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15:04:25

지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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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11년 8월 16일
함경북도 경성 주남
사망 미상

1. 개요2. 생애3. 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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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 만주방면에서 주로 활동했다.

2. 생애

주남사립보통학교 졸업 후 1929년 사립대성중학교에 입학했다. 1930년 만주지역의 한인 사회주의자 노선이 급진적인 대중투쟁 노선으로 전환하면서 이른바 5‧30 간도봉기가 일어났다. 1930년 6월부터 간도 지역의 많은 한인 사회주의자들이 체포되었다. 그에 따라 지길남도 간도총영사관 경찰서에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되었다. 취조와 재판 끝에 1931년 12월 2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이후 1933년 10월 증순 함경북도 경성지방의 혁명 자원을 획득하고자 경성군 주남면에서 적색농민조합 조직, 동지 획득 등을 위한 열성자대회를 개최하였다. 1934년 1월 노동운동을 위해 나진의 만철공사장(滿鐵工事場)으로 이동했다. 같은 해 4월 5일 나진항 조산의(趙山義) 집에서 김귀남 최삼갑‧김시현과 모여 적색노동조합조직협의회를 개최하였다. 같은 해 9월 초순 청진부에서 현춘봉을 만나 조선공산주의자동맹에 가입하였다. 그 결과 체포되어 청진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강도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이후 행적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3. 사후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202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