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에서 많이 쓰이는 여성 이름 중 하나. 1978년 출생 여성 이름 순위 1위였고, 이 이름은 은정, 수진과 함께 1975년부터 1995년까지 출생한 여성 이름 순위에서 꾸준히 10위 안에 들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시대가 지난 탓에 신생아 이름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다.매우 흔하고 무색무취한 이름이라 평범한 여성을 나타낼 때 자주 사용되는 이름이다. 임주연은 악마의 신부의 등장인물 '민지영'의 이름을 명명할 때 별 개성 없이 평범한 소녀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지영'이라는 이름을 선정했다고 밝혔고, 길거리를 지나가다보면 3초에 한 번쯤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한 명품 가방인 루이비통 스피디백의 이명이 지영이 백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페미니즘 도서인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이름으로도 쓰였다.
여담으로 이 이름에는 知英이라는 한자 조합이 많이 사용되는데, 이 이름을 일본어식으로 훈독할 경우에는 한국의 지영과 반대로 '토모히데'라는 남자 이름이 된다.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지영'이라는 이름이 여성적인 이름으로 자주 사용되나, 기록상 최초로 지영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인물은 이의민의 아들인 이지영이었다. 그의 이름이 여성스럽다는 기록이 없는 것을 보면 그 당시에는 여성 이름이라는 인식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