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0:30:22

조센

1. 개요2. 상세
2.1. 일본에서의 조센2.2. 한국에서의 조센
3. 관련 문서

1. 개요

조센(朝鮮, ちょうせん)은 조선 일본식 발음이다.

2. 상세

2.1. 일본에서의 조센

원래 조센이란 일본어 단어 자체에는 비하적 의미의 어원이 없는 중립적인 단어였지만[1] 역사 드라마, 영화를 통해 극중 악역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을 부를 때 조센징이라고 불러서 한국에서는 비하적 의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비하적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일본에서 韓国(かんこく)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남한[2]만을 특정해 가리키는 단어이고, 남북한을 합쳐 일컬을 때는 주로 조선(朝鮮(ちょうせん))으로 칭한다. 한반도의 경우에도 朝鮮半島(조선반도)라고 부르고, 한국어도 韓国語로 부르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학술적으로는 朝鮮語(조선어)라는 표현이 다수로 사용된다. 특히 북한에 관련된 경우, 북한이 자신들을 "조선"이라 칭하는 것과 맞물려 북조선(北朝鮮(きたちょうせん))이라 부른다. 물론 일본이 중국이나 베트남 같은 공산국가도 아니고 북한과 수교조차 하지 않은 나라임에도 현재 한국에서의 공식 명칭을 따르지 않고 여전히 조선반도, 조선어 등으로 쓰는 것 자체도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3] 아무튼 현재는 그런 상황이다.

일본에서 한국을 정말로 비하하고 싶을 때는 음이 비슷한 姦国(국)이나 등으로 부른다. 물론, 북한이나 한반도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남한을 지칭하는 것이 분명한데도 계속 조센(조선)이라 칭한다면 의심을 해볼 만 하다.

2.2. 한국에서의 조센

역사 드라마, 영화를 통해 극중 악역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을 부를 때 조센징이라고 불러서 한국에서는 비하적 의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일뽕 국까들이 한국을 비하할 때 '조선'을 쓰거나 아예 일본식 발음인 '조센'을 쓰는 경우가 많다. 아예 개조센이나 헬조센이라고 하기도 한다. 몇몇 일뽕들은 "죠센"으로 쓰기도 한다

게다가 위에서도 언급했듯 실제로는 조센/조선이란 명칭 자체에는 비하적 의미가 없더라도 그것을 지금의 한국, 한국인에 대해 쓰는 것은 비하의 의도를 가지고 쓰는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비하가 맞다.

3. 관련 문서



[1] 일제 강점기 때에는 요보라는 말이 멸칭이었다. [2] 대한민국의 헌법상 영토인 한반도 전체가 아닌, 남한만을 일컫는 것 [3] 왜냐하면 조선은 이미 과거의 국호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호가 조선인 나라는 북한이다. 만약 반대로 한국에서 과거 동아시아에서 널리 통용되던 일본의 옛 명칭인 '왜국(倭國)'을 사용하여 '왜인(倭人)', '왜열도(倭列島)'라고 불렀을 때 괜찮다고 할 일본인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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