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0:37:37

주세종/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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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전 하나 시티즌 소속 주세종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프로 이전

안양에서 태어나 안양 LG 치타스의 팬이던 주세종은 안양초에서 축구를 시작해 고양 백마중으로 진학해 커리어를 이어갔다.

비교적 약팀이던 능곡고로 진학해 주장을 맡으며 동기 김범용과 함께 금석배 3위에 오르는 등 고교 무대에서 두각을 보인 주세종은 김범용과 함께 건국대학교 09학번으로 진학했다.

공문배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새내기부터 추계 4강에 기여하는 등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2학년부터는 팀의 세트피스 전담키커로서 91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우승에 기여하는 등, U리그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3학년에는 U리그 수도권 영동권역 득점 2위에 오르며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 이름을 올렸고, 대한축구협회 FA컵 3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 구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3. 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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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 4번째로 부산에 지명돼 프로 선수가 됐다.

신인이지만 박종우 등 주전 선수들의 백업 역할을 쏠쏠하게 해낼 것이라 판단하고 뽑혔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프로 데뷔 무대를 가졌지만 그다지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팀의 0:6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그래도 안익수 감독의 눈에 들어 5월 말부터 꾸준히 1군 경기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9월 중순 왼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으로 인해 1경기 출전에 그치고 만다.

2013 시즌을 앞두고 윤성효 감독이 부임하며 등번호도 종전 55번에서 24번으로 옮기며 중용받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3 시즌 부산의 필드 플레이어 중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한 선수는 주세종이 유일했다.

2014시즌에도 2군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절치부심한 주세종은 4월 30일 중랑과의 FA컵 3라운드 후반 교체 투입되며 윤성효 체제 첫 출전을 기록했고, 5월 4일 경남과의 리그 11라운드에 선발 출전하며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이후 7월 16일 수원 FC와의 FA컵 4라운드에선 전반 22분 동점골을 기록하고 임상협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렇게 윤성효 감독에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 주세종은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차며 부산의 10경기 무패 행진에 앞장서기도 했다.

2014 시즌 팀내 리그 최다 도움인 5도움을 포함해 리그와 FA컵에서 3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2015 시즌을 앞두고 임상협 파그너가 떠난 팀에서 풍비박산난 팀에서 소년가장 역할을 하며 홀로 이끌었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주세종이 올려준 크로스를 죄다 날려먹는 모습이 그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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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확정된 후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다시 한번 부산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4. FC 서울

2016년 1월 5일, 김현성과 맞트레이드 형식으로 FC 서울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주세종의 고향이 안양이고 안양초시절까지 안양 LG 치타스의 열혈팬이던 주세종은 자신의 드림 클럽으로 온 셈이다.

4.1. 2016년

레전드 김진규가 떠나고 남은 등번호 6번을 배정받았다.

시즌 첫 경기인 2월 23일 ACL 조별리그 1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선발 출장해 수비 뒷공간을 노린 환상적인 패스로 아드리아노의 골을 도왔다.

3월 1일 ACL 조별리그 2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 전에서도 선발 출장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중원 장악에 힘을 보탰다.

3월 16일 ACL 조별리그 3라운드 산둥 루넝 원정에서 선발 출장했고 시종일관 좋은 패스를 뿌리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4:1이 되고 후반 말미 두번의 찬스상황에서 아드리아노에게 내주지 않고 연속으로 슈팅을 가져가면서 아드리아노가 삐친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카하기, 신진호와 함께 3미들 체제로 중원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2일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였고 후반 45+1분에 아드리아노의 득점을 돕는 크로스를 성공시켰다. 중원 파트너 신진호와 함께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FC 서울 상승세의 주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3R, 4R 연속으로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2장으로 경고 트러블에 걸리고 말았다.

5월 14일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였고 전반 3분 멋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6분 아드리아노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팀은 주세종의 멀티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두었고 주세종은 경기 MOM에 선정되며 최용수 감독의 리그 100승 달성에 크게 일조하였다. 주세종은 이전 경기들에서도 경기당 중거리 슈팅 1개 정도는 때려왔으나 힘이 너무 들어가서 허무하게 날려버렸었는데 이 날 경기에서 드디어 멋지게 성공시켰다. 경기 전 슈팅에 힘을 빼라는 최용수 감독의 조언이 들어맞은 셈.

성남전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5월 25일 ACL 16강 2차전 우라와 레즈전에 선발 출장하여 116분 동안 활약했다. 팀의 승부차기 승리가 확정되자 가슴팍에 있는 팀의 엠블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우라와 서포터들을 도발했다. #

그러나 이후 6월 부상으로 약 한 달 간 결장 후 돌아왔는데, 경기력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팬들에게 비판을 받게 된다. 플레이에 겉멋이 들었고 패스미스를 남발하는데다가 탈압박까지 안 된다라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9월 28일 ACL 4강 1차전 전북 현대전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전에는 위에 언급한바와 같이 호러쇼를 펼쳤으나 후반전 포지션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신하고서 바로 추격골까지 터트리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

FC 서울팬들은 이것을 보고 주세종은 역시 공미가 어울리는거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이 날 부터 서울의 에이스로 거듭나기 시작한다.

10월 2일,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혼자 하프라인에서 드리블을 친 뒤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

이후 후반 추가시간, 좋은 크로스를 넣어주고 윤주태가 뒤로 빼주며, 윤일록이 결정 지으며 극장 승리.

그리고 다음 경기인 10월 15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 쪽에서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받아 매우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며 왼발 슈팅으로 선취 골. #

그리고 이후 정승현의 팔목에 맞아서 피가 흘렀고, 이걸로 인해 20바늘을 넘게 이마를 꿰맸다. #

10월 19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출전하여 미드필더진에서 엄청난 투지와 헌신, 좋은 실력을 보여주며 탈락은 면하지 못했으나 올 시즌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붕대 투혼 또한 서울 팬들의 눈물을 흘리게했다.

4.2.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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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전 지난 시즌 중원 파트너였던 다카하기가 일본으로 떠나고 하대성이 돌아왔는데 하대성은 부상을 달고 살아 사실상 투명인간일 정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주세종의 부담감이 극심한 시즌이 될 전망.

폭넓은 활동량을 근간으로 예리한 킥력과 공,수 조율능력이 강점인 FC서울 핵심 미드필더 자원으로 활약했고, 특히 게임을 풀어나가는 패싱력은 물론 날카로운 프리킥 능력까지 겸비하며 이석현, 황기욱, 김원식 등과 함께 부산에서처럼 가장 역할을 하며 이끌었다.

2017년 5월 1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치러진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라운드에서 주세종은 상주 상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후반기가 돼서야 이명주가 합류하고, 고집을 부리던 황선홍 감독이 고요한을 중원으로 두며 주세종의 부담이 덜어졌고, 이후 서울의 상승세를 이끈다.

이명주의 서울 데뷔전이던 선두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대어를 낚았고, 이어진 광주 원정에서 패하긴 했지만 이후 서울은 3연승을 달리며 상위 스플릿에 안착하는데 성공한다.물론 이명주는 이 다음 경기에서 시즌 아웃 당하고 만다.

그러나, 7월 23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주세종은 정혁에게 팔꿈치로 퇴장당하며 팀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다.

그래도 잘 복귀한 주세종은 9월 20일 광주와의 설욕전에서 프리킥으로 황현수의 역전 결승 헤더 골을 어시스트했고, 서울의 무패행진을 이끌며 상위 스플릿 행에 기여한다.

2017시즌 종료 후 아산 무궁화에 입대할 예정이다.

4.3. 아산 무궁화

2018시즌 28번을 달고 아산 무궁화의 K리그2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9시즌 17번을 달고 K리그 2에서 21경기 2골 5도움을 가록했다. 여담으로, 아산 시절 FC 안양 원정에 가면 그렇게 야유를 많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FC 서울과의 구단 간 라이벌리와 더불어 안양 출신임에도 FC 서울을 여전히 안양 LG의 후손으로 생각하는 주세종의 태도를 안양팬들이 좋지 않게 봤기 때문이다.

4.4. 2019년

2019년 9월 6일, 아산 무궁화에서의 군복무를 마치고 이명주와 함께 FC 서울로 돌아왔다. 시즌 막바지 현재 취약한 선수단 뎁스를 보이는 FC 서울에 같은 날 제대를 하는 이명주와 더불어 큰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

기존에 쓰던 등번호인 6번은 신인 김주성이 가져갔기 때문에[1], 일단 이번 시즌을 마칠 때 까지는 66번을 달고 뛰게 되었다.

이명주와 달리 전역 이전에 인터뷰에서 본인은 "서울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할때까지 서울에 남을 것이다. 서울에서 6번을 달고 뛰는게 나의 꿈이었다. 타 팀에서 6번을 달지 않은 건 서울에서 달고 싶어서였다." 말할 정도니 서울에 남을 것 같다.

복귀전인 29라운드 경인 더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59분 동점골을 넣으며 3:1 역전승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중원에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에 서울 서포터들이 열광했다.

실제로 시즌 종료 후 감바 오사카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그는 공식적으로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서울의 포르투갈 알가르브 전지훈련에 합류했고 아예 주장 완장을 달아버렸다. 일부 축구 커뮤니티에는 본인이 칼같이 거절했다더라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다.

4.5. 2020년

김주성에게 6번을 끝내 양보하고 자신의 우상이었던 하대성의 번호 16번을 이어받았다. 고요한이 없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페넌트를 교환하며 경기를 소화했다.

1월 28일, 홈에서 펼쳐진 크다 FA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고요한이 빠진 가운데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아직 역삼각형 미드필더진의 앞 2명 역할에는 적응이 되지 않은 건지, 2월 18일 멜버른 빅토리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첫 번째 교체 카드로 한찬희와 바뀌었다.

2020년 2월 21일, FC 서울 공식 SNS를 통해 부주장으로 임명 되었다는 것이 발표되었다. #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교체 출전해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마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5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고요한이 벤치에서 출발하자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하며 처음으로 K리그1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나섰다.

8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옐로카드를 전반에 한 장, 후반 61분에 한 장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팀은 5연패라는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주세종이 결장한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주세종이 복귀하자 마자 귀신같이 3연패에 빠졌다. 결국 정규 라운드 기준 8월 이후 1경기 교체 출전, 1경기 풀타임 출전에 그쳤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복귀했으나 서울이 파이널 B에서 3패나 당하는 등 성남, 인천, 부산과 끝까지 잔류 경쟁을 해야할 만큼 좋지 않았고 주세종은 주장단으로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시즌 요약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그야말로 OMG. 스리백 전술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오스마르에게 밀리고, 그 위의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활동량도 패스워크도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결국 2020 시즌이 끝난 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시즌 후인 2020년 12월 23일,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와의 이적설이 나왔다.[2] 이미 합의를 끝냈고, 구체적인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계약 만료 후 이적이기에,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을 예정이다.

5. 감바 오사카

2021년 1월 5일, 감바 오사카 이적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등번호는 서울에서 달던 6번.

5.1.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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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J리그 개막전 비셀 고베 전에 교체 출장하였다. 후반전에 뒤늦게 출장하여, 14분 소화하였다. 3월 중 감바 오사카 팀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를 피하지 못했고, 확진 판정을 받아 3월 26일의 한일전 친선경기에 불참했다. #

4월 3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리그 7라운드에 교체 투입하며 복귀했다.

5월 12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리그 순연 경기 20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코너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감바 오사카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4-4-2에서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이데구치 요스케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야지마 신야, 야마모토 유키, 오쿠노 코헤이 등과 경쟁 체제에 들어갔다.

그러나 6월 들어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경쟁에 밀려 AFC 챔피언스 리그 명단에 제외돼 조별리그에 참여하지 못했다.

8월부터는 로테이셔을 돌리며 비교적 비중이 중요하지 않은 천황배에서만 뛰고 리그에선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총 리그 22경기 1도움, 일왕배 3경기 출전에 그쳤다.

5.2. 2022년

대표팀 동료 권경원이 팀에 합류하며 팀 적응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게다가 이데구치 요스케 셀틱 FC로 이적했기 때문에 주전 경쟁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그로 인해, 개막전부터 주장 쿠라타 슈와 함께 중원 주전 조로 나섰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새로 합류한 사이토 미츠키, 지난 시즌에도 경쟁하던 오쿠노 코헤이, 야마모토 유키 등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비록 5라운드 아비스파 후쿠오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으나, 그 다음 경기인 4월 2일 나고야 그램퍼스전을 끝으로 아예 J1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리그컵에서 1경기, 천황배 2경기 출전 이후 아예 1군에서도 제외된 모양이다.

결국 6월 30일,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 들기 위해 K리그1 또는 K리그2로 국내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

이후 일본 현지에서는 대전 하나 시티즌 임대 이적이 임박하다고 보도했다. #

6. 대전 하나 시티즌

2022년 7월 14일, 대전 하나 시티즌은 주세종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1년 반만에 국내 무대 복귀이자 2018년 아산 소속 이후 4년 만에 K리그2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6.1. 2022년 (임대)

등번호는 대표팀에서 줄곧 달던 번호이자 다니엘 포파의 번호였던 8번. 참고로 대전에서 8번은 레전드 이관우 데닐손이 달던 번호이다.

이민성 감독은 팀에 선 굵은 축구를 하는 선수를 필요로 했는데, 주세종은 전환과 패스, 킥 능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였다는 점을 얘기하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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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대전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전에서 K리그 복귀전이자 대전에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 넓은 시야를 토대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는데, 대전 내에서 최다 패스인 42회를 기록했으며 크로스 2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았던 4회의 가로채기까지 기록하며 경기장을 누볐다.[3]

특히 팀이 1-1로 비기고 있는 후반 20분에 윌리안의 골을 코너킥으로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도움을 올렸으며, 27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었다.

2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순연경기에서 후반 24분 코너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김재우의 골을 어시스트하여 자신의 시즌 두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22시즌 하반기동안 리그에서 17경기 3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대전에서 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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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선발 출장,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으며, 2차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으로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22시즌 대전의 빌드업 주세종에서부터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은 3-4-3 대형으로 빌드업을 시작하나, 최후방에서 볼을 소유할 때면 중앙의 주세종이 센터백 라인으로 내려와 백4와 같은 대형을 형성했다.

주세종과 백3의 중앙 수비수가 백4의 두 센터백 자리에 위치한 형태로 상대 1선을 상대로 수적 우위를 형성, 상대가 가장 일반적인 5-2-3 대형을 통해 수비를 시작한다면, 주세종을이 내려와 최후방에 4명의 숫자를 확보하고 4v3 수적 우위를 형성해서 공간을 확보하고 빌드업을 시작하는 등 중원에서 반년동안 제 몫을 톡톡해 해주었었다.

2022시즌 종료 후 팬들이 선정한 PLAYER OF THE YEAR 베스트11과 베테랑 플레이어에 선정되었다. #

6.2. 2023년

시즌이 끝나고 2023년 1월 8일 감바 오사카 구단이 대전으로의 완전이적을 공식발표했다. #

다음날 1월 9일 대전은 주세종의 완전 이적을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개인적으로 3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오게 됐다.

2023시즌 선수단의 주장으로 선임되었다.[4]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장에 선정됐다.

강원 FC와의 개막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패스 횟수와 팀 내 최다 탈압박을 선보이며 대전의 중원 사령관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했는데, 필요한 순간 상대의 전진 드리블을 끊는 모습과 중요한 순간 좌우로 뿌려주는 패스로 공격과 수비 연결고리 역할도 해내며 팀의 8년 만에 K리그1 승리를 이끌었으며, 활약을 인정받아 1라운드 BEST11에 선정되었다. #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2라운드에서는 경기 막판에 김동민과의 헤더 경합 과정에서 안면을 머리로 가격 당하는 악질적인 파울로 인하여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6일 정밀 검진을 통하여 7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어서 당분간 경기 출장이 힘들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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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주세종의 등번호이기도 한 전반 8분 대전 서포터즈등 주세종을 격려하는 걸개를 내걸며 주세종의 이름을 연호하였다. #

5R 수원 FC 원정에서 2골 앞서가는 상황에서 5골이나 얻어맞으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였는데 팀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는것이 패배요인이기에 많은 팬들이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캡틴인 주세종의 부재를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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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거제시민축구단과의 FA컵 경기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출전해 복귀전을 치르며 45분을 소화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기여했으며, 연이은 7R 선두 울산과의 홈경기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그 복귀전을 치렀고 2:1 승리에 기여했다.

12R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선 56분에 훌륭한 패스로 전병관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14R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선 56분에 대구 선수랑 싸워 경고를 받았으나, 추가시간때 세라토에게 가위치기를 시전해 경고누적 퇴장을 받고 말았다. 팀은 경기를 뒤집지 못한채 패배했고 본인도 울산전에 나올 수가 없게 됐다.

16R 인천전에서는 두차례 실책으로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팀은 3:1 패배를 당하며 홈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이민성 감독이 직접 주세종을 변호하는 인터뷰를 했다. #

17R 강원 FC 원정에선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15분 레안드로의 크로스를 놀라운 서전트 점프와 함께 헤더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기록하며 지난 라운드 부진을 만회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2023시즌 한해 1부 리그 3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6.3.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조유민에게 주장직을 넘겼지만, 조유민이 중동으로 이적해버리면서 주장을 연임할 가능성도 생겼다.[5]

하지만 공석인 주장직은 새로운 이적생인 이순민이 가져가게 되었다. 지난 시즌 주장을 수행하며 주장직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토로하였는데 선수 본인에겐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1R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대기명단에 머물며 출전은 하지 않았고 2R 제주와의 홈 개막전에는 후반 중반 교체투입되었다. 이후 컨디션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는지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R 친정팀 FC 서울 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13분 프리킥 선제골로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고 공수에서도 23년 안와골절 부상 이전의 폼을 되찾은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 MOM과 라운드 베스트 XI에 선정됐다.

6월 21일, 이순민한테 완장을 넘겨받아 반년만에 다시 주장을 맡았다.

하지만 이후 경기 때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고, 대구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2경기 출장 불가 처분이 내려졌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인한 2주 휴식기 후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를 당했다.

결국 잠시 B팀으로 내려가 8월 18일 진주시민축구단과의 K4리그 경기에 출장하였다.

이후 30R FC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교체엔트리에 들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 최고의 화두였던 김현욱이 린가드의 세리머니인 둘리 세리머니를 역전골 이후 그대로 행하며 많은 대전팬들을 열광하게 한 것을 벤치에서 역전골 이후 그대로 응수해주라는 주세종의 지시였다는 사실이 경기후 김현욱의 인터뷰에서 밝혀지며 웃음을 자아내었다.

비록 하반기에는 경기에 많이 출장하지 못했지만 가까스로 대전은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는데, 시즌 시작 직전 주장이었던 조유민이 중동으로 이적하고 시즌이 시작한 후에도 극도의 부진을 거듭하며 이민성 감독마저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등 심하게 흔들리던 대전이었지만 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기꺼이 주장완장을 다시 착용하며 위기의 대전을 베테랑의 노하우로 다잡아주었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대전을 이끌며 대전의 잔류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대전팬들은 선수가 다시 본인폼을 찾아 캡틴 주세종을 그라운드 위에서 더 많이 보고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8R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77분 교체투입되어 K리그 2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덤으로 팀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8위로 시즌을 마무리졌으며, 주세종 본인은 24시즌 K리그1 22경기 1골, K4리그 3경기 출장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에서의 활약을 떠나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역할을 잘 해준 만큼 팬들은 재계약하길 원하고 있으나, 아쉽게도 출전시간 보장을 위해 타팀 이적을 원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1] 주세종 본인은 이걸 서운하게(?) 생각하는 듯. FC 서울의 2019시즌 등번호 발표 직후 자신이 서울의 6번 유니폼을 입고 있는, 등 쪽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면서 ?이라는 말을 남겼다. [2] 이미 감바는 2020년 시즌 전부터 주세종을 노리고 있었으나, 최용수의 반대로 인해 무산되었다. [3] 풀타임을 뛴 건 아니고 후반 막판에 근육경련 때문에 김영욱과 교체 아웃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록이 나온 것이다. [4] 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이 밝히기를 기존 주장인 조유민도 잘 해주긴 했으나 지난 시즌 너무 고생한 것도 있으며 앞으로 국대에도 자주 차출될 것이기에 주장 완장을 주세종에게 넘겼다고 한다. 조유민 역시 주장 선임 전에 따로 얘기를 마친 상태였으며 감독님의 선택에 따르겠다 라고 했다고 한다. [5] 이외에도 부주장인 이창근의 주장 승격 가능성도 팬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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