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4 06:38:49

주계의 눈동자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아이템.

한마디로 정체불명. Unknown!!!

1권의 프롤로그를 장식한 물건인데 10권까지(정발 기준) 그 정체를 아무도 모른다…고 하지만, 사실 알 사람은 다 알고 가유스와 그 주변 사람 그리고 독자들만 모른다(…). 몰딘이나 고위급 기괴한 용모들은 아는 거 같지만 작중에서 드러난 적은 없다. 외형은 붉은 보석이 박힌 반지.[1]

1권의 주적인 니드보르크가 고향에서(바이젠 현룡파의 손에서) 먹튀해 가지고 나온 걸 니드보르크가 가유스와 기기나에게 죽으면서 몰딘에게 넘어갔다가 몰딘이 가유스에게 넘겨준다. 가유스는 일단 기분나쁜 놈이 준 거라 기분나쁘지만 가지고는 있는 모양. 2권에서도 아이온급 마가츠시키 야난 가란 암푸라가 "헐, 님 뭥미?! 님이 왜 가지고 있냐능!!!"하면서 노리기도 했다. 참고로 2권에서 암푸라에게 이 반지에 대해 설명을 들을 기회가 있었지만 가유스는 그냥 암푸라 타도의 전술적 기회로 삼으며 날려버렸다.[2]

2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분석이 안되며, 비정기적으로 반지에서 어떤 반응이 관측됐다고 한다. 마치 살아있는 거 같다고... 게다가 반지의 장식에(그냥 장식이다!) 천년 묵은 아르타급의 용도 아닌 만년 묵은 전설 아닌 레전드급의 용 다섯 마리의 비늘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4권에선 강력한 주식간섭능력에 착안한 가유스의 야바위에 동원되기도 한다. 조레이조 조가 벼락을 부르는 강력한 주식, 전자 광학계 제 7계위 '우라 노스'를 날려 배를 박살내려 하자 배와 번개의 사이에 주계의 눈동자를 던져 제 7계위 주식을 소실시켜버렸다.[3] 그랬는데도 반지에 실금 하나 없음은 물론이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차갑게 식어 있었다고 한다. 전설급 반지의 위용 게다가 아르타마저 굴복시키는 정신간섭 주식을 막아내기까지 한다. 권수가 진행될수록 스팩이 올라가고 있다.

7권에 등장한 1300살 진퉁 아르타 무브로프스카는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남겼다.

15권에서 사실은 다수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6권에서 아라야의 말에 따르면 만드는 데는 용만이 아닌 아이온급 마가츠시키와 에노르무, 그리고 다른 뭔가가 관여하고 있으며 적어도 여덟 개가 존재한다. 주력 강화를 할 수 있지만, 본래의 힘의 일부일 뿐이다.

19권에서 새로운 사실이 알려졌다. 주계의 눈동자는 일단 주인으로 인증되면 버릴 수 없다. 소유주가 조사를 위해 타인에게 잠시 대여할 수는 있으나 버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버릴 경우 반지가 스스로 움직여 주인에게 돌아온다. 가유스는 이때까지 바다에 버리거나 녹은 철괴 속에 집어넣어 산에 버린 적도 있지만 반지가 괴기현상처럼 다시 가유스의 손가락에 돌아왔다고 한다.

고대의 벽화에도 기록된 물건으로 최대 20만년 전에도 존재하고 있었다. 원시인들이 아무리 원근법을 무시해 벽화를 그렸다고 해도 산보다 크게 그려져 있는 것을 생각하면 옛날에는 거대한 구조물에 가까웠던 것 같다. 21권에서의 요칸의 말로는 20만년 전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한다.

21권에 들어서 의문이 되는 점이 하나 더 늘었는데 보라색 반지가 2개 있다. 하나는 달세노 우디스가 가지고 있고 또 하나는 백기사 패스트 퍼스티어의 성검에 장착되어 있다. 본래 보라색 반지는 7영웅 마술사 세가루카가 가지고 있다고 이곤 이문에 나와 있었으니 세가루카의 치트장비를 잔뜩 가지고있는 백기사가 가지고있는게 이상하지는 않지만 그럼 달세노가 가진 보라색 반지는 어디에서 온건지 알 수가 없다. 보라색만 2개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온 물건인지.

22권에서 밝혀지길 달세노의 반지는 가장 탈취하기 힘든 세가루카의 반지색인 보라색을 따라한거 뿐이고 실제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무지개색이였다.

밀메온의 말에 따르면 과거 성자의 그의 사도들에 의해 흑치룡이 봉인됐다고 하나 자신에게 불가능한 것이 가능한 인간이 있을 리가 없다며 흑치룡의 봉인에 주계의 눈동자가 사용됐고 그래서 해제에도 똑같이 주계의 눈동자가 필요할 것이라 한다. 요칸이 주계의 눈동자의 귀속을 해제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는데 '5대룡과 이공(異空)의 주인과 대지의 조상의 맹약에 따라, 눈동자를 넘긴다.'라고 말하면 된다. 딱히 20만년 전 고대언어로 말할 필요는 없고 현대어로 말해도 된다.
반지 색 소유자
빨간색 현룡파 → 니드보르크 몰딘 가유스
주황색 성 하우란 교단 → 와랴스프[4]
노란색 바하리베스
초록색 아라야[5] 아잘리
파란색 몰딘[6]
남색 밀메온
보라색 달세노 우디스[7]
패스트 파스티아 게 우누라쿠노기아
흑색 신성 이제스 교국 수도에 있었다. 현재 위치 및 소유주 불명
백색 이체이드 → 아레시엘

[1] 몰딘의 손가락에 파란 빛 반지 묘사, 광제의 손가락에 노란 빛 반지 묘사가 강조되는 걸 보면 둘이나 더 있는 모양(...). 하긴 이 정도가 아니면 에노르무나 용을 상대로 인류가 이긴다고 할 수 없겠지. [2] 정확히는 "이거 뭐냐능?"하고 물은 담에 암푸라가 설명하려고 하니까 "너 가지라능"하고 가짜를 던져주고 암푸라가 "헐 진짜냐능?"하고 정신 딴데 판 사이에 다구리 어택!!! 근데 효과는 없었다. 그냥 설명이나 듣지. 참고로 여기서 암푸라가 한마디 흘려준 정보는 이것이 세계의 열쇠라는 도통 모를 소리 뿐이다. [3] 조레이조 조는 이 주식으로 5층짜리 건물을 2층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했었다. [4] 소유주가 없었지만 기기나 가유스가 도착하기 1달 전 성 하우란 교의 광신자들에게 넘어가 최종적으로 와랴스프가 회수했다. [5] 하오루 왕가에 전승. [6] 항상 한쪽 손을 숨기거나 거대한 반지를 가끔 끼는 행동거지로 추정. [7] 사실 색이 자유롭게 바뀌는 반지이고 보라색은 가장 입수 난이도가 높은 세가루카의 보라색으로 의도적으로 설정해 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