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말 그대로 패배하는 것이 승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이 말은 꽤나 모순되는 말이지만, 그래도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 경우가 현실에서 의외로 많기 때문에 명언으로도 이용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양보를 하라는 것과 비슷한 의미."지는게 이기는 것이다."라고 지는 게 부분을 붙여 써도 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어법상으로 지는 게를 띄어 써야 맞다.
2. 사례
2.1. 현실
- 청일전쟁 이후 중화민국 : 일본은 삼국간섭(프랑스, 독일, 러시아)으로 인해 오히려 중국에 만주를 반환해야 했으며, 이후 여러 혼란기를 거쳐 성립된 중화민국은 근대화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대화와 나라 발전에 온 힘을 쏟던 중 중일전쟁이 발생한다. 그렇게 연합군과 함께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복수에 대성공해 타이완까지 반환을 받고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 되었다.[1]
- 중국공산당/중화인민공화국
- 승부조작 가담자들 : 말 그대로 이들은 지는 게 이기는 것임을 제대로 보여준다. 스포츠 선수들의 암울한 현실상 매우 뛰어난 실력과 그에 수반되는 좋은 성적을 내 주지 못하면 저절로 몰락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평범한 스포츠 선수들은 승부조작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 매우 냉혹하기로 유명한 스포츠 세계 특성상 1군과 2군의 차이가 어마무자하기 때문이다. 특히 2군 선수들은 되려 승부조작을 해야만 오히려 1군 선수들과 맞먹을 정도로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승부조작에 가담함으로써 안타까운 상황을 보여준다.
- 피로스의 승리: 이기긴 했지만, 사실상 진 것보다 못하다는 것. 차라지 지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할 수도 있다.
2.2. 가상
- 져야 하는 전투 클리셰가 이 말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1]
그러나 이후 국공내전에서 중국 공산당에게 패배하면서
국부천대를 하게 되었고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서 중화인민공화국과 관계를 개선하는 미국의 핑퐁 외교를 시작으로 점점 외교적으로 고립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