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즙장의 조리법을 적은 한글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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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酒醋沉菹方. 조선시대 16세기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요리책.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요리책이다. 총 1책이며, 현재 호남 지방의 한 개인이 소장 중이다.2. 내용
채널A: 400년 전 김치 담그기…한글 필사 요리책 발견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추정되는 한글 필사본 음식방문(飮食方文, 요리서)으로 경북대학교 백두현 교수(국어국문학과)가 2017년 9월 29일에 발견했다. 총 126가지 음식 조리법이 수록되어있다.
문법 표기상[1] 16세기에 만들었다고 추정되는 요리서이다. 맞다면 이전까지 가장 오래된 한글 요리책으로 알려진 17세기 초기 제작본 최씨음식법과 17세기 후기 제작본 음식디미방보다 무려 50~100여 년 앞서 한글로 쓰여진 것이다. 다만 주초침저방은 총 126가지 음식 중 121종은 한문으로, 오직 5가지만 한글로 기록했기 때문에 '가장 오래된 순한글 요리책'은 여전히 최씨음식법과 음식디미방이다.
이 책엔 그간 조리법을 알 수 없던 과거 요리의 조리법도 나와있는데, 영남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1611년에 쓴 음식책 도문대작에서 ' 다식은 안동다식이 가장 맛있다.'고 표현한 그 ' 안동다식’ 방문이 여기에 수록되었다. 김치 방문 또한 20종이나 있다. 김치 방문 중 새우젓으로 담는 '감동저'(甘動菹) 김치가 수록된 최초의 문헌이기도 하다.
평소 음식학에 관심이 많은 호남 거주 한 개인이 소장하던 것을 경북대학교 백두현 교수가 알아보아 2017년 세간에 알려졌다. 한국 전통음식과 전통주 연구 및 전통생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발견했다.
3. 외부 링크
- 세계일보 : 가장 오래된 한글 필사 ‘음식 조리서’ 공개
- 영남일보 : 가장 오래된 한글 필사본 음식조리서 공개
- TBC대구방송 : 가장 오래된 한글 음식 조리서 필사본 발견
- 경북일보 : 가장 오래된 한글 필사본 음식방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