를 구사하고 악기를 다루는 등 보기 드문 엘리트 군인이다. 존과 소녀들을 정중히 대하고 성당에 침범해 소녀들을 겁간하려 한 부하들의 행동을 사과하는 등 그나마 군인다운 군인이지만 극 후반 상부의 지시로 소녀들에게 승전연회의 참석명령을 내린다.
- 리 소령(동대위)
- 가토 중위(고야바시 시게로)
- 멍 선생(차오커판)
- 슈(장신이)
4. 줄거리
소녀의 나레이션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한겨울이었던 1937년 12월 13일, 중화민국의 수도 난징은 일본군에게 함락당한다. 주인공이자 내래이터 역을 맡은 슈는 난징 내 윈체스터 성당에 딸린 기숙사 학교 학생으로 친구들과 피난을 가려 양쯔강 강가까지 갔다 다시 성 내로 들어오는데[1] 동시에 젊은 여자들을 가득 태운 마차도 성문 안으로 들어왔고 한 여자의 비파선들이 하나만 남고 전부 끊어져 버린다.[2] 슈는 중간에 친구들 일행과 헤어져 몇몇 친구들과 성당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도중에 일본군의 소리를 듣고 볏집 안에 숨지만 자리가 없어 친구 하나와 원통 같은데에 숨었다. 하지만 도착한 일본군은 볏집 안에 사람이 있는 걸 발견[3]하고 친구들이 살해당했다. 이때 미국출신 장의사 존이 난징 윈체스터 성당의 고 잉글맨 신부의 장례를 치르러 왔다 전투에 휘말리게 되고 어찌저찌 해서 슈와 다른 친구가 있는 원통 안에 숨게되고[4] 슈가 윈체스터 성당에서 온 걸 알고 영어까지 능통한걸 안 뒤 슈와 함께 성당으로 향한다.
난징의 중국군은 퇴각명령을 받았지만 파괴된 통신 라인과 급박스런 전투 상황 때문에 모든 병력이 난징성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리 소령이 이끄는 부대[5]도 성문까지 왔지만 성문 안으로 여자아이들과 한 남자아이[6]가 뛰어들어오는데 뒤에 일본군이 게걸스럽게 웃으며 쫓아온다. 리 소령은 부대에게 전투를 명령했고 일본군을 전부 사살, 아이들의 탈출을 돕는데 그 중 한 아이가 신발 한짝이 벗겨진채 사라진다. 리 소령은 그제서야 부대에게 이동을 명령하지만 탱크 세 대[7]를 몰고 온 일본군 부대를 상대하게 되었고 겨우 격파했지만[8] 3명정도 살았지만 건물에 깔린 1명을 제외한 리 소령 본인과 총에 맞은 소년병 하나만 살아 전투현장을 빠져나오게 된다.
어찌저찌 해서 슈와 조지 그리고 존이 전부 윈체스터 성당에 왔지만 잉글맨 신부의 시신은 일본군 폭격에 의해 날아가 버렸다. 존은 어쨌든 여기까지 왔으니 돈내놓으라고 조지에게 강짜를 부렸고 조지는 존에게 고장난 트럭을 고쳐 난징에서 탈출하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존 한테는 그딴게 알 바가 아니었다. 하지만 존도 전쟁 도중에 딱히 갈 곳도 없으니 성당에 머무르게 되었고 딱 그 시간에 화려한 옷과 치장을 한 여자들이 성당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성당 문이 꽉 잠겨 유모가 먼저 가방을 담 넘어로 던져 들어왔고 곧이어 다른 여자들도 들어왔다. 이들은 친화이허[9][10] 근처 홍등가의 매춘부들이었고 성당의 요리사와 아는 사이라 성당으로 대피했지만 정작 요리사는 어디론가 내뺀지 오래였다. 성당엔 서른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게되었고 존은 직접 빵을 만들고 미사용 와인을 까먹으며 니나노 하는데 거기서 매춘부들의 리더 격이자 영어가 능통한 유모를 만나게 된다.
유모는 존을 밤에 따로 불러내어 한가지 부탁을 하게된다. 난징을 탈출하게 도와달라고. 일본군이 아무리 미쳐 날뛰어도 서양인을 건들리는 없으니[11] 존이 도와준다면 자기를 비롯한 모든 매춘부들이 존에게 여태껏 겪어보지 못한 서비스를 해 주겠다고 하지만 존은 탈출이고 뭐고 섹시한 유모와 함께 한번 하자고 졸라댄다. 그 밤에 누군가가 성당에 몰래 들어왔고 조지가 이상한걸 느껴 나가보다 목에 칼이 닿는다. 리 소령이었다. 군인을 들이면 일본군에게 당한다고 애원하지만 리 소령은 막무가내로 들어와 총상을 입은 소년병을 매춘부들이 숙소로 잡은 성당 지하에 뉘인다. 매춘부들은 리 소령을 조롱하지만 아랑곳 없이 소년병을 바닥에 데려놓은 뒤 가지고 있던 소녀가 잃어버린 신발 한짝을 기도하는 소녀들 방 바깥에 놔둔 채 나가려 하다 유모가 그 앞을 막았고 매춘부들의 언행에 대해 사과한다. 개의치 않는다며 나가려던 리 소령은 술취해 신부복장을 입고 유모에게 진상 부리던 존을 집어 던지고 유모도 중국어로 존에게 욕을 한다. 리 소령은 그날 밤 성당 근처 폐허에 숨어서 취침한다.
다음날 아침 소녀들과 매춘부들 사이에 신경전이 있었다. 성당 학교 소녀들과 매춘부들은 당연히 잘 어울릴 수 없었고 매춘부들이 화장실을 쓰겠다는걸 막다가 일본군의 총격에 한 소녀가 목에 총을 맞아 죽는다. 일본군은 성당을 발견했고 모두가 숨었지만 소녀들은 일본군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었고 도망치지만 몇몇은 잡혀 강간당할 위기에 처한다. 신부의 가운을 입고 잠들어 있던 존은 그제서야 깨서 가구 안에 숨지만, 소녀들의 비명과 일본 병사들의 악행을 참다못해 신부인 척하며 거대한 십자가 깃발을 들고 소리쳐 소녀들이 자신의 뒤에 숨게 하지만 일본군 병사 하나가 올라와서 총을 겨눈다.
그때 지휘관이 병사에게 총을 치우게 하고는 기분 나쁘게 웃으며 직접 다가와 존의 코앞에서 대검을 빼 들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존의 머리를 살짝 비껴 가게 휘둘러 깃발을 베어 버린다.[12] 소녀들을 계속 해코지 하려 하다 한 소녀가 위층에서 떨어져 죽는다. 슈도 강간당할뻔 했는데...리 소령도 바깥에서 일본군이 성당에 침입한 걸 보았고 주변에 수류탄을 깔아놓은 뒤 자세를 잡아 저격총 라이플을 슈를 강간하려는 일본 병사 뒤통수에 겨눠 사살한다.
모두가 놀라는 사이에 또 한 명의 병사가 사살되고, 중국군이 쳐들어온 것으로 안 지휘관의 호각 소리에 일본군은 끔찍한 짓을 일단 중단하고 일제히 건물 밖으로 몰려나가 전투에 나선다. 리 소령은 영리하게 깔아놓은 수류탄을 이용해 일본군을 상대했지만 결국엔 위치를 들켰고 일본군의 사격에 엄폐하고 있던 빌딩에서 떨어져 죽는데 몸에 연결해놓은 수류탄 장치도 같이 뽑아 본인의 희생으로 성당을 공격했던 일본군도 물리쳤다.[13]
성당에 또다른 무리의 일본군이 들어왔다. 존은 병사들을 막으려 하지만 이번엔 다른 이유로 온 것이었고 하세가와 대좌는 병사들을 대신해 사과드린다며 감자가 잔뜩 든 자루들까지 내놓는다. 하세가와 대좌는 성당의 구조가 아름답다 칭찬하고 옆에 있던 오르간을 연주하며 일본 민요를 불렀고 혹시 소녀들이 노래를 할 줄 아는지 물었고 노래실력을 보기위해 이틀 뒤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리고 더 이상 일본군이 함부로 들어가 행패를 부리지 못하도록 정문과 외벽에 헌병들을 배치해 경비를 시켰는데 사실 보호를 빙자한 감금이었다.
리 소령이 두고 간 소년병은 증상이 악화되어 곧 죽을 위기였다. 소년병은 고향이 그곳에 있던 도우라는 이름의 한 매춘부와 같았고 소년병이 잘생겼는지라 도우는 소년병을 몹시 예뻐한다.[14] 도우는 소년병을 위해 비파를 연주하려 하지만 비파가 줄이 하나밖에 없어 연주하기 힘들었고 비파 줄을 찾기위해 친화이허 홍등가로 다시 나가려 했는데 거기에 또 다른 란이라는 이름의 매춘부가 귀걸이를 놓고 왔다고 몰래 성당을 빠져나왔다. 유모는 존에게 제발 두 친구들을 찾아달라 애원했고 존은 조지를 데리고 식량을 구하러 간다는 핑계를 대면서 헌병들을 따돌려 두 매춘부를 찾는다. 존은 도중에 같이 어울렸던 미국인 친구를 만났고 외국인 소개령으로 난징을 뜨려하던 참인데 존은 혹시 두명의 젊은 여자를 본 적이 있냐 물었고 갑자기 신부옷을 입은채[15] 왠 여자들을 찾으니[16] 미친놈 취급 한 채 갈 길을 갔다. 친화이허로 간 두 매춘부들은 각각 비파줄과 귀걸이를 찾았지만 일본군에게 발각되었고 도주하던 중 일본군이 쏜 총탄에 귀걸이를 찾으러 간 란은 목에 총을 맞고 일본군은 여자들은 생포해야만 가치가 있기 때문에 도우만이라도 생포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목에 총을 맞아 쓰러진 란은 자신은 이미 틀렸으니 도우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쓰러진 와중에도 일본군의 다리를 붙잡고 막지만 이미 죽어가는 여자에게 볼일은 없으니 그 상태 란을 짓밟고 도우를 쫓아간다.[17] 도우는 일본군을 피해 강 속으로 몸을 던졌지만 일본군 병사들도 강 속으로 들어와 납치해 자리에서 강간해 죽여버렸다.[18] 둘의 시체를 존과 조지가 금방 발견했고 존은 유모에게 비파줄과 귀걸이를 전달해 주며 "둘다 총에 맞아 죽었다"고 말한다. 유모는 이걸 전해듣고 매춘부 일행에게 울면서 도우와 란은 총에 맞아죽었고, 그나마 즉사한 덕에 고통없이 죽었을거라고 말하고 매춘부 일행들 또한 이걸 듣고 대성통곡을한다. 그리고 존은 나중에 란과 도우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무뎌졌을즈음 유모에게만 따로 그 둘은 총에 맞아죽은게 아니라고 사실대로 말하며 란과 도우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말해준다. 그리고 소년병도 결국 운명을 달리했고 존은 본 직업대로 소년병의 장례를 잘 치러줬다.
존은 그 후 성당의 고장난 트럭을 고치는 데 안간힘을 썼고 약속한 날이 되자 하세가와 대좌가 소녀들의 노래를 들으려 성당에 찾아왔다. 소녀들의 숫자는 총 12명이었는데 소녀들 뒤에 한 매춘부가 고양이를 데리고 숨어있다[19] 고양이가 품에서 나와 도망치는걸 잡으려다 하세가와 대좌 앞에 모습을 보였고 당황하지만 슈의 기지로 그저 학생 중 하나로 넘어간다. 하세가와 대좌는 소녀들의 노래실력을 칭찬하며 소녀들을 난징 함락 기념 파티에 초청했지만 사실 초청이 아닌 참석 명령이었다. 존은 끝까지 반대했지만 하세가와 대좌는 듣지 않았고 일본군은 아예 소녀들의 숫자를 세서 돌아갔다. '총 13명이었다.[20]
슈의 아버지인 멍 선생은 중화민국 공무원이었다. 하지만 일본에게 난징이 함락당하자 일장기를 팔에 두르고 일본에 부역했고[21] 슈는 조국을 배신한 아버지를 거부했고 친구들은 슈와 싸웠지만 존은 멍 선생에게 트럭을 고칠 수 있는 장비들을 부탁했고 멍 선생은 안된다면서 결국 존이 요청한 도구들을 구해 전달했다.
소녀들도 하세가와 대좌의 초대가 심상치 않은 걸 알고 있었다.[22] 소녀들은 결국 전부 투신자살을 하려 했는데 존과 유모는 그걸 막았고 유모는 자기들이 대신 일본 군영에 가겠다고 말함과 동시에 존에게 고백했다. 자기는 원래 성당 학교에서 공부했고 거기서 영어도 배웠지만 양아버지에게 강간 당했고 결국 매춘부가 되도록 강요받았다고 했다. 유모는 절대로 슈를 비롯한 윈체스터 성당의 소녀들이 자기와 같은 꼴을 당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존은 유모를 뜯어 말렸지만 유모와 다른 매춘부들이 강하게 주장해서 결국 장의사지만 갖고있던 메이크업 실력으로 유모와 매춘부들을 수수하게 꾸며줬다.[23] 하지만 매춘부는 총 12명이었고 그때 일본군이 세간 숫자는 13이었기에... 조지가 자원해 여장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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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이 소녀들을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한 날이 되었다. 동시에 존이 매달렸던 트럭도 고쳐졌다. 일본군에 부역하면서 딸의 소식을 대충 알던 멍 선생은 윈체스터 성당으로 따라가 혹시 딸이 정말 일본군한테 끌려가는지 보려 했고 일본군은 악랄하게도 소녀로 분장한 매춘부들과 조지가 차에 올라타는 걸 숫자까지 세면서 체크했다. 도중에 한 매춘부는 주저앉아 울면서 무섭다...가기싫다...난 학생이 아니다...라고 중국어로 외쳤고 일본군은 그걸 알아들을리 없어 그냥 강제로 그녀를 차에 태웠다. 유모와 매춘부들 그리고 조지, 총 13명이 일본군 트럭에 탔고 유모는 눈물을 머금은 채 존을 보았고 곧 트럭 뒤의 천막이 드리워졌고 트럭이 출발했다. 딸이 일본군에 끌려가지 않은 걸 본 멍 선생은 안도의 한숨을 내셨다. 하지만 계속 딸의 안위를 물어 일본군의 심기를 거슬리게 해서 그랬을까, 소녀들을 데리러 온 일본군 장교는 멍 선생에게 이제 됐지 않았냐며 머리에 총을 쏘아 살해한다. 존은 이 모든 장면을 보았지만 이제 빨리 소녀들을 데리고 탈출해야 했으니 멍 선생의 시신에 "당신은 참 좋은 아버지 였다..."라고 말을 남긴 뒤 얼굴을 모자로 가려준 채 멍 선생이 준 일본군 통행표를 들고 남장을 한 소녀들을 트럭에 태운 뒤 그 위를 성당의 와인으로 채워 위장한 뒤 탈출했다.
일본군 검문소에 와인 몇박스를 헌납하고 난 뒤 존과 소녀들은 난징을 탈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모와 매춘부들 그리고 조지는 그 후 다신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이들이 일본군에게 거진 성상납당한것을 생각하면 좋은 꼴을 못봤을 것이다. 당시 이들은 품 속에 깨진 유리조각을 가지고있었기에 자결하거나 일본군과 싸우다 죽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정황상 일본군에게 성상납을 받다 대부분이 죽었을 것이고 조지의 경우엔 여장한 남자인 만큼 그는 더욱 심한 꼴을 당하다 살해당한 걸로 보인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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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 난징 대학살을 다룬 영화 중 특이한 케이스인데 왜냐면 그동안은 난징 난징처럼 주로 일본군이 피튀기는 학살을 하는 장면을 묘사했다면 이 영화는 난징 대학살을 잔잔하게, 그리고 패잔병과 일반 시민의 시선으로 본 그동안의 영화와 다르게 외국인과 여성의 시점에서 다룬 영화였다.[24][25]
- 유모 역을 밭은 니니는 이 영화가 데뷔작인데, 니니의 출생지가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난징이다. 이는 난징 관화를 쓰는 배우를 주연으로 쓰려고 계획해서 생긴 일이다. 니니는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1930년대에 화류계에서 종사했던 생존자들과 면담했고 영어 및 흡연도 배웠다.[26] 데뷔작부터 대 히트를 쳐서 니니는 바로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 중국에선 대히트한 영화였고 이 영화가 개봉한 2011년 12월 당시 일본 노다 총리가 방중하던 때여서 노다 총리가 무조건 이 영화를 봐야한다는 여론이 있을 정도였다.
- 이 영화의 주연 중 하나로 나온 크리스찬 베일이 영화촬영 뒤 중국의 인권운동가인 류샤오보를 만나려 그 자택까지 갔지만 그 앞을 지키고 있던 공안에게 제지당했고 베일을 못알아본 공안들에게 불상사를 당할 뻔 했다 한다.
- 관객들에게는 꽤 괜찮은 평을 받은 작품이지만 위의 평가 항목에서 보듯이 기자와 평론가들에겐 딱히 좋은 소리를 못듣는 작품이다. 쉽게 말해 중뽕이 차오르는(...) 것에 몰빵한 작품이고 특히 일본군 탱크들을 향한 중국군의 육탄돌격과 스나이퍼 혼자 일본군 소대를 상대하는 장면에서 두드러진다.
- 프리한19에서 일본군의 만행을 다룬 방송에서 이 영화가 쓰였다.
[1]
당시 중국군(국민당군)의 퇴각 집결지는 난징의 강 건너편 퉁커우란 곳이었는데 당연히 일본군이 난징 점령 전 퇴로차단을 위해 공략했고 그리고 난징 방어군 사령관인
탕성즈가 내린 무단후퇴는 사살이라는 명령 때문에 강가에 독전대의 기관총 진지가 구축되어 있어 상당수의 패잔병과 피난민들이 독전대에게 죽음을 당했다 한다. 사실 탕성즈는 퇴각명령을 내렸지만 통신체계가 마비된 상황에서 말 한마디 툭 던져놓고 먼저 내빼서
학살을 방조한 원흉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2]
주인공 유모의 일행으로 망가진 비파는 후에 중요한 복선이 된다.
[3]
볏집이 있어 총검을 찔렀는데 끝에 피가 묻어나왔다. 당장 나오라고 소리질렀지만 나오지 않아 다른 병사들을 불러 무차별 사격과 총검으로 난도질 한다.
[4]
총격을 피해 도망치다가 일본군에게 잡혔다. 일본군에게 자기는 미국인이라고 말하지만 일본군 병사가 영어를 알아들을리 만무, 서로 소리만 지르다 일본 병사 뒤 벽이 붕괴해 존이 슈가 숨어있던 원통 안으로 몸을 던진다.
[5]
완벽한 나치 독일군의 복장과 무기를 갖추고 있었다.
장제스의 친위대 및 국민당군 중앙군 소속의 부대인듯. 실제 역사상 이 부대는 독일식 훈련을 받고 독일식 장비를 갖춘 정예부대로
중일전쟁 때 용전했다.
[6]
슈의 친구들로 남자아이는 잉글맨 신부가 걷어 키운 고아이고 이름은 조지 첸이다.
[7]
정확히는 94식 경장갑차
[8]
여담으로 이 장면이 엄청 처절한데 아까 일본군과 싸운것과 다르게 탱크와 알보병의 싸움이라 첫번째 탱크는 병사 하나가 혼자 수류탄 더미를 들고 자폭해 잡았고 두번째 탱크는 병사 6명이 탱크 앞으로 육탄돌격, 5명이 방패역할을 하고 마지막 병사가 수류탄을 몸에 두른채 탱크 밑으로 들어가 파괴했고 마지막 탱크는 리 소령이 본인의 저격용 라이플로 전봇대를 탱크 위에 떨어뜨려 잡았다. 몹시 처절한 장면인데 장이머우 연출의 특성 상 색감이 엄청 화려하다.
[9]
현대 난징의 친화이구. 한국 발음으로는 진화 하이고. 청계천과 같은 하천이다.
[10]
난징 지역에는 친화이허에 13명의 성녀(聖女)의 전설이 내려온다. 하지만 이 매춘부들은 친화이허 출신이지만 교양과 기품따위는 벗어던져 속옷차림으로 돌아다니며 술, 담배, 노름을 즐겨해 보기 언짢다는 슈의 내래이션이 이어진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 수록...여담으로 친화이허 13성녀의 전설은 이 영화의 이름의 모티브가 된다.
[11]
이것도 1937년이니까 가능한거지 패전 직전인 1944년으로 가면 백인이고 뭐고 전부 학살했고 심지어 동맹국인 독일의 신부와 수녀도 죽였다. 또한 1937년에도 일본은 이미 반미정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중이었고(파나이 호 격침은 우연이 아니었다), 성조기 걸린 건물에 들어가면 죽지만 하켄크로이츠 걸린 건물에 들어가면 산다는 피난민 지침이 있을 정도였다.
[12]
그나마 이것도 서양 백인이라 가능했었다. 중국인이었다면 칼이 깃발이 아닌 몸을 베었을 것이다. 일본군은 그냥 미쳤었기에 아랑곳 없이 소녀들을 강간하려 하고 그걸 막으려는 존이 일본군 하나를 밀어 넘어뜨리자 개머리판으로 폭행해 기절시킨다.
[13]
이 모든 장면을 슈는 성당 창가를 통해서 보는데 빌딩 안의 수류탄들이 폭발할 때 창가가 진동으로 흔들리며 유리조각들이 휘날린다. 스토리가 비장하고 슬퍼서 그렇지 색으로만 보면 엄청 아름다운 장면이고 장이머우 연출의 한 특색이기도 하다.
[14]
잘생긴 소년병에게 반한 도우는 소년병에게 결혼하자 했지만 소년병은 힘겹게 자기는 고아라 가족도 재산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도우는 걱정말라며 소년병을 귀여워 한다.
[15]
존은 일본군이 성당을 공격한 이후 신부복을 계속 입고 있었고 소녀들도 존을 존 신부님(Father John)이라 불렀다.
[16]
이 때 존의 친구가 한 대답은 여자? 길바닥에 깔려있는게 여자잖아?!였다. 영화상 일본군의 전쟁범죄, 즉 강간 후 살해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영화에도 후에 직접적인 강간살해 장면이 나오긴 한다.
[17]
짧은 장면이지만 목에 총탄을 맞아서 비명조차 못 내고 가래끓는 듯한 소리밖에 못 내면서도 일본군 다리를 붙잡고 늘어지는 란의 모습도 굉장히 잔인하게 비춰진다.
[18]
도우를 의자 위에 묶은 뒤 마구잡이로 때렸는지 얼굴과 몸에 상흔이 심했다. 강간 당하면서 도우는 마구 욕을 했고 일본 병사의 귀를 물어뜯자 격분한 일본 병사가 총검을 갖고와 죽여버렸다. 후에 존과 조지에게 발견되는 도우의 시체는 의자에 묶인 채 축 늘어진 상태로 피에 젖은 비파줄 뭉치만 비춰지며, 란의 경우에는 시체에 옷이 벗겨진 채 음부에 기둥이 박혀 있었다.
시간 후 훼손당한 듯 하다.
[19]
정황상 자기 고양이를 찾으려 나왔다 타이밍을 못맞춰 숨어있었는듯 했다.
[20]
원래 소녀 12명, 타이밍 못맞춰 들킨 매춘부 한명.
[21]
교통과에서 근무해 일본 군영에서 일할 수 있었다. 영화에선 굳이 언급 안했지만 당시 난징에선 성인남자는 전부 다 죽이는게 일상이었으니 그나마 안전을 보장하려면..
[22]
당시 일본군의 만행을 생각하면 소녀들이 연회에서 노래만 부르게 둘 리가 없다. 일본군영에서 강간당할 가능성도 높고 최악의 경우 위안부로 가거나 살해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상부의 지시로 명령을 내린 하세가와 대좌조차 악행임을 아는지 연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따지며 묻는 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23]
매춘부 한명씩 존에게 가 메이크업을 받았는데 처음에 유모가 오자 존은 예전처럼 발정나서가 아닌 유모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고백했고 둘은 다시 만나면 결혼 하자고 서로 약속한 뒤 사랑을 나눴다.
[24]
비슷한 영화라면
존 라베 정도. 상당수 팩트에 기반하고 있고 애초에 주인공
존 라베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영화이다.
[25]
난징 대학살 역사 자체가 워낙 잔인한지라 영화에도 고어한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이 영화는 딱히 그런것은 없고 그나마 제일 잔인했다면 리 소령이 일본군을 혼자 상대 할 때 수류탄이 터지면서 일본군에게 철붙이가 마구 박혀 죽는 정도..? 하지만 피와 살인장면이 덜 나오는 것뿐이지 강간에 대한 묘사와 일본군의 중국인에 대한 인권유린 및 횡포는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26]
유모 역은 흡연자인 설정인데 니니는 원래 비흡연자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